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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이요
2~3미터나 떨어져서도 들릴 정도로...어찌나 노래를 잘 하던지요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안쓰고 벌건 대낮에 노래를 부르는게 좀 첨엔 민망했는데
노래를 워낙 잘 하니 감상하면서 걸었네요 ㅎ
제가 워낙 소심한 사람이다보니 그런 용기가 솔직히 좀 부러웠어요^^;
1. 미쳐
'11.4.18 8:43 PM (121.130.xxx.228)정말 별사람 다 있어요 ㅠㅠ
정신병자들도 길에 막 활보하고 다니니까요..휴
노래부르는 남잔 정신병잔 아니래도 특이하네요2. 매리야~
'11.4.18 8:43 PM (211.33.xxx.209)길가면서 노래부르거나 혼자서 중얼거리는 분들은 많아요.
많이 봐서 이상하다 생각지는 않고...
"저 사람 기분 좋은가보네.." 그런 생각은 해요.
근데..얼마 전에...
엘리베이터에 어떤 남자분이랑 저랑 둘이 탔는데...
노래를 부르더군요.
휘파람까지 불면서...
물론 그 남자분은 아무 생각없이 그런 거겠지만
저는 초큼 무서워서 움찔;;;했습니다.3. 저는
'11.4.18 8:48 PM (124.80.xxx.165)저는 친숙한 사람들이랑 있으면 아무때나 노래불러요.-_-
차가없어서 직원들이 자주 태워줬는데 남자작원들 왜 뜬금없이 노래하냐고 흠짓놀라면서도
"나랑있으면 노래가 나올정도로 즐거워요?"이딴 멘트치면서 작업하던데요. 노래하는걸되게 귀엽게 봐주더라구요. 저 귀여울 나이는 지났음 .ㅋㅋ4. ..
'11.4.18 8:51 PM (180.68.xxx.175)이어폰 꽂고 듣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따라 부른거 아닐런지...
5. 그냥
'11.4.18 8:52 PM (124.61.xxx.70)"나랑있으면 노래가 나올정도로 즐거워요?" 너무 잼있네요 ㅎㅎㅎ
전 집에 혼자서도 잘 안부르는 편이에요 얼마나 소심한지...
전에는 버스를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내릴때까지도 노래를 불렀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랜줄 알았다니까요 ㅎ6. 새단추
'11.4.18 9:16 PM (175.117.xxx.242)조금 있으면...세상에나 요런일이에..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그용기..박수쳐드려요..7. 새단추
'11.4.18 9:17 PM (175.117.xxx.242)그런데 의외로..남신경안쓰고 큰 목소리로 노래부르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요.
성악부르는 남자들..몇명 본것 같아서요^^;;;;8. 어?
'11.4.18 9:19 PM (58.225.xxx.72)길거리에서 노래 부르면 정신병자인가요?
한밤에 주택가에서 술취해 소리지르는것도 아니고
자기 표현도 못하나요? 공짜로 듣는노래 전 좋던데요.9. ㅋㅋ
'11.4.18 11:07 PM (211.178.xxx.53)제 남편도 노래부르는거 엄청 좋아하는데요
노래를 절대 잘부르는것도 아니구요
절대로 크~~게 부르지도 않지만요,,,
남편이 동요를 넘 좋아해서 집에서건 마트에서건 길거리에서건 차에서건
시시때때로 기분 좋으면 흥얼거리거든요
초록빛 바다물에~~, 올해도 과꽃이~~, 하얀눈위에 구두 발자국~~ 등등
나즈막히 부르지만, 제가 항상 주의를 줘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으면 약간 이상항 사람으로 볼수 있으니까 하지말라구요ㅠ.ㅠ
차안에서는 한사람이 시작하면 질새라 둘이 같이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