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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서 될 사람 만났는데요

어제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1-04-18 12:11:26
저 아래에 처남될 사람 만났는데 예의없이 이것저것 물어본다는 글 보니까 생각나는데요.
부모님 만나기전에 우리 먼저 만나자고 해서 어제 만났는데요.
시동생이 워낙 비밀이 많아서 아가씨에 대한 정보를 들은거라곤 나이하고 회사원이라는 것 밖에 없어요.
직업도 괜찮고 시동생이 그런걸 숨길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 그런 얘기 자세히 하기 싫어해요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대학은 어디 나왔는지 그런것들도 궁금했지만 나중에 부모님이 물어보시겠지 싶어서 기분 안 좋아할 수도 있으니까 안 물어봤거든요.
이정도 묻는건 괜찮은건가요?
보통 어떤것들 물어보세요?
IP : 220.86.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18 12:14 PM (118.91.xxx.39)

    시동생도참...결혼전에야 비밀로한다쳐도 서로 소개하는단계까지 왔는데 미리 가족들에게 알릴건 알려야죠.
    대놓고 당사자에게 묻지마시고 시동생에게 다시 물으세요. 가족들이 기본정보는 알아야죠.
    그런 만남에서 시시콜콜한 신상묻는건 별로에요. 부모님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부모님도 미리 아시는게 좋구요.
    보통 형제끼리는 어떻게 만났느냐...우리 도련님 어디가 좋으냐...뭐 이정도...화기애애하기 식사정도하는수준 아닐까요.

  • 2. ..
    '11.4.18 12:15 PM (203.241.xxx.14)

    꼭 물어봐야하나요... 더군다나 동서인데.. 그냥 자연스레 식사하면서 평상적인 소재로 대화 나누면 안되는건가요.. 물어보면 뻔하잖아요..
    그리고 부모님 뭐하시는지.. 그건 생활수준 엿보는것같아서 좀 그렇구요.. 대학교도 그렇고
    나중에 궁금하면 시동생에게 물어보시고 말 안하면 그냥 그런가보다..뭔가 사정이 있나보다.
    로 지나가도 될일 아닌가 싶어요.

  • 3. 띠용
    '11.4.18 12:21 PM (175.199.xxx.132)

    그러게요...뭐 당사자인 시동생이 비밀에 부치는데는 뭐 이유가 있겠죠.
    학벌이 드러내기 그렇다던지...여러가지...
    원글님이 물어봐서 체면 설 내용도 아닌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
    살다보면 알 수도 있는데 괜히 밉상 형님 미리 얻을 이유 없겠죠?

  • 4. 살다보면
    '11.4.18 12:26 PM (58.230.xxx.34)

    알게되죠. 저는 너무 아는 것도 결국 탈이라고 생각하는 큰동서라.

  • 5. //
    '11.4.18 12:28 PM (183.99.xxx.254)

    그냥 식사하면서 무난한 대화했어요.
    집안. 학벌 이런건 궁금하지 않았구요... 단지 동서될 사람의 행동이라던가
    말하는거... 그런것들이 아무래도 보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 굉장히 조심해서 대했구요...

  • 6. ...
    '11.4.18 12:33 PM (175.114.xxx.126)

    학벌, 집안 묻는 것은 실례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사람 입장 따라서 그런 거에 열등감 가지고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제법 봤어요.

  • 7. ,,
    '11.4.18 12:46 PM (203.249.xxx.25)

    호구조사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서로 인사하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만약 호구조사해주길 바랄 정도의 화려한 스펙이라면 안 물어주면 섭섭해할수도 있긴 하겠지만요^^

  • 8. .....
    '11.4.18 1:02 PM (115.143.xxx.19)

    저는 취미정도는 물었던 기억이...
    그냥..뭐...나랑 무슨 공감대가 있을까 싶어서 물었어요.

  • 9. 공순이
    '11.4.18 1:29 PM (61.111.xxx.254)

    동서될 분 인적사항 (학벌, 집안, 나이 등)은 시동생이 가족들에게 말해야 할 사항이죠.
    가족이 될 사람인데 전혀 안궁금한것도 이상한것 아닌가요?
    다만 대놓고 물어보느냐 마느냐의 차이지요.
    뭔가 외적인 조건으로 평가하는 듯한 그런 질문은 당사자에게 대놓고 질문하는건 실례인듯 하니 시동생이 직계가족들에겐 동서될 분 소개하기 전에 말해두어야 할듯 합니다.
    뭘 그런걸 비밀이라고... -_-

  • 10. .
    '11.4.18 2:28 PM (211.224.xxx.199)

    부모도 아니고 동서될 사람이 그런거 물어보는건 실례같으데..걍 뭔일 하나 이정도에서 그쳐야 될듯..그게 나이 아주 아주 많이 차이나 부모같은 동서면 몰라도

  • 11. 그냥
    '11.4.18 7:58 PM (175.116.xxx.197)

    동서될 사람이 대학을 어디나왔는지, 부모가 뭘하는지 이런 것을 윗동서가 첨 만나는 자리에서 물어보는 것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자연스럽게 식사하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 될 것같아요. 동서지간은 평생 예의갖추고 조심해야 될 관계인데 첫만남부터 이것저것 대놓고 물어보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집안 , 학벌, 나이 이런 것들은 시부모님이 물어보셔야 될 사항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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