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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보는아들을 어찌해야할지..?
심한것같진 않지만 알고난후부터 방문닫고 컴을할때면 은근 신경이 쓰이는데
애 아빠한테 말을하니 남자애들 다 그러면서 큰다구 넘 신경쓰지말라구 대수롭지않게말하더군요
요즘 아이들 그런거이미 중딩때 다 본다구 나두 그런거들어서알지만..
정작 내 아이가 그런다생각하니 고민이 많이되네요
학교에서 야자를끝내구 집에오면 10시반쯤되는데 꼭 한시간씩은 컴앞에 앉아있더라구요
간식을 가져다줄때도 혹시나싶어 일부러인기척을 내고 방문을 열죠
만약의경우에 부모자식간이라도 민망한일을 만들까봐서요..에효.
이런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걍 적당히봐라~이럴수도 없고..
생각할수록 답이 안 나오네요....
1. 전...
'11.4.18 4:41 PM (183.99.xxx.254)그냥 적당히 봐라~~ 말해요.
너무 심취해서 보지 말라구요.2. ^^;
'11.4.18 4:41 PM (125.178.xxx.243)모임 갔는데 선배 언니 왈 "드뎌 우리 아들도 그걸 보기 시작햇어~"
더 큰 애 둔 언니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티슈나 신경써서 넣어주라고..
그리고 아빠든 누구든 야동에 대해서 너무 질색팔색 하지 말라고..
아빠가 애랑 대화가 되는 스타일이면 적당히 보게 대화나 가끔 나눠주라고 하던데요. ^^;
아는 언니는 그런데요
"엄마 들어간다.. 보던거 있음 수습해라~"하고 어느정도 알고 있고 수용해준다는걸 어필한데요.
음지로 들어가지 않게 할려고..3. ㅇ
'11.4.18 4:43 PM (58.145.xxx.249)자연스런 현상이긴한데
아무래도 집 학교 학원만 다니고 운동량이 부족하면 그쪽으로 더 심취할 여지는 많을거같아요;;
중간에 시간이 된다면 테니스나 농구등 운동을 시켜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4. .
'11.4.18 4:57 PM (180.66.xxx.106)아드님 정상이시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
5. -
'11.4.18 5:07 PM (203.212.xxx.56)저 고등학교때 모양 비디오가 막 돌때였는데..
저희반 애들 중 몇 명이 돌려보고 그러더라구요. 여자애들이었는데도요.
그냥 그때쯤 생기는 호기심인거 같아요.
야동중독이 아니라면 냅두시는게..6. ㅎ.ㅎ
'11.4.18 5:14 PM (14.57.xxx.205)아는척 하지 마세요. 아는척 하는 순간 아이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호기심과 자연의 부름으로 어쩔 수 없다지만...지스스로도 그게 잘하는 행동이라고
자부해서 하는 행동을 아니거든요. 성적인 행동을 남에게 들키는건 수치스러운거니깐요.
그냥 그때에는 그려러니 해요. 나쁜 매체임에는 틀림이 없읍니다만.
중독만 아니라면 그냥 놔두시는게..7. 존심
'11.4.18 5:52 PM (119.148.xxx.97)픽션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정도의 인식이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의 구분이 안되면 나중에 왜곡된 성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 문제이지요.
가장 흔한 말
안돼요안돼요안돼요.............돼요....
이건 아니죠...
그래서 성교육이 필요한 것이지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할때 정말 좋은 관계가 된다는 것을 모르면
큰일이지요...8. 자연현상
'11.4.18 6:09 PM (121.181.xxx.32)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냥 모르는척 하세요9. 해라쥬
'11.4.18 6:17 PM (118.219.xxx.221)엄마 들어간다 이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저도 아들둘인데 에휴 걱정이 태산입니다
코밑에 솜털이 북식북실 난거보면 남자구나 싶다가도 샤워하고 팬티도 안입고 왔다갔다하는거보면 아직 아기같고 ..( 중2 중1 두놈다 그러네요 ..)
그 누구죠? 성강좌하시는 여자분이요? 그분이 그랬어요
휴지나 좋은놈으로 아들방에 넣주라구요 ㅎㅎㅎ 저도 곧 저런날이 오겠네요10. 중학교 근무
'11.4.18 8:00 PM (119.202.xxx.245)저 10반 넘는 규모 큰 남자중학교에서 애들 가르칩니다.. 애들 수업 중에도 야동 얘기 스스럼 없이 해요..예를 들자면 어떤애 눈이 빨갛길래 너 어제 뭐한다고 눈이 빨개? 이러면 바로 나오는 대답 " 얘 어제 밤새 야동본다고 눈 빨개요.. " 헐... 그리고 며칠 전엔 애들 책상 검사하니까 책상 위에 남녀 성행위 모습 적나라하게 그려놓은거 발견하고 애들 보내고 제가 지우개로 다 지웠네요.. ㅎㅎ 애들이 이정도 입니다.. ㅎㅎ 무슨 대화만 하면 끝은 성적인 내용으로 연결.. ㅋㅋ 그리고 온 학교 문, 창문, 엘르베이터, 바닥, 벽.. 오만데 SEX 라는 낙서가 얼마나 많은지.. ㅋㅋ 에효.. 그냥 그러려니.. 자연스러우니.. 하십시오.. ^^
11. ,,
'11.4.18 9:12 PM (119.196.xxx.86)저라면..나중의 네 부인 생각해서 과도한건 안좋다..하고 아빠보고 말해주라고 할것 같아요
12. 흠
'11.4.18 9:58 PM (218.159.xxx.106)윗님, 아들 키워보셨어요?
절대 야동같은거 안본다면서 뒤로 몰래 보는게 정상일까요?
세상 어느 엄마가 야동을 권장하는것처럼 이야기를 할까요?
어차피 지나가야하는거니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하려는
엄마들의 지혜를 왜곡하지 말아주세요13. 휴...
'11.4.19 12:31 AM (119.64.xxx.14)위에서부터 댓글 쭉 보면서 맘 한편이 참 답답했는데 (죄송하지만 자식 키우는 부모들부터가 야동에 대해 이리 관대한 시각을 갖고 있으니.. 이래서 우리나라가 성범죄율 1위인가 봅니다)
위에 음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그리고 성인이 되서 접하는 것과 청소년 시기에 접하는 건 정말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물론 청소년시기에 야동 보면서 자란 남자애들이 별 문제 없이 잘 성장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꼭 성범죄만을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거리 곳곳에 퇴폐업소, 안마시술소, 여기저기서 성행하는 매춘,, 가정 있는 남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그런 곳 드나드는 거... 정상적인 성생활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고 항상 뭔가 자극적인 것을 찾기 때문이고 분명 그 원인들 속엔 청소년기부터 봐왔던 야동, 포르노, 그 속에서 심어진 삐뚤어진 성에 대한 인식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아들 키우시는 분들... 야동 그까짓거 볼수도 있지, 한때 그러고 말겠지.. 그렇게 가볍게만 생각 마시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음님 말씀대로 야동 내용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절대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접해서는 안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요.
패륜, 강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데.. 그래도 다들 본다니 나도 모른척 해주는게.. 아이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해주는 엄마의 지혜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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