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충치가 생겨서 치료를 하려는데요(경험맘 답글 주시길 부탁드려요)

[아이치과]

6세 아이구요

충치가 있어요 송곳니에 약간 까만 게  생겼어요 조 크기 정도 될것 같아요 노란색 조 있잖아요

이것 말고도 있을텐데 제 눈엔 이것만 보여요 치과에서는  3개월에 한번씩 검진 받았구요

지금까지는 치료까지는 필요없고 지켜보자고 했었는데 (2개월전) 최근에 유치원에서 치과의사

학부모가 내원해서 그 반 애들 이를 모두 봐줬는데 울애한테 치료하라고 했었다네요

암튼 치과를 두곳 가봤는데요  다니던 치과에서는 어린이 치과인지라

수면으로 마취를 시켜 잠을 재운뒤 치료를 하게 한데요. 그 날 하루는 해롱거리며 마취에서 깨도 그렇다네요

그리고 집앞 동네에 좀 큰 치과는 (선생님이 6명)  그냥 붙잡고 묶어 놓고 치료를 한다네요

그게 아이 안전을 위해서 마취하는것 보다는 낫다고 하더라구요



해보신 맘들 잠 재워서 마취 하여 치료가 난건지 아님 간호사가 붙잡고 묶다시피 하는 치료가 난건지요

다른 방법도 있나요?

[6세]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아이 충치 치료하려면 수면마취까지 해야하나요?
왠만하면 마취를 피하라 권하고 싶은데요
깊게 섞은거 아니면 그래서 치료할때 많이 시린거 아니면
그냥해 주는쪽을 권하고 싶네요
초등6학년 울아들 다른과 다녔는데
검사하려면 마취해야 한다며 부담될수 있으니
절대 필요한거 아니고 기다릴수 있으니까 마취는 피해보자고 하던데요(대학병원)

아이하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충치가]

많고 여러개이면 아이가 힘들어서 수면치료로 하지만
한두개 정도면 6세아이 참을수 있어요.
충치가 심할경우 치료하기가 너무 아프면 안되지만

저희애는 11개를 치료하느라..(ㅜ.ㅜ)
수면치료했었어요.
4살인가 5살이었나? 그때 했었는데 수면치료했다고 이상은 없어요.

[ㅇㅇㅇ]

우리 아이도 5살때 치료했었는데요.
어금니에 작은 충치가 있어서 그냥 치료했는데 금방 끝났어요.
송곳니에 작은 점 정도면 잘 타일러서 그냥 치료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

아주 어린아이들은 어쩔수없이 수면마취를 하지만 6살이면 그냥 해도 될텐데요. 충분히 설명해주고 나중에 잘하면 선물사줄께 약속도 하고 그러시면 잘 할거에요. 말끼 잘못알아듣는 아이이면서 치료할게 많아서 시간도 오래 걸릴때 수면치료를 하거든요

[^^]

어린이치과중에서도 유독 수면치료를 권하는 치과가 있더군요., 큰애때 다니던 치과는 뭣좀 치료할려고 하면 수면치료 하자 해서, 둘째때는 다른 어린이치과로 옮겼는데, 수면치료 안하고 그냥 잇몸마취주사 놓고 치료했어요 (6살) 썪은 부분이 다행히 신경을 안건드려서인진 몰라도, 어쨌든 구멍이 약간 크게 썪었는데도 수면치료 안하고 또한 아이도 별루 울지도 않고 잘 했답니다. 다른 어린이치과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5살때]

충치치료 했는데 그런거 없이 했어요.까만 점 정도로 보인다면 치료에 위험해 보이지도 않구요..
양쪽으로 잡아주기도 하지만 ,이가 이러이러하게 소중한 거니까 잘 치료하자,아이한테 설명해주고 비교적 얌전히 치료받게 했어요.

[frizzle]

저의 아이는 6세때 어린이치과에서 묶어놓고 치료했었는데 울다가 얼굴에 반점생기고 날리였습니다. 중2인 아직도 치과에 대한 공포가... 하지만 작은 점 정도라면 금방 끝나더라구요.

[저같으면]

1번 달래가며 놀이하듯 치료한다
2번 그게 안되면 페디랩으로 묶어 단시간 내 치료한다
3번 그것마저도 안되면 수면치료 설명한다

아이들 많이 치료하는 현직치과의삽니다.. 잘 해볼수도 있는 아이를 처음부터 수면은 과잉이요, 술자편의주의같습니다. 비용도 너무 증가하구요.
저희도 수면 많이 해봤지만 왠만큼 잘하는 아이들은 약먹고 수면에 들 시간 이전에 치료 벌써 끝났을걸요..

[웃음가스]

저랑 너무 똑같은 고민이셔서 답글 남겨요 제가 몇달전에 님과 같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전 아이가 잘 다니는 일반단골 치과에서는 5개(어린이 치과로 가라고 하더군요 ㅜㅜ)
A어린이 치과에서는 5개/B어린이 치과에서는 7개 치료하라고 하더라구요..참내..
치료방법도 A는 수면치료로 하루에/ B는 웃음가스로 8개를 3번에 나워서 치료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A치과에 수면 예약하고 알아보니 이게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위험하기도 하고 애들이 더 힘들 수도 있고 기억만 못한다 뿐이고..
그래서 과잉진료인건 알지만..B에 가서 일단 웃음 치료로 2개 심한 거를 시작했는데
애가 너무 잘하는 거에요..씌우는 치료인데도 울지도 않고..그냥 잠까지 자더라구요..
(잠까지 자는 경우는 흔치는 않다고 하심..ㅋ)
웃음가스는 코에 가스만 맡으면서 아이 치료하는 건데
가스맡으면서 마취주사 놓으니 아이가 잘 견디고요
마취주사 이후로는 그냥 너무 잘했어요..
그렇게 B치과에서 심한거 두 개 치료하고나서 나머지는 그냥 간단한거 3개라 A 치과 가서
웃음가스 해달래서 마저 끝냈어요..

글이 장황하긴 한데..저도 너무 고민했던 터라 꼭 도움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치과 여러군데 가셔서 공통되는 치아만 하시고..(과잉진료 넘 많아요..어린이 치과는..)
또 되도록 웃음가스로 끝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수면진료 넘 힘들다네요..
아이 지금도 치과안무섭다고 해요..걱정마시고 웃음가스 해주는 어린이 치과가서 하시길~~

[그]

묶는 다는것이요
너무 발버둥 치는 아이들은 침대에 달린 그물망으로 덮어서 치료하더라구요.
누에고치처럼 만들어서요.
다섯살 즈음엔 그렇게 했는데 6세가 되니 그렇게 안하고 으름장만 놓아도 가만히 있어서 할만해요.

[경험인...]

저는 경험맘이 아니라 경험인인데요 학교가기 직전부터 턱교정을 하느라 썩은이를 대부분 치료 했어요...심지어는 교정할때 잘 안맞는다고 생니까지 뽑았어요...7살 되기전에 가서 미리..충치치료만 6개월을 넘게 했죠..마취주사도 맞고 그랬는데 ..그냥 치과의자에 앉음 이 벌려서 고정시키는 장치 해놓고 거의 30분 넘게 하셨던거 같아요...전 간이 부었는지 주사 맞을때만 따끔하고 할만 하더라구요....거의 20년전 어린이 수면마취는 없어서 그랬겠지만 저는 별생각없이 웃으면서 다녔던 기억나네요...ㅎㅎㅎ 수면치료까지는 안해도 될거 같아요....

[아이치과]

모두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면 치료 안하려고요 웃음 가스인가 뭐 그거 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