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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몸매 신경안쓰는 여자도 있을까요

시큰둥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1-04-22 01:12:41
오늘하루 제가 먹은거요...

피자한판(피자헛 치즈크러스트 )..혼자서 다...
밥 1 공기반에 반찬 5 가지정도 먹고~
스타벅스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venti...(젤큰사이즈임) 한잔-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 16500 원짜리 한통 사와서 반통을 해치우고
골뱅이 캔 큰거랑 맥주캔 큰거 한개..
고구마튀김이랑 오징어튀김 2 인분 사와서 혼자서 다 먹음
방금 떡볶이까지 해먹음
초콜렛 두통 해치움..
만두 튀겨먹음..(15개)

미친거 아닐까요?
요즘 거의 매일 이정도 양을 먹어대요
고칼로리로...저는 엄청 단거 좋아합니다..
커피마실때도  설탕시럽 듬뿍 넣고 카라멜 시럽까지 듬뿍~~~
정말 듬뿍 듬뿍 넣어달라거든요..우유거품위에다 시럽 듬뿍 얹어먹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아지던지..
그리고 바삭바삭한..튀긴 음식 좋아하구요
생선도 꼭 튀겨먹습니다
야채 좋아하지 않구요..1 년 내내 풀은 거의 안먹어요..
운동은 1 년 내내 전혀 안하구요..
그리고 전 물도 잘 안마셔요..갈증나면 물 대신 탄산음료 마셔요
생수는 마시는거보다 입 헹구는 데 다 쓰는거 같아요
대중교통 이용 안하고 코앞에 있는 차 운전해서 다니니 더...


저 체구 그리 크지 않거든요
165에 53킬로...
근데 저정도 양을...그것도 주로 야식으로 밤에...먹는데
저 짓을 9년째 했는데도 살이 안찌네요
빠지는것도 아니고 항상 저 체중유지..

엄마가 오늘 와서 보시고는 끔찍하게 많이 먹는다고 기절초풍 하세요..

어쩜 그리 여자가 살찌는거에 둔감하냐고~~
근데 진짜 저는 살찌는거에 대해 전혀 무신경하게 사는거 같아 어찌보면 참 속편하긴한데
한편으론 내가 비정상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 분들...살찔까봐 먹고싶은거 참고 국물만 떠 먹었다는 글 보면서
제가 이상한거 같아서 글 올려봐요

아....절 너무 밉상으로 보지마세요..ㅋㅋㅋ
너무 희한해서 그래요..
건강검진은 한달전에 받아봤구요 다 정상이랬어요..흑~~
글구 저 어린 요자 아니구요 40 이에여
근데 이러니 넘 희한해서요..특이체질인건지~~~






IP : 121.129.xxx.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2 1:13 AM (116.41.xxx.250)

    먹는데도 살이 안찌면 당연히 신경 안쓰겠죠...;;;;;;;

  • 2. 매리야~
    '11.4.22 1:14 AM (118.36.xxx.178)

    자랑글....

    만원쥉. ㅠㅠ

  • 3. ..
    '11.4.22 1:15 AM (121.88.xxx.131)

    기분이 살짝 나빠지려는..;;;

  • 4. .
    '11.4.22 1:15 AM (64.180.xxx.223)

    내장 비만일수도 있어요 검사해보세요ㅡ,.ㅡ
    그리고 살빼는 목적보단 건강하게 드심이 어떨지요
    나이가 어리신분인지 모르겠지만 나이들면 속이 아플지도 몰라요

  • 5. ..
    '11.4.22 1:16 AM (118.220.xxx.76)

    치~먹어도 날씬한거 자랑하시러구요? 버러럭!!!!

  • 6. 그지패밀리
    '11.4.22 1:16 AM (58.228.xxx.175)

    저도 많이 먹어요.많이 먹고 운동하는 녀자인데 제가 겨울말부터 봄까지 운동을 못했어요 방사능때문에 더더욱.그래서 요즘 몸이 찌부등해요.
    저도 참 음식 잘먹는 여자인데.
    패스트푸드류는 안먹어요..

  • 7. 허~참!
    '11.4.22 1:16 AM (110.15.xxx.186)

    그렇잖아도 속 시끄러워 죽겠구만...;;;;;

  • 8. 저도
    '11.4.22 1:20 AM (203.226.xxx.22)

    저도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지마
    방임한 몸과ㅠ관리한 몸은.달라요

    몇년 운동하고 몸무게 그닥 차이없지마
    15년째 그대로
    라인은 분명달라요

    님이 새로운 세계를 몰라 만족하는것임

  • 9. ...
    '11.4.22 1:22 AM (220.88.xxx.73)

    저도 20대 중반까지는 그렇게 먹어도 166에 50내외...
    20대 후반부터 먹는대로 조금씩 찌더니 33살 무렵부터는 먹는대로 찌더이다.
    몸무게가 58이 되고나서야 정신차리고 조절해서 지금 48-9 유지하는데요.
    에휴... 평생 먹는 거 조심해야지 생각하면 슬퍼요. 고칼로리 실컷 먹어도 유지되던 20대 때가 그립기도 하구요.

  • 10. .
    '11.4.22 1:22 AM (180.65.xxx.41)

    저도 그래요.
    사실 저는 원래 그렇진 않고 최근 1~2년 동안 그런건데요
    뭐 음식 절제하는거 없이 먹고싶을 때마다 다 먹습니다
    살찔까봐 오이한쪽 먹었다는거 볼때마다 이해가 안되고 그랬죠.
    정말 다들 몸매관리에 열심이구나 싶더라구요
    난 먹는거에 비해서 살이 별로 안찜ㅎㅎ 이러고 살았습니다
    근데 이게 어느순간 훅 가더군요. 역시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거란걸 깨달았음....--;

  • 11. 시큰둥
    '11.4.22 1:23 AM (121.129.xxx.48)

    안그래도 요즘 언니조차도 잔소리 엄청 해대네요
    늙어서 어쩔라고 그러냐고~~~~건강 맛간다고....엄청 겁을 주네요..
    너처럼 인스턴트에 페스트푸드에 밀가루 음식 중독에 커피중독에 단거 중독에
    운동은 손가락 움직이는거 말고는 안하는 애가...어쩔거냐고....
    근데 운동은 40 년 동안 학교다닐때 체육시간에 한거말고는 제로거든요...ㅠㅠ
    운동 정말 싫습니다..에휴

  • 12. 제친구는
    '11.4.22 1:26 AM (110.92.xxx.222)

    어릴때 장수술하고 (장중첩) 그후로는 엄청 많이먹어도 살안찌더라구요.
    아마 흡수가 덜되지싶은데, 수술은 안하셨어도 비슷한 현상 아닐까요?
    살이 안찌는 사람은 대사율이 엄청 높거나, 흡수를 못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원글님은 대사율이 높은 편은 아닐듯싶어서요.

  • 13.
    '11.4.22 1:27 AM (1.176.xxx.186)

    화성인 바이러스 신청해보세요~

  • 14. 시큰둥
    '11.4.22 1:30 AM (121.129.xxx.48)

    땀 흘리는거 엄청 시러하구~~~

  • 15. 시큰둥
    '11.4.22 1:35 AM (121.129.xxx.48)

    근데 다른 여자들처럼 저녁을 7 시 이전에 먹고 그 이후에 암것도 안먹고 잔적 있는데
    다음날 아침엔 얼굴이 헬쑥하게 이뿌게 살이 쏙 빠져있더라구요..
    근데 남들처럼 하면 전 살이 쏘옥 빠져있고..저렇게 많이 먹어주면 현상유지가 되니
    그게 넘 희한합니다
    자랑하려고 올린글이 아니라 정말 너무 희한해서요

  • 16. 서설
    '11.4.22 1:38 AM (59.9.xxx.175)

    님!;;

    저 저렇게 살다가(168에 55)
    콜레스테롤 검사했다가 기겁했어요. 정상치보다 훨 높았어요.
    건강검진 해 보셨어요? 안해보셨으면 피검사 꼭 하세요.
    저 진짜 님이랑 똑같이 살았는데 피 수치 장난 아니었어요,.

  • 17. 한방에
    '11.4.22 1:47 AM (14.52.xxx.162)

    훅 갈수도 있어요,
    전 대식은 아닌데 단거 무지 좋아하고 밥을 먹으면 디저트를 꼭 먹어야 했거든요,
    40전엔 연약하다는 소리도 가끔 듣곤 했는데 40부터 무너지기 시작해서
    나잇살 찐다는 40중반인 지금은 부분부분 살이 뭉텅이로 쪄서 팔뚝땜시 77입어요,
    키는 난쟁이똥자루 입니다,,,

  • 18. 서설
    '11.4.22 1:52 AM (59.9.xxx.175)

    그거 어느 순간에 훅 간대요.
    저도 서른 넘으면서 어느 시점에선가 훅갈려고 해요.
    진짜 어느 순간에 갑자기 확 살이 붙어서 안 빠지려고 준비중이에요.
    저도 요즘 긴장타는 중....

  • 19. 먹는대로...
    '11.4.22 6:12 AM (1.226.xxx.63)

    저렇게 먹으면 전 하루에 1키로씩
    찝니다.

    49 ~52 킬로를 넘나들어 괴로워죽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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