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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여자의 낙태경험을 용서해줄까요???
저에게는 4년동안 사랑을 해온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 많이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졌고..
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낙태도 한번 경험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만류했지만
사정상 어쩔수 없는 저에게는 지울수없는 큰 상처였어요.
하지만 이 4년이란 시간이 후회도 없고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서로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지금 저에게는 또 다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잘 몰랐는데 학창시절부터 절 좋아했대요.
이제와서 고백한다며 다가와줬고
전 그사람의 진실을 알게되어 아직 어색하지만 사귀는 사이가 됐습니다.
저에게 너무 잘해줘요.. 무조건 이해해주려고 하고..
지난 시간동안 저에게 고백못한게 너무 아쉽고 이제라도 최선을 다하겠대요.
이 사람에게 분명 끌림이있고,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 서로 거짓없이 다 알려야 한다고 생각을하는데
요즘 너무 심란합니다.
과연 낙태경험을 알려야할것인가...
제가 알리지않았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게된다면 난 어떻게 할까...
내가 먼저 고백할까...
나에게대 모든걸을 이해해준다는 남자....
선배님들.. 요즘 많이 힘들고 괴롭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 산낙지
'11.4.19 8:22 PM (125.208.xxx.59)그 남자가 과거에 사귀던 여자를 낙태시킨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면 어떠실거 같아요?
2. ....
'11.4.19 8:22 PM (59.13.xxx.72)낙태 경험을 왜 말합니까?
그걸 알고도 다 껴안아 줄 수 있는 남자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절대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더요..
그에게 죄의식을 많이 느끼실텐데...그만큼 더 사랑하려고 해보세요.3. ..
'11.4.19 8:23 PM (121.129.xxx.154)무덤까지 갖고 간다에 한표요.
남친에게 본인의 과거를 떠넘기지 마세요.
그도 힘들답니다.4. ..
'11.4.19 8:24 PM (14.32.xxx.214)말씀하시지 말고 앞으로 더 잘해주세요..
5. 음
'11.4.19 8:25 PM (121.151.xxx.155)지금의 남자친구만나면서 다른남자의 아이를 낙태한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만나기전에 잇었던일을 왜 용서받고 이야기할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전에 잇었던일은 지금 남자친구랑 전혀 상관없는 님만의 일입니다
물론사람이 과거의일이 다 지워지지는않겠지요
그러나 그걸로 현재의 일들을 망치지는마세요
님이 잘못한것도 아니니까요
더이상 힘들어하지마시고 그죄책감에서 벗어나세요
낙태한아이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살고 그아이의 명복을 빌어주시면 됩니다
한번의 실수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지마세요6. ..
'11.4.19 8:25 PM (122.37.xxx.3)절대 말하면 안되다에 한표입니다..
7. 절대로
'11.4.19 8:25 PM (121.143.xxx.31)행여
지금 남자친구에게도 그렇지만
결혼하고서도 남편한테든 그누구한테는 절대로 이야기해서는 안되요
그걸 이해를 해주는 남자는 이세상에는 없답니다8. 산낙지
'11.4.19 8:25 PM (125.208.xxx.59)연배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런 아픔이 치유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한거 같네요.
낙태 사실을 알리면 정상적인 남자라면 마음이 떠납니다. 좀 괴로워 하는 시간은 필요하겠죠.
낙태 사실을 알리지 못하면 님께서 맘이 편치않아 괴로워질겁니다.
어떤 경우라도 님께서 감당해야할 힘겨움이 있겠네요.
그걸 겪고 나셔야 아픔이 좀 사그라들텐데...
제가 봤을때는 이 다음번이 진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성숙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셔야...9. 절대
'11.4.19 8:26 PM (175.28.xxx.79)말하지 마세요.
말하는 순간 두 분에겐 지옥이 됩니다.
그냥 현실에 추ㅡㅇ실하시고
원글님 죄책감 충분히 감이 옵니다.
그만큼이나 남친 분에게 사랑 베푸시고 행복하셔요.10. ...
'11.4.19 8:26 PM (61.102.xxx.73)알리지 마세요.
뭐 좋은 거라고 알려요.
몰라도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하네요. 오히려 나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지요.
남자라는 사람들,,,
첫사랑 이야기 해 달래서 해줬더니 삐지더라구요.
은근 질투가 심한 동물이 남자예요.11. .
'11.4.19 8:27 PM (180.231.xxx.168)저도 절대 반대예요 알리지 마세요 혹여 결혼 해서도 비밀로 하세요
12. 말하는이
'11.4.19 8:28 PM (180.66.xxx.59)말하는이는 편하지만
듣는이는 온갖 잡생각이 다 들 수가 있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다시 새물컵의 물, 엎지르지 마세요.13. 아뇨...
'11.4.19 8:29 PM (59.25.xxx.102)절대 말하지 마세요. 친한 친구가 그런 경험이 있어요. 지금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 살아요. 물론 저만 알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저도 무덤까지 비밀로 해야지요.
14. ..
'11.4.19 8:30 PM (175.127.xxx.237)그냥 잊으세요.
지금의 남자친구분도 원글님에게 모든걸 다 말하는건 아니랍니다.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저 위에 분이 미리 말씀하셨네요.
원글님의 과거를 남자분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원글님은 마음이 편해질지 모르지만, 그걸 알게된 남자분은 그때부터 힘들어집니다.15. ㄷㅂ
'11.4.19 8:34 PM (175.207.xxx.10)님이 양심상 말해야 한다면
남자들도..술자리나 창녀촌들 간것들..다 말해야합니다.여친사귀며 잔 것 말고요..
남자들 그런 거 말하나요?16. 그런데..
'11.4.19 8:35 PM (175.209.xxx.34)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과거에 낙태한 것 병원에서 금방 알아요.
쉽게 들킬 수 있습니다.
행여 지금의 남자친구(미래 남편)와 함께 검진 받으러 갔을 때
의사가 실수로 말 한마디 잘못하면 그동안 숨긴 괴찜죄까지 걸려 곤횩 치릅니다.
낙태경험 절대 말하지 마시고
나중에 아이 가졌을 때 병원에서 들키지 않을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17. ㅁ
'11.4.19 8:35 PM (220.72.xxx.48)절대 하지 마세요.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상 그건 님 혼자서 평생 감당해야할 몫이에요.
현 남친에게 말하면 님은 마음의 짐을 덜수 있을지 몰라도
남자친구에게,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님에게 지옥문을 열어주는 겁니다.
남자친구에게 님의 과거를 떠넘기지 마세요.18. 과거는
'11.4.19 8:36 PM (121.147.xxx.151)과거지요.
지금 남친한테 충실하면 그걸로 완전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특히나 낙태를 뭐하러 ...
남친한테 미안하다면
산부인과에 진찰 받고
지난날의 낙태로 인해 임신이 가능한가만 알아보세요.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지금 그 분과 결혼해서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제발 착한 척 과거를 밝히고 어째고 하지 마시길~~19. 헉
'11.4.19 8:40 PM (58.120.xxx.243)정말..무쓴말씀을..절대 아니요.
여기선 다 들..관대하지만..성경헙도..
남자는 안그래요.요즘도 진짠 안그래요.처음이 아니란 이유로..신혼부부가 이혼하는거많이 봅니다.
직업상20. MM
'11.4.19 8:40 PM (211.61.xxx.218)말한다면 님은 자기 편하지고 상대를 지옥에 빠뜨리는 사람 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그게 뭐 좋은 일이라고
상대방한테 그것까지 걸머지라 합니까?21. 그것보다..
'11.4.19 8:45 PM (61.247.xxx.77)건강들좀 신경쓰셨음 좋겠어요
오늘 안그래도 어떤 여자분 만나서 그런생각했는데요
님처럼 오래사귀고 님처럼 그렇게되고
그러더니 다른사람과 결혼해서 애가 안생기니
그게 문제예요..
결혼할 사람이건 아니건
요즘 피임기구 얼마나 좋나요.
낙태까지 안갈수도 있는데 왜들그러는지 모르겠어요22. 흠
'11.4.19 8:50 PM (218.158.xxx.177)원글쓴님..혹시 남자분이 낚시질 ?? 하는거 맞지요??
마지막 문장에서 냄새나네요23. 안되요
'11.4.19 8:52 PM (1.103.xxx.150)내 맘의짐을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떠넘기는거잖아요...그가 그 짐을 담당하지 못하게되면
난 그에게 솔직했어
그런데 그가 용서하지않았어...
그건 님이 님을위해 선택했던일이었고
그러니 그 고통은 오로지 님이 지셔야할 몫입니다.24. ...
'11.4.19 8:52 PM (175.194.xxx.21)원글님은 원글님 맘 편하자고 말 하려 하겠지만 현 남친에겐 고뇌의 길을 열어주는 거예요~
잔인하단 생각 안해보셨나요~
말하지 마세요~25. 말 하면 나쁜 사람
'11.4.19 8:56 PM (124.199.xxx.41)말 하시면 말 그대로 나쁜 뇨ㄴ 되는 겁니다...아니 입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나쁜.....
원글님이야 거짓으로 속이는 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털어놓고 싶겠지요.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듣는 사람은 그 순간 부터 지옥입니다..
용서하고 받아들이자니 마음이 괴롭고 힘들고..
못 받아들여도 사람이 치졸하고 쿨하지 못해 보이고 결국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다 라고 보이게 될테니...
지금 남친이 어떤 경로로든 님의 과거를 알 수가 있나요??
그렇다면 만나지 마세요..
아니라면 그냥 무덤까지 그 비밀은 혼자 가지고 가십시오..
연인은 말할 것도 없고
부부사이에서 둘이서 합의를 보고 나서 한 낙태도..아주아주 뒷끝이 징하게 남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이력?을 말하다뇨!!26. linus
'11.4.19 8:57 PM (115.137.xxx.12)남자로서 몰랐으면 하는이야기네요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아요
그리고 냉정하게 말한다면,
그 죄책감은 아이에대한 죄책감이 되야겠죠...
이런글들보면 남자가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27. 왜
'11.4.19 9:02 PM (59.28.xxx.106)말하세요?
나중에 괜찮다고 말해라고 해도 말하지 마세요.
느낌으론 그런것 같아도 아니라고 하는 말을 듣고 싶지
그렇다고 하면 진짜 속상해해요.
전 남편전에 남자 많이 만났는데 맨날
남편이 첨이라고,,, 그래요.
아닌줄 알면서도 제가 그러면 그냥 허허 웃으며 넘어가요.
저도 남편이 다른여자도 만났겠지만,그걸 만약 만났다고 하면 싫을것 같고
상상이 되서 힘들것 같아요.
절대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28. --;;
'11.4.19 9:02 PM (114.199.xxx.194)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는 마세요...그러다가 결혼생활 위태위태한 부부를 많이 봐서요..
29. 헐..
'11.4.19 9:03 PM (125.179.xxx.145)그런데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듯..
의사야 낙태여부를 알수있겠지만
의료법상으로 남편앞에서도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함부로 말할수 없습니다.
담당의사가 시아버지나 시댁식구들이 아니라면
그렇게 쉽게 드러날 일 아닙니다.
노심초사할 필요없고 그냥 없었던 일이라 생각하고 사십시오.30. 알리지마세요
'11.4.19 9:06 PM (175.206.xxx.24)저는 제 남자 후배의 여자 친구가 3번 낙태한 사실도 알고 있어요.
제가 그 남자 후배의 친구 에게 그 얘기를 들었는데요.
3번이나 낙태하면 나중에 어떻게 아기 가지려고 그랬대? 하고 물어 보니
모르겠어요. 애가 잘 들어서나 봐요. -_- 라고 말해서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후배 거든요.
그 후배 여친이 나중에 저희 학교로 편입도 했었는데 결국 둘이 헤어지고
다른 남자, 다른 여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거 같아요.
지금의 남편이나 그 후배의 부인이나 그런 얘기는 전혀 모르고요.
만약 안다면 이혼 사유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그 후배가 얘기 하더군요.
절대 얘기 하지 마세요.
혹시 나중에 산부인과 갔을 때 티 날까봐 걱정 되신다면....
걱정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얼마 전에 들은 얘기 인데요. (산부인과 의사 분의 대답이예요;)
산부인과 와서 여성 분들이 낙태 수술 했었는데 티 나나요? 하고 묻는 경우가 많대요.
딱 잘라 말해서 티 안난댑니다. 고로 말 안 해도 의사도 잘 모른대요.
특히 16주 이전? 에는 흡인소파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빨아 들이기만 해서 티 안 나고요.
그 이후라면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잘라서 -_- 긁어 내기 때문에
긁어 내다가 자궁벽에 상처가 심하게 갔었다면 티가 좀 나긴 한대요.
하지만 일반 적인 경우라면 티도 안 나니 걱정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31. ㅡㅡ;
'11.4.19 9:07 PM (61.72.xxx.172)바로 헤어진다에 한표.
남편에게 미안하죠?? 낙태사실 때문에... 말하지말고
그 미안함이 한방에 없어지는거 아닙니다. 입밖에 낸다고 해도..
차라리 평생가져가면서 남편분에게 잘하세요32. 헉
'11.4.19 9:09 PM (211.110.xxx.144)절대 말하지 마세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이해 하려고 해도 불쑥불쑥 생각나고 많이 괴로울것 같아요..33. 알리지마세요
'11.4.19 9:09 PM (175.206.xxx.24)일단 산부인과 가서 물어 보기는 하세요.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할 지 여부에 대해서요.
저라면 집에서 먼.. 나중에 임신해도 그 병원은 안 갈것 같은 병원에 가서 진찰 받은 후
시치미 떼고 다른 병원 가겠어요;;;;;;;;;;;34. 음
'11.4.19 9:21 PM (163.152.xxx.7)만약에 말하겠다면, 원글님 너무 이기적입니다.
말하고 나서 원글님 마음만 편해지겠다고요?
그걸 말하는 순간 남자친구의 마음은 지옥이 될 텐데요?
그렇게 말못하는 고통과 아픔은 오롯이 다 원글님의 것으로 감내하셔야해요.
누군가에게, 어디선가 남자친구가 듣는다 해도, 끝까지 아니라고 하세요.
설령 남자친구가 다른 곳에서 듣고 온 것 때문에 원글님과 헤어질 지경이 된다 해도 끝까지 아니라고 하셔야하는 겁니다.35. 그러니까
'11.4.19 9:23 PM (220.86.xxx.137)자기 편하자고 상대방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는거잖아요. 원글님 이기적이세요.
절대 말하시면 안됩니다.36. .
'11.4.19 9:29 PM (110.14.xxx.164)네버.. 그 사람을 위한다면 절대 말하지 마세요
37. 낚시
'11.4.19 9:30 PM (125.132.xxx.208)왠지 낚시 같아요..
38. ....
'11.4.19 9:31 PM (125.176.xxx.188)용서받을 일이 아니라 이해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용서라는 단어속에서 원글님에 기본적인 생각이 보이는데요.
지금은 조선시대도 아니구요. 삶에 많은 굴곡중에 하나가 있는거 뿐이죠.
그때에 일이 죄책감으로 다가 온다면 그건 잃어버린 아이에게 가야하는것 아닌가요.
그야 지금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일이긴 하지만, 용서까지 받아야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성숙한 인성이라면 과거에 아픔도 서로 보듬을수 있겠지만,
현실속에 한국남자들에겐 그만한 품이 드물어요.
그분에게 드는 죄책감을 어쩌지 못한다면 ,,,,
진심으로 그분을 더 많이 사랑해주면 되는거라고 봐요.39. //
'11.4.19 9:46 PM (67.83.xxx.219)산부인과 의사도 환자가 낙태경험 있는지 모릅니다.
자궁상태로 알수 있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는데 확실하게는 절대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을 때 혹시 발생할 위험때문에 과거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본인과 아이의 건강이나 응급상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지만
그럴 경우에도 아니다.라고 말하면 모르는 게 병원입니다.
자궁상태라는 게.. 임신경험이 한번도 없는 사람의 자궁이 낙태를 경험한 사람의 그것보다
반드시 깨끗하다.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그야말로 피부상태처럼 천차만별이라서.
원글님. 말씀하지 마세요.
이미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는 부부라고 해도 속속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알 수도 없는 게
사람관계라는거예요.
건강검진하시고 원글님 지금 상태가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서 불임상태가 된 게 아니라면
굳이 남자친구분께 말씀드릴 필요 없다고 봐요.40. 님
'11.4.19 10:22 PM (121.130.xxx.228)님자가 님 학창시절부터 봐왔고 오랫동안 지켜보다 고백해서 사귀게 된거라했죠?
이럴경우 남자의 환상은 이미 극에 달해있습니다
남자는 님을 상대로 온갖 상상력은 키울대로 다 키워놨을꺼에요
님이 홀딱 깨는 행동하면 상당히 쇼크먹을지도 모릅니다(이런 타입의 남자들이 주로 그렇습니다)
근데 하물며 낙태사실이요?
헐;;;
남자분 님 절대 좋게 안볼껄요? 어태 믿고 모든걸 다 믿고 어쩌고도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남자란 생물이 원래 그래요
님과 연을 끊으려 들지도 몰라요
여기 있는 많은분들이 말하지 말라고 했듯이 말안하는게 님이 사는길일겁니다41. 산부인과
'11.4.19 10:56 PM (220.127.xxx.237)산부인과 가셔서 뭐라고 할까요,
자궁건강성 검사? 임신가능성 검사? 그런거 받아보셔요.
낙태가 현재의 님의 Reproduction ability에 전혀 문제를 남기지 않았다면,
무덤까지 갖고가는 비밀로 하세요.
임신에 문제가 생길 지경이라면,
나중에 들통날 경우와, 지금 말할 경우를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난임으로 고생하다, 과거 남자와의 낙태 경험때문이라는 걸 어떻게건 알게 되면
그 부부는 거의 재건이 안됩니다.42. 절대~
'11.4.19 11:15 PM (180.70.xxx.122)원글님의 양심 때문에 말하신다는건데...
결국 말을 함으로써 죄책감을 더는 건 원글님이구
그때부터 고통스러워지는 건 남친입니다
절대 말씀하지 마세요
말하지 않는 것이 남친을 위하는 길입니다
원글님보다 남친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알게 될까봐 걱정하시는건데...
뭐 나중일을 걱정한다면야 남친과 헤어질 수도 있는 일이구요.43. 짐 떠넘기지 마셈
'11.4.19 11:38 PM (211.176.xxx.112)원글님은 죄책감이라는 짐을 지고 있지요.
이건 원글님의 잘못이니 원글님이 죽을 때까지 평생 떠메고 가세요.
새 남친에게 고백해서 홀가분하게 그 짐 넘기고 싶은 기분은 알겠는데 그러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고해성사는 성당같은데 가서 하세요. 평범한 일반인인 남친에게 하지 마시고요.44. 사랑한다면
'11.4.20 12:11 AM (121.139.xxx.169)만하고자 하는이유가 원글님이 괴롭기 때문이지요?
말하고 짐 내려놓으면 그 짐을 질 사람이 누군지 알계될거예요
양다리였던것도 아닌데 님 남친을 위해서도 말하지마세요45. 존심
'11.4.20 1:26 AM (119.148.xxx.97)가장 큰 문제는 전남자친구하고 현재 남자친구하고 얽힐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이지요.
혹시 같은 동창이라거나...
이러면 심각해지네요...46. --
'11.4.20 8:50 AM (116.36.xxx.196)말하면 안되죠. 실제로 신랑친구중에 중절사실 알고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절대 안되겠죠.
47. 하지마세요
'11.4.20 10:34 AM (61.82.xxx.136)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혼전관계가 많아졌다고 해도 요즘 남자들 결혼할 여자가 자기말고 다른 사람과 성관계 맺었다는 사실에도 쿨하지 못한 사람들 많아요.
하물며 낙태는요....
무덤까지 갖고가세요.48. 님.
'11.4.20 10:40 AM (221.163.xxx.101)바보이십니까.
왜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그런이야기는 죽을때까지 하면 안되는겁니다.49. .
'11.4.20 10:41 AM (211.176.xxx.4)이런 글을 쓴다는 자체가, 님이 애인로부터 온전한 이해를 받고 있지않다는 증거입니다. 애인으로부터 온전한 이해를 받고 있다는 분이 이런 일로 그 애인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될까요? 님은 그 전 애인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또 그 사이에 탄생한 생명에 대해서도 좋은 추억으로 여긴다면서요? 그 생명에 대해서는 이런 용서라도 구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비굴해지면서까지 애인을 사귀고 결혼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0. 대부분
'11.4.20 10:53 AM (211.253.xxx.34)반대지요?
그러셔야 합니다~
말하지 말고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할 비밀입니다51. 낚시가 아니라면
'11.4.20 11:35 AM (203.142.xxx.231)그걸 왜 말하나요? 바보아닌가요? 그리고 얘기 안하는게 나를 위해서도 있지만 그를 위해서도 입니다.
52. ...
'11.4.20 11:41 AM (121.169.xxx.129)산부인과에서 낙태경험을 알 수 있다는 분들은 뭔지...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막말로 한번 피부 레이저박피하면 다른 피부과에서 박피 몇번했는지 아나요?
확실치 않으면 쓰지 말아주세요.
당사자는 결혼해서 임신 출산할때까지도 괴로움에 시달릴 수 있어요...
지금도 이렇게 괴로우신데...53. 밥퍼
'11.4.20 11:56 AM (211.200.xxx.207)치매걸려서 횡설수설하는 순간에도 절대 절대 발설해서는 안됩니다
54. 바보
'11.4.20 12:00 PM (221.140.xxx.239)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55. zjr...
'11.4.20 12:04 PM (118.34.xxx.193)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세요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 듯..
말 안해도 사는데 지장 없고요....
정 양심이 자꾸만 펄떡 거리면 더더더더 잘 해드리세요..
절대~~~~~~ 말 하지 마삼... 아무도 궁금해 하는 사람 없고
들어서 좋을 거 하나 없어요....56. 흥
'11.4.20 12:31 PM (210.90.xxx.75)수많은 댓글들..
82의 뻔뻔스럽고 이중적인 여성들의 심리가 엿보이네요..
말하지 말라고 하는 뜻은 알겠으나 그 말 기저에 현재의 남자친구에 대한 미안함이나 이런거보담 본인의 행복만을 위해 감추라는 의미가 더 강한 글이 많네요...
댁들 아들이나 오빠가 옛남자 친구와 4년이나 사귀고 성인이니 깊은 관계는 그럴수 있다 하나 둘다 성인이면 꼭 해야할 관리 못해 낙태까지 한 여자친구랑 사귄다 하면 차마 이런 글 못올릴텐데...
그 책임은 하나도 안묻고 애끗은 남자들도 다 그짓하니 멀 말하냐는 무책임한 글들....
그리고 위의 어느글...피부 레이져 박피랑 존귀한 한 생명을 지운걸 같다고 주장하는 그 어이없음..
생명의 존귀함이나 이런건 안중에도 없는 인간들...그러면서 멀 방사능이니 먹거리에 대한 걱정들은.....정말 지겨운 인간들이다.57. ^^
'11.4.20 12:44 PM (123.109.xxx.56)결혼하고 나면 그것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미혼일 때 남자들은 무척 그런 것에 집착하더라구요.
남친이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지만... 굳이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고 그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사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닌데...
그 시절에는 왜 그런 하찮은 것이 중요해 보이는지...58. 흥님...
'11.4.20 12:47 PM (121.169.xxx.129)저 레이저 박피 쓴 사람인데요.
제가 언제 박피랑 존귀한 한 생명을 지운 것을 같다고 주장했나요?
저야말로 참 어이없네요...59. 음
'11.4.20 12:49 PM (14.37.xxx.252)하지말아도 될말을 해서 사랑하는 사람 잃고 싶으면 지금 당장 말하세요.
딱 반대의 입장으로 생각해보삼...
님남친이 과거를 시시콜콜 얘기했을때 님의 기분을...60. 네버
'11.4.20 1:13 PM (110.10.xxx.57)절대 말하지 마시고-낙태 뿐만 아니라 이전 남친에 대한 모든 얘기-
미안한 마음 드시면 그만큼 더 잘해 주세요.61. ...
'11.4.20 1:29 PM (221.138.xxx.31)그냥 본인도 잊어버리시고 절대 말하지 마세요. 제 친한 친구가 그런 경헙이 있는데 어느날 술마시고 제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 말 저한테 버렸다고 생각해요. 전 듣고 그냥 제 가슴속에 묻어버렸습니다. 남자친구고 앞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지 마세요. 절대 말할 내용이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니까 이해? 이런거 네버 없습니다.
62. 음
'11.4.20 1:38 PM (58.150.xxx.76)흔적이 전혀 안남는 것은 아닙니다.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초음파로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런 흔적이 꼭 임신한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병력을 꿰고 있는 의사라면 짐작은 할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미미한 흔적보다는 사실 당사자의 마음에 남는 응어리가 더 큰 흔적을 남깁니다.
왜 안그렇겠습니까? 한 생명이 사라져간 것인데...
원글님 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이고 병원 진료 한다고 해서 밝혀질 사실도 아니라지만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죠. 이런일을 겪어봐야 마음에 상처만 크게 남으니 결혼을 전제로 하는 지금 남자친구와 관계도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다른 말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피임 좀 잘하자는 거죠.
한참 시간이 지난후에 우연히 걸어가다 학교에 가는 아이를 보게 될때 간혹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아이가 제대로 태어났다면 지금 몇 살일까?
현실에서는 지워져버렸지만 마음에서만큼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그 흔적이 남는 것 같더군요.63. ddd
'11.4.20 1:41 PM (122.32.xxx.30)성형수술이러면 살짝 고백해도 귀엽겠지만...
이건 참 네버네버 말하지 마세요64. 용서라는게..
'11.4.20 3:23 PM (211.173.xxx.16)용서로써 마음이 가벼워지기를 바라시는거겠죠
신부님(근본적으론 신이겠죠)에게 하는 고해성사가 아니면 인간끼리는 죄가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용서로써 사라지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낙태까지는 아니지만
전 신랑의 과거...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알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저 역시 과거는 있지만 현재에 영향이 있을지라도(정신적인건 0.001%쯤 있겠죠) 현재 부부관계에 영향도 없고 서로 확인하고 싶지 않을뿐이죠
내숭이라고 한다면야 내숭일수있지만
결혼하기전에 실은..이러면서 말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더욱 더 열심히 사셔야겠죠65. 그런데요
'11.4.20 4:01 PM (118.45.xxx.79)낙태여부가 꼭 임신이랑은 상관 없어요
저 아는 낙태 한 몇몇 모두 아기 낳고 잘 살고있어요 거의 허니문 베이비로 가져서,,
저의 경우는 남편이랑 결혼첫날밤이 정말 첫날밤이었는데요,, 8년째 원인불명으로 아기 안생기고있어요 ㅡㅡ..
꼭 그거랑은 상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산부인과 가면 낙태 경험 아는거는요,, 100% 장담은 못해도 거의 짐작한데요,,
말은 안하지만요,, 산부인과 의사 한테 들었어요,,
반대로,, 임신경험이 없는것도 알더라구요,,66. ㅓㅓ
'11.4.20 4:52 PM (125.133.xxx.197)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비밀 몇가지는 가슴에 품고 산다고 합니다.
비밀의 방에 쳐 박아 놓고 절대로 꺼내지 마세요.
그리고 그것으로 괴로워 할 필요도,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어요.
그게 인간 삶의 일부분 입니다.67. ...
'11.4.20 5:07 PM (121.136.xxx.19)걱정되는 것이...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다고 하면 님께서 4년 사귄 그 남자를 아는 것은
아닌지요...68. 와우
'11.4.20 5:10 PM (211.219.xxx.50)와.. 정말 놀랍네요. 솔직히 말하라는 댓글이 단 한 분도 없네요..; 뭐.. 가치관 차이겠죠. 만약 제 남편이 전 애인을 낙태 시킨 경험이 있다면 저는 알기를 원하는데.. 부부 사이에 모든 걸 오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물론 그 사실을 알면 너무너무 괴롭겠지만- 만약 숨기다가 알게 되었을 경우에는 이 사람이 나에게 뭘 또 숨기고 있을까 하는 의심과 배신감에 더욱 힘들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2년여의 동거 경험에 더불어 상대방 여자를 낙태 시킨 경험도 있는 남성분이 계신데 말 안 하고 잘 살고 계시거든요; 그 부인되시는 분은 연애 한 번 안해 본 숙맥이구요. 그 여자분 볼 때마다 남편이 숨기고 있는 커다란 비밀을 상상이나 할까... 마음이 안좋아요. 젊을 때 실수 할 수 있는 것이고 인간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는 거니까 그 남자분도 이해받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그 사실을 알고 용서하는 편이 낫지 그 중요한 일을 배우자만 모른채로 바보만드는 게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물론 부부간의 일이니 저는 절대 내색도 안하고 잘 만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이 옳다 그르다 주장은 않겠습니다. 백인 백색의 부부가 있는 것이고 자기 스타일대로 잘 살면 되는 거니까요. 근데 이 많은 댓글 중에 솔직히 말하라는 댓글이 단 하나도 없다는 건 좀 놀랍네요.
69. ggg
'11.4.20 5:17 PM (211.199.xxx.103)큰일나요.남자란 동물들은 다 이해한다면서 평생 덤턱 씌우는 족속이죠.
왜 그 고백을 합니까?70. .
'11.4.20 6:07 PM (61.43.xxx.155)상대방을 위해서 함구한다구요? 꿈보다 해몽이 좋네요.
만약 남자가 여자 낙태시킨적있다면 괴로운거보다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지고 싶군요.71. 만약
'11.4.20 6:58 PM (125.132.xxx.110)남편이 전 여친을 낙태시킨적 있다고 고백하면 힘들것 같아요 결혼 11년이 지났는데도요...
전 남편에게 과거 얘기 하지말라 했어요 쿨할 자신 없다고....
현 남친이 어떠신지 모르지만 알고도 편하지는 않을까 싶어요
남친도 모르죠... 전 여친을 임신시켰을수도 있죠...
댓글들처럼 지금 전혀 관련이 없다면 과거는 서로 묻어두고 현재에 충실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것 같습니다.현재 사귀는중 바람피는것이 죄지 사귀기전 일이 용서받을일이라 생각되지도 않고요72. 에효
'11.4.20 7:37 PM (222.99.xxx.114)낙태가 소중한 추억이라니 할말이 없군요~ 그리고 이제와서 뭐 어쩔수 없다는거 알지만..현실상 말하지 않고 지금의 남자랑 해피엔딩 해야한다는거 알고..또 내 가족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하겠지만...지금 그남자는요? 그남자는 뭔죄? 남의 멀쩡한 귀한집 아들...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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