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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서 들어오고 나니 윗동서가 괘씸합니다.
신행 다녀와서부터 바로 말 놓는 것은 기본,
사사건건 불만.. 걸핏하면 형님노릇.. 훈계..
그래도 형님이라 꼬박꼬박 존대하며 마음고생
하며 지냈는데...
아랫동서 들어오니, 나한테 했던거랑은 완전 반대로..
하하호호..
내가 봐도 경우가 좀 아닌데 싶은 일도 아무말 없이
지나가고..
(내가 그랬으면 어머님한테 이르고 난리 났을일.)
안부문자, 어린이날 , 윗동서 생일, 선물 보내고
문자 보내도 단 한번도 답장 같은거 한적도 없던 그런 윗동서가..
아랫동서랑은 평소에도 전화, 문자 주고 받는 그런 사이일줄은...
그런, 사람이었나?
왜...
나한테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동갑이라도,, 형님이라고 얼마나 눈치보면서 어려워했는데...
다 떠나서, 혼자 속앓이했던 시간들이 너무 억울하고..
이제와서 형님 사랑? 같은거 받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아랫동서한테 하는거 보면 정말, 다 잊었다 싶다가도,
가슴속에서 욱~ 하고 솟구쳐 올라오네요..
1. 헐...
'11.4.19 12:41 PM (125.182.xxx.42)윗동서를 시엄니로 고친다면 딱 들어맞아욤.
그래서 시엄니를 사람같이 안봐욤.
내가 뭘 어쨌다고..2. ..
'11.4.19 12:43 PM (220.88.xxx.84)뭔가 원글님한테 열등감 있었나보네요
3. 동갑의의미
'11.4.19 12:44 PM (180.66.xxx.59)주고받는게 없이
그냥 그 존재로 스트레스가 온다고 볼 수가 있어요.
저두 저희손아래동서가 저보다 연상이라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받거든요.
그 본인도 받는것같고..
다들 좋은 사람인데도 관계가 사람을 이리 만든다 싶더군요.
겉으로는 표안나요...단지 뭔가...아 다르고 어다른...4. 동서관계는
'11.4.19 12:45 PM (123.214.xxx.114)반시앗이란 말도 있어요.
5. 날 잡아서 한번
'11.4.19 12:45 PM (122.36.xxx.11)이야기를 하시지요.
좋게 조근조근.
왕따 시키는 인간만큼 저질 인간도 없는데...
참 한심한 윗동서네요.
말해서 들을 사람이 아니면
차라리 아랫동서와 교감을 좀 하시든지요.6. 형님
'11.4.19 12:46 PM (123.254.xxx.101)형님이 윗사람답지 않게 좀 유치하시네요.--;;
7. 형님
'11.4.19 12:49 PM (123.254.xxx.101)사람사이가 첨부터 끝까지 100% 좋으란법 없거든요. 님 형님과 아랫동서 사이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둘이 알아서 잘 지내라고 하세요. 오히려 님은 여러가지 일에서 한발 물러날수 있는 기회로 삼으셔도...
8. 비슷
'11.4.19 12:49 PM (180.71.xxx.108)저희 경우랑 넘 같네요. 제가 아는 엄마도 맏동서인데 둘째 동서가 그리 밉다고 하더군요 . 뭐 피해주는거 없는데도 근데 막내동서 들어오니 막내는 뭘해도 밉지가 않더랍니다
그냥 마냥 이쁘답니다 주는 것도 없는데 전 그엄마 말듣고 울 시댁과 비교해보니 은근 맏동서들이 바로 아랫동서에게는 시기 질투 이런게 심한 반면 막내들에겐 아무 감정없어 그런것 같아요
심지어 막내동서 시댁 오든말든 아예 관심도 없던데요 . 제가 않오면 난리치거든요9. ...
'11.4.19 12:53 PM (59.86.xxx.42)아랫동서랑 님이랑 친해져서 자기 왕따될까봐 미리 선수치는거예요...
10. 아직
'11.4.19 12:54 PM (211.247.xxx.63)시간이 좀 더 흘러봐야 아는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묵묵히 할 도리만 하시면 되구요.
사람관계는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시간에 맡기세요.
흑과 백은 구분 되기 마련이니까요.
어쩌면 아랫동서는 두사람 사이에서 참 어색해 할 수도 있겠어요.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님이 아랫동서한테 정을 더 줘버리세요.ㅎㅎ.11. ㅇㅁ
'11.4.19 12:54 PM (121.151.xxx.155)저도 형님이 아니라 시어머니로 하면 딱 제이야기같네요
저도그랫어요
저에게는 있는 트집 없는트집 다 파헤치고 사람가지고 그리 난리치더니
동서가 들어오더니 저랑은 아주 다르게 대하더군요
그러다가 그동서 2년만에 이혼하고 3년 시동생이 다 시재혼했더니
무지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동서랑 잘 살아라 하고는
그냥 시댁일 딱 할일만합니다
그러니 편하고 좋더군요 ㅎㅎ12. ...
'11.4.19 12:55 PM (220.80.xxx.28)저희도 살짝 비슷한데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써요.
시댁일에 신경도 안쓰는 형님이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둘이쿵짝하거나 말거나..
난 시엄니한테 붙어서 헤헤 거리고 있음..^^;13. 어찌보면..
'11.4.19 12:58 PM (180.66.xxx.59)아랫동서랑 님이랑 친해져서 자기 왕따될까봐 미리 선수치는거예요...22222222222
14. ^^*
'11.4.19 1:04 PM (115.143.xxx.19)저는 친동서가 저보다 2살많은데...
이번에 사촌동서가 저보다 6살 어린사람이 들어왔는데..
그냥 나이가 어리고 젊은것만으로도 이쁘더라구요.
얼굴이 이뻐서가 아니라..
젊은 풋풋함이랄까?게다가 너무 싹싹하고 붙임성좋고~
그래서 더 이뻐해요..
우리동서는 그런성격도 아니고..
나이도 저보다 2살많아 불편하고//
원글님 형님도 동갑이라도 불편했을거 같네요.
전 저랑 성격적인면.취향//비슷한 어린동서가 넘 이쁘고 좋아요^^15. 그거
'11.4.19 1:21 PM (210.124.xxx.176)3년 못가요..
큰동서가 님을 의식해서 하는 행동이지,아랫동서가 좋아서만 그러는건 아니예요.
둘이 싸우고 님한테 하소연하는 날이 올겁니다.
그런때도 모른척,지금도 모른척하세요..
동서사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요ㅋ
나쁘면 또 어때요.
그냥 내가정에 충실하는게 제일이구요.
그렇게 속상한 시간도 나중에 지나고보면 다
아까운 시간이예요..
그리고 처음부터 인간이 인간답지 않으면 대접을 마세요..
사람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자기 권리인줄 알아요..16. 여당당~
'11.4.19 2:12 PM (58.122.xxx.54)위 댓글처럼 아랫동서랑 원글님이 친해져서 자기 왕따시킬까봐 선수치는 것처럼 보이네요.
개콘에서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가 나오던데, 앞으로는 참지 마시고, 할 말은 하고 사세요. 윗사람이면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지,,, 에잇 나뻣다 윗동서.^^17. ***
'11.4.19 3:05 PM (114.201.xxx.55)원글님 이제 때가 온거죠...
그동안 바보같이 살아온거고 아랫동서가 어느정도 받치고 있으니까 원글님도 윗동서한테 전처럼 어려워하지말고 하나하나 따박따박 반박하세요...
아랫동서랑 차별하는거 하나씩만 꼬투리잡아도 할말 있을거에요...
그리고 걔들이 왕따를 시키든 말든 상관마시고 아랫동서가 괜찮은 사람이면 원글님도 잘해주면서 자기편 만들어 버리세요.18. 편
'11.4.19 3:58 PM (125.135.xxx.39)편 먹어서 뭐하게요.
그 속시끄러운 여자들 세계에서 벗어나면 되는 것을.
그러든가 말든가 냅두세요.
보면 얼마나 볼사람들이라고...
울시어머니는 시댁 큰어머니나 작은 어머니와 참 못지내세요.
옆에서 그분들과 이야기 하는것 보면 별일 아닌데..
어머니 이야기 들어보면 그분들 아주 이상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저도 이상한 사람 만들어서 엄청 괴롭히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시어머니가 제일 이상한 사람 같아요.
이제 곧 동서 볼건데 어떤 일이 펼쳐질지 사뭇 기대 되지만..
모른척 하려고요.
그게 내가 살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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