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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보시는 분들 있나요?

영어원서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1-04-20 21:33:01
아이들 책은 영어 가르친다치고
많이들 구매하시는데..

영어 성인 서적도 수입 많이 하나보더라구요.

요근래엔 엄마를 부탁해 영어판 한국에서도
어마어마하게 수입해갔다고 하던데

..그걸 보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싶기도하고

영어원서로 좀 읽다보면 어휘나 문법같은게 좀 늘어날까
싶은 생각도 있고...

영어원서 보시는분들 왜보세요?
궁금해요 괜히
IP : 122.38.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20 9:36 PM (59.6.xxx.20)

    아직 번역이 안돼 있어서요...ㅎㅎ

  • 2. 아님
    '11.4.20 9:37 PM (79.75.xxx.3)

    번역이 엉망이어서 어쩔수 없이 읽는 경우도 있어요..흑흑

  • 3. 어흥
    '11.4.20 9:38 PM (1.98.xxx.157)

    읽다보면 늘겠거려니 하고 봅니다

  • 4. .
    '11.4.20 9:39 PM (182.209.xxx.206)

    처음 시작은 한국 책이 없는 곳이라서 어쩔 수 없이 ㅜ.ㅜ
    영어 실력은 형편 없고, 그러다 보니 100%는 커녕 70% 정도 밖에 이해가 안되거나 어떨 때는 이야기 대강 줄거리만 따라가는 경우가 있기는 해도 번역본이랑 원서가 읽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특히나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번역판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 5. 맞아요
    '11.4.20 9:46 PM (112.169.xxx.20)

    10여년 전에 신문에 보니 재클린 케네디에 관한 책 소개가 났더군요.
    사서 볼려니 미국 신문 소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지 국내 번역판은 없더군요.
    그래서 Amazon에 들어 가서 한권 샀어요. 오기로 된 날짜에도 책이 안 와 이메일을
    보냈더니 제가 제 주소를 한글로 적어 놓아서 보낼 수가 없다고..
    영어 주소를 다시 알려주고서야 책을 받았죠.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엄청 어려운 고급영어(? ,제 수준으로 봐서..,,)로 쓰여졌더군요.
    엄청 두꺼운 책을 끙끙거리며 6개월 넘게 걸려 읽어 내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공부는 엄청되었고 실력이 한단계 높아진 느낌이었어요.
    책 제목이 Amerlcan Queen...

  • 6. ,,,
    '11.4.20 9:56 PM (112.169.xxx.20)

    시인 서정주 선생이 70이 넘어 러시아 유학을 갔었잖아요.
    그 이유가 거기서 글도 쓰고 싶었지만 러시아어를 배워 원어로 러시아 문학작품을
    읽고 싶어서였대요,워낙 고령이시라 건강 때문에 오래 계시지 못하고 바로 왔지만...
    특히 문학작품같은 것은 번역본으로 읽는 것과 원어로 읽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군요.

  • 7. 쉬퍼
    '11.4.20 10:12 PM (221.147.xxx.231)

    영어원서 어휘가 더 쉬워요. 한국어가 더 고상하고 어려운 말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아요.
    독일에서 박사학위과정 했는데요...많이 느꼈어요. 다른 예로, EBS 에서 방영된 마이클 샌덜 교수 "Justice"도 아래 한글 자막 어휘가 훨씬 더렵더라고요. 문어에서는 한자어를 많이 쓰게 되어 그렇더라고요.

  • 8. 번역된거랑
    '11.4.20 11:04 PM (112.148.xxx.216)

    원서랑.. 아예 느낌이 다른 책도 많아요.
    번역가가 누구인가에 달라 책이 얼마나 달라지나를 보시면 될거에요.

  • 9.
    '11.4.20 11:09 PM (175.196.xxx.107)

    유명한 해리포터도 한국판 읽으면 어이가 없죠.
    4권 이후부터던가 번역가가 바뀐걸로 아는데 훨씬 나아지더군요.
    그 전은 뭐... 발로 번역하는 사람이 번역했었던.. ㅎㅎㅎ

    원어로 접하는 것과 번역해서 읽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나마 번역을 원어 맛이 나게 잘 살려서 해 주면 좋지만..
    그게 아니면 정말이지.. 흐유..

    여담이지만, 미드 중에선 섹스앤더시티 번역한 사람이 번역을 잘 했더라고요,
    헐리웃 영화 같은 거 번역해 놓으면 한숨 나오는 영화들도 진짜 많아요.
    원어의 맛을 살리기는 커녕 엉뚱하게 해석해 놓은 것들이 수두룩이죠.

    그리고...
    원서 읽으면 당연히 영어 실력도 늡니다.
    그냥 한번 읽고 말지 않고, 여러번 반복해서 외워지다시피 여러차례 읽다 보면,
    그게 자연스레 내 표현이 돼요.

    스피킹이야 스피킹 연습을 해야 느는 것이긴 하지만,
    롸이팅은 확실히 늡니다.

  • 10. ....
    '11.4.20 11:27 PM (218.148.xxx.50)

    영어로 논문쓰느라 어쩔 수 없이;;;
    읽다보면 속도가 많이 늘긴 하지만, 우리말로 번역된 거 보는 것처럼 눈에 쏙쏙 들어오진 않죠.
    비 소설 류는 (전 주로 마케팅 서적) 쓰는 용어가 거기서 거기라 첨엔 페이지도 안 넘어가고 눈에 힘만 들어가지만 나중엔 그럭저럭 책장 넘어가는 수준은 됩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쏙쏙 와 박히진 않아요;;;;; ㅠ_ㅠ

  • 11. ....
    '11.4.21 8:35 AM (118.220.xxx.37)

    번역은 원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 정답일 거예요.
    미국 상류층들이 어려서부터 라틴어, 불어,러시아를 배우는 이유 중 하나가
    고전을 읽을 때 원어로 읽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예요
    단순히 톨스토이를 읽기 위해 러시아어를 배우고
    소크라테스를 읽기 위해 라틴어를 배운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그런데 실제로 그러합니다.
    미국 사립기숙학교들이 얼마나 고전 원전 강독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아시면 놀라게 되실 겁니다.

  • 12. 원서
    '11.4.21 11:00 AM (124.54.xxx.87)

    저는 번역본을 읽으면 영어원서로 써진 글보다 몇프로 부족하고 오히려 더 어렵고 뭔가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아 원서로 읽어요. 자꾸 읽다보면 번역본이 재미가 좀 떨어져요. 그리고 영어실력음 모르겠고 읽는 속도는 빨라져요.

  • 13. ...
    '11.4.21 11:13 AM (211.176.xxx.112)

    1.번역이 안되어 있다.
    2.번역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다.

    라고 합니다. 저 말고 읽는 친구가...

  • 14. ...
    '11.4.21 1:18 PM (115.136.xxx.165)

    번역이 짜증나서 봤는데 읽다보니 맛이 다르네요.
    저도 트와일라잇 영화보고 에드워드 푹 빠져서 번역서를 빌려봤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원서를 질렀는데 1권부터 5권까지 한달도 안 돼서 다 읽었네요.
    지금 감성 그대로 10대로 돌아간 느낌이랄까...ㅋㅋㅋ
    엄청 유치하지만 난 지금 10대니까 생각하면서 읽으면 또 이해가 되고 그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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