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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휴휴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1-04-19 11:28:24
님들. 댓글 감사합니다.

여러 의견 듣고.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IP : 125.251.xxx.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19 11:32 AM (58.226.xxx.217)

    치과비용 절대 아끼시면 안되는데...저두 야매로 했다가 더 큰공사비로 치과가서 다시 했어요. 잘하는 치과가서 하셔야 해요. 나중에 지나면 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저처럼...돈에 경우는 남편과 잘 의논해서 입창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하시구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 2. 이러니~
    '11.4.19 11:36 AM (221.151.xxx.70)

    딴주머니를 차게 되지요...남편분 너무 야박하시네요....
    숨겨놨다 쓰세요. 에잇~사치하는것도 아니구만..
    글구, 필요한건 쓰세요. 특히 병원치료를 야매로 한다는건....오우~....안되요. 안되...
    기술도 기술이지만, 안보이는 위생상태는 누가 보장하나요...

  • 3.
    '11.4.19 11:38 AM (58.226.xxx.217)

    남편이 필요한것을 사는것이 아니라 가지고 싶은것을 사려고 한다는 말에는 깊이 동감해요.
    그렇지만 원글님은 같이 버시니까 느끼는 기분은 다르겠죠?
    요새 남자들도 여자만큼 똑같이 생각하고 더 복잡해진건 사실이니까.

  • 4.
    '11.4.19 11:39 AM (124.54.xxx.18)

    서운하실만 하겠어요.
    아기 없을 때 지금 써야(?) 쓸수 있지 나중에는 더 쓰기 힘든데요.
    저도 임신 했을 때, 아기 낳기 직전엔 사고 싶은거 다 샀는데 후회 안 해요.
    그릇도 그때 사들인 거 많아 지금 한번씩 기분전환 삼아 쓰고 좋은데요.
    지금은 애들 밑으로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아 그리 못하지만(유치원생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한번씩 뭐 사라고 말하는데 제가 사면 우리집 가계가 흔들리므로..

    남편분 말에 굉장히 서운할 만해요.
    신혼인 지금도 그런데 앞으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 같거든요.
    잘 상의해서 합리적인 소비(?) 해보세요.^^

  • 5.
    '11.4.19 11:41 AM (199.43.xxx.124)

    저는, 남편한테 가족부양의 의무는 당연한거라고
    내 월급은 내가 옷사고 그릇사고 해도 되는거라고 세뇌시켜요.
    실제로는 남편 월급으로 생활비하고 제꺼는 모으지요...
    그래도 마누라 월급을 공동의 돈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안될거 같아서요.
    서서히 그런 말씀을 해보세요. 남들 다 하는 처자식 부양인데 뭐가 힘드냐. 너무 매정하게는 말고요.

  • 6. ..
    '11.4.19 11:44 AM (220.80.xxx.28)

    음님... 좀.. 이건 아닌듯....
    남편돈은 생활비-공동의 돈이고 내가번돈은 따로 모으나요?
    이건 좀 아닌듯.....
    원글님이 받으신 성과금은 월급+a 이기때문에 그에대한 약간의 주장을 할수 있겠지만..
    같이벌고 같이 생활하는데... 남편돈은 우리돈.. 내돈은 내돈....
    남편이 넘 불쌍하지 않으신가요?

  • 7. 다른생각
    '11.4.19 11:45 AM (211.246.xxx.245)

    결혼 초에 소비기준이 달라 부딪칠 수 있어요
    근데 전 남편 분 알뜰해보여요. 치아는 야매로 하고
    백은 사시고 싶고....음
    남편 성과급으로 남편도 쓰고 픈 거 써도 되면 각자 그리하자
    합의를 보시구요. 서운할 순 있지만 남편이 틀리다고 볼 순 없어요

    그리고 남자월급으로 적다~ 이런 건 배우자를 무시하는 태도죠

  • 8. ??
    '11.4.19 11:45 AM (122.32.xxx.4)

    저도 맞벌이인데요..... 월급이든 성과급이든 공동의 수익이고 어느 정도 이상의 액수는 의논해서 구입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아마 대다수 남자들이라면 60만원을 옷에 쓴다니 좀 놀랄거에요 ㅎ
    여기 여자 사이트지만... 좀.. 그러네요.

  • 9. 흐음..
    '11.4.19 11:47 AM (119.65.xxx.22)

    소소한 궁금증 하나... 남편돈은...가족들을 위한 돈이고..
    아내돈은..아내돈이란...논리가 맞나요??? 남편 비상금 만들어 놓은거
    찾아내면.. 터트릴까 말까... 고민하는거랑 그에 반대되는 경우는
    당연한거고??

  • 10. 다른생각
    '11.4.19 11:47 AM (211.246.xxx.245)

    음님 / 남자만 부양의 의무가 있습니까? 고루한 생각....

  • 11. 혹시
    '11.4.19 11:49 AM (129.59.xxx.196)

    남편분 한달 용돈은 얼마인가요? 남편 분 평소 씀씀이가 큰 사람이 저런말 하면 진상이지만,,

    남편은 허리띠 졸라매고 돈 모을려고 하는데, 여자분은 내가 쓰고 싶은거 쓰면서 살겠다 이러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아니면 아예 각자 돈관리 따로 하든지요.

  • 12. mm
    '11.4.19 11:50 AM (121.182.xxx.175)

    여기 82에는 소비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백이나 냄비에 돈 쓰는 거 개인의 취향 문제로
    돌리는 편이지만, 제가 보기에 남편분은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고방식의 남편 같은데요? 시어머니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자랐고, 친정도 그런데, 돈이 있어도 가방이나 냄비에 그 들 기준에
    필요이상의 돈을 쓰는 것은 낭비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저도 100만원 짜리 냄비세트, 친정엄마껜 가격 속이고 쓰고있어요.
    남편이 야박하기보다는 소비성향이 다른 분들 같아요.

  • 13. ..
    '11.4.19 11:51 AM (220.80.xxx.28)

    위엔 다른님에 대한 글만 달았는데.........
    원글님. 갖고싶은게 있으시면 각자 용돈 모아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비싼 그릇들은.. 같이 사용하는거니 약간의 주장(?)은 할수 있을진 몰라도
    비싼 옷들은.. 남편의 허용수준을 벗어났으면 그에 합당한 소비를 해야된다 봐요..
    저도 맞벌이지만.. 남편이 뭐 갖고싶다고하면.. 짤없이 용돈 모아 사라고 합니다..
    저도 생활용품 수준에서 벗어난 개인적?용품은 제용돈 모아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4. ^^
    '11.4.19 11:54 AM (220.88.xxx.84)

    원글님이 그런식으로 얘기하시면 남편도 보너스나 성과급은 본인이 알아서쓰겠다 이렇게 얘기나오게되겠죠..
    생각지못했던 돈이니 하나씩 갖고싶은거 사자.. 이정도에서 타협을 하셔야하지않을까요
    그리고 아직 신혼이라 잘모르시는 것같은데
    그릇이나 가방은 남자들이 잘 이해못하는 품목이에요
    다른집도 열이면 반이상은 이해못하고 한둘이나 이해할까 나머지는 그냥 무관심이에요
    이런건 그냥 하나하나 가격을 다 말하지않고 알아서 처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죠..
    암튼 남편분이 다른 집 남자들보다 인색하다 그런 정도는 아니구요
    보통 범주에 드는 남자라고 보시면 되구요
    성과급 가지고 내거다 하는 말은 은연중에라도 비치지마시고 기분좋게 나눠쓰는걸로 하세요

  • 15. .....
    '11.4.19 11:56 AM (115.143.xxx.19)

    딴이야기인데...저축 많이 해서 부럽네요..280씩이나..
    그게 시댁서 집을 해줘서 가능한 일이죠..
    저희는 둘이 600정도 벌어도 150밖에 저금 못해요.
    대출금에..아이 수업료에..여러모로..
    이래서 부럽네요..시댁서 2억 얼마짜리 전세해준게 어디예요..

  • 16. jk
    '11.4.19 11:59 AM (115.138.xxx.67)

    원글님의 댓글을 보니 남자가 쫌 많이 불쌍해지는군요.............

    이래서 걍 독신으로 살아야 한다능......

  • 17. ^^
    '11.4.19 12:00 PM (220.88.xxx.84)

    속상해서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원글님 댓글보니 놀라와요
    남편분이 원글님 공무원이라는 직장보고 결혼한건가요
    원글님 직업도 소중하지만 남편분이 벌어오는 돈도 소중한 돈이에요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원글님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너무 강하신듯해보이네요
    지금 본인이 더 낫다고 생각할지모르지만 결혼이나 세상일은 현재 눈앞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 18.
    '11.4.19 12:03 PM (58.226.xxx.217)

    원글님도 한발 물러서고 남편도 한발 물러서게 설득시키고 그럼 되잖아요. ^^ 처음이라서 피튀기는거지 좀 지나면 어울렁 더울렁 되거든요.
    결혼생활내내 대충 살어서 그런가? 요새 부부들은 참 빳빳해요.

  • 19. 저도
    '11.4.19 12:06 PM (163.152.xxx.40)

    남편분 편 들고 싶네요
    원글님 댓글을 읽을수록 어이가 없어지네요
    원글님 버시는 것 갖고 르쿠르제니.. 샤넬이니 살 수 없는 거 아시죠
    친정이 잘 사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이가 아직 없으신가 본데.. 아이 키우고 학자금이니 노후 생각하면
    아무리 공무원이래도 빡빡하게 사셔야 할 겁니다.. 절대 넉넉하게 사실 수 없을 겁니다

    원글님 시댁이니 다른 경제적 조건 보고 결혼했는데도
    원하는 대로 살 수 없어서 힘드신가 보네요

    그리고 충치 얘기하시는데..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충치를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하시는 게 맞죠
    그것은 필요한 것이고 필요한 지출이구요
    원글님이 갖고 싶어하는 건 없어도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에 대한 생각이 남편과 아주 많이 다른 거 같네요

    한편.. 시댁은 검소하실 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 건물도 장만하시고
    그런 집에서 큰 남편도 아마 검소할 거 같아요..
    잘 사시려면 남편분한테 배우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20. ㅎㅎ
    '11.4.19 12:17 PM (119.192.xxx.82)

    세상에나....치아는 야매로 고치고 가방은 명품사려고 한다는 그 생각부터가
    참 부끄러운 생각이네요..
    보여주기 위한 허세....

  • 21. ..
    '11.4.19 12:17 PM (115.140.xxx.76)

    원글분과 몇몇 댓글분들 좀 이기적이시네요

    소비성향이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번 돈은 공동의 재산, 내가 번 돈은 나만의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좀 계시는군요
    원글쓴이도 성과급에 한해서지만 내가번 돈은 나만의 재산이라고 주장하시면서 오히려 남편에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뒤집어 씌우려고 하시네요
    니돈내돈 내돈내돈 이라고 생각하는건 원글쓴이입니다

    남편 용돈은 30만원이고 기름값은 따로, 지방에 건물 있어서 월800수입 400대출상환

    원글쓴이 생각을 남편에게 적용하면 남편도 월급 초과분, 보너스, 지방건물임대료 다 남편몫이 됩니다
    지금 상황이 정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서로 200만원 내서 생활하고 나머지 돈은 각자 쓰자고 하세요
    이게 바로 원글쓴이가 하고싶어하는 각자 돈관리한다는겁니다

    남편이 더 많이 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의 학력, 직장, 스펙은 무시하면서 내가 번 돈만 귀중하게 생각한다는게 참 그렇네요
    남편은 아내가 본인을 그렇게 무시하고 있다는거 알까요?
    말 안해도 느껴질거 같네요

  • 22. ㅡㅡ
    '11.4.19 12:23 PM (121.182.xxx.175)

    원글님 생각속에,
    조건 나보다 안좋은 너랑 결혼해줬는데
    게다가 그 좋다는 공무원이기까지한데,
    내 돈 내보고 못쓰라 한다고?

    게다가 월 수 220,250이면,
    명품백 사면 안되는 거잖아요~.
    글만 보면, 남편이 훨씬 나은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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