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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대 이상 어머님들만 보세요.
저는 돌 되어 가는 아기 엄마 입니다. 5-60대 이상 어머님들은 대부분 천 기저귀로 아기 키우셔서 아기들이 기저귀를 빨리 땠다고 들었습니다. 제 어머니도 저가 돌 전에 기저귀 뗏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제어머니도 60대 이시고, 저 기저귀 빨리 때도 정신적으로 별 이상 없이 잘 큰 것 같아서, 참고로 할려구요. 기저기 빨리 때 버리고 싶은데, 주위에서 그러면 아기에게 스트레스 준다는 말을 하셔서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위에...기저귀를 때다가 맞는 표현인지 자신이 엇어서, 둘은 때다..하나는 떼다 했습니다.
1. **
'11.4.18 8:36 PM (121.167.xxx.239)50대입니다. 돌 조금 지나서 뗏어요.
지금 다시 키우라고 해도 천기저귀 사용할 것 같아요.2. 나무
'11.4.18 8:38 PM (175.115.xxx.16)저희 애는 24개월 경에요
저는 50대 입니다3. 저도 50대
'11.4.18 8:41 PM (118.220.xxx.241)천기귀기 채우면 빨리 뗀데요..
전 기억이 가물가물. 빨리 떼고 늦게 떼고를 떠나서 아이 피부를 위해서 윗분처럼 천기저귀로
키울꺼예요.4. 허니
'11.4.18 8:43 PM (110.14.xxx.164)저 40중반인데 돌 훨씬전에 떼었대요- 엄만 70
주변에서 아기는 있는데 기저귀빨래가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다네요
근데 너무일찍 그러는것도 안좋은거 같아요5. 저도50대
'11.4.18 8:43 PM (125.180.xxx.16)울아이들은 4월생과 5월생인데
돌지나고 7,8월 한여름에 팬티만 입히면서 기저귀뗐어요
그당시는 천기저귀밖에 없어서 빨아서 키우느라 고생좀 했지요
세탁기도 귀할때라...ㅎㅎㅎ6. ...
'11.4.18 8:51 PM (175.198.xxx.195)50대 엄마입니다.
지금 우리아이 둘 다 대학생인데
16-18개월부터 변기에 앉기 놀이부터 연습시켜서 20개월 정도에 완성했어요.
너무 일찍 스트레스 주지 말고
개인 상황에 맞추어서 기저기 떼세요.7. ㅋ
'11.4.18 9:12 PM (121.132.xxx.223)큰넘은 30개월쯤이나 기저귀찼고 작은넘은 돌도 안되어 떼었어요.ㅋ
8. 우리아이
'11.4.18 9:20 PM (121.178.xxx.220)만 세돌까지 기저귀 사용했네요.
전 아이가 원할때 까지 충분히 기다렸다 떼었답니다.
그 아이가 지금 30세랍니다.
왜냐면 친정 아버지께서 중학교때 까지도 간간히 밤에 실례를 하셨었는데 그게 일찍뗀 후유증 일수도 있었다고 할머니를 원망 하시는 것을 봐서 제 아이에겐 충분한 시간을 줬습니다.
참고로 저도 천기저귀로 키웠습니다.
무려 원통으로 3통반이나 사다 그 기저귀 다 널덜해질때 까지 사용했습니다.9. 저기요
'11.4.18 9:35 PM (58.227.xxx.121)제가 50대 어머니는 아니지만요.
제가 심리학 박사인지라 아동 발달상태에 대해서는 웬만한 어머니보다 지식이 있다고 판단되서 참견할께요.
아이가 아직 준비가 안됐을때 기저귀 일찍 떼면 스트레스 받는거 맞고요. 성격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영향받을수 있어요.
그리고 기저귀는 아이의 신체 발달이 받쳐줘야 가능한거예요.
적어도 항문 괄약근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원글님 아이 업고 다니기 귀찮다고 빨리 걷게 연습시킬수 있으세요?
기저귀 떼는것도 마찬가지예요.
걷는거 말하는거 빠른애 늦은애 있는것처럼 귀저귀 떼는것도 발달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거예요.
주변사람들이 기저귀 언제 떼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 아이의 상태가 중요한거예요.
귀찮아봤자 몇달일텐데 그것때문에 왜 굳이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려고 하는지.
그러지 마세요.
엄마가 기저귀 빨리 떼고 싶다고 빨리 뗄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괜히 애만 잡습니다.10. dhtlq
'11.4.18 9:42 PM (121.174.xxx.177)50대입니다.
6개월 지났을 때부터 오줌 눌 때쯤 되었다 싶으면 요구르트병이나 우유병에 쉬~를 시켰어요. 아장아장 걸을 때쯤(12개월)에 애가 제 스스로 우유병에 쉬~를 하더군요.
밤에도 기저귀 안 차도 될 만큼 정확하게 기저귀 뗀 것은 정확하게 만 14개월 되었을 때였어요.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 쉬!" 하면 병 들이밀고 쉬 누이고 재웠어요. ^ ^*11. duwkdo
'11.4.18 9:58 PM (116.40.xxx.63)여자애기가 더 늦어요.
신체구조상.. 지금 31개월 시댁조카 ..기저귀 차고 어린이집 다녀요.
하루에 두번 *싸는 날도 있다하네요.
박봉에 남의집 애기 기저귀 갈아주는게 일인 보모한테
미안해 선물도 안긴다하네요.직장맘 아이라서 더 어려운가봐요.12. 아기엄마
'11.4.18 10:31 PM (67.250.xxx.168)댓글 달아 주시는 모든 5-60대 어머님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조카 중에 기저귀 문제가 심각 하게 있는 아이가 있어서, 저희 집에서는 정말 이것이 큰 논제 거리 입니다. 간단 요약 하자면, 아이가 7살 학교 다니는데 기저귀에 해요. 부모는 하버드 나온 똑똑한 사람 들이고 아이도 아주 똑똑하고, 뗄때 되면 뗀다는 의사/심리학자들 말 믿고 잇다 저렇게 되었고, 지금 심리 치료 받으러 다니고 후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사/심리 학자들이 적어 놓은 책을 한 10권은 다 읽어 보거나 부분적으로 봤어요. 결론은 모르겟어요. 다~ 이런 것 같다..저런 것 같다... 더하기 빼기 처럼 딱 떨어 지는 것이 없는 것이.....
아기 키운지 1년 도 안 되었지만, 제 경험으로는, 책보다는 어디 연구 결과 보다는, 주위 어른들 말씀이 더 신뢰성이 있어서요. 제 아기가 그렇게 특이한 아기도 아니고, 제가 미국 사는데요. 미국에 아기들이 특히 기저귀를 늦게 뗀다는데... 유럽이나 아시아쪽 아기들이 기저귀 일찍 떼도 아무 이상없다던데... 이런 말 듣고... 특히 제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기억나서.... 여기 여쭤 보는 겁니다.
갑자기 부연 설명이 너무 길어 졌는데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여러가지 방법도 적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13. 그게요...
'11.4.18 11:40 PM (211.176.xxx.112)60대 후반 시어머니께서는 애들 기저귀를 돌에 다 뗐다고 하시고 그말을 들으신 60대 초반 친정 어머니는 흥 하고 웃으십니다.
친정아버지 부연 설명을 듣자면(70대)....
예전 시골에서 뭐 요즘 처럼 좋은 천 기저귀 조차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애 낳을 때 되면 없는 사람들은 헌옷을 뜯어서 만든다고요. 헌옷이 부드러우니까요.
그러다 돌쯤 되면 그냥 아랫도리를 벗겨 놓은다네요. 그러다 싸면 걸레 가져다 쓱 닦아 버리고...뭐 그런다고요.
그걸 가지고 기저귀 뗐다고 말하는건 말도 안된다....라고 하시네요.
괄약근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상태인데 어쩌겠어요. 다그쳐선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14. 위험한 생각
'11.4.19 1:07 AM (96.3.xxx.65)원글님 친척분 7살 아이가 기저귀 차고 다니는게
애한테 기저귀 훈련을 안 시켜서 그렇게 되었다고 의사가 말하던가요? 아닐걸요...
어디 연구결과보다 주위 사람들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은 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주위 사람들 의견을 수백명 듣고 결정한다면 몰라도 원글님이 들을 수 있는 의견이 얼마나 되겠어요?
아직까지는 정설이 지나치게 일찍 기저귀를 떼는 건 안좋다 입니다.
돌 전에 떼도 멀쩡한 애들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고 일반적인 경우를 보셔야죠.
그리고 정서적인 문제가 생겼다고해서 그게 정신병에 걸리거나 심각한 손상이 온다는 것만 말하는건 아니니
주변에 기저귀 일찍 떼도 문제 없다는건 겉보기에 문제 없다는 거지
진짜 아무 상관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15. 아기 엄마
'11.4.19 1:22 AM (67.250.xxx.168)좋은 말씀 해 주신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
위에 말한 조카 녀석의 경우는, 엄마 아빠가 바빠서 아기때 부터 데이케어(유아원?)에 맡겨 졌었는데요, 애가 준비 될때 까지 기다리라고 의사도 말하고 책에서도 그래서 그랬어요. 만 4세때 부터인가 주위에 기저귀 차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 지면서, 스스로 떼고 싶다 했데요. 애가 똑똑 합니다. 그런데, 그때 부터 기저귀 차는 걸 창피하게 생각 해서, 기저귀는 평소에 안찹니다. 훈련시키는 팬티 그런 것 입고 다니는데, 싸야 할때는 화장실 가서 기저귀 차고 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갔다 올때까지 먹지도 않아요. 화장실 가야 하는게 싫어서...
다른 문제 뭐가 있을까요? 소아과 의사, 소아 정신과 의사 모두 글쎄.... 정확한 답 안해 주고... 방법도 없이 어르고 달래고 해서 화장실 쓰는 법만 열심히 가르쳐 주고...
우리무식한 생각에는, 때를 놓쳤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요. 모두 그 나이에 해야 하는게 있는 것 아닌가요? 너무 늦게 떼니, 엄마 앞에서도 부끄러운거 아닐까?
그 조카 다음으로 하나 더 다른 조카(20개월 근처) 있고, 그 다음이 제 아들인데요, 그래서 말들이 많아요. 20개월 조카랑 제 아들 둘다 기저귀떼기 언제 시작하느냐가 논제/화제 입니다. 웃기죠? 다른 집은 언제 걷냐? 말은 뭐 하냐? 이럴꺼 같은데...
그리고, 변기에 관심을 가지는 때라면, 벌써 온 것 같은데요. 기어다니기 시작 하면서 부터 서서 짚고 다니기 시작 하면서 부터 온갖 것에 관심을 보이고, 특히 화장실은 좋아 해요. 불이 밝고 거울이 있고, 물이 나오고, 또 방이 작아서 소리가 울리니까, 화장실에 들어가면 울다가도 웃어요. 변기에 물이 고여 있으니까 거기 두껑 열고 장난 아닌데.... 이걸 보고 때가 되었다고 해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괜스레...
여하튼, 조언 주신 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16. 아기 엄마
'11.4.19 1:30 AM (67.250.xxx.168)제가 딱떨어지는 이공계 쪽이라서 그런지, 사실 사회과학쪽 연구 결과를 보면, 쫌 그래요. 이렇다더라...저렇다더라... 그래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서도, 신뢰를 하기 보담은 의심을 더 하게 되는... 위험한 발상이라 지적 해 주신 점 감사 합니다.
17. //
'11.4.19 9:33 AM (114.203.xxx.228)정말 그 조카분은 다른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
제 아이가 특별한 편이에요. 5세까지 기저귀헀어요. 변땜에. 선천적 기형으로 배변조절이 잘안되거든요. 그래도 소변은 스스로 36개월 전에 가렸어요. 어린이집.. 등등에서 친구들 하는거 보잖아요. 그래도 응가뭍히는거 땜에 스스로 기저귀를 안벗을려구 헀어요. 그러다 5세 여름에.. 더워 죽겠으니까. 기저귀 벗더라구요. 그 뒤엔 팬티에 응가뭍히구요. 그 조카는 다른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에 한표. 척추신경계 계통 문제가 아닌란건 이미 다 병원에서 검사했을테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