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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젖 먹이던 시절..그립네요..

아기랑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1-04-21 08:25:11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젖이 도는 듯도 해요.
아기가 젖 먹으면 젖이 돌면서 시원한 느낌도 들잖아요?
저는 2년 정도는 먹였는데..
젖양도 많지 않고 진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먹였어요.
아기를 안고 먹일 때 너무 아기가 귀여워서 먹이고 젖이 도니 시원하고 무엇보다 잘 때든 아기가 아프든 젖만 먹이면 잘 자고 열도 내리고 편해서 좋았거든요.
그렇다고 부작용으로 가슴이 처지거나 작아지거나 하는 것도 전 없어요.
아이들도 면역력이 좋은 애들로 자랐고 성격도 좋고 모유수유가 좋았던거 같아요.
아기는 모유든 우유든 먹는 모습은 다 귀엽고 모성애를 자극하죠.
동글한 아기를 다시 한번 안아보고 싶네요.
여기서도 아기 엄마들이 아기땜에 힘들다 이런 글 올릴때도 그 어려운 상황보다 동글한 아기 모습만 떠올라서 절로 미소만 지어지거든요?^^ 아기....아웅..사랑스런 존재들...천사들이어라~~
IP : 61.79.xxx.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11.4.21 8:29 AM (119.64.xxx.158)

    젖 먹이던 일도 그립고,
    옹알이 하던 모습도 그립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던 모습도 그립고......... 초등학교 저학년때의 모습도 그리워요.
    그래도 초등 저학년까지의 모습이 엄청 귀엽잖아요.
    으흐흐~~~ 아웅~~ 귀여운 것들.
    저도 요즘 아이들 남편이랑 아이들 어릴적 사진 보면서 마냥 웃고있어요.
    넘넘 그리워요. 지금 이시간도 훗날 그립겠죠?

  • 2. ..
    '11.4.21 8:32 AM (210.180.xxx.2)

    ^^
    돌이켜 생각하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젖 먹이면서 눈 맞추고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때론 저도 졸고, 아이도 졸고

    지나고 나니, 힘들었던 기억은 하나도 안나네요....

  • 3. 예비엄마
    '11.4.21 8:39 AM (115.136.xxx.193)

    저도 어서 동글한 아기가 뿅 나와 눈맞추며 젖먹이고싶어요. 뱃속에 있을때가 젤 좋다고들 하시지만 ^^

  • 4. .
    '11.4.21 8:43 AM (14.52.xxx.167)

    동글한 아기.. ^^ 저도 지금 뱃속에 아이를 품고 있어요. 젖 먹이면 그렇게 좋나요? ^^ 옹알이하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요..

  • 5. 그립진
    '11.4.21 8:44 AM (119.196.xxx.27)

    않고 연년생이라 힘들었다는 생각만 나요.
    힘들게 애 키울 땐 눈 맞추기도 어려운 적 있었는데 ...
    저 같은 사람들이 손자 손녀는 무척 예뻐한대나?

  • 6. 저도
    '11.4.21 8:50 AM (211.189.xxx.101)

    이제 13개월아이엄마에요~ 언제 이렇게 컷나 싶어요 ^^ 아기때 젖먹이던 모습도 그립구요~ 근데 지금 뱃속에 6주된 아이가 또 있네요~ 연년생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젖먹이던 모습이 그립긴 한데.. 잠 못자가며 아이 젖 물릴생각하니 또 겁부터 나네요 ㅠㅠ 거기다 첫째까지 있으니.. 그래도 이뿌긴해요~ ^^

  • 7. 100일
    '11.4.21 8:53 AM (211.204.xxx.62)

    100일 아기 엄마인데요. 한참 옹알이하고 너무 이쁘네요. 큰애때도 이랬나 싶어요. 기억이 가물거리니.... 둘째는 많이 기억해 둬야겠어요. ^^

  • 8. ddd
    '11.4.21 9:03 AM (112.186.xxx.234)

    이래서 자기 자식보다 손자,손녀들을 예뻐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자기 자식 어릴때는 힘들어서 아기때 옹알이,기는거 다 느껴보지 못하고 키우는데만 급급했던거 같은데 다 키우고 나서 여유가 생기니 손주들 보면 그렇게 예뻐 보이나봐요.
    저도 초3,초1이라 아기때 기억이 잘 안나고 사진을 봐야 생각이 나네요.그때가 그리워요.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예뻐해줄수 있는데...

  • 9. 크는게아까운강아지.
    '11.4.21 9:04 AM (125.142.xxx.251)

    정말 크는게 아깝게 이쁘고 귀엽죠!!!

    지금 초등5 지만,다 크고 나면 지금도 그리울듯.....

    맘껏 사랑해 주자구요 ^^

  • 10. .
    '11.4.21 9:10 AM (14.52.xxx.167)

    100일이 되면 옹알이도 하나요? 상상만 해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ㅠㅠ

  • 11. 하하..
    '11.4.21 9:26 AM (175.213.xxx.135)

    애기들 너무 귀엽죠..
    지금 갓난아기들 보면 너무 놀라워요. 이렇게 작았나 해서요
    분명 우리애도 그 시절을 거쳤을텐데 제 기억엔 이렇게까지 작진않았던것같아요
    첫애라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지금 하나 더 낳으면 여유있게 키울수있을것같아요
    전 심지어 젖도 30개월까지 먹였답니다. 고 어린것이 젖을 찾으며 우는게 안쓰러워서 실컷 먹으라구요 .. 애가 젖을 늦게까지 먹어서 그런지 5살무렵에 슬쩍 젖먹을때 기억나냐고 무슨맛이더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너무나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 너무너무 맛있는 맛이라고..음료수나 달콤한 간식에 절대 비교할수 없을만큼 맛있었다네요..

  • 12. 예비맘
    '11.4.21 9:27 AM (222.99.xxx.130)

    예정일 하루 지난 엄마인데 솔직히 첫아이때 모유수유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 글 보면서 둘째는 이쁘게 키워야겠어요..

  • 13. ....
    '11.4.21 9:36 AM (211.204.xxx.54)

    지금 딸하나 초등학교 1학년인데 크는게 너무 아쉬워요 이래서 늦둥이들 보시나봐요

  • 14. ..
    '11.4.21 9:54 AM (59.4.xxx.196)

    생각하면 너무 이쁘고 황홀한데 현실은 절대로 안돌아갈듯합니다 ^^

  • 15. 아~옛날이여
    '11.4.21 10:34 AM (114.205.xxx.236)

    요즘 나오는 광고 중에 아기가 엄마랑 눈 맞추고 젖 먹다가 방긋 웃는 장면 있잖아요.
    그 장면만 보면, 울 아들도 저랬었는데...하면서 그 때 생각이 나 혼자 배시시 웃곤 한답니다.
    정말 딱 그랬었거든요. 엄마 맛있는 쭈쭈 주셔서 감사해요~~하는 듯한 그 눈웃음.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슬슬 사춘기가 오려는지 툴툴거리고 뺀질댈 땐 한 대 쥐어박고 싶다가도
    언뜻 보이는 고 아기 때 얼굴이 녀석을 다시 꼬옥 안아주게 만드네요.
    저도 품에 안고 젖먹이던 그 때가 그리워요.

  • 16. 윗님 찌찌뽕
    '11.4.21 11:04 AM (211.176.xxx.112)

    저도 그 선전 보면서 꺼뻑 넘어가요.
    맞아 우리 애도 저런 적이 있었지 하면서요.ㅎㅎ
    그런데 친정어머니도 그 말씀 하시더군요.ㅎㅎㅎ

  • 17. 미투
    '11.4.21 11:15 AM (125.187.xxx.194)

    옛날 어르신들이 그러셨잖아요..갓난아이 키울때...난 너무힘든데
    그때가 좋을때다.. 나중에 그걸 안다고..하시더니만.
    요즘 제가 그렇네요..아이들 어릴때는 막상 힘만들었는데..
    좀 크니..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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