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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11-04-18 10:03:56
내용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IP : 61.74.xxx.2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4.18 10:05 AM (122.32.xxx.10)

    그 정도 하신다면 당연히 화장품, 예복, 예물, 가방 이런 거 다 받으셔야죠.
    서로 안 주고 안 받기로 결론이 났다면 모르지만, 기왕에 저렇게까지 해가신다면
    저는 받는 것도 다 받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충분히 하시는 거 같구요..

  • 2. 휴~
    '11.4.18 10:10 AM (110.11.xxx.77)

    원글님이 억울해하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요...아까 글도 읽었습니다.
    지금 원글님은 할만큼 할거니까 너도 예물 다 내놔라~~~ 라는 마음가짐이잖아요...
    위의 예단에서 예단지 좀 줄이시구요...그냥 먹고 떨어져라~ 던져주세요...
    예물 받아봤자 나중엔 결국 너도 받을거 다 받았잖아...소리 나옵니다.
    차라리 지참금 챙겨가지 마시고 집 얻을때 반반 해서 공동명의로 하지 그러셨어요.
    원글님도 그렇고 신랑이나 시댁도 그렇고...서서히 진흙탕 싸움으로 돌입하는게
    보여서 좀 그렇습니다.

    처음에 간소하게 하자고 얘기 나왔을 시점부터 <간소하게>라는 말은 양쪽 모두
    자기 편리한대로 해석한거예요. 서로 머리 굴린거죠.

  • 3. 그렇담
    '11.4.18 10:10 AM (115.143.xxx.19)

    당연하죠.그렇게 결정보신거면...
    예물,명품가방,등등 받으세요.
    저같을 경우..예물은 필요한거 같아요.
    살면서 남편이 가락지 하나 해줄거 같죠?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예물은 꼭하세요.결혼의 징표잖아요.

  • 4. ..
    '11.4.18 10:16 AM (122.37.xxx.3)

    그냥 두 분이 똑같이 반반씩 부담하여 집 구하고 혼수 예물 예단 다하면 좋겠네요..

  • 5. 에휴
    '11.4.18 10:18 AM (211.41.xxx.129)

    미래남편 되실분이 중심을 잡으셔야 했는데
    걱정되네요
    제 절친한 친구가 이번에 아들을 장가보냈는데 아파트 2억5천 전세얻고
    예단 전혀 안받았어요 친구들이 안 섭섭하냐고 옆에서 많이 거들었는데(?)
    워낙에 중심이 있는 친구라 전혀 그러지않았어요
    그냥 형편따라 하는거라고 내가 해주고싶다고 그러더라고요
    며느리도 맘에 들고 아들도 참 좋은 청년이고
    남친이랑 터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이게 갈등의 커다란 빌미가 됩니다

  • 6.
    '11.4.18 10:19 AM (218.102.xxx.180)

    아까도 댓글 달았는데요...
    어차피 결혼엔 정해진 공식이 없어요. 집집마다 사정도 다르고 생각하는 게 달라서요.
    솔직히 원글님같은 결혼이 흔한 결혼은 아니거든요. 여자가 돈도 더 많이 벌고 가진 돈은 같고...
    근데 남친은 일반적인 잣대(=예단)를 들이대니 사실 말이 안되는 거에요.
    어쨌든 내가 예단 하니까 나도 뭘 받아야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마시고요
    그냥 우리도 남들 하는대로 하자 그게 편하겠다...하세요 그게 예단 보내고 예물 받는 거죠.

    그리고 전세는 반반해서 공동명의 하세요. 그래야 님 입지가 살아요.

  • 7. 저도
    '11.4.18 10:23 AM (59.27.xxx.100)

    현금들고가는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남친만 아는거지
    돈도 더 벌고 전세금과 같은금액 가지고 가고 예단은 해야 하고 님이 지금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가네요
    저도 전세 반반하던지 집을 사던지 공동명의로
    그리고 예단하시고 받을것 받으세요

  • 8. ㅇㅇㅇ
    '11.4.18 10:24 AM (123.254.xxx.137)

    윗글 처럼 예단하시면 님도 말씀하신대로 예물, 옷, 화장품 다 받으시면 되구요.
    시할머니 챙겨드리는거봐서는 장남이신가봐요. 그러면 남친입장에서도 자기 집이 아무리 돈이 없지만 무작정 생략하자고 하기도 그랬을거예요. 효자신가보네요.~~
    똥가방은 옵션이긴 한데... 막상 사가면 싫어하지는 않을거예요.
    그리고 어차피 시댁 도움받고 하는 결혼아니니 님 예물도 남친 지갑에서 나오는거잖아요? 그럼 더더욱 싸움날 일도 없고... 님 남친돈이니 님이 하고싶은거 알아서 고르고 사면 됩니다.
    결혼하고 나면 그돈이 내돈되고 그러지만...
    두분 다 잘 버시니깐 결혼할때 하고싶은대로 써도 괜찮겠어요.

  • 9. ..
    '11.4.18 10:25 AM (122.37.xxx.3)

    두 분다 형편이 어렵지도 않은 분 들이신데 결혼의 첫시작을 너무 어렵게 시작하십니다..
    예물 받을 것 받으시고 시댁에 예단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시댁에 예단하는 것이 아까우면 친정에도 그만큼 하시고 가면 될듯....

  • 10. 맞아요...
    '11.4.18 10:28 AM (122.32.xxx.10)

    시댁에만 예단하지 마시고, 친정에도 해드리고 가세요. 그래야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제가 벌어서 결혼준비하고 남은 현금은 다 친정에 드리고 갔어요.
    어차피 결혼해서도 계속 직장생활했고, 그때부터 번 돈은 제가 새로 이룬 가정과
    시댁으로 더 많이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해요.
    구태여 그 현금 다 싸들고 갈 생각하지 마시고, 친정부모님께 감사표시 하고 가세요.
    사실 그 정도 모으려면 친정 부모님의 보살핌과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거 아닐까요?

  • 11. ㅇㅇㅇ
    '11.4.18 10:29 AM (123.254.xxx.137)

    그리구요. 예단때문에 제일 골치가 아프긴 하지만...
    댓글이나 게시글보면 진짜 내 남편될사람이나 시댁 식구들 나빠보이고 그렇거든요.
    돈도 안보태주면서 뭘 바라나 싶은게...
    근데 안그래요. 그냥 다 평범하고 좋은 분들이실겁니다. 막상 해가면 좋아하시고 미안해하시고 이뻐하실거예요.
    또 먹고 떨어져라...마인드로 예단하실거면 하지 마세요. --;;
    이왕 하는거 기분좋게 해갈거 해가고 받고싶은거 받고 하세요.

  • 12. .
    '11.4.18 10:29 AM (14.52.xxx.167)

    님 남친하고 님하고 지금 의견이 전혀 안 맞아요. 집 사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참 이러기도 드물다 생각 드는데요,

    님 남친이 예비시댁에 감사전화 드리라는 요구 자체도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당연히 울컥하죠.
    까놓고 말해 예비시댁에서 해준게 뭐가 있다고 예단 생략에 감사전화까지 드려야 합니까?
    님이 우러나서 하는 건 몰라도 남친이 당당히 요구할 일 아니라 봅니다.
    남친 속마음에서는 자기 부모님이 예단 준비하지 말라고 해도
    여친이 공손히 예단 갖다 바치고, 부모님은 못이기는 척,,,
    뭐 그런 모습을 혼자 흐뭇하게 상상하셨을 거 같습니다.
    연애 오래 하셨나요? 평소 사고방식이 어떤 남잡니까?

    저런 남자 고쳐 살기 어려운데.. 고쳐지지 않는데.. 앞이 깜깜하네요.
    현금 들고가는 거 저는 의미 없지 않다고 봐요. 할 거 하면 목소리도 높여야 합니다. 피곤한 일이지만.
    시댁에서 손벌릴 집안 아니라면 현금 들고 온다고 얘기를 해야 하고
    현금덩어리는 결혼후에는 얼레벌레 무너지기 십상이니 (여기저기 돈 나갈 일 태산임)
    님이 남친을 설득해서 둘이 모아 오를 지역 골라 집 사는 게 옳다고 봅니다만
    남자 어른 사고방식 바꾸기, 그리고 부동산 공부 하는 게 참 하루이틀 걸리는 일도 아니고..
    님 남친 고집이 셀 거 같습니다. 집 안 살 거 같은데... 잘 설득해보세요.

  • 13. ...
    '11.4.18 10:30 AM (72.213.xxx.138)

    님이 현금 들고간다는 얘기도 조금 애매해요.
    님에게 속한 돈이 맞긴한데 벌써 남친이 어찌해라 간섭하는 돈이기도 하잖아요.
    남이 보기엔 하나도 건들지 않았으니 표가 나지 않아서 본인 돈은 하나도 건들지 않고 결혼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어요. 차라리 동산으로 갖고 있겠다고 합쳐서 공동명의하시고
    예단과 예물도 남들 하는 만큼 주고 받으셨으면 싶네요. 두분은 이미 불만이 제기된 상황이라
    없던 일로 되돌릴 상황이 아닌 듯 싶습니다.

  • 14. 에휴
    '11.4.18 10:37 AM (211.41.xxx.129)

    그 정도 벌고 그 정도 현금있으시면 차라리 공동명의로 대출 좀 받아서 집을 사는게 안 나은가요?
    왜 그 정도 규모에 작은 집이라도 집을 안산다는건지???

  • 15. .....
    '11.4.18 10:39 AM (221.139.xxx.248)

    그냥 차라리 해 줄거 다 해주고 받을꺼 다 받으세요...
    말로는 생략 하자고 했는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닌거고...
    적어주신 경제적인걸로 봐서는...
    그냥 원글님도 받을거 받고 해줄 거 해 주고 그렇게 마무리 지으세요...

    저는 남편분 생각이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지금에서 뭐 어쩌겠어요..
    이 부분 빼고 크게 무리가 없다면..
    그냥 해줄거 해 주고..
    받을거 받고 남들 하는식의 그런 주고 받기 하고 끝낼것 같아요.

  • 16. .
    '11.4.18 10:40 AM (211.176.xxx.147)

    원글님 남자친구 앉혀 놓고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싶은맘...제 남자친구한테서 결혼할때 주고 받는 우리가 감당하기에 허례허식이 되는 것들, 아이 둘을 포기시키는데 2년 걸렸어요. 지금도 정기적인 생활비와 경제적 보조에 대한 개념 그리고 번듯한 아파트 자동차를 포기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은 착한테 자기 생각 없고 계산 안되는 거 정말 힘들어요. 차라리 연애할땐 설득하다 안되면 헤어져야지 하는데 결혼앞두고 불거지셨으니 맘고생 많으시겠어요. 지금은 그냥 좋은 마음으로 천만원 정도 예단 하시고 살면서 계속 이런저런 개념을 넣어주세요.

  • 17. 휴,,
    '11.4.18 10:40 AM (110.92.xxx.222)

    여러 답글들 잘 읽으시고,, 일단 냉철하게 생각을 정리하실 필요가 있으시겠어요.

    남자친구가 원래 저런 사고방식이었는지,
    아니면 결혼을 앞두고 주변 훈수에 잠깐 정신줄을 놨는지,
    아니면 시댁도 사실은 예단받고싶은 마음에 아들에게 귀뜸이라도 해뒀는지.
    잘 생각해보시구요.
    이 결혼 꼭 해야하면, 예단 보내고, 예물,꾸밈,화장품,가방 다 받으시고,
    지참금은 엄마 드리고 온다고 남친한테 말하세요.
    생각해보니 우린 앞으로 벌면 되지만 부모님들께선 서운하실테니 시부모님께는 예단 정~성들여 드리고, 친정부모님께는 키워주신 은혜도 갚을겸 여태 모은돈 드리고오겠다고.요.
    남친이야 결혼 자체가 효도니 따로 키워주신 은혜는 일시불로 갚을 필요는 없겠네요-_-;
    (남친사고방식이면 며느리가 평생 효도로 갚아야한다고 생각할듯)

  • 18. ㅇㅇㅇ
    '11.4.18 10:41 AM (123.254.xxx.137)

    음.. 지금 부동산 경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집사는건 신중하게 결정하시구요.
    비상금은 쟁여두셨나요?
    차라리 남친한테 예단 할거 다 해주고, 예물 다 받은다음.
    우리 친정에 몇천 주고 시집오기로 했다고 하시고... 몇천은 친정드리고 나머지 몇천은 님 비상금으로 가지고 계세요. 적어도 칠천만원정도는 도로 가져오세요.

  • 19. 하지마세요..
    '11.4.18 10:44 AM (218.38.xxx.220)

    이결혼 안하는게 맞지않나요?
    장기적으로 보면...집은 누가하고..예단은 주네 마네..이런문제가 아니죠.

    결혼 전부터 돈가지고 감정상하면 사는데 잘살아갈수있을까요? 전못할거같아요..ㅠㅠ
    평생 같이할 반려자 찾는일이예요... 더 신중하시길...

    님조건이면 얼마든지 더좋은 남자 만날수 있지않을까요?

    저라면 안할거같아요..너무 치사해서..ㅠㅠ

    평생생각날듯한데요..

  • 20. 원글님..
    '11.4.18 10:52 AM (163.152.xxx.40)

    결혼은 하나 주고 하나 받는 계산이 안 통하는 곳이에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란 남자가 많이 들고 오고, 여자가 적게 들고 오니
    원글님 억울하시겠지만
    파혼할 거 아니면 좋은 게 좋은 거다 맘을 잡수세요
    안 그럼 자다가도 억울해서 벌떡벌떡 일어나며
    결혼 생활도 나빠질 겁니다

  • 21. 할려고 맘먹었다면
    '11.4.18 11:31 AM (116.37.xxx.138)

    계산안하시는게 속편해요.. 줄거주고 받을거 받겠다고 나서면 감정쌈나요.. 그러다보면 결혼하기도전에 삐긋거리고 그앙금 정말 오래가요.. 삐긋거린게 평생 입에 오르내릴수도잇어요.참 우리나라결혼시장 현실이 안타깝네요..여권신장되어 좋아졌다고 했더니 결혼시장마저 동등을 외치는 사회가 되어버렸으니..
    한 십년전에는 결혼때 며느리 예물 안해주고 살면서 맘에 들때마다 한개씩 줄거라는 시어머니자리들말에 참 야박하다..했더니 그후 몇년지나니 아예 동등을 외치는 현실이 되어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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