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예쁘다 댓글본후...

우리딸은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1-04-20 19:45:02
먹고사는게 바빠 아침 잠깐 지금 이시간정도 잠깐 컴을 하는게
제 유일한 낙이예요 얼굴은 모르지만
82쿡분들에게는 다른사람한테 터놓지 못하는글도 쓸수있고
다른분들 사연보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오늘 제 딸 예쁘다고 올린글에 감사하게 댓글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저 정말 행복한 사람맞나봐요 ㅎㅎㅎ
어떤 분이 저에게 어떻게 키웠냐고 말씀하시는데
특별히 없어요 너무나 제가 부족한걸요
그런데 제가 아주 말못할때부터 아이들한테 강조한말이 있어요
정말 훌륭한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남을 도울줄 아는 사람이다라구요
잔소리는 할게 없습니다 둘다 엄마 속썩이지 않을려고 애를 쓰니까요
그리고 참 우리애들 큰애 아들때도 그랬는데 신기하게도
우리애들하고 있음 정말 나쁜애들도 순해진다는거예요
선생님들께서 가끔 우리애들 보면 감동이 된다 그러는데
선생님들이 너무 허풍이시다 했는데
이런부분들 때문아닌가 싶어요
왕따친구 장애인 친구 고아원친구,,
저희애들하고 붙여놓으면 아무도 못건드려서 선생님들도
가끔 우리애들을 이용(? ㅎㅎㅎ)하셨어요
손버릇 나쁜애들도 저희집에와서는 10원짜리 하나 안가져 갑니다
또 제 나름 했던것은
친구들 이름 다 기억하고 불러주기
언제든지 집에놀러오면 그냥 안보내요 꼭 먹여보내지요
이것도 우리애들이 잘해요
친구들 오면 냉장고 뒤져서 음식부터 대접합니다
그리고 참 제가 또 하는게 있어요
여긴 시골이고 요즘 편부 편모가 많은 지라 준비물은
꼭 여러개 보내서 안가져온 친구들 챙겨주게 하니
당연 우리애가 안가져가면 서로 챙겨줍니다
김밥 못싸오는애 있을까봐 미리 미리 알아봐서
맘 불편하지 않게 싸서 들려보내구요
그리고 순간순간 작은일이라도 제가 도울일 있음 그냥 안지나쳐요
훗날 그 한가지 한가지들이 우리아이들에게 복으로 돌아오라구요
그어떤것보다도 이세상 혼자 사는 세상 아니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암튼 별거없어요
쓰기는 써야겠고 ㅎㅎㅎㅎ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고 횡설수설 ㅎㅎㅎ
죄송합니다
IP : 61.247.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4.20 7:48 PM (114.200.xxx.56)

    님 자제분이 잘나서 그런거지요.
    제 아이 는

    아이 친구들 오면 정말 잘해서 보내주고, 이름 기억하고 또놀러와(한번도 놀러오지마 소리 못해봤네요...) 라고 해도 친구들도 별로안오고 인기 없습니다.

    엄마가 아무리 뭐라뭐라해도 애가 스스로 타고나야? 돼요.

  • 2. ㅇㅇ
    '11.4.20 7:49 PM (14.35.xxx.1)

    맞아요. 애들 성향은 어느 정도는 타고 나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참 이쁘네요.

  • 3. ㅎㅎ
    '11.4.20 7:55 PM (175.113.xxx.242)

    부럽습니다.^^*
    그리고 훌륭하시네요.

  • 4. 역시
    '11.4.20 8:18 PM (121.147.xxx.151)

    어머님 맘이 푸근하고 넓으시네요.
    자녀들이 그 심성을 그대로 닮았군요.
    부럽고 훌륭하십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 5. 좋으신분!
    '11.4.20 8:51 PM (110.9.xxx.135)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