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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하면 피부가 안좋아지는 이유요?

화장품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1-04-18 13:38:29
지금 스물한살의 딸이  
멋을 내고 싶어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요.
그 나이에 멋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를 하면서도 화장을 하는걸 좀 말리고 싶어서요.

처음엔 친구들 뽀얗게 저녁까지 유지되는 화장법을 부러워하기에
제가 비비크림하고 팩트를 사줬었는데...
그런 화장품을 쓰고 나서부터 화장을 지우고 나면 얼굴이 누렇게 뜨는게 눈에 딱 보이네요.

화장을 하기전에 뽀얗던 피부로 돌려주고 싶어서 기본적인 것만 바르게 하고 싶은데요.
바르던 습관이 되어서 전혀 안할수는 없을거 같고...

보통 기본화장품 빼고
비비크림이나 화운데이션 위에 팩트종류를 바르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해서 누렇게 뜨는거 같은데요.
피부가 투명하게 보이면서 피부도 안버리게 하려면 어떻게 바르는게 좋은가요?

전 썬크림 위에 팩트를 솜이 아닌 브러쉬로 살짝만 했으면 하는데
중간에 화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더 안좋은가요?

아니면 비비크림을 바르고 팩트를 안하는게 좋은가요?



IP : 119.67.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보트처럼
    '11.4.18 1:39 PM (121.176.xxx.118)

    썬크림 자체가 모공을 막지않나요?
    전 썬크림만 써도 얼굴이 누래졌어요.
    나이들어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 2. ㅇㅇ
    '11.4.18 1:41 PM (58.145.xxx.249)

    최대한 얇게 밀착시켜바르는게 중요하구요.
    피부톤과 맞는제품 사셔야하고, 다크닝없는 제품이 좋습니다.
    원글님따님은 피부가 좋은편으로 보이는데
    그냥 펄이 약간들어간 핑크계열메이크업베이스에
    화사한 파우더로 마무리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3. 블루베리
    '11.4.18 1:41 PM (58.228.xxx.175)

    화장을 하면 그래요...
    저는 화장 안하니깐 한거나 안한거나 별 차이가 없어요
    저도 나이들어서 이십대때 왜 그렇게 화장을 하고 다녔나 싶었더랬죠
    그땐 화장지우면 우리 남동생이 절 피하고 그랬어요 ㅋㅋ

  • 4. --
    '11.4.18 1:44 PM (58.227.xxx.253)

    제가 지켜본 바로는 화장유무와 크게 상관없이 피부는 타고나기 때문에
    화장을 한다고 피부가 나빠지는건 아니었어요. 제가 수십년간 본바로는 그렇습니다.
    원래 피부가 좋은 사람은 화장을 하건 안하건 상관없었구요.
    오히려 자외선 차단한다고 화장을 꼭 하더라구요.
    다만 연예인 처럼 진한화장은 예외구요.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하는 화장정도를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꼭 하구요.
    집에와서는 빨리 지우고, 일찍 자고...이러면 운래 피부 좋은 사람은 전혀 영향 안받던데요.

  • 5. 원글이
    '11.4.18 1:47 PM (119.67.xxx.3)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그렇고
    이모들도 ,저희딸을 아는 분들도
    화장하는걸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화장을 하지 않았을때가 더 예뻤다고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나봐요.

    이대로 뒀다가는
    민낯으로 절대 밖에 못나가는 상황이 올거 같아요.
    이미 어제 딸의 얼굴을 보고 두얼굴이 시작된듯해서요.

  • 6. ......
    '11.4.18 1:51 PM (203.142.xxx.51)

    썬크림은 유기차단제를 쓴 썬크림이 피부를 덜 상하게 한다고 들었는데,
    바르면 하예지는게 그런거래요.
    적당히 하예지는거면 파우서만 살짝 붓으로 바르고 다른거 바를필요없지않나싶어요.
    그리고 썬크림 잘 안지워지고 피부에 부담이 많이가요.
    절대적으로 세안에 신경써야합니다.
    세안하고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면 훨씬 얼굴이 깨끗해지더라구요.

  • 7. ../
    '11.4.18 1:54 PM (175.193.xxx.189)

    화장품이 안 맞는게 아닐까요??? 얼굴이 못쓰게 될 정도면..

  • 8. 원글이
    '11.4.18 1:55 PM (119.67.xxx.3)

    ㅇㅇ님 조언대로 펄이 들어간 핑크계열메이컵베이스하고 화사한 파우더...와닿아서
    메모해 뒀어요. 화장품가게에 가서 한번 볼게요.

  • 9. ㅇㅇ
    '11.4.18 2:07 PM (121.130.xxx.42)

    화장하면 피부가 안좋아지는 이유에 대해 제 경험담을 이야기하다가
    수다만 떨었네요.ㅋㅋ
    그래서 제 딸은 나중에 가급적 피부화장은 안하게 하려구요.
    아직 중학생 피부가 고우니 여드름 안나게 하는 것만 신경쓰고 있어요.
    얘도 피부가 너무 하얘서 창백한 정도인데
    대학생때 한창 피부 예쁠 때는 포인트 화장만 하라고 할려구요.
    원글님 따님도 특별한 날 말고는 피부 화장은 피부 보호하는 쪽으로만 하라고 조언해주세요.

  • 10. ...
    '11.4.18 2:18 PM (119.64.xxx.151)

    저는 화장을 전혀 안 해요. 선크림도 안 바르고요.

    화장을 안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좀 답답하고 귀찮고...
    그리고 화장해서 이쁜 친구들 화장 지우고 났을 때 칙칙한 피부톤을 보고
    한 번 화장 시작하면 평생 화장 못 지우겠구나 라는 깨달음을 20대에 했네요. ㅋ

    그렇다고 특별히 피부를 위해 뭔가를 하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뒀어요.
    걱정하는 소리 많이 들었지요.
    20대에는 30대 되면 피부 한 방에 훅 간다고 그러더니
    30되서도 멀쩡하니까 40되면 피부 한 방에 훅 간다고 그러더니
    40대인 지금은 피부 좋다고 주변에서 난리네요.
    젊었을 때에도 못 듣던 소리인데 말입니다.

    피부톤이 좋으니까 맨얼굴로 나가도 화장하고 나온 줄 알아요. ^^

  • 11. ㅎㅎ
    '11.4.18 3:07 PM (119.192.xxx.82)

    제 피부가 소위말하는 타고난 피분데요..색상은 백옥같고 모공은 전혀 안보이고 팽팽한 그런 피부였는데 화장을 하니까.....모공이 막히면서 모공이 점점 커지더군요..
    저위에 어떤분...화장하나 안하나 피부좋은 사람은 상하는거와 상관없다 하시는데 잘못된 정보라 제 피부를 말씀드린거구요...피부 좋은 사람도 화장 해버릇하면 맛이 갑니다..
    저도 화장 열심히 할때는 정말 화장 안한날은 저 좋던 피부가 죽어보이더군요..
    그래서 어느날부터 화장을 끊어버렸어요..그러자 옛 피부톤이 조금씩 살아나더라구요
    그만큼 화장품 성분이 독하다는거 알았고..전 요즘은 아예 아무것도...썬크림도 안발라요
    썬크림 바르니까 얼굴이 더 잘 타는거 같고..(크림의 기름 성분때문인지..)..모공도 커지더군요
    비비크림은 더더욱 안바릅니다.
    얼굴에 스킨 로션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발라요
    커피 하루 5 잔씩 마시고( 원두말고 설탕프림 다 들어간 믹스) 지금까지 피부과 한번 가본적 없구요..술도 좋아해요..근데도 아직 20 대 피부에요..
    저보고 피부관리 어떻게 하냐고 질문할때마다..위에처럼 말하면 재수없어할까봐
    참 난감합니다..그렇다고 없는말 지어내서 피부관리 받는다고 거짓말할 수도 없고..
    그리고 썬크림 강조하던데 도대체 왜그렇게들 썬크림 강조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썬크림 바른날은 모공이 더 넓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져요..

  • 12. 00
    '11.4.18 3:08 PM (61.72.xxx.112)

    화장품의 화학성분은 확실히 피부 색깔을 나쁘게 해요.
    제 얼굴에서 실험해봤고 주위를 봐도 그래요.

    딸아이한테 그냥 피부는 그 자체로 아직 이쁜 나이이니까 포인트 화장만
    하라고 하세요.
    아이샤도우, 마스카라, 볼터치(크림형), 립스틱
    이렇게 해도 풀화장한것 같아요.

    피부화장은 정말정말 중요한 모임이나 이런때만 하고
    평소에는 포인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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