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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거의 안하시는분들..요리솜씨 좋아서 가능한거겠죠?
남편이 그냥 사서 먹으래요
저는 저희 아들이 알러지가 있어서 외식하기가 꺼림칙한데 또 남편은 고혈압이 있어요
외식이 아무래도 짜니까 그것도 신경쓰이는데
문제는 제가 요리솜씨가 별로예요
그리고 요리하는걸 싫어하는건 아닌데 해도 노력한것에 비해 맛이 없고
설겆이며 뭐며 두세시간씩 서서 하는게 넘 힘들어요
그리고 식재료가 별로 싸다는 생각이 안들어서..그냥 깨끗한거 하나 생각하면 괜찮긴하지만
아..요리 잘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뭐 좋은방법없을까 싶네요
1. 처음엔
'11.4.20 11:21 AM (114.200.xxx.56)누구나 그렇지요.
저도 처음엔 밥 준비하려면 두세시간 걸렸어요. 반찬이 없어도요.
설거지도 너무 하기 싫었고요.
10년 지나니 세상에 설거지가 제일 쉽고요(대신 다른 힘든일이 더 생겼다는거죠)
밥도 대충 한시간안에 가능하더라구요.
솜씨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있는걸로 하세요.2. ....
'11.4.20 11:23 AM (58.122.xxx.247)저같은경우 애들이 밖에나가잘먹을생각을 안한답니다
잘먹는건 집에서 먹는걸로 충분하다고 ...
자꾸하다보면 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너무 조미료같은거 쓰는것에 죄책감가지지마세요
(그렇다고 팍팍쓴단말은 아니고 좋은재료 정성다 곁들인다음 살짝 부족한부분 둥굴어질만큼만
덕봄)
집에서어떤짓?을 해도 밖에음식보단 나으니까요3. .
'11.4.20 11:23 AM (211.196.xxx.202)요리수업 들으세요.
들어보면 실력이 일취월장합니다4. 돈이 없어야
'11.4.20 11:25 AM (211.57.xxx.106)외식을 줄이게 돼요.
갑자기 이사하는 바람에 돈이 쪼들리니까 외식 안하게 되더라구요.
자꾸 집에서 밥해먹으니까 솜씨는 덩달아 좋아지구요.
지금은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집밥 해먹게 돼요.5. 흠
'11.4.20 11:26 AM (220.84.xxx.3)저희 남편 무섭습니다. 외식? 아는 사람들이 밥먹자 하면 집으로 부릅니다.
"난 집밥이 젤 맛있어"라는 남편....
그렇다고 제가 솜씨가 좋은 것도 아닌데...ㅠ.ㅠ
나도 가끔씩은 외식하고 싶어요.6. ..
'11.4.20 11:35 AM (211.243.xxx.29)전 요리하는건 그렇게 싫진 않은데 설거지하고 뒷정리 하고..........에구~진짜 싫어요.
그래도 사먹는 음식 못미덥고 재료도 맘에 안들고 맛도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딸내미가 엄마 해준게 제일 좋다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다 해먹어요.
매번 먹을때마다 어찌나 "어우~ 맛있다. 맛있다.진짜 맛있다" 그러는지 남편이 오죽하면 오바 좀 그만하라고 그래요.ㅎㅎ
한달에 한번정도도 외식을 할둥 말둥이니..........(배달시켜먹는 피자, 치킨같은거 다 포함해서요)
거의 안사먹는 편인데 솔직히 요리는 재료가 좋아야한다는게 제 우선 원칙인지라 사먹는거와 비교하면
돈이 적게 드는것은 아니더라구요. 제 노동력 감안하면 오히려 더 드는 듯~7. .
'11.4.20 11:36 AM (125.177.xxx.211)요리 솜씨 없으신 분 보면 미각이 발달하지 못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최대한 양념 없이 간단한 메뉴로 상을 차리세요.
생선 굽기, 고기 구워 상추쌈 싸먹기 등등...
그리고 샐러드 소스 만들어두고 샐러드하기 등등이요...
가족들 입에 맞는 요리 블로거, 요리사 찾아두고 계속 따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떡볶이는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게 내고, 고추장 설탕 조청 1T,0.5T,1T넣으시면 망하지는 않아요.
(단맛 부족하면 설탕 추가,양파 양배추등 단맛 나는 야채 듬뿍 넣으면 거의 이대로 하면 되던데요)8. 그게
'11.4.20 11:39 AM (211.51.xxx.98)입이 집밥에 길들여지면 나가서 소소히 사먹는 평범한 음식들이
돈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솜씨없다 생각 마시고
좀 쉽게 빨리 요리할 수 있는 음식부터 익혀서 해보시면
점점 늘어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이니 조바심 마시고
집에서 한두가지라도 해드시다보면 나중에는 저절로
잘해지게 될거예요. 집에서 아무리 해도 맛이 안나는
음식들은 외식을 해야 제맛이니, 짜장면이라든가 피자 등은
외식을 하는 걸로 남겨두시고, 나머지 요리는 도전해보세요.
심지어 튀김도 한번 집에서 해드시면 밖에서 먹는 튀김은
기름냄새가 나서 먹기 싫어져요. 그리고 장보실 때
마트만 이용하지 마시고 알뜰장이나 재래시장 이용해보시면
식재료가 많이 싸지지요.9. 원글
'11.4.20 11:40 AM (180.69.xxx.156)네..저도 요리책을 자주 보는데 요리책대로 계량을 하는게 참 번거롭더라구요,재료도 양이 딱 그정도들어가게 잘 안되고..또 남게되면 저는 다 집어넣어버리거든요..참..저도 실험하듯 요리해야하나봐요
10. 요리를잘해서가아니라
'11.4.20 11:42 AM (58.145.xxx.249)아무래도 밖의 음식은 설거지나 위생상태...등이 좀 의심스러운곳이 많잖아요. 집보다는.
그리고 재료의 원산지도 확실하지않고요.
그래서 외식을 잘 안하려고해요..
집에서 밥해먹는거 너무 귀찮습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노력중이에요11. 과유불급
'11.4.20 11:46 AM (118.32.xxx.186)홈플러스 문화 센터에서 요리 강좌 들었는데요.
정말 요리 솜씨 좋아집니다.
아무리 못하는 사람도 솜씨 좋아지니까
한번 도전해 보세요. 재미도 있고 사람들도 사귀고...좋아요.12. ^^
'11.4.20 11:46 AM (211.184.xxx.94)외식하면 편하고 좋지만, 음식원가 생각하면 돈도 아깝고
음식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만들때 머리속에 하는 순서를 생각하고, 많이 하다보면 늘어요13. ..
'11.4.20 12:01 PM (211.112.xxx.112)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는것같아요....결혼하고 살면서 외식 할때 그 돈이면 내가 해먹고 만다..이 생각 때문에 시행착오도 겪고 맛없어서 몰래 버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음식 솜씨가 느는것같아요...
지금은 뭐 잘 하진 않아도 식구들 먹기 어려울 만큼의 음식 솜씨는 이미 지난것같아요...^^14. mm
'11.4.20 12:19 PM (121.182.xxx.175)첫째, 돈이 부담스럽고
둘째, 집에서 그 돈으로 더 많은 식재료를 살 수 있다.
저는 평소에는 된장 닭도리탕 정도로 편하게 먹고, 고기먹고싶으면 외식할 돈으로 소고기 사서
소금구이 해먹고(양파, 버섯등 야채 듬뿍 같이 구워서), 생닭사서 간 해뒀다가 82에서 배운대로,
튀겨줍니다. 닭 한번 시키는 돈으로 세번은 해먹더라고요, 맛도 좋고요.
피자도 스파게티도 요즘 반조리 식품이 많아 별로 어렵지않고....
저도 알뜰한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외식비가 좀 아깝더군요.
한달에 한 번도 겨우 가네요. 생일이나, 특별한 날 빼고.15. ...
'11.4.20 12:39 PM (59.3.xxx.56)예민해서 일수도 있어요. 외식 짜고 조미료 많이 넣고 음식 재활용하고 위생 걱정되니 쇠고기 들어갔을까봐 불안하고
그냥 맘편하게 맛있든 없든 집밥이 최선인거죠 ㅎㅎ16. ...
'11.4.20 12:45 PM (116.40.xxx.242)문화센터나 요리학원 다닐 시간이 없거나 돈이 아까우면
무조건 ebs 최요비 보세요. 문화센터에 출강하는 쌤들이 많이 나오는데
공부 많이 되요. (돈내고 문화센터에서 배운 거 똑같은거 한적도 있어요)
일단 레시피대로 한번 해본후 각자 입맛대로 양념을 가감하면 되요
저도 그런 식으로 해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17. 그럼
'11.4.20 1:31 PM (61.82.xxx.136)요리 수업 들으시고 요리책을 괜찮은 걸 사서 그대로~~~~ 레시피 그대로~~~
무게 재고 전부 계량해서 그대로 해보세요.
감각 없는 분들은 절대로 조금씩 가감하고 자기 식대로 하면 안되구요.
고/대/로 !!!!!!!!!!!! 몇 번 해보시고 메뉴마다 그런 식으로 몇 번씩 하시면 나중에 자기 식대로
생략하고 첨가하고 하면서 터득하시면 됩니다.18. 요즘같아선...
'11.4.20 9:35 PM (175.112.xxx.61)가족들 모시느라 넘 힘들었더니 외식에 재미붙였드랬는데
오르는 물가와 고2,3년생학원비 대느라 다시 몸 움직여 밥차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20년 밥상차리다 보니 점점 요리가 맛이 녹아지는 것 같아 귀찮게 느껴지진 않네요.
맛좋은 밥상도 중요하지만 음식재료의 맛을 가장 잘사리는 담백한 요리가 몸에도 좋아서 입맛이 점점 바뀌네요
다시마우린 국물로 호박도 볶고 , 육수우리고 깻잎도 재우고 ,브로컬리도 데쳐 안찍고
그냥먹어요. 그렇게 먹으면 맛도 점점 익숙해져 건강에 참 좋아요
요리솜씨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19. 간단하고
'11.4.20 10:28 PM (182.209.xxx.164)되도록이면 조리 공정을 적게 거치는 음식이 더 좋아지네요. 지지고, 볶고, 튀기고 조리는
손님 접대용 요리는 먹고 나면 속이 불편..ㅠ.ㅠ
아까도 조금 비싼 연두부 통째로 접시에 놓고 참깨소스 뿌려서 메인 요리 삼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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