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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보내고 일절 신경안쓰는 맘..

..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1-04-20 17:51:07
나쁜 맘인가요..
비싼 돈 내고 학원 보내놨는데
학원에서 뽕빼고 오라고..

보강해준다고 그러고 재시 남아서 하라고 그러면..

애가 울고 불고 가기 싫다고 그래도
다그쳐서 보내는 스타일인데..

학원까지 데려다 달라고 그래도..

학원 차 아파트 바로 앞까지 오는데 비싼 기름값 아깝게
뭐하러 또 차를 굴리냐고..

그러는 엄마구요..

아이가 절더러 나쁜 엄마라네요..

이해가 안가는게..

학원을 그 비싼 돈 주고 보냈는데

그 학원 교재를 가지고 또 선생을 붙여서 개인과외를하고..
학원 버스가 바로 집앞까지 오는데 차 굴려서 데려다주고..
학원 숙제를 엄마가 옆에서 붙어서 일일히 짚어주고..


도대체 왜 그러나요...??

제가 무관심 냉혈안 엄만진 몰라도

이해가 안가네요
IP : 124.49.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1.4.20 5:54 PM (59.10.xxx.10)

    학원만 보내고 일절 신경안쓴다고 쓰신 말대로면....정말 ㅡㅡ 아이말대로 안 좋으신거같은데요.

    그 비싼돈이 아니라 아이는엄마 관심이 필요한거죠.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데 보강에 재시에.... 투자한 돈 대비 시간을 뽑고 와라 같은데... 전 글만 봐도 숨막히긴해요.

  • 2. ..
    '11.4.20 5:56 PM (119.70.xxx.148)

    귀찮아서 돈으로 해결하는 교육..별로 성과가 없는경우가 많아요.

  • 3. .
    '11.4.20 5:57 PM (61.102.xxx.73)

    학원을 보내지 마시고 신경을 써주세요.^^

  • 4. ㅎㅎ
    '11.4.20 5:58 PM (175.113.xxx.242)

    그렇게 손해 안보고 애를 다루면 애가 숨을 어디로 쉴까요?
    적당히 눈감아 줄 것은 눈감아 주고 해야 아이도 엄마를 포근히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 5. ...
    '11.4.20 5:58 PM (58.141.xxx.159)

    아이가 너무 유약해지지 않도록 님이 좀 타일르시면 좋겠어요. 공부란 너 자신을
    위해 스스로 하는 본인과의 싸움이지 엄마가 대신 돈으로 라이드로 대신해 줄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요. 요새 아이들이 부모한테 너무 의존적인 건 사실인데 님이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 6. ..
    '11.4.20 6:06 PM (119.71.xxx.30)

    돈 냈는데 신경을 또 써야 되나 생각할 수 있지만.. 돈을 내고 보냈으니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신경 쓰시는 분들도 많다는것도 아셔야 될 것 같아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만 수업만 듣고 온다고 그 내용을 다 이해하고 아는게 아니듯이
    학원 교육도 부족한 부분은 엄마가 보충해주고 챙겨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돈으로만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좋아보입니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거예요.....

  • 7. 그지패밀리
    '11.4.20 6:08 PM (58.228.xxx.175)

    님도 정상이구요 학원보내놓고도 여러가지 신경쓰는 엄마도 정상인겁니다.
    학원 돈주고 보내죠.그돈만큼만 해오라 그거죠 그리고 그돈값은 하라는거잖아요.
    학원을 아이를 잘 맡아주고 키워주는공간이 아니라 그냥 채소가게 마트처럼 돈만큼의 딱 고만큼의 능력치만 해달라 이거니깐요.

    그런데요. 학원을 보낼때는.저같은 경우.제가 어떻게 할수가 없을때보냅니다.
    엄마랑 아이랑 같이 하는게 힘들다는 판단이 설때요
    그럼 학원에서 배우죠.그런데 엄마가 아니니 제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는거죠
    그리고 사람마다 아이에게 거는 기대치는 달라요
    그럼 학원이 이십만원이라면 이십만원의 가치만큼만 아이에게 기대를 거나요?
    저는 아닙니다.
    거기도 보내지만 부족한 부분은 제가 채워줘야 한다고 믿죠.
    살을 빼는데 어디 살빼주는 샵 가면 다 빠집니까?
    잘안빠져요.
    제가 먹는것도 알아서 조절하고. 나름대로 다른방법으로 몸을 더 많이 움직이고
    그럼.그곳에 간것까지 포함해서 효과가 많이 나타나겠죠
    또 빨리 효과도 나타나구요
    아이교육도 학원이라는 하나의 기능가지고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가지로 또 알아보는거죠.
    학원의 장점 과외의 장점 엄마표의 장점
    장점만 가져와 아이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도 있는거죠
    학원만 보내서 뽕을 뽑으면 원하는대로 된다고 믿으세요/
    ?
    학원은 또 그러겠죠
    아이가 머리가 안따라줘서.숙제를 안해와서.기타등등으로 성적이 안나오네요.
    구실은 많은거죠 ㅋ

  • 8. .
    '11.4.20 6:13 PM (59.27.xxx.60)

    학원을 보내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주 목적이 비싼 학원에 보냈으니 돈값해라인가요,아이의 성적이나 성향으로 학습효과를 증대시키는데 있는건지..어디다가 관점이 포인트를 주는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 9. 애마다 다르죠
    '11.4.20 6:14 PM (211.63.xxx.199)

    왜 그래야하는지 원글님과 아이가 머리 맞대고 상의해야할거 같아요.
    비싼 학원 수업이 아이가 따라가기 힘드니 이런저런 요구가 있는거라 생각해요.
    아이가 힘들어해도 그 수업 기어이 보내고 싶어하는 엄마들은 집에서 숙제도 도와주고 복습도 도와주고 아이 힘들까봐 차도 따로 태워주고 그러는거구요.
    신경 안써줘도 애가 척척 알아서 하면 엄마는 편한거구요.
    학원에서 모든걸 다 해준다면 학원 다니는 애들 죄다~ 서울대 가겠어요!!!

  • 10. 근데
    '11.4.20 6:14 PM (61.101.xxx.62)

    한가지 분명한건 학원보내도 뭐배우는지 잘 알아 듣는지 신경을 쓴 엄마 아이들이 성적은 오른다는거.
    자기주도 학습 철저한 일부 아이들 빼구요. (사실 이런 아이들은 학원 갈 필요도 없고)

    학원에서 하는 수업이든 셔틀이든 뭐든 열심히 참가하고 이용해야 진정 뽕을 뽑는게 아니고 아이 성적이 올랐을때 진짜 본전을 뽑는 겁니다.

  • 11. dma
    '11.4.20 7:01 PM (121.151.xxx.155)

    님처럼 하면 뽕을 빼는것이 아니라
    학원비만 날리는겁니다
    아이가 가서 제대로 배우지않고 오는거죠
    그렇게 말할것같으면 왜 학원보냅니까
    학교에서 다 해결하면되지

  • 12. 주변에서
    '11.4.20 10:06 PM (110.15.xxx.76)

    봤는데요...
    엄마가 집에서 신경써주시지 않으면(특히 초등 저학년이면 더욱...)
    학원에서 하는 양 따라 잡기 힘듭니다.
    저 위에 그지패밀리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본 바로는
    집에서 복습하지 않으면 제자리 걸음이거나 아주 서서히 발전합니다.(스스로 하는 아이가 아닌 경우에요. 스스로 하는 아이는 아주 극소수입니다.)
    1년 정도 그양이 쌓이면 레벨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럼 막판에 어머님들이 많이들 노여워하시더라구요. 아니 돈내놓고 아이 맡겼는데 왜 이것 밖에 안되냐고!!!! 만약 다른 아이들도 집에서 하지 않고 학원에서만 했다면 모두들 똑같겠죠. 약간의 정도차이만 있을 뿐이고요.....하.지.만.!!!다른 아이들은 집에서 복습하기때문에 나중에 레벨 차이가 확 나게 됩니다.

  • 13.
    '11.4.20 10:59 PM (175.196.xxx.107)

    나쁜 엄마 맞군요.

    뭐하러 비싼돈 쳐들여서 가르칩니까? 그렇게 관심 놓고 계실 거면 걍 놀리세요.

    님 하는 식대로라면 아이 인생 신경 쓸 필요도 없겠네요.

    비싼 돈 들여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가르치고 하는데 이 정도 해 줬음 지가 알아서 잘 커야지
    징징거리고 잘 안되면 아이 나무랄 엄마시군요.

    비싸게 보낸 학원에서 님 표현대로 "뽕 뽑으려면" 그 이상으로 엄마가 관심을 줘야 하는 겁니다.

    또 비싼 돈 들여 과외 붙이라는 게 아니라요, 자식이 오늘은 뭘 배우러 가는지, 뭘 배워 왔는지,
    숙제는 얼마나 성실히 해 가는지, 담당 강사는 어느 정도 수준의 어떤 스타일로 강의를 하는지 등등
    이런 걸 관심 주는 게 엄마가 해줘야 할 일이죠.

    자녀가 태워다 달라 어쩌라 과잉요구하는 건, 액면 그대로 그것들을 원한다기 보다는,
    엄마가 무관심한 것 같으니 본인에게 관심 좀 달라, 애정 좀 달라 이 뜻입니다.

    아이의 신호도 제대로 잡지 못하시면서 애꿎은 아이 탓, 학원 탓만 하고 계시군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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