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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를 불가사리라고 말하는 남자

...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1-04-18 00:50:14
불가사의를 불가사리라고 말하대요
소개팅에서 만난 이 남자, 좀 헷갈렸나봅니다
그래도 그건 아니지 ㅠㅠ
에휴~

장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커피숍 메뉴판에 한글없이
죄다 영어로 써져있었는데
좀 당황하더라구요

그래봤자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정도의
아주 쉬운 단어인데...

에휴~
내팔자야
IP : 211.187.xxx.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1.4.18 12:55 AM (110.12.xxx.2)

    한계를 한개로 쓰는 남자 보다는 낫네요^^:

  • 2. ...
    '11.4.18 12:56 AM (211.187.xxx.86)

    그..그런가요;;; ㅋㅋ

  • 3. ...
    '11.4.18 12:59 AM (61.102.xxx.73)

    죄다 영어로 써놓은 그 가게 못쓰겠구만....ㅎㅎㅎㅎ
    아무래도 상식적인 것도 모르면 좀 깨기는 하죠.

  • 4.
    '11.4.18 1:08 AM (112.149.xxx.70)

    아메리카노를 아프리카노라고 하는사람도 있었어요.
    여기서 봤는뎅..ㅎ
    조만간이란 단어를, 한번도 틀리지도 않고,조간만이래요,미쳐요.

  • 5. 마고
    '11.4.18 1:09 AM (125.178.xxx.158)

    그거링 상관없이 정말 좋은인격의 소유지일수도 있지만
    일단 그러면 남자로 안 보이져 ㅠㅠ

  • 6. ...
    '11.4.18 1:11 AM (221.157.xxx.24)

    ㅎㅎㅎ
    넘 웃기는 상황이었겠네요..
    근데 40 갓 넘은 제가 요즘 단어가 통 생각이 안나네요..
    울 남편..저보고 무식한 마누라라고..ㅋㅋ
    아줌마가 되어 관심사가 애들 교육이나 먹거리가 되다보니 그쪽으로는 나름 개념있거든요..
    그러면 울 남편..저보고 <마누라..그런거까지 알아??>

  • 7. 거기서 거기
    '11.4.18 1:24 AM (220.127.xxx.237)

    무식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하고 안 엮이려면 님이 더 번듯해 지셔야 해요.
    안그러면, 소개도 사람 봐 가면서 시켜주는 거라서.... -_-;;

    그래서 전 남 소개 안 받고 살아요, 나오는 상대 보면 자괴감까지 들어서.

  • 8. ..
    '11.4.18 1:24 AM (119.70.xxx.148)

    제 남편 좋은대학나오고, 맨날 공부하는 직업이고 가방끈도 긴데...
    엄청 국어실력이 달려요

    머리가 덥수룩하다/속이 더부룩하다...맨날 헷갈려하구요
    보드람치킨은 맨날 두드람치킨이라고해요.
    불가사리는 아냐고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 9. .
    '11.4.18 1:31 AM (121.146.xxx.247)

    윗님
    먹거리 -->> 먹을거리 ^___^;;

  • 10. ㄹㅇ
    '11.4.18 1:58 AM (211.214.xxx.226)

    울 신랑은 토탈을 통탈(토탈해서..통틀어서..뭐 이렇게 써야 할 것을 꼭 통탈...)이라고 해요.ㅎㅎ
    그리고 또 뭐더라...몇개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ㅡㅜ
    참 단순한 거 틀리게 말하는 거 보면 무식해 보이는데....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면 살아지더라구요.
    그 사람이 장점이 더 많다 싶으면 좀 너그러워 지세요.

  • 11. -
    '11.4.18 2:05 AM (115.126.xxx.46)

    어디 게시판에서 봤는데 외숙모를 애승모라고 문자 보낸 사람도 있다더라구요.
    헤어졌다고 했다나... 그 뒤는 기억안나지만 그 글보고 정말 많이 웃었네요 ㅎㅎ

  • 12.
    '11.4.18 2:12 AM (125.186.xxx.168)

    불면의 진리.. 저 이사이트에서 두번인가 봤어요-_ㅡ/

  • 13. ((
    '11.4.18 3:14 AM (110.8.xxx.244)

    애승모 ㅎㅎ 넘웃겨서 한참 웃었네요.
    불가사리같은 건 잘 틀리는 사람도 많아요 ㅎㅎ

    어떤분이 먹거리지적하셨는데, 이건 국어학자들 사이에서도 분란이 많은 사항이예요.
    국문법 원칙으로는 먹을+거리를 붙이는게 맞지만, 이미 먹거리로 통용되고 있어서 굳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인정합니다.

  • 14. 애승모
    '11.4.18 5:22 AM (128.134.xxx.85)

    애승모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딸은 애기때 생각이 나요.
    귀뚜라미랑 겨드랑이를 헷갈려 했어요.
    여름에 귀뚜라미 소리를 겨드랑이 소리라고 하고 귀뚜라미 책(영어동화)를 겨드랑이 읽어달라고 하고 어른들은 왜 귀뚜라미에 털이있냐고 물어보고요.

    조금 더 커서 유치원부터 초1때까지는 보조와 조보를 헷갈려 했어요.
    보조바퀴를 조보바퀴. 보조가방은 조보가방으로.

  • 15. 애승모
    '11.4.18 5:23 AM (128.134.xxx.85)

    아 그리고 저는 감나라 대추나라 라는 속담 비스무리를 저 혼자서는 밤나라 배추나라로 입에서 편하게 나오는 대로 말하곤 하는데 넘들이 속으로 무식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겠네요. ㅋㅋ

  • 16. 유니버시아드를
    '11.4.18 5:45 AM (211.223.xxx.97)

    유니버시티아드로 외국사절들 앞에서 엄숙하게 말한 대통령도 있었죠.

  • 17. 위위님..
    '11.4.18 7:22 AM (211.37.xxx.20)

    감나라 대추나라는 또 뭔뜻이가요?
    남의 집 젯상에 감놔라 대추나라 참견하듯 쓸데없는 참견할 때 쓰는 "감놔라 대추놔라" 말고
    감나라 대추나라는 무슨나라인가요? 그런말이 있나요? 정말?.. 게다가 일보진전해서
    밤나라 배추나라는 어느나란지...

  • 18.
    '11.4.18 8:10 AM (121.182.xxx.175)

    저는 일부러 불가사리라고 하는데~. 치킨타올이라고도 하고~.
    혹시 그 남자 농담하는 건 아니었어요?

  • 19. ㅋㅋㅋ
    '11.4.18 8:29 AM (211.196.xxx.222)

    저도 웃기려고 불가사리라고 하는데...;;;;;;;

  • 20. ㅋㅋㅋ
    '11.4.18 8:30 AM (211.196.xxx.222)

    아.. 가족하고 친구들 하고만 씁니다..

  • 21. ㅋㅋ
    '11.4.18 8:53 AM (182.209.xxx.241)

    저도 불가사리, 많이 쓰는데...재미로..ㅋㅋ

  • 22.
    '11.4.18 10:46 AM (121.136.xxx.22)

    예전 잠깐 만나던 사람이 재미있다를 제미있다라고 써서 보낸거에요. 처음엔 오타라도 생각했는데 그 뒤로도 몇 번 그러니 정 떨어지더라구요. 근데요 울 남편도 그런 식으로 자주 날리는데 그냥 웃기다는 생각만 들어요. 그게 인연인듯 ㅋㅋㅋㅋ

  • 23. 파인데이
    '11.4.18 11:10 AM (180.64.xxx.62)

    우리 아들은 불가리스를 자꾸 불가사리 달라고... 냉장고 고장나니까 에이스부르라고 하대요...

  • 24. 저희 큰아들...
    '11.4.18 11:24 AM (183.99.xxx.254)

    생선가시를 시앗이라고 해요,,,ㅠ
    아무리 가시라고 알려줘도 말할때보면 다시 시앗이라고...
    대체 왜 그러는건지,,,
    저희집 가족들만 알아 들어요.

  • 25.
    '11.4.18 3:27 PM (211.44.xxx.91)

    저희 남편은 10월을 십월이라고 발음하고
    연애때 가로세로 열쇠푸는데 누룽지가 답인데 누렁지 라고 써서 그때 초큼 흔들렸어요
    지금 멀쩡히 회사잘다닙니다.

  • 26. 거기
    '11.4.19 5:25 AM (112.152.xxx.146)

    노트닷컴님,
    모자름 아니고 모자람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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