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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환갑 효도여행 보내드리려 하는데...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ㅠ

환갑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1-04-19 16:52:58
원래 일본으로 온천여행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시어머님이 온천 목욕 이런거 너무 좋아하시고 관절염도 약간 있으신데다
해외 나가면 음식을 잘 못드세요.. 아버님은 돌아다니는것도 좀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그래서 일본 료칸여행이 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전사태가 터져서 물거품이 되었어요.

잘 살다가 망하신 케이스라서 취향은 고급이시구요..
태국 중국 대만 이정도 다녀와보신 것 같아요.

곧 시동생 결혼도 있고 저는 현재 임신중이어서 돈 들어갈 일이 많은데..
그래도 일생에 한번뿐이신 환갑이니 남들한테 자랑하실 수 있을만한 곳으로 보내드리고 싶은데..

3형제이지만 사정상 저희가 단독 부담해야하구요..
제 마음속의 상한선은 1인당 200 정도인데..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요.

호주 일주일..이런거 찾아보니 효도여행 상품으로 199만원짜리 있던데 괜찮을까요? 유류세 내고 용돈 등등 생각하면 예산은 오버되겠지만..이정도까진 감안하고 있어요..
근데 비행시간도 너무 길고 호주에 가서도 하루에 3시간 넘게 버스타고 이동하는 등
일정이 좀 고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다른 적당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릴게요~~
참 여행은 6~7월 생각하고 있어요..



IP : 211.181.xxx.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19 4:54 PM (14.63.xxx.35)

    저희 엄마가 계모임으로 다녀오신 곳 생각해보니
    (노년에 고만고만하게 다녀오실만한 곳?ㅎㅎ)
    호주, 필리핀, 태국, 일본, 중국, 홍콩 같은 곳이 있네요.

  • 2. .
    '11.4.19 4:55 PM (110.14.xxx.164)

    터키랑 그리스 묶은 상품 60대 분들 많이 가시더군요 7-8 일 정도고요
    1인당 200 선이면 될거에요

  • 3. ...
    '11.4.19 4:59 PM (119.196.xxx.251)

    호주는 비추천..저희 어머니도 이모 초대로 비행시간 긴 여행 다녀오셨는데
    절레절레 고개 내저으세요. 좋긴 좋지만 정말 힘들었다구요
    시부모님이 평소에 비행시간 긴 여행가보셨음 한번 물어보세요.
    동남아 태국 중국 저도 이정도가 괜찮을거같아요

  • 4. ^^
    '11.4.19 5:02 PM (210.98.xxx.102)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해외여행중 제일 별로였던 곳이 호주라고 하세요. 볼게 없다고요. 저희 부모님은 볼거 많은 곳(유적지)을 좋아하시거든요.
    앙코르와트는 어떠세요? 근데 6~7월이면 너무 더워서 안되겠네요. 아니면 중국이 워낙 넓어서 여행지가 많으니 그 중에서 골라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 5. ..
    '11.4.19 5:32 PM (125.134.xxx.223)

    잘 살다가 망하신 케이스라서 취향은 고급이시구요--> 이 말이 왜이렇게 가슴에 와닿는답니까 ㅎㅎㅎ
    저희 시부모님은 파타야 다녀오셨엇는데 재밌으셨따네요. 아니면 노인분들이면 하룽베이? 고급좋아하시면 조금 싫어하실수도 있껫네요. 호주는 다녀온분 말들이 생각보다 별루였따는분들도 계셨구요. 유럽여행은 다녀오신 부모님들 말씀 들어보면 고생 죽어라해서 다신 유럽안가신다는 분들이 대부분.. 역시 유럽은 젊었을때...
    아니면 필리핀이나 동남아쪽 고급 리조트 가시면 싫어하시려나요,.?
    아니면 중국에 하이난이나 구채구 어떨까요? 전 갠적으로 그곳이 너무 가보고 싶더라구요~

  • 6. 환갑
    '11.4.19 5:33 PM (211.181.xxx.17)

    윗님 말슴처럼..유럽 미국 호주 이런곳은 너무 멀어서 체력적으로 힘드실 것 같고..그렇다고 동남아나 중국 보내드리자니 고급취향에 안맞으실 것 같고..고르기 힘드네요.. 하이난이랑 구채구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ㅋㅋ

  • 7. 라스
    '11.4.19 5:51 PM (152.99.xxx.7)

    베가스 추천합니다.

  • 8.
    '11.4.19 5:54 PM (152.99.xxx.7)

    부모님이시라면

    1. 가족들 다 함께 최고급호텔 부페
    2. 그리고 태양의서커스 가족 다 같이 관람.
    그럼 200정도 . 쓸것이고 나머지는. 알아서 여행다녀오시라고 200 현금으로 드릴꺼 같아요

  • 9. 어른들이
    '11.4.19 5:56 PM (220.86.xxx.233)

    좋아하는 여행지로 중국 장가계와 터키추천이요.

  • 10. ...
    '11.4.19 7:06 PM (140.112.xxx.16)

    전에 부모님 여행때문에 여행사직원인 친구한테 물어봤었는데,
    어른들이 장가계여행 만족도가 높으시지만,허리안좋으신 저희 엄마에게는 권하지 않았어요.
    시어머님이 관절염있으시면 장가계는 힘들어하실거예요.
    저도 구채구 꼭 가보고 싶은데,어른들이 중국여행은 고급여행지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으셔서,다른곳 알아보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 11.
    '11.4.19 9:37 PM (112.148.xxx.21)

    저랑 너무 동일하신데요.. 모든 상황이...ㅎㅎ
    전 하와이 보내드릴까 하는데 너무 쌩뚱 맞나요?
    중국은 지저분하고 아직은 좀 다니기 그럴것같아서 예민한 엄마 싫어하실것 같고.. 호주는 힘들군요..
    동남아..좀 그렇고, 저는 친정부모님이신데, 빨리 예약해야 하는데 저도 답변 참고해야겠어요..

  • 12. 하와이 빙고~
    '11.4.19 10:56 PM (125.134.xxx.223)

    아 그러고보니 하와이가 있었네요~ 저희가 작년에 하와이 다녀왔는데 물론 젊은이의 도시이긴하지만 돈없이 눈이 높으신 분들이라면 크지 않은 돈으로 생색내기에 아주 적합해요. 동남앙처럼 아주 휴양도 아니구요 적당한 휴양과 볼거리 관광 쇼핑 두루두루 섞인게 하와이더라구요.
    물론 하와이는 주로 신혼여행으로 많이가지만 제2에 신혼여행을 보내드리는 것이라며 거창하게 말씀드리어 하와이로 보내드리세요 직항타서 괜찮고 미국땅이라서 어딜가나 동남아보다는 훨---씬 꺠끗하고 좋아요. 단.. 가격이 비싸니 적당한 호텔로 결정하세요 하와이는 호텔급에따라 거의 가격이 결정되거든요. 요즘 대한항공 아니여도 하와이비행기가 출항하면서 싼 가격패키지도있어요. 아주 좋습니다 하와이 강추2!!!!!!!!!!!!!!

  • 13. +
    '11.4.19 10:57 PM (125.134.xxx.223)

    개인적으로 가서 직접 봐노 봐로는 굳이 해변가에 비싼 호텔 잡아드릴 필요없구요 위치나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어트가 두루두루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 14. 원글이
    '11.4.20 9:12 AM (211.181.xxx.17)

    하와이 저도 생각 해봤는데요..제가 작년에 친정부모님 모시고 하와이를 다녀왔거든요..
    근데 가서 든 생각이..선택관광이 너무나 많아서 저처럼 젊은 사람이 하나라도 따라가야
    부모님 여행이 좀 더 수월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하와이 패키지도 한 200은 최소 하는것 같고..가서 선택관광 매일매일 하다보면 돈이 정말 생각보다 많이 들던데..아닌가요?
    그냥 하와이 보내드릴까요..? 깨끗하고 주변섬도 가보고..좋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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