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사하세요 라는 말이 존대안한건가요

며느리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11-04-20 19:39:11
며칠전 시댁에 가서 어머님과 대화도중 식사하셨냐고 물어보게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화를내며 어른한테 식사하셨냐가 모냐며 화를 내더군요
저도 주로 진지드시라 고 말하는편이지만 그날은 그냥 편하게 그렇게 말이 나왔어요
순간 무안하고 저도 50을 바라보는나이에 남편한테 싫은소릴듣는 저도 속으로 화를 삭일뿐이었어요
근데 그말이 하대는 아니지않나요?극존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마니 식사하시라고 하자나요
갑자기 내가 혹시 잘 못 이해하고있는건 아닌지 82여러분께 여쭙니다
식사하세요는 어른께 쓸수엄는 말인가요??
IP : 121.134.xxx.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0 7:40 PM (119.70.xxx.148)

    시어른들께 저도 식사하셨냐고 말할때 있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싫어하시더라구요...

  • 2. ...
    '11.4.20 7:41 PM (119.196.xxx.251)

    진지 잡수세요 식사하세요 둘다 존대 맞습니다.
    화낼말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3.
    '11.4.20 7:41 PM (211.110.xxx.100)

    식사하세요,는 엄밀히 말해 높임이 아니죠
    진지 드셨어요? 혹은 진지 잡수셨어요? 라고 하시는게 맞습니다.

  • 4. ....
    '11.4.20 7:41 PM (58.122.xxx.247)

    그게 밥먹는일이란 뜻이니 어른한테 쓰긴 그렇지요

  • 5. 보통
    '11.4.20 7:41 PM (118.43.xxx.95)

    진지 드셨냐고 하지 않나요?

  • 6. 식사하세요는
    '11.4.20 7:41 PM (180.224.xxx.4)

    높임말은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 7. 보통
    '11.4.20 7:41 PM (119.67.xxx.204)

    어른들께ㄴㄴ느 진지 잡수시라고 해야하는걸로 알긴하는데요...
    자연스레 어머님과 대화하다 식사하셧냐는 질문은 쉽게 다들 그러지 않나요?
    남편분 좀 오버하신거같아요...
    정 듣기 불편했으면...불편했다 담엔 그렇게 말하지 않는게 좋을거같다 정도 하셔도 될텐데..

  • 8. 언뜻
    '11.4.20 7:42 PM (114.200.xxx.56)

    애에게 듣기로는
    식사하세요 는 어른에게 쓰는 말은 아니다(존친은 아니다...)라는것 같았어요.
    특히 나이드신분들은 식사하세요 란 말 듣기 싫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말이란게 시대에 따라 변화하잖아요. 언어도 나고 자라고 늙고 바뀌기도 하고
    요즘은 식사하세요란 말을 쓰는데
    님 에게 남편이 심했네요.남편은 아내의 친정에 가서 극존칭을 쓰는지 궁금하군요

  • 9. ..
    '11.4.20 7:42 PM (112.154.xxx.15)

    식사는 편한 사이일때 하는 말이구요.
    어른께는 진지라고 하지요.
    저는 아이에게 "아빠 진지 드시라고 해" 이렇게 시킵니다.
    제가 남편에게야 진지라고는 하지 않지만요.

  • 10. 충분히
    '11.4.20 7:42 PM (122.32.xxx.30)

    쓸 수 있는 말 아니에요..
    저는 보통 아침 ,점심 저녁 드셨어요? 라고 말하긴 하지만
    가끔 식사 하셨냐고 여쭤보기도 하고 그거 가지고 누가 뭐라 한 적 없는데
    원글님이 뭘 모르는 새댁도 아닌데 남편이 그만한 걸로 화를 내다니..
    남편분이 괜히 다른일로 화난 거 그렇게 표현한 거 아닌가요?

  • 11. 뭉개구름
    '11.4.20 7:43 PM (1.226.xxx.232)

    http://blog.naver.com/udal2008?Redirect=Log&logNo=50050037882

    여기 나와있네요.. 저도 생각해보니 아침드셨어요? 점심드셨어요? 이렇게 썼네요..
    근데 남편분 너무하신다.. 학교 선생님이세요?
    가르치는데 TPO를 너무 못가리시는 듯..

  • 12. 까칠하긴
    '11.4.20 7:56 PM (180.66.xxx.52)

    그러는 남편은 아내에게 버럭 화내고 싫은소리하는 거 어디서 배웠답니까? 어느나라 예법 그렇데요?

  • 13. ..
    '11.4.20 7:56 PM (121.190.xxx.113)

    대~단한 효자나셨다 그죠이~

  • 14. 며느리
    '11.4.20 7:58 PM (121.134.xxx.51)

    답변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위에서 마니 사용하니까 극존칭은 아니더라도 써도되는줄 알았어요
    거기다 남편이 화를 불같이 내니까 저도 인정하기싫어했던거같습니다
    항상 그런말투를 쓰는것도아닌데 저를 가정교육도 안된여자취급을 하는게 넘 속상했어요
    내가 시집온지가 몃년인데 가정교육운운...
    암튼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 15. ...
    '11.4.20 8:01 PM (118.221.xxx.199)

    저도 그러고보니 할머니 할아버지 께는 진지드셨어요 라고 여쭈어 보지만, 친정부모님 시부모님께는 주로 식사하셨어요 라는 문장을 더 많이 사용한 것 같네요.
    그게 일본식 표현인줄도 몰랐네요.
    고쳐야겠어요~~

  • 16. ㅠㅠ
    '11.4.20 8:05 PM (121.129.xxx.48)

    하이구야....뭘 얼마나 그리 존대받겠다고 대화도중에 잠시 질문한거 가지고 남편이 그 난린가요?
    더군다나....물어보는말로 식사하셨나요? 이것은 어머니...식사하세요...이것과는 다른뉘앙슨데
    님 남편도 참 오버네요

  • 17. 참 나...
    '11.4.20 8:06 PM (122.32.xxx.30)

    가정교육까지 운운하다니..
    그러는 남편은 가정교육 잘 받아서 자기 아내한테 그렇게 막말합니까?

  • 18. 며느리
    '11.4.20 8:16 PM (121.134.xxx.51)

    그러게요~~제가 고른 그런 바른말 잘하고 가칠한 남편댐에 맘고생 무지 하고 삽니다
    내 발등을 내가 찍었으니 책안잡히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 19. ..
    '11.4.20 8:20 PM (121.143.xxx.240)

    가정교육 안 된 것 맞는 것 같은데요
    저 어릴때 엄마가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께 진지 드세요 하고 오라고
    알려줬어요
    화내는게 아니라 가르쳐줬겠죠;;

  • 20. 마키아또
    '11.4.20 8:27 PM (210.97.xxx.7)

    높임격어미(시)를 쓴 이상 식사하셨어요 역시 일종의 높임말로 충분히 볼수있습니다. 일본어에서 비롯되었건 어쨌건간에 이미 충분히 우리말화된 이상, 이전세대의 높임격(극존칭) 즉 진지드셨냐는 말만이 높임이 될순없다고 봅니다. 언어는 관계 속에서 계속 변하니까요. 제 주변에 윗사람에게 식사하셨나요 라고 하는 사람은 많아도 진지드셨나요 라는 말 쓰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지역 어떤 상황 어떤 관계에선 여전히 윗사람에게 오직 진지라는 단어만 허용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오직 그 단어만이 존칭인 시대는 아니지않은가합니다. 전 아랫사람이 제게 진지드셨냐는 말을 한다면 정말 어색할것같네요. ㅎㅎㅎ 여하간 문법적으론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높임말 맞습니다. 피한방울 안섞인 배우자에게 버럭 화내는 남편분의 행동은 예의없는 행동맞습니다.

  • 21. 음...
    '11.4.20 8:29 PM (220.79.xxx.203)

    남편이 화내는것도 좀 그렇지만,
    진지 잡수세요, 진지 드세요가 맞는 말이긴 하죠.
    식사 하세요 라고 하면 뭐랄까, 하대도 아니지만 완전한 존대는 아닌 느낌?

  • 22. ....
    '11.4.20 8:40 PM (61.80.xxx.232)

    당연히 어른께는 "진지"죠.

  • 23. ..
    '11.4.20 9:00 PM (1.225.xxx.110)

    식사라는 말은 군대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대는 아니지만 어른에게 쓰지 마세요.
    요새는 참 예의에 대해 가르치질 않아서 뭐가 공대고 뭐가 하대인지 잘 들 모르지요.
    어른에게 "수고하세요" 소리 안하듯 어른에겐 "식사하세요" 안하는 버릇을 가지세요.

  • 24. 0-0
    '11.4.20 9:07 PM (121.88.xxx.236)

    어른들께 진지드셨어요~가 맞는 말인데...
    회사에서 연세드신 사장님이나 상사분한테는 진지드셨어요라는 말 쓰나요?
    어법상은 맞는데 연세가 드셨어도 좀 어색한데...

  • 25. 그놈의
    '11.4.20 11:03 PM (125.135.xxx.39)

    높임말..참 싫어요.
    우리말에 높임말부터 없애고 싶어요.
    쓸데없는 권위주의가 삶에 어떤 도움미 되는지 모르겠어요.

  • 26. .
    '11.4.21 10:13 AM (211.224.xxx.199)

    어른들은 싫어해요. 진지드세요라고 하셔야 존대로 생각합니다. 근데 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식사하세요 그러질 않나요? 근데 울 엄마도 뭐라 하세요 식사하세요 그러면 진지드시라고 해야지 그러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7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4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