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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같이 키우려고 하는데 도움글좀 주세요
다음주에 드디어 오네요.
세세하게 알려주신 것들 주문해서 준비해 놓았고요
그런데 3학년 딸아이가 자기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이참에 함께 키우려고 강아지도 알아보고 있어요.
저도 미스때 강아지를 키웠다가 장염으로 보낸 경험이 있어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새끼때부터 함께 키워보고싶은 맘이 있고요.
혹.. 고양이와 강아지를 새끼때부터 함께 키운분 계심 여러가지 조언좀 해주세요.
뭐 조심해야 할 일이라든지요.
아무튼.. 노랑둥이는 아는분께 입양하는거고
강아지는 동네 가까운 동물병원가서 동네사는 가정집에 의뢰를 해 보려 하는데
괜찮은 생각인가요.
젖먹는거 3개월 꼭 채우기도 하고 가끔 가끔 모견이나 부견 보러가기도 하려고요
강사모 카페에 가봤는데 대부분 3개월도 안된 강아지들을 올리는것보고 신뢰가 안가서요.
건강한 강아지 입양처에 대한 팁도 좀 주세요.
참.. 지난번 알려주신 책
개와 고양이의 자연주의 백과가
두녀석 키우는데는 가장 큰 도움이 될까요?
책도 갖고계신것 있음 추천해주세요
1. ㅠㅠ
'11.4.20 12:27 PM (121.129.xxx.48)딸아이가 좋다해서 키운다는게...어찌보면 위험한 생각이에요
아이들이야 당연히 그러겠죠..
하지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아이말만 듣고 데려올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우선 고양이부터 데려다놓고 키워보신후에 여력이 될것 같으면 강아지도 데려오세요
그리고 강아지는 같은 값이면 유기견 아이들 데려다키워주세요
번식업자들이 돈벌기위해서 비싸게 파는 강아지...어린 강아지들 말구요
님이 구해주지 않으면 당장 내일모레라도 안락사의 위기에 처해있거나 불행한 아가들 너무나 많아요
그 아가들 데려다 키우시는거라면 함께 키우는거 저는 찬성이구요..
유기견이거나 분실견이었던 아가들...정말정말 사랑스럽고 더욱더 보람되고 사랑이 뭔지 알게해주는 아가들이더군요..2. ㅠㅠ
'11.4.20 12:31 PM (121.129.xxx.48)그리고 딸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님 손이 많이 갈테니까...성격이 너무 활발해서 저지레를 많이하는 강아지를 키울 경우에 스트레스 받다가 버리는 인간들도 많으니....강아지 성격을 잘 알아보세요...예를 들자면 비글.....비글은 생김새는 정말 물감으로 그려놓은듯 귀엽고 장난스럽지만
활동양이 어마어마한 종이라 주인이 많이 힘들거에요...어마어마한 운동량을 각도하고 운동시킬 수 있으시거나 넓디 넓은 마당이 있다면 몰라두요..
코카스파니엘도 마찬가지구요
참고하시라구요..
여긴 글수정이 안되네요..오타나도...ㅠ
삭제하고 다시써야되는 불편함..3. 너무
'11.4.20 12:35 PM (118.33.xxx.36)일을 벌리시는거같은 불안함이 드네요.
애하나 키우는것도 힘든데, 고양이에, 강아지까지...
애는 키우다가 힘들어도 안버리실거잖아요.
고양이, 강아지도 평생 책임지실 수 있다면 맞이하시길...4. 노랑둥이 입양 올린이
'11.4.20 12:38 PM (122.40.xxx.41)네..윗님들 걱정하시는 바 잘 압니다.
쉽게 입양하고 파양하고 하는것에 저도 분노하는 사람인지라
아이가 애기때부터 키우자고 한걸 지금까지 기다려 왔었고요.
제가 집에 있게 되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상황이란 판단하에 결정한 것이니
넘 걱정하지 마셔요
누가 고양이나 강아지 키운다는 글보면
글에서 풍기는 뉘앙스로 어떤사람일까부터 본답니다.
강사모카페 글들도 열심히 보고있고요.5. 제생각도
'11.4.20 12:41 PM (59.7.xxx.202)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전 아이없이 두마리 애견 키우는데 지금도 산책시켜달라고 칭얼대고 있어요. 산책시키면 두마리 목욕에 에효 반나절 후딱 가요
6. ^^
'11.4.20 12:56 PM (59.7.xxx.146)각오가 되신 분 같네요. ^^
저도 고양이는 키워 본 적이 없지만 새끼때부터 강쥐랑 같이 키운다면 사이가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 입양처도 가정분양이라면 괜찮죠. 딸이 많이 도와주겠죠.
강아지 관련 책은 요즘에 책공장에서 나온 사료에 관한 책이 좋더라구요.
이쁘게 키우세요, 힘든 만큼 받는 기쁨이 훨씬 크답니다!!!7. 둥이
'11.4.20 12:59 PM (203.231.xxx.236)글쓰시는 뉘앙스로 보아 동물 쉽게 들이고 내보내실 분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10년 키운 강아지가 있는 상황에서 동물보호소에서 새끼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저희 개가 워낙 다른 사물이나 생명체에 관심이 없어서 데려와도 괜찮겠다 판단했는데 의외로 어린냥이녀석이 호기심에 자꾸 강아지를 괴롭히네요. 제 보기엔 같이 놀자고 그러는거 같은데 ㅜㅜ 둘이 싸우는거 말리다 보면 하루가 갑니다.
치고 빠지는 냥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강아지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두녀석 돌보며 같이 놀아주는 행복도 비할바 없네요.
제경우와 달리 새끼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을거예요. 너무 시차를 두지 말고 데려와서 서로 친해지도록 도와주시면 행복한 가족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물론 동물이나 사람이나 서로가 서로에게 적응하며 한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원글님도 다른일을 하시기 힘들다는거 꼭 염두에 두시구요..8. 노랑둥이 입양 올린이
'11.4.20 1:21 PM (122.40.xxx.41)네..말씀 고맙습니다.
우선..
애아빠도 아이도 지인들 댁 어딜가나 강아지를 잘 다루고
동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외동아이라 두녀석과 함께 하면 정서적으로도 좋을 듯 싶고요..
자기일도 스스로 하는 편이라 여러가지 본인이 하겠다고 재잘거리네요.
무엇보다.. 제게 많은 도움이 될듯해요.
고양이나 강아지 보면 웃음부터 나오고 행복해지니까요.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는게 중요하지 싶은데
동네 동물병원 다니는 가정집 추천받는게 제일 안전하겠지요?9. ...
'11.4.20 1:26 PM (211.107.xxx.143)동네동물병원이면 너무 한정되어있지 않나요?
강사모 회원이시라면 쭉 살펴보면 그중 강아지를 잘 키우고 있는 사람이 보일텐데요.
그리고 보통 45일경부터 분양 시작해요...분양받으실거면 2달때쯤 받겠다고 하세요.
3개월까지 강아지 데리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분양안되서 데리고 있는경우면 모를까.
젖도 보통 45일경이면 거의 다 떼거든요.10. 노랑둥이 입양 올린이
'11.4.20 1:30 PM (122.40.xxx.41)동네에서 입양처를 알게되면 부탁을 드리려고요.
3개월 정도는 엄마 젖을 충분히 먹어야 건강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양자간 입양결정후 가끔 보러도 가려고 동네로 생각했거든요.11. 노랑둥이 입양 올린이
'11.4.20 1:34 PM (122.40.xxx.41)이 글을 보고 3개월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강사모카페 글이니 회원들만 보실수 있을까요.
http://cafe.naver.com/dogpalza/292372812. ..
'11.4.20 1:43 PM (211.61.xxx.22)저는 개만 키워서 고양이와 개를 같이 키우는 문제는 모르는데요.
개에 대해서라면 사람 손 많이 안 타게 기르세요.
어릴 때 애들이 많이 괴롭힌 강아지는 수명이 짧거든요.
제 주변에 애들 있는 집에서 키운 개들은 오래 못 산 경우가 많았어요.
잠 잘 때 푹 자게 하시고, 운동 자주 시키고요. 먹는 것 아무거나 주지 마세요.
어릴 때부터 아무거나 안 먹어야 개도 아토피 안 걸리고 하거든요.
보통 애 있는 집에서 키운 개들은 잠 못 자게 막 깨우고, 먹는 것도 아무거나 막 주고 해서 탈이 많이 생겨요.13. 노랑둥이 입양 올린이
'11.4.20 2:47 PM (122.40.xxx.41)적어주신 내용 잘알겠습니다.
안그래도..아이친구가 2개월 된 강아지 보러오라했다길래 못가게 했네요.14. 원글
'11.4.20 3:20 PM (122.40.xxx.41)책 목차 보고 몇가지 추렸거든요.
보신것중 추천할만한 책좀 적어주세요.
....................................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우리개가 달라졌어요
강아지 상식사전15. 원글님
'11.4.20 4:27 PM (118.33.xxx.36)댓글 읽어보니 위에 단 제 댓글이 미안해지네요.
워낙에 애들이 졸라서 쉽게 들이고 쉽게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이런글 보면 걱정부터 앞서네요.
책까지 읽고 맞이하시는 준비된 모습 보니, 끝까지 잘 키우실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유기견보호소에도 어린 강아지들 많은걸로 아는데, 혹시 생각 있으시면 좋은일 하시는
거일거같아요.
이쁜 냥이,강쥐 맞이하셔서 집안에서 항상 웃음소리 넘쳐나길요^^16. 원글
'11.4.20 5:54 PM (122.40.xxx.41)네..윗님 마음 느껴져요.
저도 입양글보면 걱정되거든요. 어떤 분일까..
그리고 의견 주신 유기견입양요.
사실 아이가 저보다 먼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기에
카라. 동물유기연대. 미미 언니네.care동물보호소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놓고 몇달 동안 봤는데
온가족 키우기로 동의 한 푸들 새끼가 없더라고요.
어찌보면 참 사치스러운 일이지만
고양이랑 새끼때부터 함께 자라는 모습 보며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게 저희 가족 솔직한 심정이거든요.
82에서 늘 유기견 입양 권하는 분들 글보며
그래 그게 진정한 동물사랑이구나 생각은 하면서도
새끼 키우고싶은 욕심에 실천을 못하니 죄송한 마음 듭니다.
아직 진정한 애견인이라 할 수 없나봐요.이해해 주셔요.
그대신 이번에 키우는 녀석들 제 새끼마냥 끝까지 잘 키우려고 준비중입니다.
고양이는 <고양이 공부>란 책을 구입해놔서
강아지 관련 책도 한권 준비하던 차에 문의했어요.
강아지도 키워봤기에 대략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는 아는데
그래도 키운지가 오래됐으니 확실하게 한번더 짚어보고 입양하려고요.
혹시나.. 강쥐.고양이 새끼때부터 키운분들 계심
얘기도 좀 듣고싶었고요.17. <>
'11.4.20 7:11 PM (210.220.xxx.138)원글님은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잘 키우실거에요 ^^
한쪽은 나이가 있고, 한쪽은 어린 반려동물이 왔을때 종종 문제가 있는데
(나이있는 애가 어린 애의 장난에 힘들어하죠)
두마리 다 어릴때면 같이 장난도 치고 잘 클거에요.
상상만해도 너무나 귀엽네요 ^^
책부터 보신다고 하시고 멋진 주인이 되실거에요~18. 원글
'11.4.20 8:56 PM (122.40.xxx.41)윗님~ 말씀 고맙습니다.
애기때 보낸 아픈기억이 있으니 잘 키워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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