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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가 중요한거 같아요.
책 얘기를 해도 음식점을 골라도 사는 얘기를 해도 즐겁고 서로 배우는 점도 있고...
센스없는 친구가 있어요.
지금까지 그냥그냥 옷이며 생필품이며 가방이며 친구들이 사는거 따라사고 카피하고 하면서 살아온 친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책이나 공연같은것도 여행도 친구들을 따라서 읽고 따라서 가요.
본인만의 취향도 없고 생각도 없어요.
이 친구는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해요.
식당은 어디가 좋은지, 물건은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그런데 제가 나쁜건지, 이 친구가 점점 지겨워지고 얘를 점점 무시하게 돼요.
1. ?
'11.4.20 11:41 AM (211.196.xxx.202)그럴 수도 있지, 왜 무시하세요?
그 친구는 다른 것을 더 잘 할 수도 있어요.
살림이나 육아, 그 어떤 것으로도 빛나는 부분이 있을거예요.
쇼핑 노하우가 없을 뿐이고 쇼핑노하우 정도는 인생 전반에 큰 플러스가 되는 것도 아닌데..2. ...
'11.4.20 11:41 AM (61.102.xxx.73)그런류에 관심 없으면 모를 수도 있지요.
그게 무슨 센스까지 운운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친구가 잘하는 것이 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옷이 좋고 어떤 가방이 좋고 어떤 좋은 브랜드가 있고
어느 식당이 좋은지 몰라도 센스있고 현명한 사람 많아요.
님 좀 나쁘세요.3. 00
'11.4.20 11:46 AM (114.206.xxx.244)님이 그 친구를 별로 안 좋아하시나봐요.
그 친구의 센스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 누가 제 안목에 의지하고 자꾸 물어보면 좀 으쓱하면서 좋을꺼 같거든요.4. ...
'11.4.20 11:51 AM (72.213.xxx.138)원글님 친구 원래 그랬을 듯 싶은데요. 그냥 원글님 맘이 변해서 친구가 귀찮아 졌다는 거지요.
5. ㅇㅇ
'11.4.20 11:55 AM (58.145.xxx.249)너무 제것만따라하고 의지하는건 아무리 친구라도 부담스럽긴하죠..
뭐... 친구의 다른장점도 많을테니 좋은점도 찾아보세요^^;;;6. ;;;
'11.4.20 1:42 PM (203.249.xxx.25)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조금 둔하고....자기 생각없고, 지나치게 친구에게 의지하고...그런 사람들보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좀 틱틱거리게 되거나 무시하게 되거나 할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좀 안됐기도 하고...ㅜㅜ
하여튼 자기 주관 분명하고, 남이 싫어할만한 일은 센스있게 피할수있는 지혜가 필요한것같기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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