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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엄마들과의 관계..넘 힘들다....
좀 봐주세요....다른 엄마들도 저같으신가요??
저는 어떤 엄마가 싫으면...그 엄마와 관련된(친한) 다른 엄마들과는 절대 안엮이려고 하거든요..
물론 만나면 반갑게 인사는 하죠...딱 거기까지만......
갠적으로 좀 친해지고 싶은 엄마가 있어도....친해지고 싶은 엄마가 제가 싫어하는 엄마랑 조금이라도 친하다 싶으면 아쉽지만...절대 다가가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싫은 엄마가 딱 1명만 있음 좋으련만,,,,보통 몇명씩은 있잖아요....
그러다보니 손바닥만한 좁은 엄마들 관계에서 친하게 지낼만한 엄마들이 별로 없네요,,,,다 얽히고 설킨 관계다보니 ㅠㅠ
다른 엄마들도 그러신가요??
저 문제있죠??
1. 소심
'11.4.19 3:41 PM (175.119.xxx.237)저도 싫은 사람 앞에서 표정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학교 엄마 사귀기 힘들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거의 없다는 거에요. ^^2. 예전
'11.4.19 3:41 PM (116.125.xxx.3)제가 예전에 그랬어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이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친분이 있으면 안 어울렸죠.
참 힘들었어요.
요즘엔 나이를 먹고 많이 무뎌져서그런지 싫은 사람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고
어울리고 연락할 일 있으면 연락도 하고 그럽니다.
그냥 맘속으로만 "넌 아웃이야"라고 생각하고 말아요.3. 내가 이상한가?
'11.4.19 3:42 PM (114.200.xxx.38)아~
...님은 정말 대행이군요 ㅋㅋㅋ
학교에서든,,,학원에서든,,,,왜캐 엄마들은 다 엮여있는건지.....4. ///
'11.4.19 3:42 PM (220.84.xxx.168)그럼 아마 친한엄마들이 한명도없을듯합니다
다 속으로는 뭐래도 겉으론 잘지낼려고 하는게 엄마들 사이거든요
싫은엄마가 한명도아니고몇명이나?...5. 원글이
'11.4.19 3:45 PM (114.200.xxx.38)제가 싫은 사람하곤 절대 못어울리는 타입예요....
뭐 만나면야 인사정도는 반갑게 하죠....
하지만 그사람과 엮인 엄마들하고도 친하게 안지내려고 하다보니.....좀 피곤하더라구요..6. 궁금해요
'11.4.19 3:46 PM (199.43.xxx.124)싫은 엄마는 왜 싫으세요???
학교 애들 엄마끼리 싫고 좋고가 그렇게 분명하게 있기도 어려울거 같은데...7. 원글이
'11.4.19 3:46 PM (114.200.xxx.38)보통 싫은 엄마들 서너명씩은 되지않나요??
싫단 표현보단...뭐 좀 가까이 할 타입은 아니구나 정도의 엄마들??
학교와 학원포함해서요...8. 적당히
'11.4.19 3:47 PM (124.54.xxx.18)저는 유치원인데 어쩌다 친하게 되서(애들끼리 친해요) 한달에 한두번씩 만나게 됬어요.
그냥 만나서 밥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니 좋은데,
유독 전화 자주오고 친해지게 된 경우 완전 피곤해요.
그냥 선을 긋고 거기까지만이면 좋겠는데 남 험담하고 선생님 욕도 하고
듣고 있자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애들끼리 있었던 일도 쪼르르 전화와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대답하기도 민망하고
너무 얽히고 섥히니깐 진이 빠져요.
나이가 어린 편이라 그냥 중립적인 입장이고 항상 듣는 입장인데
들어줘 버릇(?)하니 계속 얘기해대니 한숨만..
인사만 할때가 좋았지요.9. ...
'11.4.19 3:48 PM (175.125.xxx.243)맞아요. 다른 엄마들도 친한 엄마들은 별로 없을거예요. 그냥 정보가 필요해서. 아님 혼자 다님 어색해서~~~많이 겪어 본 중3엄마입니다.
10. 원글이
'11.4.19 3:51 PM (114.200.xxx.38)싫은엄마.....
보통 학교에서 엄마들이 싫어하는 엄마들보면....
말많은 엄마들 이잖아요....
엄마들,애들 욕 많이하고....
저엄마가 저랬대...이엄마가 이랬대....그러면서 말 옮기고....
애들 사소하게 싸운거가지고도(정말 사소한 말다툼) 엄청 예민하게 굴고,,,,
어떤엄마는 한 남자아이가 "변태"라는 얘길 했다고 정말 문제아 취급하면서 얘길하더군요..
저라면 그런얘길 할수도 있는 나이고(입에 달고 살면 문제지만요)...그냥 지나쳤을만한 내용을 가지고....엄마들앞에서 남의자식을 한순간에 문제아로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그런엄마들은 엮이고 싶지않죠...11. 제가싫은엄마는
'11.4.19 4:08 PM (175.195.xxx.43)처음봤던 어떤 엄마가 선생님 말을 하는데 이* 저* 하며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엄마 봐도 제가 먼저는 아는체 안합니다.
저도 이엄마는 정말 싫더라구요..
저도 그러고 보니 그 엄마와 친한 엄마들은 봐도 먼저 아는척 안하고 어쩔 수 없이 눈이 마주쳤을때나 하게 되더군요.
보니 학교와서 아이 때린 엄마도 이무리에 속해있고....
그외엔 그냥 코드가 안맞는 몇몇엄마 있지만 개인적인 만남없이 소소한거 전화로 묻고
통화는 합니다..
소문으로 이말 저말 듣던 엄마들도 의외로 나랑은 맞는 부분이 있고..
남의 말 듣고는 모르겠던데요..나와 이야기 해보고 겪어봐야 알겠더라구요..
특별히 이상한(?) 엄마들 아닌이상 만나면 다 좋은것 같아요..12. 경험으로는
'11.4.19 4:17 PM (78.113.xxx.64)절대 엄마들 그룹에 끼어 놀러다니지마시길. 그런 엄마들 오만 방자짓하다가 사필구정이라고 나중에 같이 바보된 경우 많이 봤고요. 학교만 끝나면 인연 끝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처음부터 편할거에요. 정말로 우연찮게 시간 지나다보면 예가 정말있고 수다없고 자기 생각이 뚜렷한 엄마 한 두명이 누에 들러오면 아 이렇게 사람 사귀는구나 서로 예의를 지켜가면 유지될수있겟지만 이게 다 서로 모르는 사이에 원숭이 집단에 끼어들고 싶어하는 본능들때문임.. 그 본능을 조금만 참다보면 오히려 편합니다.
13. ..
'11.4.19 5:01 PM (121.165.xxx.150)님,최고...
저는 희지부지 해서 연결이 되네요.. 원글님이 부러워요..14. 전
'11.4.20 12:04 AM (121.157.xxx.111)ㅇ
15. ,,,,
'11.4.20 10:57 AM (124.52.xxx.147)별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더군요. 안보이는데서 다른 엄마 흉보기 시기 질투 뒷말....
16. 훗
'11.4.20 10:58 AM (110.12.xxx.24)원글님 여기 완전 이상한 아줌마 있어요. 전 오롯이 혼자 다녀요... 아줌마들 수다 완전 재미없고
시간낭비다 일찍 생각하고 걍 혼자 지내요. 친구랑은 다른개념이더만요. 애들이 엮이니... 걍 혼자가 속편함..17. 참 그래요.
'11.4.20 11:06 AM (112.162.xxx.191)얼마전 반 엄마모임이 있다고 문자가 왔는데 바빠서 못 갔어요.
근데 조금 있음 소운동회도 있고 어린이날도 있고 해서 혹시나..참여하거나. 뭘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보탤까 싶어 반대표엄마한테 전화를 하니..대뜸 빨리도 전화 하네 그러네요.
순간 정말 기분이 나빴지만. 바빠서 그랬다고 뭐 참여할거 있음 얘기 해달라고 하니. 지금 바쁘다고 밤 10시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순갈 헐 했어요..알았다하고 그냥 끊긴했으나
진짜 기분 나쁘던데요.
한번 보지도 않았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대뜸 반말부터..
목소리는 소금 나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애들한테 물어보니..위에 고등학생 누나가 있다고...아무리..나이가 있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괜히 전화했다는 생각이 마구들면서..18. ^^
'11.4.20 11:21 AM (124.199.xxx.41)원글님 마음은 이해됩니다.
그런데..또 다른 엄마들 눈에
자기만 고고한 척,,자기는 수준이 안 맞는 듯..
엄마들 수다는 의미 없다는 듯,,
(절대 원글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전혀 엄마들 하고 틈을 안 주면서,,
그렇게 혼자만 다니는 엄마들 또한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관계입니다.
그것 또한 능력이구요..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이런 저런 인간관계 싫다고 회사에서도 자기 할 일만 한다면,,
학교가서도 아이들하고 어울리기 싫어서 자기 공부만 하고 왔다갔다한다면??
물론 비약이 있는 예이나...좀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걍 적절히 편하게 하시길...너무 머릿속 복잡하게 하지마시고..몸 힘들게 하지마시고..
더불어,,윗 댓글에 생각이 났는데..
반대표 엄마 입장에서 이러저러하다 문자 보내면
참석을 하던, 동조를 하던, 또는 불참을 하던 제발 답장 좀 보냈으면 좋겠어요..반대하는 의견도 알아야 뭔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니들 알아서 해라~ 나는 모르겠다는 듯..문자 씹어버리면 참 기분이 좋지 못하답니다..
마치 우이독경,,아니 벽에다 대고 말하는 것처럼...
아마도 위에 댓글의 대표엄마도 그런 맘에서 말이 좋지 못하게 나간듯...(그렇다해도 저런 언행은 옳지 못했구요)
저도 친하다 생각하는 엄마도 있고,,거리 두고 싶은 엄마도 있고..
그 두 엄마가 친하기도 하지만..그래도 개의치 않습니다.
나의 행동과 말에 항상 내가 생각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관된 무게만 가지고 있으면,,,,,19. 그까이거
'11.4.20 11:43 AM (220.77.xxx.2)대충 지내다 말지 뭔 고민을 해요?
진정성을 보이며 고민하고 자시고 할 거 없어요....
어차피 목적의식 갖고 만나고...재수없으면 선생앞에 가서 내 뒷담화나 늘어놓을 수도 있어요
한 마디로 계륵이죠~ 하여간 너무 가까운건 안 좋음!
도대체 아이를 학교에 맡겼으면, 선생들이 알아서 해야지 왜 엄마들이 나대는지 이해가 안가데요
웃기는건 그런 집 아이가 대부분 공부를 못해서 의아해했더니,,,
그런 엄마는 아이공부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열이 펄펄나는 체질이라 그렇게 오지랖 넓게
나대야 하는듯...흔한말로, 학교서 설치는 ㄴ~동네에서, 교회에서 등등 안 끼는데가 없더군 ㅎㅎ
남편이 고생고생 벌어다 준 돈으로 학교로 사교육장으로 퍼다나르는 거 보면...참 대한민국 남자들 불쌍하다 불쌍해!!20. 저랑
'11.4.20 12:55 PM (118.45.xxx.38)똑같으시네요.
그래서 힘듭니다.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잘 안됩니다.
성격은 타고나나봐요. 고칠려고 해도 안돼요.
마음에 없는말 잘 못하구요.
그래서 주변에서 저에게 다가 가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나이 오십이 다돼가는데도 여전히 그러고 삽니다.21. 무슨
'11.4.20 1:38 PM (210.111.xxx.19)싫은 엄마가 서너명 씩이나....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다 알지요.
원글님 싫어하는 엄마도 적어도 서너명은 되겠네요.22. 원글님이
'11.4.20 1:59 PM (116.34.xxx.18)너무 젊으셔서 많은 걸 재서 그래요..
나이 들고 힘 딸리면 모든게 다~~모든게 좋아보입니다ㅎ.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은 없고 단지 나와 맞지 않다는 것 뿐인데..
너무 거리를 두고 혼자 지내면 솔직히 외롭거든요.
대인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철칙 하나가..
바로..입조심입니다.
절대 내자식 자랑말고 다른 사람 험담 하지말고 .
남 얘기하기 좋아하는 엄마들만 살짝 골라 내신다면..
주위에 좋은 사람 널렸답니다.^^23. 전
'11.4.20 2:07 PM (119.69.xxx.78)엄마들하고 잘 안어울리는 편인데 직장생활도 잘했고(지금은 전업이지만) 친구관계도 다 좋습니다. 엄마들하고 어울리지 않는 것 자체로 대인관계에 문제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군요...
제가 엄마들하고 잘 안 어울리는 이유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서이고. 내 관계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를 통해 만나는 관계라 조심할게 많아서 굉장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나의 가정생활에 영향을 주어서에요. 오전에 편하게 살림하면서 쉬면서 그러다 아이들 오면 아이들이랑 남편과의 관계를 편하게 하기 위해. 전 나갔다만 오면 쓰러져 있어야 되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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