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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기 적당한 시기 언제라고 생각하세요?>
우선 제 상황은
21개월 3개월 두아이 엄마입니다. 둘다아들이고요. 둘째때문에 요새처럼 날씨좋을때
유모차밀고 나가기도 힘들어서 매일 집에서 같이 있어요
활동적인 첫째아이한테 미안해지기도 하지만 어린이집을 너무 일찍보내는거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어서요
그런데 둘째 모유수유도 해야하고 그러니 둘째한테 뺏기는 시간도 물론 있습니다.
그럴때나 둘째를 챙겨야할때 또 제가 좀힘들때는 만화를틀어주면 아주 쏙~ 빠져들어서 멍~하니
보고있어요. 제몸은 편하지만 한편으론 미안할때가 많아요
몸으로 놀아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요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집에서 멍~하니 티비보고 둘째한테 사랑뺏기고 그러느니 어린이집 2시까지정도라도
보내는건 어떨까?생각도 해봤어요
물론 이상태라면 더 데리고있는것도 견딜수있어요(안힘든게 아니라 제가 견딜수있는거죠)
어떤사람은 어린이집 너무 일찍가면 안좋다고 말도 아직못해요(알아듣기만하고요)
어린이집가봐야 그또래는 배우는것도 없고 그냥 노는건데 그래도 집에서 엄마가 끼고있는게 좋다고 하고요
어떤사람은 그렇게 엄마랑있을봐에야 어린이집에 잠깐이라도 또래랑 어울리는게 애한테도 좋다고 하네요
저..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ㅁ
'11.4.19 1:33 PM (220.85.xxx.202)전 맞벌이긴 한대요..
큰아들 29개월 작은아들 14개월 둘이 16개월 차이나요.. 둘다 아들이구요
친정엄마가 저희 집에서 전적으로 둘다 볼봐주셨는데.. 애들 둘한테 둘다 너무 아니던데요.
엄마가 젊으시고 애들 너무 좋아하시는데요.. 뭘 해야 하니 자꾸 dvd 보여주게 되고,,
둘 데리고 나가긴 너무 힘들고,
아무튼 계속 집에서 둘다 돌봐주시다, 큰애, 28개월부터 (3월) 어린이집 보냈어요.
그정도 되니 큰아이도 집에선 자꾸 심심하다 하더라구요.
첨엔 가기 싫다 할머니랑 놀고 싶다 울더니.. 어린이집 1달 반 보냈는데..
원래 말 잘하던 아이인데,, 더 잘 해요. 그리고 아이들과의 질서도 알게 되서,, 혼자 신발도 벗고
정리도 하고. 혼자 밥도 잘 떠먹고. ㅋㅋ
저도 처음엔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나아요.. 그동안 둘째한테도 못준 사랑 줄 수 있고..
사실 둘째 태어나고 바로 큰아이 어린이 집에 보냈었었어요.. 그때가 두돌 안된시기.
근데 그땐 너무 어리고, 또 동생태어난지 얼마 안된 시기라 엄마 뺏겼다 생각 했는지
어린이집 1시간씩 3일가고 큰아이가 몸살에 열감기에.. 너무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 . 생각해서 두돌지나고 27개월쯤에 보낸거에요.
님도 큰아이 한테 어린이집은 재미난 곳이다~ 미리 잘 말씀해주시고,, 슬슬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2. ㆍ
'11.4.19 1:35 PM (203.226.xxx.138)20개월 아들 하나 키우고있어요. 저도 같은고민중인데, 아이가 의사소통이 가능할때까지는 기다려줘야겠다고 맘먹었어요. 그다음은 그때 생각하려구요. 힘드시죠? 화이팅하세요
3. 웃음조각*^^*
'11.4.19 1:41 PM (125.252.xxx.182)엄마가 끼고 있기에는 엄마가 우울증 걸릴듯 힘들고 아이의 에너지 주체 못할때..^^;;;
(5살 전후로)4. 머지않아
'11.4.19 1:47 PM (175.213.xxx.194)제가 할 고민 지금 먼저 하고 계시는 선배시군요~~^^
8월 중순에 둘째 출산 예정인데, 그 때 되면 첫째 20개월이예요.
아무래도 어린이집 보내는게 나을 것 같다 싶다가도
여기에 이런 비슷한 글 많이 봤는데 36개월까진 데리고 있어야 좋다는 말씀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그런 글들 보면 제가 나쁜 엄마 되는 것 같고..- -;;;;;
사실, 지금부터도 남편은 어린이집 보내자고 해요.
아이가 제 또래나 언니 오빠들 보면 무척 좋아하고 궁금해하고 활동적이거든요.
집에서 엄마랑 노는 것도 한계가 있고하니 어린이집 보내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순하지만은 않은 아이라 제가 좀 힘들기도 하고, 제가 창의성이 없어선지
놀아주는 것도 거기서 거기네요.^^;; )
장단점은 다 있겠죠?
되도록이면 둘째 낳을 때까지는 제가 잘 데리고 있다가 둘째 낳으면 보낼 확률
지금으로선 80% 정도네요.ㅋ5. 보내세요.
'11.4.19 2:16 PM (118.221.xxx.88)둘째가 없으시다면 적어도 2돌은 지날때까지 데리고 있으시라고 말씀드리겠는데요.
3개월동생이 있으니 어린이집 가는게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대로 2시정도 까지 보내보세요.
엄마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훨씬 나으실거고, 아이에게도 더 잘 대해줄수 있을거예요.
아이들,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답니다!
저도 고민 많이해서 정말 오랫동안 아이 집에서 끼고 있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집에 그냥 데리고 있다고 해서 아이한테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보내세요.6. 음,
'11.4.19 2:18 PM (1.225.xxx.113)8살, 6살 두 아들 엄마입니다. 선배로서 조언해 드릴께요. ^^
어린이집을 너무 어려서 보낼경우의 문제점은, 검증이 안된 어린이집의 경우 원장이나 선생님이 아이에게 잘못할경우 아이가 엄마한테 사실을 얘기할 능력이 안된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예요.
그래서 확실하게 검증된곳을 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기왕이면 엄마가 낮에 불시검문??을 자주 할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어떤데는 수업중이라고 문 안열어주는곳도 있지만, 또 어떤데는 아이가 적응하는 시기까지는 한동안 엄마랑 같이 놀게 해주는 곳도 있어요. 자기네 환경과 수업내용에 자신이 있으면 굳이 엄마가 들여다 보는것을 그렇게 싫어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반드시 급식과 간식 내용 눈으로 꼭 확인할 필요가 있고요..
활동적인 남자아이의 경우 집에서 하루종일 엄마랑 있다고 뭐 좋은일이 있을까요?
저는 일찍 사회생활을 경험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가서 친구들 만나고 재미있게 지내면 더 좋은 경우도 많아요.
아이가 어린이집을 간다고 해서 엄마의 사랑이 줄거나 엄마를 동생한테 아주 뺏겼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 할필요도 없어요.
문제는 엄마의 태도라고 봐요. 아이가 엄마 편하자고 자기를 떠밀어 보내는건지, 너를 위해서 더 즐겁게 생활하라고 보내는건지 아이도 압니다.
어린이집 아침에 갈때, 그리고 데려올때, 엄마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잘 보내고 잘 데려오는지, 그래서 아이가 분리불안 안느끼게 잘 할지를 고민하셔야 해요.
다만 고정도 월령일때요.. 일단 처음 어린이집 생활 시작하면요, 최소 6개월, 길면 1년은 감기를 달고 살아요. 애들이 많으니 여기저기서 옮겨오는거죠.
지만 아프면 좋은데 꼭 동생한테까지 옮겨서 그게 좀 그래요.7. 5살
'11.4.19 2:46 PM (211.203.xxx.86)아이 입장에서는 5살쯤에 가는 것이 좋고, 엄마 입장에서는 1살에 보내는 것이 좋지요.^^ 아이마다 틀려요. 일찍 보내서 더 좋은 애가 있고, 최대한 늦게 보냈어야 하는 애가 있고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또래애들과 어울리게 해주고자 서로의 집에 마실가거나 놀이터에서 뭉치는 경우가 많은데, 까칠한 아이면 두 번 다시 어울리지 않는 게 좋아요. 그건 개선되는 게 아닌데다가 애가 진상떠는 경우 엄마도 같은 과일 가능성 99%더군요. 진상을 연달아 2명이나 만나는 바람에 절절하게 알게됐지요.
8. 18개월차 연년생
'11.4.19 3:31 PM (211.176.xxx.112)키웠습니다. 원글님과 상황이 비슷하겠군요.
지금이 제일 힘들때에요.
저 둘째 백일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ㅎㅎㅎ
그래도 첫애가 너무 어려서 차마 보낼 수가 없었어요.
그냥 둘 끼고 살았더니 둘째가 앉기 시작하면서 둘이 같이 놉니다. 돌 지나선 저 소파에 앉아서 애들 노는것도 간간이 구경하고요.
만 3세 이상이 되어야 보낼수 있다고 책도 나왔어요.ㅎㅎㅎ9. 5살
'11.4.19 4:27 PM (122.35.xxx.125)님 입장이라면 큰애라도 보내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들겠죠..
그치만 아이배변훈련도 되고 의사소통 어느정도 된 후에 보내는게 나은거 같어요..
그래도 굳이 보내야겠다면 봄에 보내는편이 나은듯요..
어린이집 처음가면 잔병치례가 심한 경우가 많아요..큰애아프면 바로 동생아프고..;;;
일이 꼬이면 원비는 원비대로 쓰고...애는 아파서 절반은 결석..애둘델꼬 병원출근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그나마도 따뜻할때가 덜아프져...찬바람불기 시작하면...더한거 같어요 ㅠㅠ10. .
'11.4.19 5:43 PM (211.209.xxx.113)저도 그랬어요.
저는 큰애가 4살이였고 작은애가 백일무렵이였는데
어린이집 다니던 아이가 너무 아프고 작은애까지 같이 아파서...
작은애가 너무 어리니 폐렴에 안아픈날이 없었어요.
병원 둘이 데리고 다니는게 아이둘 끼고 있는것보다 더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네요. 이젠 큰애가 5살 되었는데 이젠 보내려고 합니다.^^
둘째도 좀 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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