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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을 반만 먹어야 할때 약국에서 잘라주는게 맞지 않나요
암도 완치 중이라 그것도 정기 검진을 받지요
종합병원에서 진료 보고 있는데요
드시던 약이 한가지만 모자라다고 제게 가지고 왔어요
오늘 정기 검진이었거든요
그래서 심장 혈관센터에 물어보니
약을 반알만 드셔야 할걸 한알을 드셨대요
이걸 반 잘라줘야 하는데 그냥 통으로 줬더라구요
병원내 약국이었어요
전화를 하더니 70세 미만 환자는 약을 딱딱한것만 잘라주고 부드러운건 본인보고 잘라 먹으라고 한대요
엄마는 들은 기억이 없다고 하십니다
약이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개별로 한번 먹을것이 봉지에 있는것과
또 그냥 지퍼백에 뭉터기로 들어있는게 세가지 정도
그중에 약이 반으로 잘라진것도 있었구요
약은 0.5미리 정도 되는 원형이었습니다
병원측 간호사도 약을 잘라주지 않는걸 오늘 알았다고 해요
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상식적으로
약이 반알분이면 약국에서 다 잘라주지 않나요?
그걸 먹을때마다 일일이 환자가 잘라야 하냐구요
게다가 노인들이고
눈도 잘 안보이고
손도 거친데 그 작은 알약 잘라 먹기가 쉽겠냐구요
모자란 약을 처방 받고 약국으로 가서 물었더니
이걸 다 잘라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대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그쪽 사정 아니냐고
난 약값을 냈고 그에 응당하는 약을 처방 받을 권리가 있는거 아니냐고요
내가 내 사정으로 돈이 모자란다고 약국에서 깎아주는거 아니지 않냐구요
환자중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있을거고 손이 불편한 사람도 있을거고
그럴텐데 이걸 일일이 그 환자들이 다 직접 손으로 잘라 먹어야 하냐구요
딱딱한건 잘라주고 부드러운건 안잘라 주는게 이유가 되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처방전과 약값이 만원 안되게 나왔는데
그것도 받았어요
돈으로 치면 얼마 아니지만 너무 화가 났고 이런일이 정식으로 클레임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홈페이지에도 올린다고 했고 약국에서는 시정한다고 하더군요
약이 정말 무서운거잖아요
잘못 먹었다가 몸상태가 어찌 될지도 모르는거구요
다행히 엄마는 별다는 증세는 없으셨다고 하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괜찮을거라 하시긴 하셨어요
하지만 그약이 과용했을때 치명적이었다거나 했다면 어쨌을까 지금도 화가 납니다
큰종합병원에서
이런 대응이었다는게 참 어처구니 없어요
여러분들도 약 잘 확인해 보고 드세요..
1. 의료사고
'11.4.19 4:09 PM (1.225.xxx.120)아닌가요?언니가 약국해서 아는데요,반알 처방나오는거는 다 잘라서 넣어줘요.반알처방 대비해서 미리 잘라놓고 쓰던데요..
2. ...
'11.4.19 4:10 PM (121.133.xxx.157)원내 약국에서는 거의 안잘라 주는 거 같아요.
먹기 좋게 한봉지에 찍어 주지 않는 경우도 많고.
(따로 따로 챙겨 먹으라는 뜻)
오히려 동네 약국서는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죠.3. 확인하세요
'11.4.19 4:15 PM (1.225.xxx.120)500 mg 약과 250mg 약 이런 식으로 두 가지가 있어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약중에 많은데요,반알 먹는거를 저렇게 함량을 줄여 나오는 것도 있으니까 확인 해 보세요..혹시 몰라서요.
만약 병원약국 실수면 약국에 가져다 주면 다시 조제해 달라구 하시구요. 추가로요,혈압이나 당뇨같은 약은 약값이 비싸서요,반알과 한알 차이가 꽤 될거예요,반알을 한알로 조제하는 거는 약국측도 손해거든요.물론 원글님 글쓰신 의미와는 상관없지만요..4. 흥분마시고
'11.4.19 4:19 PM (118.127.xxx.244)반 자르면 약 내부가 노출되니까 변질도 쉬워요
그래서 그때 그때 잘라드시는게 더 좋기는 하죠
그리고 어머님이 들은 기억 없다셔도 분명 병원에서 말하지 않았을까요?
(님 화난데 불지르는게 아니라요..제 엄마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직업상 노인분 상대 많이 하는데
(뭐..노인 아니어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이란 존재가 듣고 싶은 말만 듣기 때문에
아무리 몇번을 얘기해도 본인 주의가 다른데 가있으면 못듣거나
들었어도 잊어버리더라구요.
방금 얘기하고 다시 말해도 처음 듣는 표정.
금새 한 얘기인데 안 듣고 처음인양 질문..
어머님 말만 듣고 너무 흥분하시지 마세요5. 저희남편
'11.4.19 4:24 PM (1.225.xxx.120)성모병원에서 장기복용하는데 반알짜리 다 잘라서 줬어요.더구나 그 작은 약을 어떻게 자르나요?
저 잘라봐서 아는데 새까손톱 만한 알약은 자르고나면 손끝이 얼얼해요.그런건 기구로 잘라주지 않나요?6. 어제
'11.4.19 4:44 PM (49.61.xxx.155)뉴스보니 약국에서 약복용 설명 의무가 3분 이상이래요. 그걸로 750원인가 수당으로 받고요. 알고나니 화나던데요. 전 여태 식후30분에 드세요. 한마디 들은 게 전부인데요. 약도 당연히 잘라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슈퍼마켓인가요.
7. ..
'11.4.19 5:16 PM (125.134.xxx.223)그거 나중에 의사에게 가서 말씀하세요. 당연히 약사가 의사가 반알로 처방했음 다 잘라야합니다.
남편이 의사인데요 가끔 병원 문전약국중에 의사가 처방한 약을 자기 마음대로 바꿔주는 약국도 몇몇있어서 그곳은 환자분들께 가지 말라고 일러주기도해요. 그리고 그렇게 처방준거 의사에게 말하면 의사가 퇴근할때 그 약국가서 한마디 분명히하게 되있어요. 작은약은 반알 자르면 반이 정확이 안잘라지기 일쑤에요 약국에서 잘라준거 받아오는게 나은거죠 약사들 받아가는 수당도 참 웃기죠 복약설명 식후 30분있다 드세요 -> 750원 맞는 말입니다.8. ..
'11.4.19 5:53 PM (121.133.xxx.157)정말 식후 30분 드세요란 말 밖에 안하나요?
보통 어떤 약 들어 있는 지 대충이라도 설명해 주던데....??
간단하긴 하지만 주의 사항도.
3분이상 복약지도하는 거 듣고 있음 짜증날 거 같아요.
언제나 핵심만 알려주시오~~~
약국서 기다리고 있는데 옆자리 앉아 있던 할매
병원서 눈한번 까집어 보고 안약 한방울 넣어 주고
그게 각각 몇천원씩 적혀 있다고 광분하시던데 ㅋㅋㅋ9. ...
'11.4.19 6:00 PM (121.133.xxx.157)3초에 몇천원씩도 받는데
3분에 750원이라니 이또한 어이 없네요
물론 약값 낼 때는 약값은 좀 다운 안되나 이 생각이지만...10. .....
'11.4.19 6:34 PM (203.248.xxx.65)복약지도료는 새발의 피입니다.
조제료(약값말고)가 얼마인지 아세요?
2010.1.01 보건복지부 고시
조제료
1일: 4,660원
2일: 4,810원
3일: 5,230원
5일: 5,790원
7일: 6,360원
14일: 8,470원
15일: 8,680원
21일-25일:10,100원
26일-30일: 10,200원 (의약분업 시작 당시 4,710원--현재 2배 이상 인상 됨)11. 윗댓글님
'11.4.19 6:38 PM (121.129.xxx.191)그 조제료 틀렸습니다. 제대로 알고 올리십시요
12. .....
'11.4.19 6:54 PM (203.248.xxx.65)저도 퍼온글이라 숫자가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기사내용을 봐도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 약국에 지급하는 조제관련 급여 항목은 총 5개.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등 3개 항목은 방문횟수에 따라 지급되지만, 조제료와 의약품관리료는 조제일수별로 지급된다. 즉 3일치 약품을 처방받고 약국을 찾았다면 약국이 받는 조제료는 1,741원이지만, 7일치 분량을 처방 받았다면 2,665원이다. 조제일수별로 금액이 늘어나, 15일치는 조제료가 4,578원이다. 의약품 관리료도 1일치 조제에 490원, 3일치 600원식이다. (1개월 9380원) 이렇다 보니, 약값보다 전체 조제관련 급여총액이 더 비싼 경우가 발생한다...
님께서 잘 아시면 다시 올려주세요13. 원글
'11.4.19 7:09 PM (218.232.xxx.50)받은 약중에
어떤건 반으로 잘라져있고(아마 딱딱한건가 봅니다)
다른약과 개별포장이 되어있었어요
그약은 그냥 큰봉지에 들어 있었어요
산화가 되는거였다면 반 잘라서 개별 포장을 해야 했겠지요
오늘 약은 이렇게 받아 왔어요
엄마도 그때 듣고서도 잊을수도 있겠지요 노인이시니까요
젊은 우리도 자주 깜빡깜빡 하니까요
그런데 그걸 정말 잘 중요하게 설명해 줬다면 잊어 버리지는 않으셨을거에요
그리고 노인이면 더 자세히 잘 설명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화나는건
그 약을 받을 사람이 어떤사람인줄 알고 그걸 잘라 먹으라고 그냥 넣었냐 하는거에요
일반인이 집에서 손으로 잘라 먹는게 더 감염이 위험이 높을수도 있지 않나요
병원에서 깨끗하게 잘라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환자 위주가 아닌 본인들 위주로 넣은게 너무 괘씸해서요
메뉴얼에도 70세 이하 환자는 딱딱한 약만 잘라주고 손으로 잘라지는 약은 직접 자르라고 되어있대요
그게 말이 안되잖아요
70이 안되어도 못자르는 사람이 있을수 있는거잖아요
그런경우 물론 미리 말하면 잘라 주겠지만
이런걸 모르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흥분은 가라 앉혔구요
답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거라서
화가 좀 났었습니다 ..14. 이상해
'11.4.19 7:46 PM (124.195.xxx.67)저는 정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데
병원에서 처방 받으면 약국에서 삽니다
반 잘라줍니다.
저희 시모께서도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약 드시는데
프린트한 설명서 줍니다.
약 사진이 찍혀있고 무슨 약이며
얼만큼 어떻게 먹으라고요15. ..
'11.4.19 7:49 PM (121.133.xxx.157)약사들 돈많이 번다고 광분했었는데
정말 푼돈 만지는 군요.
맛집가서 파스타 시켜 먹어도 2만원은 하는데
(반이상 남겠져)
하루종일 얼마나 벌려나
불쌍하군 ㅉㅉ
울아부지 1봉지에 10알씩 들어가는 약 드시는데도
다 찍어 주던데16. ....
'11.4.19 11:39 PM (175.214.xxx.73)조제료가 저게 많다고 올리신 겁니까?
생각보다 넘 적네요?
월세 직원 월급 전기세 ...
일케 책정할 수 없으니까
통틀어 걍 조제료라고 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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