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버이날 식사모임.. 5월 7일 토요일에 하는거 상식에 어긋날까요??

..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1-04-19 07:46:31
어버이날은 5월 8일 일요일이예요..

저희는 이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집들이를 해야하는 상황이구요..(작년에 집들이 했는데.. 단지 이사를 했다는 이유로 해야합니다..)
남편은 현재 시집 식구들과 만남을 줄이고 싶어하고 있어요.. 어제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하더라구요..

집들이와 어버이날 식사모임을 같이 하면 만나는 횟수가 줄어드니 좋을거 같아요..
그 전에 시어머니가 오신다 할까봐 겁이 납니다..
솔직하게 남편이 어머니 안만나고 싶어한다고 얘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겉으로 싸움이 난 건 아니예요.. 이유는 인터넷에 쓸 수 없는 아주아주 큰 문제구요..
아마 제가 남편 혹은 남편의 형제였으면 어머니랑 연 끊었을거예요..
시아버지는 돌아가셔서 안계십니다..

원래의 어버이날 계획은 점심이나 저녁 중 한끼는 시집, 한끼는 친정에서 하는거예요..
어버이 날에 저희집에 상을 차려서 집들이 하면 친정에 못가니 그러고 싶은 맘은 없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7일에 식사모임을 저희집에서 집들이 형식으로 할까 싶거든요..
아직 제안은 하지 않았는데 이게 상식에 많이 어긋나나 해서요..

7일에 식사모임을 하면 8일엔 친정만 가게 될거예요..
만약에 7일에 식사모임을 하고 8일에 친정갔다가 시집을 가야하는 상황이면 굳이 7일에 집들이를 할 이유는 없는거구요.
시어머니와 남편과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게 목적이니까요.. 저도 되도록 안 뵈었으면 좋겠지만 남편만큼은 아니구요.. 제가 어느정도 중재는 해야할거 같아서요.. 중재라는게 나서 화해는 아니구요.. 화해될 문제는 아니예요..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기본적인 아들 도리는 할 수있게 해주고 싶어요..
IP : 210.121.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4.19 8:18 AM (210.121.xxx.149)

    글 써놓고 댓글 올라오기만 기다렸네요...
    윗 님 댓글보니 용기가 생깁니다..
    윗동서 형님께 전화할건데.. 어차피 형님도 같은 며느리니까.. 뭐 어때? 하실거 같고..
    막상 시누이한테 전화하면 시누이는 떨떠름해 하겠죠..

    7일에 식사모임을 한다고 해도 그 때까지 시어머니 저희집에 오시지 못하게 하는거.. 그 동안 시집에 가지 않게 막는거.. 제 일이네요..
    다음주에 저희 불러 들이려고 하는거 제가 선방했네요..

    남편과.. 엊그제.. 이제 한동안은 오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그동안 주말도 반납했으니 당분간은 우리도 좀 살자구요..

  • 2. ...
    '11.4.19 8:54 AM (61.78.xxx.173)

    뭐 7일날 집들이겸 같이 해도 별로 예의에 어긋나는거 같지 않은데요.
    저희집은 어버이날 까지는 챙기도 않아요. 그냥 전화 정도만 드리지...
    한달에 한두번은 시댁에 가지만 생신 뺴고는 어버이날이고 맞춰서 가거나
    그렇지 않거든요. 뭐 생신도 당일날은 못가니까 미리 주말에 땡겨서 하고요.

  • 3. 더 좋은..
    '11.4.19 9:07 AM (121.134.xxx.44)

    방법은,,
    그냥, 8일날,집들이 겸 어버이날 식사모임을 하시면 되는거죠..
    친정에 7일날 가시면 되구요.

    꼭 8일날 친정에 가셔야만 한다면,(7일에 가면 안된다면..),
    시댁식구들에게 7일날 식사모임 하자고 하셔도 되구요..

    솔직히,,전,더 불편한 쪽을 먼저 배려하게 되더라구요,,,편한 쪽(친정)에선 반대로 저를 배려해주시니까, 얘기 거내기가 더 쉽구요(날자를 당겨서 한다는 얘기^^),,

  • 4. ..
    '11.4.19 9:15 AM (210.121.xxx.149)

    7일에 해야겠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사람 맘이 그런가봐요.. 더 불편한 쪽 배려하는거.. 그래서 저희는 배려받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으려구요..

  • 5. ^^
    '11.4.19 5:09 PM (220.86.xxx.233)

    원글님 계획대로 하시고 7일날 저녁에 카네이션 한송이 가슴에 꽂아드리고 인증하세요. 제가 전에 7일날 시부모님과 외식하고 용돈드렸어요. 8일날 저희집 이사였거든요. . 어머님 아침부터 전화했어요. 와서 꽃 꽂아주고 가라 꽃을 안꽂아서 챙피해서 밖을 나갈수가 없다고요. 저희부부도 배려받지 못해서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708 설경비 얼마씩 드리세요? 그리고 미리 드려야 하나요? 5 ... 2011/01/26 1,034
614707 노량진수산시장 어떻게 가고, 이용하나요? 5 초보 2011/01/26 443
614706 저 글이 너무 쓰고 싶은데요 소소한 일상 수필 또는 작은 단편 등등을 연재할수있는 4 dma 2011/01/26 427
614705 가족 결혼식에 한복 색상 조언 부탁드려요. 2 오랜만에 입.. 2011/01/26 361
614704 비데를 설치하고 싶은데.. 화장실에 전기코드 꽂는데가 없다면? 14 궁궁 2011/01/26 5,807
614703 작은딸 예비초등생인데요.. 더하기,빼기 10넘어가는것 계산법.. 14 ... 2011/01/26 767
614702 다시 또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8 힘내자!! 2011/01/26 770
614701 코필러 해보시분 계신가요? 2 성형문의 2011/01/26 790
614700 말하기는 싫어졌는데 자판은 잘 두들깁니다. 2 타임 2011/01/26 218
614699 우리 타임머신 타고 2월 7일로 갑시다. 3 타임머신 2011/01/26 421
614698 만두 삶아서 얼려야 하는데요 찬물로 헹궈야 하나요? 7 급질문 2011/01/26 926
614697 여러분들은 어떤 커피믹스를 선호하시나요? 33 1등커피는?.. 2011/01/26 2,107
614696 달래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이 있을 까요? 10 달래요리 2011/01/26 454
614695 돈많이버는 집에서 하는 자영업도있나요? 10 ... 2011/01/26 1,558
614694 지금 생각해보니 청춘시절 사랑하는 사람과 도망가보지 못한게 젤로 후회스럽구만요. 2 도망 2011/01/26 512
614693 구제역 발생한 곳이 시댁이나 친정이신 분들 가시나요? 5 구제역 큰 .. 2011/01/26 430
614692 tv-파라다이스목장 어떤가요? 22 휴식 2011/01/26 1,319
614691 칸켄백사용하시는분계신가요>? ? 2011/01/26 450
614690 칸타타 커피 믹스 12 아웅~~ 2011/01/26 1,755
614689 말인데요. 2 제사얘기 .. 2011/01/26 211
614688 집까지 바래다 준다던 선본 남자의 의도.. 뭐였을까요?? 11 ? 2011/01/26 2,006
614687 어딘가 화장실에서 몸부림치고 있을 내 동지들에게.... 3 동지애 2011/01/26 529
614686 남자친구가 담배를 끊지 못해요. 82님들 참고 견뎌야 하나요? 16 담배싫어 2011/01/26 7,046
614685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영화예매 되나요? 3 마일리지 2011/01/26 850
614684 정신적으로 교류할수 있는 모임 5 제니 2011/01/26 720
614683 한국에서 결혼비용 문제점 3 . 2011/01/26 678
614682 26살..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시험 준비하는거 미친짓일까요? 27 아프리카 2011/01/26 20,881
614681 5억 집, 2억 대출 받고 사면 대출액이 너무 큰가요? 15 고민 2011/01/26 2,350
614680 이젠 미치겠어요. 방법없을까요? ㅠㅠ (저흰 아랫집) 10 한달째 공사.. 2011/01/26 1,420
614679 한라봉과 사과중 받고 싶은 선물은 뭔가요...? 17 ........ 2011/01/26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