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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강아지 너무 웃기네요..

...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1-04-18 01:35:40
지금 5개월인데..첨에 3개월때 우리집에 와서 배변훈련 한다고..

패드위에 대소변 누면 꼭 머리 쓰다듬어주고..사료를 몇알씩 줬거든요..

대변은 5알..소변은 2알 정도..

근데 이녀석이 5개월인 지금도 꼭 저희 있을때 패드위에 볼일 보고..

한참을 거기 서 있으면서 저희쪽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패드쪽을 한번 쓰윽 보고 있지요..

간식달라는 건지..칭찬해달라는건지..아님 볼일 다봤으니 치우라는건지..ㅋㅋ

오늘은 작은애가 제 앞에 서서 자기 머리 예쁘냐고 물어보길래..머리 한번 쓰다듬어주고 이쁘다고 하고 있으니..

저와 작은애 사이에 들어와서 딱 앉아서 저한테 안기더군요..

그래서 강아지 머리 한번 만져주고..작은애 한번 만져주고..했답니다..

강아지 첨 키워보는데..이 맛에 키우나 봐요..
IP : 221.157.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8 1:38 AM (61.102.xxx.73)

    말만 못하지 사람이 하는 행동을 다 하는군요.
    글만봐도 귀엽습니다.
    그래서 개가 가장 사랑받는 반려동물인가봐요.^^

  • 2. 휘~
    '11.4.18 1:42 AM (123.214.xxx.131)

    아아~~~ 너무 귀여워요 ^-^ 간식달라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ㅎㅎㅎㅎ
    저희 강아지는 칭찬해주면.. 칭찬은 들은 척도 안하고, 이미 간식주는곳으로 뛰어가고 있다는^^;
    강아지 눈, 너무 이쁘지 않아요?! ^^ㅣ익-*

  • 3. 일부러로긴
    '11.4.18 2:01 AM (115.126.xxx.46)

    자러가기전 마지막이다 하고 클릭했는데.. 이런 귀여운 글이 ㅎㅎㅎ
    그 맛에 키우지요들..^^
    저 결혼전까진 친정에서 쭉 개를 키웠거든요.
    어찌나 이쁘고 사랑스러운짓을 많이 하는지... 눈에 선합니다 그 녀석들이.
    사실 지금도 엄청 키우고싶지만 임신계획이 있어
    제 욕심만 낼 수 없어 그 마음 꾹꾹 눌러담고 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쁜 강아지들..^^

  • 4. 간식 맛들이면
    '11.4.18 2:02 AM (124.59.xxx.6)

    한번 쌀걸 대여섯 번으로 나눠싸더군요.
    서너방울 싸고 막 냉장고로 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쁜 짓 했으니까 간식 달라고요.
    얼마나 먹고 싶으면 쉬를 끊어쌀까... 안쓰럽기도 하고 웃음도 나지요.

  • 5. 점찍기
    '11.4.18 2:17 AM (183.102.xxx.63)

    우리 강아지는 새 패드로 갈아놓으면
    곧바로 올라가서 꼭 한 방울이라도 점 찍어놔요.
    자기 꺼라고..^^

  • 6. ㅎㅎ
    '11.4.18 2:29 AM (180.71.xxx.250)

    귀엽네요...^^ 상상만 해도 소름 돋아요.강아지들 왜 그렇게 이쁠까요? 키우기전에는 잘 몰랐는데 키우고 보니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이 다 이쁜 거 있죠.

  • 7. s
    '11.4.18 2:32 AM (175.124.xxx.50)

    얘들은 정말 귀엽죠.^^ 우리 다섯 살짜리 강아지는 사고치고 소파 밑에 들어가서
    안 나올 때 밥줄게 하면 얼른 나와서 밥통 앞에 앉아서 기다려요.ㅎㅎ

  • 8. 흐흐
    '11.4.18 3:20 AM (125.141.xxx.78)

    저희 집 개님은 패드 사용은 안하고 그냥 화장실에 볼 일 보거든요.
    화장실에 대소변 보고 나오면 칭찬과 간식 약간 줘 왔고요.
    이넘이 간식이 먹고 싶다거나 배가 슬슬 고플 때....
    화장실 들어가서 제가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어요. 쉬가 나오지도 않으면서....
    처음엔 너무 귀여워서 속아주는 척 했는데 지금은 하도 자주 그러니깐 모른체 하거든요.
    그러면 알아줄 때까지 안나와요. ㅠㅠ 어두컴컴한 화장실에서 30분이고 망부석.
    그래도 안 알아주면 신경질 내면서 나와서 장난감 찾아서 헤드뱅해요. 우르르릉 소리내면서..
    아흐, 어떻게 고치나요... ㅠㅠㅠㅠㅠㅠ

  • 9. zzz
    '11.4.18 7:05 AM (123.111.xxx.148)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쉬하고 나면 별 말 안하니까 별 거 없는데.. 응아하고 나면 와서 꼭 안기고 긁어요.
    그래서 왜? 하고 물으면 화장실 쪽으로 저를 안내....
    가면 응아했더라구요. ㅋㅋㅋ
    강아지님이 제가 응아 치우는 거까지 다 보고 따라다닙니다 ㅋㅋ

  • 10. ..
    '11.4.18 8:19 AM (119.67.xxx.3)

    칭찬의 맛을 안거지요^^

    저희 말티즈는 뭐든 언니(딸)한테는 승부욕이 발동해서
    먹을거 들고 "언니 준다" 이러면
    얼른 달려와서 가로채 먹어요.

    그것이 회 일지라도...ㅋ

  • 11. ㅎㅎㅎ
    '11.4.18 8:39 AM (125.180.xxx.16)

    윗님글보니 우리 강아지녀석하는짓이랑 똑같네요
    워낙~입짧은 우리강아지 말티즈...
    하도 안먹어서 뭐 먹일때마다 옆에있는 다른강아지 먹어라 하면서 간식 먹여요
    그럼 다른강아지먹는꼴은 보기싫은지 억지로 먹긴 먹네요
    야는 뭐먹이기 힘든아이라...

  • 12. ~
    '11.4.18 8:44 AM (218.158.xxx.177)

    시츄니 치와와니.(아는건 이거뿐ㅋ) 하는 외국서온 애완견들도 많지만
    전 모니모니해도
    우리 토종 똥강아지가 젤 이쁘고 귀엽더라구요..에고에고 그 쌍까풀 진 눈좀 보세요 ㅎㅎ
    금방 커버리는게 아쉽지만,,,

  • 13. 이삔것들
    '11.4.18 8:51 AM (122.34.xxx.197)

    우리집 그넘은 목욕 싫어하길래 목욕후에 주엇더니 털 말리고 나면 냉장고로 달려갑니다
    밤엔 화장실안에서 쉬야하는디
    자기 볼일봐야한다고 화장실문앞에서
    벽에 붙여둔 배변판 가운대로 옮기라고 쳐다보고 서잇어요
    옮겨줘야만 들어갑니다
    이그 니가 상전이다

  • 14. 강아지
    '11.4.18 9:33 AM (123.214.xxx.114)

    키우다보니 4발 달린건 뭐든 다 사랑스러워 보여서 점점 육식을 못하겠어요.

  • 15. 울집
    '11.4.18 9:44 AM (211.209.xxx.69)

    시츄님도 그러는데 ㅋㅋㅋㅋ 완전 사기꾼 ㅋㅋㅋ

  • 16. ㅎㅎ
    '11.4.18 10:44 AM (120.142.xxx.146)

    전 강아지 키우다가 토끼키우고 있는데...
    토끼도 주인을 알아보고...애교도 피운답니다.ㅎㅎㅎ
    동물은 다 사랑스러워요...

  • 17. 울강쥐사기꾼 ㅎ
    '11.4.18 6:31 PM (218.53.xxx.129)

    저희집 강아지는
    배변 가려서 잘 한다고
    어릴때 부터 까까를 주는데
    이눔이 아직도 그럽니다.

    일단 쉬야판에 가서 쉬야나 응가를 하고는
    부리타케 쫓아 와서 제 앞에서 제치기 하듯이 취~취~합니다.
    그래서
    아쿠 쉬야 했져~이러면 벌써 쉬야판에 정신없이 먼저 뛰어가서 서 있습니다.ㅎㅎ
    치우고 나면 까까 얻어 먹는줄 알고

    그런데 이눔이
    어떨땐 까까 먹을 생각에 몇방울 흘리고 와서 에취 에취 하면서 싸인을 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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