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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절실]선생님 소풍 도시락
잠이 안오고 걱정이네요.
김밥 말구 곰취로 쌈밥을 하고, 야채랑 김가루 넣어서 야채 주먹밥
만들어서 보내려구 하는데, 이런 메뉴로 도시락 준비해도 실례가 안될까요?
주먹밥, 쌈밥, 과일, 김치랑 피클 약간, 커피, 음료수, 물 이정도면 되는 건가요?
국도 싸서, 보온병에 넣어 보내야 할까요 ? 짐이 많으면 그것도 불편할 듯 한데요
솜씨 있는 엄마들은 고민거리도 아니지만, 참 걱정이 되네요.
주먹밥이 오래 뭉쳐있게 하려면, 달걀물 묻혀서 지져워야 할까요? 비린 맛은 안 날까? 걱정도 되고,
과일은 꼬치에 끼워서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 칸이 분리된 도시락에 색깔별로 넣은게 나을까요?
경험이 많으신 82쿡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 깊이깊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1. .
'11.4.20 9:13 AM (121.135.xxx.221)너무 걱정되시면 은마상가에 개인 도시락 맞춰주시는분 계시던데 그런분께 맡기는것두 방법인것같아요.
2. .
'11.4.20 9:15 AM (114.200.xxx.56)그냥 김밥이 나을것 같은데요.
3. ...
'11.4.20 9:17 AM (221.139.xxx.248)저도 그냥 간 이 적당히 잘 된 김밥에 약간의 과일하고 커피 하나정도에 음료수 하나 정도만 하면.. 그게 드시는 분도 훨씬 좋을것 같은데요...
위에 적어주신건 드시는 분도 싸는 분도 너무 복잡해요..
국에 쌈밥에 주먹밥에...4. .
'11.4.20 9:17 AM (123.215.xxx.236)어쩔 수 없이 도시락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시라면..
선생님들 많이 드시지 못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생각하신 대로
곰취 쌈밥과 약간의 김치, 그리고 보온병에 된장국과 과일, 물이면 적당하겠어요.
선생님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준비하시는 것만도 정성인데 너무 걱정마세요.5. 추가로
'11.4.20 9:18 AM (211.253.xxx.194)학년 선생님들이 모여서 식사하신다고, 각 반별로 나눠서 준비하기로 했어요.
김밥, 유부초밥, 약밥, 찰밥, 주먹밥 뭐 이런 식으로요.
김밥으로 하면 간단하긴 한데, 이미 약속을 해 놓은 거라서
김밥은 아이들이 많이 싸와서 같이 나눠드신데요.6. .
'11.4.20 9:20 AM (114.200.xxx.56)이어서 ...적당히 하세요.
너무 잘하려다가 보통보다 못하게 될때도 많아요. 살다보면.7. 짜증
'11.4.20 9:21 AM (112.152.xxx.122)선생님들도시락 일식집에서 고급으로 맞추던지 아님 김밥싫어들 하신다고 불고기에 꼭 밥은 뭐라더라 찰밥????그런걸 해야한다는 뭐 그런게 있는것같던데,,,참 그짓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그냥 일률적으로 학교에서 도시락 맞춰간다 엄마들 일체 그냥 도시락 일체금지다 이렇게 학년주임이나 교장이 쐐기를박아 말해주면 아무도 안할텐데.. 학교측에선 뜨뜨미지근...(알아서 해와야한다는 암묵적 신호..),
그냥 몇푼주고 맞추세요 ,,,,8. 정말
'11.4.20 9:25 AM (125.186.xxx.173)이미 메뉴가 정해졌다면.. 더 이상 고민마세요
저도 어제 도시락샀는데.. ㅠㅠ
그냥 정성껏 쌋어요 선생님께서도 정성을 보실듯..
나이많으신 선생님이시라면 쌈밥 좋아하실꺼예요
의외로 젊으신 선생님이시라면 그냥 김밥에 산뜻한 과일을 많이 싸는게 좋더라구요9. ^^
'11.4.20 9:28 AM (123.109.xxx.64)솜씨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맞춰주시는게;;
예전에 제가 없는 솜씨에 이틀을 고생하고 반찬도시락 싸갔는데
막상 소풍지에서 도시락 뚜껑을 열어보니 ㅠㅠ
반찬들이 왜그리 거지같던지요...
반찬설정을 잘못한거예요
아이들도 챙겨야하고 그리 느긋하게 쌈싸먹을 시간없는 소풍지에서는
쌈밥은 되려 짐이 될 수 있어요
점심시간 한가한 소풍이 그리 많지 않죠..
만약 집에서 하신다면 시간경과되어도 색이나 맛이 변하지않는
반찬종류로 하시고
윗분말씀처럼 찰밥도 많이들 하구요
과일도 꼬치에 꿰는것보단 깔끔하게 썰어서 넣고 작은휴대용포크같은걸 넣어야죠
정말 자신없으면 맛깔스럽게 맞출수있는 곳을 찾는게 더 나을지도...10. ....
'11.4.20 9:28 AM (119.69.xxx.55)저도 선생님들 도시락 자기들이 단체로 맞춰서 가고 학부모가
도시락 싸가는 풍습 없어졌으면 좋겠더군요
애들 저학년때 몇명이서 분담해서 싸가기로 했는데 저희반 엄마들이
준비한 음식들이 좀 맘에 안들었던지
다른 교사들 보기 챙피했다는 뒷말까지 듣고 그 이후로 절대 안하게 됐네요
해주고 욕먹은 결과가 되서11. 사랑이여
'11.4.20 9:30 AM (210.111.xxx.130)우리는 소풍갈 때 교사들은 절대 학생들 도시락 가져오라고 시키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저 위 <짜증>이란 아이디...<그 짓>이라고 표현할 정도라면 교사들..학생들 도시락 가져와 교사 주는 거 정말 치욕스러울 텐데 아직도 정신못차린 학교가 많은 모양입니다.
고마움으로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런 사소한 것으로까지 치욕을 당하고 싶지 않은 이유이고 그만큼 학교사회에서 학생과 제자사이가 삭막해간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그래도 학생 모두를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식으로 보지 않는 교사들이 훨씬 더 많음을 이해바랄 뿐..12. 저도
'11.4.20 9:31 AM (59.28.xxx.106)예전에 나이든 선생님 도시락으로 돼지고기 고추장불고기랑
양배추랑 각종잎 데쳐서 동글하게 만 쌈밥 도시락 싸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던데요.13. 그냥
'11.4.20 9:32 AM (221.139.xxx.8)그 암묵적신호를 무시하면안될까요.
왜 그암묵적신호들을 해와야된다고들 받아들이실까요.
선생님들그날도시락 싸는 비용도 학교에서 나온다는데요.14. 사랑이여
'11.4.20 9:34 AM (210.111.xxx.130)위 글 그냥이란 아이디...
도시락 비용 학교에서 나온다고요?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개인적으로들 해결합니다.15. 사랑이여
'11.4.20 9:37 AM (210.111.xxx.130)점 3개님...
담임주는 기준에 님이 말한 부분도 고려할까요?
인사권자는 한 해를 보내면서 학생지도(여러가지가 있겠죠?)에서 얼마나 현저한 성과를 올렸나를 보는데 과연 도시락문제도 포함할지 ...
그것은 아주 사소한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데요잉?16. ...
'11.4.20 9:46 AM (180.65.xxx.116)소풍도시락 글에서 댓글을 쓰다보니 그 예를 들게되었는데요,
도시락은 단편적 일화이구요, 전반적으로 학급 운영에 있어 문제적 상황을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소문이 나있는 선생님들이 자꾸 저학년을 맡는데 문제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엄마들이 선생님 개인 간식까지도 당연히 챙겨주기를 바라고, 엄마들 앞에서 대놓고 다른 지역과 비교하며 수준을 운운하고, 아이들에게 신경질적으로 심한 말도 서슴지 않는등... 교육청 내에서도 소문이 날 정도면 단순히 소풍 도시락만의 문제는 아니었겠죠.
상대적으로 어린 아이들이고, 첫 애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저학년 담임을,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킨 전례가 있는 분들이 반복적으로 맡는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17. .
'11.4.20 9:52 AM (222.236.xxx.117)사랑이여님~
선생님이신가요?
소풍가면 출장비 나오지 않나요?
그 출장비에 교통비랑 점심값이랑 포함된 거 아닌가요?
저 분명히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께 그렇게 설명들었는데요...?
하도 학교 소풍 등 야외수업 나갈 때 선생님 도시락 때문에 말도 많고 문제가 많아 어머니 회장이던 제가 문제 개선을 위해 나섰을 때 설명들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들 해결한다시면... 출장비 안나온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흠... 이런 말 좀 그런지 모르겠지만 설혹 출장비 안나온대도 월급 받으시잖아요?
선생님은 하늘에서 떨어진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침에 준비해서 나가시려면 선생님들도 바쁘시겠지만 그거 준비해야 하는 엄마들도 바쁘고...
마음도 힘들고 그렇답니다.
아이 도시락 싸며 마음이 우러나서 정성으로 준비하는 거 아니라면요.
저 위에도 보셨겠지만 김밥은 먹니 안먹니... 저러는 게 정성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거로 보이세요?
요리사에게 맞추고 심지어 찬합으로 3~4단씩 들어가기도 하던데...
그런 문화가 여전한 학교는 바로 선생님들이 속해 있는 곳이죠.
물론 선생님들 중 일부는 정말 저런 도시락 원치 않는 분도 계시죠.
근데 별 거 별 거 요구하는 선생님도 계시니 선생님께 뭐라도 해서 자기 아이 이쁨 받고 싶은 엄마들이 또 나서서 일 만드는 거죠.
선생님들께서 단호하게 나오시면 아무리 하고 싶어 안달난 엄마 있어도 안하게 됩니다.
선생님 중에서도 교장선생님이 아주 단호하게 나오시면 선생님 중 일부 웃긴 선생님도 짜져서 암말 못하니 더 확실하게 해결되는 거구요.18. ...
'11.4.20 9:54 AM (180.65.xxx.116)예. 맞는 말씀이십니다. 학교 전체의 정책에 문제가 있겠죠.
인근에 있는 다른 학교의 경우 교장선생님께서 바뀌시면서 청소, 간식등 문제 발생의 소지가 많은 일련의 일들을 일체 금지하시더군요. 안타깝게도 저희 아이 학교는 여전히 학부모에게 부담을 함께 져줄 것을 요청하시고 교장선생님께서도 용인하시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저런 말이 많으니 작년 말에 간식을 일체 금지했는데 교장선생님 의지가 없으신지 올해 또다시 시작되더군요.
학교가 문제인지 교장선생님이 문제이신건지, 아님 평교사들이 문제이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제발 좀 바뀌어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19. 사랑이여
'11.4.20 10:01 AM (210.111.xxx.130)<소풍가면 출장비 나오지 않나요? 그 출장비에 교통비랑 점심값이랑 포함된 거 아닌가요?
저 분명히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께 그렇게 설명들었는데요...? >
점 하나를 찍고 글을 올렸네요?
출장비요? 관내에 출장경우 1만원입니다.
교통비에 식사비요? 글쎄 물가 생각하면 그건 껌값이죠.
개인적으로 돈보고 교직 선택한 거 결코 아닙니다.
돈 생각했다면 사업해서 엄청 돈 많이 벌었을 것입니다.
월급받아 소풍 때 점심사먹는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참 유구무언입니다.
그렇게 이해타산적으로 살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분...거울을 스스로 바라보시고 말씀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20. .
'11.4.20 10:04 AM (222.236.xxx.117)저 어머니회장하며 나서서 이런 저런 거 못하게 했더니 대접받고 싶은 선생님은 물론이고 하고 싶어 안달난 엄마 양쪽에서 욕 엄청 먹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욕먹고 저런 옳지 않은 일 일어나지 않는 것이 낫지 욕 안먹는대신 아닌 모습 지켜보며서 마음 불편한 걸 더 못견디겠어서 나섰고 완전 뿌리뽑지는 못했지만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확고한 의자가 가장 확실하고... 다음으로는 문제의식을 가진 선생님과 어머님들이 나서면 개선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소풍가서 아이들은 김밥 먹는데 선생님들은 무슨 파티(?)하는 모양새...
그게 교육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모두가 나서야 하는 문제고 모두가 나서면 어떤 교장선생님이든 어떤 웃긴 선생님이나 엄마가 계시든 상관없이 고칠 수 있습니다.21. ...
'11.4.20 10:11 AM (180.65.xxx.116)사랑이여 님 개인이 어떤 사명을 갖고 어떤 공정함으로 기준을 지키며 교직생활을 하시는지를 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소풍 점심 도시락을 싸기 싫다는게 아니라 쌈밥에 불고기에 갖은 나물을 바리바리 싸가지 않으면 도시락 성의 없다고 타박하는 선생님들이 많으시니 이런 고민글이 올라오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교직에 계시는것 같은데 유구무언이니 거울을 바라보라느니... 참 예의 없는 말씀을 잘도 하시네요. 그 말씀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교사 안했으면 사업해서 돈 많이 벌으셨을거라는데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7년여를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교대를 다시 들어가 교사가 된 제 친구의 말로는 학교는 참 따뜻한 곳이라더군요. 남의 직업이나 삶을 쉽게 생각치 마시길 바랍니다.22. .
'11.4.20 10:16 AM (222.236.xxx.117)출장비가 얼마 나오는지 금액에 대해 들은바는 없습니다.
도시락으로 인해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고 그건 옳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처음 교감 선생님께서 야외수업시 선생님 도시락은 학교에서 알아서 하신다고 하셨었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도시락 문제로 엄마들 사이에서 말도 많고 문제도 있다... 학교에서 알아서 하신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되겠냐고 했을 때 출장비 나오니 그걸로 단체 도시락 맞출 생각이었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출장비가 얼만가요? 라고 물을 필요는 못느껴서 여쭙지 않았었구요.
교장선생님께서도 똑같이 말씀하셨구요.
그리고 점 하나 찍고 글 쓰면 안되는 법칙이라도 있나요?
저 고닉 안쓰기 때문에 그때 그때 마음 내키는 대로 닉 달거나 점 하나 찍고도 글 잘 쓰는데 그것도 문제가 되나요? ^^
출장비 1만원인데 교통비 식사비 생각하면 껌값이라구요?
뭐 껌을 뭐 씹냐에 따라 다른 문제고...
야외수업을 왜 가는지 선생님의 역활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출장비가 무얼 의미하는지도 알 수 있는 건데... 생각이 다르면 그 의미도 다르게 다가가겠죠.
돈보고 교직 선택한 거라는 말은 안했는데요?
너무 나가신 듯 하네요. ^^
월급받아 소풍 때 점심사먹는다는 것으로 이해하셨다면 이해력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제 표현력이 부족했나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야외수업이 선생님의 근무 즉 일의 일부인 거지 봉사하는 게 아니란 걸 말하고 싶었던 거에요.
이해타산 적이 문제가 아니라 선생님 도시락 문제로 매년 학교마다 문제들... 그니까 말들과 고민들이 넘쳐나니 하는 말이에요.
제일 깔끔한 건 자기 도시락 자기가 해결하면 되죠.
아이 도시락 아이가 해결하듯이 선생님 도시락 선생님께서 해결하면 됩니다.
구구절절이 출장비니 월급이니 할 것까지도 없구요.
엄마가 아이 도시락 사며 정말 정성으로 같이 마련하는 도시락이라면 그리 말이 되고 고민하는 엄마 생기고 하겠어요?
선생님께서는 이런 문제 야기시키시는 선생님 분류에 속하시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그런 문제 야기시키는 선생님도 계시고 그기에 부합하고자 하는 엄마도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매년 나오는 거죠.
제게 화내실 게 아니라 그런 동료 선생님께 그러지 말라고 먼저 하심이 선생님 자존심도 지키고 교직의 품위도 지키는 걸 겁니다.
거울요?
전 이 문제와 관련해서 한점 부끄럼이 없는 사람입니다. ^^23. ...
'11.4.20 10:23 AM (114.204.xxx.207)그냥 선생님께 감사하는 맘으로
엄마의 손길이 간 도시락이면 충분치 않을까요?
김치만 맛있어도 그냥 밥이랑 싸드려도 좋아요 경험담24. 소풍
'11.4.20 10:23 AM (116.37.xxx.60)선생님들 소풍 도시락 , 본인들이 해결하시던지,
학교에서 단체로 맞춰서 드시던지,.
학부모가 선생님 도시락 고민에 쩔쩔매는거 이해 안가는 1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한쪽에서 김밥 도시락 먹는데,
선생님들은 모여서 파티하시는거,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25. 기막혀
'11.4.20 10:50 AM (123.214.xxx.50)사랑이여 저 사람 정말 교사 맞나요? 학원교사 아니에요? 무슨 관내출장 만원이니 얼마니 하죠? 사업은 아무나 하나요? 하기만 하면 수억벌고요? 엄마들이 이런 걱정들하고 있음 반성을해야 옳은거지 관내출장비1만원이고 밥값안나오니 니들 자식 이쁨 받으려면 알아서 기어! 이건가요? 교사이면서 학부모인거 알면서 거울을 보라 뭐라 어찌 이런말을 저런교사 직업 가진 사람 만날까 너무 무서워 얼렁 수억벌어 대안학교 보내야지 아후 무서워
26. 이럴수가
'11.4.20 11:02 AM (211.253.xxx.194)1년동안 아이들 지도하시는 선생님께 그냥 맛있는 점심 해드리고 싶은 맘 뿐이었어요. 작년에는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맞췄는데, 여기가 변두리라서 그런지 돈에 비해서 별로여서 그냥 엄마들끼리 나눠서 우리 애꺼 싸는 김에 같이 싸도록 하면서 준비하게 된거에요.
쌈밥의 경우, 곰취만 데쳐서 양념장 넣고 돌돌 말기만 하면 되니까 사실 김밥보다 제가 준비하기 쉬워서 그 메뉴 정한거구요.
사실 제 남편은 고교 교사인데, 아이들이 많다보니, 반별로 소풍을 가는데, 오히려 초등엄마들처럼 관심을 못(?) 받아서 인지 도시락 제가 직접 싸서 준비해줬어요.
솔직히 단체로 도시락 집에서 맞춘 도시락 보다는 집에서 만들어준 도시락이 훨씬 맛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다들 맞벌이하는 엄마들도 많고,... 도시락 때문에 애들 반장선거 나가지
말라는 엄마도 봤어요.
어릴 적 학교 다닐 때는 반장 엄마 아니어도 선생님께 특별히 뭐 드릴 것도 없고하니, 소풍 때 도시락 싸서 선생님께 가져다드리고, 선생님이 그 도시락 같이 반 아이들과 모여서 나눠먹던 정겨운 모습이었는데, 도시락도 촌지 아닌 촌지처럼 인식되는 서로 부담이 되는 존재가 되어 버렸네요.
반 애들에게 칭찬 스티커로 경쟁도 부추기지 않고, 아이들 모두 잘할때면 공을 넣어서 사랑의 온도탑이 꽉 차면 선물을 주시고, 싸우는 아이들에게 명심보감 쓰기, 숙제 안 해 온 아이는 끝까지 남아서 마치고 가게 하는 선생님의 교육관이 저는 정말 맘에 들어서 정성껏 도시락 준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여하튼, 님들의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너무 요란하지 않고, 정성껏 우리 아이 먹는 것처럼 준비해서 도시락 만들게요. 감사해요27. 참내
'11.4.20 11:05 AM (123.214.xxx.50)사랑이여 교사가 근무시간에 인터넷 그만하고 애들 교재 연구좀 하세요 무슨 전현무 강수정도 아니고 뭐 tv프로그램해도 만원주네 팔천원주네 했잖아요 그럼 김성주처럼 프리선언하던지 .... 그렇게 돈 따지고 엄마들한테 대접받고 싶음 학교관두고 고액과외 해봐요 아 ! 사업해서 수억벌수 있다는게 고액과외였나??
28. mm
'11.4.20 11:07 AM (125.187.xxx.175)벌써 30년 돼가는 일이지만 아직도 눈앞에 생생한 광경입니다.
초등학교 소풍날, 아이들은 김밥이랑 물 먹고 있는데 선생님들 앞에는...
그당시 저는 1년에 한 번도 못 먹어본 양념통닭, 불고기, 상추쌈 재료들. 샌드위치에 생전 첨 보는 과일들까지 돗자리 두 개가 꽉 차게 놓여 있었어요.
그걸 꾸역꾸역 입안에 넣고 있는 선생들을 보면서 "사람이 아니라 돼지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강산이 세 번 변할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그런 곳이 있다니 뒷목이 뻐근합니다.
저희 큰애도 이번에 학교 들어갔는데, 나대는 엄마들과 겉으로는 하지 말라 하면서도 은근히 묵인하는 학교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도 많지만 교사라는 자리를 이용해 대접받으려 하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도 종종 있어요.
아이라는 존재가 사이에 낀 관계이다 보니 쉽게 정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29. .
'11.4.20 11:23 AM (125.128.xxx.172)선생님 도시락 얘기 나오면 꼭 나오는 말들이 많은데..
조언하나 드리고 싶어요..선생님 도시락과는 별도로
집안 환경상 소풍 도시락 못 싸오거나 잘 못싸오는 아이를 위해
원글님 아이꺼와 같은 도시락 한 두개 정도 더 싸서 보내시는건 어떠세요?30. 에구ㅜ
'11.4.20 11:30 AM (147.46.xxx.47)사랑이여님이 본인이 교사하고 말하지도 않았는데..왜 교사라고 단정짓고 비난하는지...아이들소풍때 담임선생님 도시락싸는 문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거아닌가요?본인들이 싸와놓고,왜 받아먹는 선생님을 거지취급하나요.그리고 소풍날 선생님께 도시락한끼 대접하는거에 원글님처럼 마음가는분들은 준비할수있는거지.그걸갖고 선생님들 뒷담화하는 자리인양 험담하시니 사랑이여님이 한말씀하신거같은데요.너무들 공격하시네요.
31. 이건뭐
'11.4.20 11:42 AM (122.203.xxx.2)결론부터 말하면 거지취급하면서 쌀거면 싸지 말고
내아이 담임샘한테 따뜻한 도시락 한번 드리고 싶다 싶으면 싸면 됩니다.
갈수록 가관이네요.
이런식으로 교사를 취급하면서
또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라고 하시죠?
교사는 감정이 없는 기계인가요?
대접은 거지같이 받는데 맘에서는 한없는 사랑이 샘솟나요?
택배아저씨, 경비아저씨한테 드리는 음료수한잔은 한없는 성의가 되고
교사한테 음료수한잔, 도시락 하나는 뇌물이고 그거 받아먹는 교사는 거지인가요?
그런맘으로 교사를 대하시면서 바라는거 차암~ 많으십니다.32. 그냥
'11.4.20 12:14 PM (221.139.xxx.8)제가 말한 도시락비용은 그 출장비용을 말씀드린거였습니다.
1만원이 나온다면 그 비용에서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도시락 맞추신다면 김밥이든, 밥종류든 음료수까지해서 도시락 맞추실수있지않을까요?
교통비도 말씀하셧습니다만
지금은 소풍이라는걸 참 멀리 가더군요.
학생들은 저희때와는 달라서 교통비조로 얼마씩 걷고 그러던데 선생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잘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별도로 보조해주시는게 있지않을까싶습니다.
그리고 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음료수하나 건네드릴수도 있고 내아이 도시락싸면서 다른학부모들이 도시락 가져올경우 생각해서 1인분 양은 아니고 조금 맛만 보시라고 예를 들어 김밥이라면 몇조각 더 따로 싸서 드리기는 합니다.
소풍이라면 선생님들도 당연히 자기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서 도시락 먹고 그런 풍경을 생각해야하는데 그렇지않고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먹어라 그래놓고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그런 바리바리 싸온 도시락 먹고 있으니 이런글도 자주 올라오는것이겠지요.33. 참
'11.4.20 12:24 PM (180.64.xxx.6)도시락 싸기 싫으면 뒤에서 욕하지말고 싸지마세요
그 도시락 먹는 선생님들 체하겠네요
그냥 선생님 고마운 마음으로 싸고 싶으면 아이들것 쌀때 같이 준비하구요
원글님은 그냥 선생님께 맛있는 점심 해드리고 싶어서 글올린것 같은데
엄한 사람들이 뒤에서 욕하네요34. ..
'11.4.20 4:11 PM (116.39.xxx.119)솔직히 저런 양심없는..자기 밥도 자기가 처리하지 못하는 모지른 선생들은 욕 먹어도 싸요
솔직히 요즘 초등학교 선생들 소풍도시락..웃기지도 않더라구요
좋은거 먹고 싶음..자기돈으로 사서 먹던가..35. 그러니까
'11.4.20 4:59 PM (211.54.xxx.75)각자 자기 도시락 자기가 싸면 되는 거에요.
선생님들 퇴근한 후 자기 도시락 준비하면 될 것이고
못 하겠으면 사면 되는 거지요.
그것도 못 해서 학부모에게 도시락을 부탁한다면
적어도 난 김밥은 싫어한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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