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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될 사람을 만났는데 기분 나쁘네요
엊그제 종로에서 처남될 사람을 만났는데 기분이 상당히 안 좋네요.
처남될 사람을 만나도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은데
여자친구 부모님 만나도... 상견례를 해도 기분이 어떨지
그리고 상견례라는게 원래 이런건지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라는게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경남에서 사시느라
여자친구의 남동생을 먼저 만났는데
분위기가 검찰청에 끌려간 뒤 검사에게 취조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월급이 얼마냐... 어디서 사냐....
직장은 공기업 다니는데 신의 직장이라 하지만 월급이 생각보다 작은 것 같다
(그래도 직장 생활 7년차 세금까지 합쳐서 6천은 받습니다)
내집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이냐 등등...
아무리 부모님 먼저 만나는 것이라 하지만
나이도 8살이나 어린것이 이런 말 하니 화가 좀 나더라구요
심지어는 자기는 청바지에 점퍼 입고 왔으면서
세미정장을 입고 온 저한테 복장이 맘에 안 든다는 말까지 하네요
근데 제 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그 소리를 해도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완전 깼습니다.
또한 같이 저녁 먹자고 했는데
끝까지 거절하며 그냥 집에 가더군요
사람 무안하게 만들고...
저도 누나가 있었고 부모님 만나 뵙기전에 매형 뵈었을 때
월급이 얼마냐 내집 마련은 언제 할거냐
복장이 맘에 안 든다 이런 말 한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누나의 남편 되실 분이라서 그랬는지
제가 굽신거리면서 칭찬만 늘어놨었는데
자기는 전문대 졸업하고 5년간 공무원 준비하며 나이 서른 다 되어가도 직장없는 백수면서
저한테 공기업 다니면서 월급 얼마 안 된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결혼이라는게 이런건가 보네요
이곳에서... 시댁 식구들이 말 함부로 하면 상처입고 힘들어하는게 남의 일 같았는데
정말 닥쳐보니 현실과 이상은 다른가봅니다.
여러분들도 이랬는지요....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지만 정말 싫어지네요
1. ....
'11.4.17 11:59 PM (112.159.xxx.137)헐... 그 처남에 개념 상실한듯요
여자친구분이 어마 무지하게 미인이던가 아니면 집이 졸부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여자친구분이 신의 직장이라도 다니시나요?2. ...
'11.4.17 11:59 PM (180.69.xxx.141)한마디로 어이가 없네요. 묻는 건 둘째치고 그것에 대꾸하는 태도가.....정말 헐입니다.
3. ...
'11.4.18 12:00 AM (115.136.xxx.29)결혼이 그런게 아니라 처남분이 열등감덩어리라서 그래요
4. 세상에
'11.4.18 12:01 AM (59.14.xxx.168)정말 기분 나쁘셨겠어요.
처남될 사람.... 남 기분 나쁘게 하는 재주를 가졌네요.
여자친구한테 기분 나빴다고 하면 오바일까요?
결혼하는게 마치 굴욕적인 뭔가를 구걸하는 것 처럼 느껴지나보네요, 그 처남에게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5. //
'11.4.18 12:01 AM (175.193.xxx.189)처남이 저정도면 그 부모는 어떠하리.. 저같음 결혼 때려치고싶다.
6. 전..
'11.4.18 12:02 AM (119.65.xxx.22)처남 되실분 보다... 원글님 약혼자 되시는 분이 더 이상한대요???
자신의 남편될 사람이 그런식의 대우를 받고 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다고요???
흐음... 여자건 남자건.. 자신의 배우자가 상대 가족에게 되지도 않는 말을 듣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때 그것을 가족이니까.. 라는 이유로 덮어주는식 정말 이상해요..
누나가 소중하면.. 누나의 배우자도 존중해줘야죠..7. .
'11.4.18 12:03 AM (58.229.xxx.113)처남이 싸이코죠.
근데 여자친구가 가만히 있었다는 게 좀 이상..
잘 알아보셔야할듯8. 결혼하신다면
'11.4.18 12:03 AM (58.143.xxx.28)처남과는 거리를 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어디 위아래도 없이 그런 태도로 그런 질문을 한답니까.9. 깨세요..
'11.4.18 12:03 AM (122.32.xxx.10)이렇게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깨세요.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1, 2살도 아니고 8살이나 어리다면서 자기는 청바지에 점퍼차림인데 상대한테 뭐라고 하고,
자기는 백수면서 공기업 다니는 매형 될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거 제정신 아닙니다.
그리고 그 남동생도 문제지만, 그걸 듣고도 별 말이 없이 앉아있던 여자친구는 똑같구요.
결혼할 사람이 그런 되도 않는 일을 당하고 있는데 입 다물고 있었다면 정말 똑같은 사람이에요.
진짜 오랫만에 도시락 싸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남동생 먼저 본 게 행운인 겁니다.10. 어머나
'11.4.18 12:03 AM (125.187.xxx.194)너무나 기분나빴겠어요..
자기 누나가 더 아깝다고 생각해서..그리 네가지 없게 했을까요?
결혼하면 매형될사람인데..아랫사람이..물어볼 말은아닌것 같은데.. 부모님이나..언니오빠도 아니고....
어찌 개념을 말아 들었나요?..가만히 있는 누나도..밉상이네요11. 반대
'11.4.18 12:04 AM (180.229.xxx.46)근데 제 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그 소리를 해도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결혼 안하는게 나을듯...
동생이 헛소리하고 예비매형에게 버릇없이 구는데 아무말도 안해요?
결혼하면 얼마나 골치 아플지 안봐도 비디오 같습니다..
결혼이란게.. 집안도 무시 못해요...
매형에게 대놓고 막대하는 동생을 나무라지도 못하는 누나라....
아니면 동생과 생각이 같으니깐 가만 있었단 소린데.... 안그래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동생이 대신해 주니니깐... 그걸 즐긴거잖아요.
님이 만약 내 동생이면 난 이결혼 반대하고 싶어요.12. 주제파악
'11.4.18 12:04 AM (116.40.xxx.63)못하는 남자가 여형제하나로 큰소리 치고 싶은가봐요.
처님이 무슨 벼슬인줄 아는지..
그남자 하나만 봐도 그집안이 어떤가풍인지 더 확인하고 결혼준비하시는게
어떨런지요?여자친구가 얼마나 맘에 드는지 몰라도 버릇없이 구는 남동생 하나
제어 못하는 그분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네요.
여자분께 님기분을 솔직히 표현하세요.
이게 과연 맞는건가.. 원래 집안분위기가 다 그런지..
손위처남도 그렇게 안합니다.집안어른들이 상견례자리에 나와서 그런대화 오가도
결혼 망설여야 할겁니다.요즘 여자쪽이라고 막무가내 안합니다.13. 헐..
'11.4.18 12:06 AM (116.39.xxx.99)가만히 있었다는 누나가 더 어이없네요. 남동생은 사이코라고 치고.
저라면 그냥 결혼 접겠습니다.14. ㅡ
'11.4.18 12:06 AM (125.132.xxx.235)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오마이 갓!!!15. 매형
'11.4.18 12:07 AM (175.193.xxx.189)과 처남의 관계는 꽤 어려운 관계로 알아요.. 마치 우리가 아주버님을 어렵게 대하듯.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진짜 이상한 집이네요..16. ^^
'11.4.18 12:07 AM (175.123.xxx.4)예의없는 사람 입니다 결혼하실분이 가만히 있었다는것도 좀 이해 안되구요
그런것은 어른들이 이미 돌아가셨을때나 물어보는말 아닐지요? 어른들이 나중에 다 말씀하실텐데 나이어린 사람이 무례합니다
근데 결혼하실분이 더 이상해요 동생이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가만있음 안되는거죠 제생각으로는 말입니다17. 아현동마님
'11.4.18 12:07 AM (211.233.xxx.196)으아...
18. 흠..
'11.4.18 12:08 AM (112.149.xxx.154)결혼이 다 그렇지는 않아요. 그 처남될 사람이 정상이 아닌거죠. 그런데 여자친구마저 가만히 있었다니..?? 이게 이해 불가인데요. 혹시 여친이 개천의 용 스타일일까요? 그래서 본인 포함 집안 식구 모두가 누구를 데려와도 여자가 아깝다고 여기는게 아닌지.. 잘 알아보시고 예비 처남 하나만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사이코인지 아님 집안 분위기 인지 파악하셔야겠어요. 처남 하나만이면 거리를 두면 되지만 집안이 다 그렇다면.. 심사숙고를..ㅡㅡ;;
19. 내마음
'11.4.18 12:08 AM (58.120.xxx.243)여친의 스팩은 어떤가요
20. 콩가루
'11.4.18 12:10 AM (125.180.xxx.163)손위 처남이어도 초면에 무례할 수 있는 문제인데,
여덟살이나 아래인 처남이라니...
그 집안 좀 문제 있어보입니다.
결혼하셔야할 상황이라면 그 처남이라도 좀 멀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아, 물론 상견례에서 장인장모 되실 분 인품을 먼저 보시고 결정 하셔야지요.21. ㅠㅠ
'11.4.18 12:10 AM (112.153.xxx.37)완전 어이없네요.
다행히도 운명이 원글님편인가봅니다.
미리 처가쪽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했으니말입니다.
무슨말 하는지 아시죠?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여기서 접으셔야죠.
결혼생활이 두사람만이 끌어가는거 절대 아니랍니다.
양가까지 모두 얽히고 섫히게 되는거거든요.22. 헐!
'11.4.18 12:12 AM (124.199.xxx.41)설마??
여친 남동생의 오만불손한 언행에 그냥 받아치셔도 되는데...
여친도 깨고..남동생도 깨고...여친이 이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면 정말 경우 없다..
그래도..남동생때문에 헤어지는 것은 말이 안되구요...집안 분위기를 남동생 하나로 판단하기는 좀 그렇죠..23. 다시
'11.4.18 12:13 AM (58.230.xxx.215)여자를 찾아 보세요.
처남된 사람도 웃기구요.
가만 앉아있던 여자는 더 웃깁니다.
시댁이 원글님 처갓집, 부인될 사람과 비슷합니다.
집에 한 명쯤 버릇 없거나 이상한 사람 있을 수 있는 데요.
그걸 가만 보고 있는 여자는 절대 원글님 화난 걸 이해 못하고,
동생이 뭘 잘못했냐, 니 속이 좁다로 나갑니다.
평생 그 생각 안 바뀝니다.
저 보다 더한 상황이 와도 제 가족만 중요합니다.
자식보다 더 감싸안씁니다.
만일 여자 친구가 동생이 취업이 안되어 예민하다고 하고,
부모님께서 또 다르면 정말 미꾸라지 한 마리구요.
처음에 좋게 보이던 가족도 결혼하면, 확 그 얼굴을 바꿉니다.24. Dma
'11.4.18 12:17 AM (175.124.xxx.63)처남도 처남이지만 옆에서 가만히 있던 여친이 더 문제로 보이네요.
가만히 있는건 동조 분위기 아닌가요? 여덟살이나 위이고 매형될 사람에게... 저리 말하는건 듣보잡 아닌지.
여친에게 불쾌감을 강하게 어필하시고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보세요.25. 헉입니다
'11.4.18 12:20 AM (58.148.xxx.12)그결혼 깨세요, 님 여친분, 나쁜사람 아니라면 상당한 수준의 멍청이임은 분명하네요 2세를 위해서라도 깨세요 플리즈.
26. 그 가족 모두 이상
'11.4.18 12:21 AM (121.160.xxx.8)제 경우와 거의 흡사한데요.
아마도 집안 분위기가 그런식일거예요.
물론 예비 처가가 다 처남처럼 원글님을 대하진 않겠지만 그 처남이 그런식으로 굴면 옆에서 여자 친구분이라도 제동을 걸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건 그런 분위기로 그 집안은 이어져 온겁니다.
여자 친구분도 그 상황이 비정상적인걸 아마도(확실히?) 모를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비정상인데두 말입니다.
제 시가쪽이 그래서 저는 결혼전 난리가 났었지요.^^;
시가 부모님이 그런식으로 자식들을 훈육시켜 키웠으니 당연히 여자친구분도 그게 무례함임을 모를겁니다.
- 이런 점이 기분이 나빴다고 말해보시고 여자친구분이 원글님을 그나마 이해한다면 개선의 여지가(배우자감으로서...)있지만 전혀 굽힘이 없다면 다시 결혼을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아요.
저는 남편감이 그 당시 제가 난리 치는걸 이해하고(물론 제 감정을 자세히 말하니 이해하더군요. 그 집안은 워낙 그런식으로 예의도 모르는 집이었던거죠.) 본인이 나서서 더 화를 내고 제게 사과하고...
하여간 지금도 그때의 그 일로 서로 조심하고 살지만 집안 분위기가 그럴 수 있으니 여자 친구분과 먼저 대화를 나눠보세요.
상견례 하긴전에 말입니다....27. 좀
'11.4.18 12:22 AM (112.170.xxx.186)아니 아주 많이 문제 있는 집안이네요. 완전 웃긴다 ㅎㅎㅎ
저희 오빠가 약간 비슷한 경우를 당했었는데..
오빠 완전 열받아서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했었어요.
여자 친구 울고불고 매달렸었단............;;;
진짜 별볼일 없고 아무것도 볼것 없는 집안일수록 더 그런듯 ㅡ,.ㅡ28. ㅇ
'11.4.18 12:27 AM (125.186.xxx.168)님은 그집 봉이 될거같네요 --;; 누나가 결혼해서 지네집 호강시켜줄거라 생각하고있을듯--
29. ...
'11.4.18 12:31 AM (221.157.xxx.24)처남의 열폭인거 같네요..
담에 기선제압 확실히 하지 않으면
님은 그집 봉이 될거같네요 --;; 누나가 결혼해서 지네집 호강시켜줄거라 생각하고있을듯-- 22230. 정말
'11.4.18 12:35 AM (125.128.xxx.45)확 깨네요.
뭐,,, 어느 집이나 구성원들 중 말종은 있을 수 있는데요~
그 말종을 말종으로 알아보는 집이 있는가하면(이 경우, 불쾌하고 속은 터집니다만
그래도 차라리 낫죠. 누가 봐도 걔는 말종이니까요.)
말종이 말종인줄 모르는 집도 있더라고요(이 경우가 진짜 문제되는 경우죠. 이건 답이 없음-_-)
여자친구네 집은 후자 같네요.
저라면 솔직히 결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왜냐면 전 세상에서 제일 싫고 피곤한일이 비정상적인, 비상식적인 사람들과 얽히는 거라서요.31. 글만 읽어도
'11.4.18 12:37 AM (121.130.xxx.228)짜증이 솟구쳐옵니다
처갓집 식구 될사람들 아주 벌써부터 정내미 뚝뚝 떨어지시죠
정말 타인과 엮이는 이 결혼문화가 그래서 스트레스 만빵인거죠
희생과 인내 어쩌고하는데..요즘은 그래서 혼자서도 잘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거죠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최고 좋은건데..모쪼록 힘 내십시오 어휴.32. ..
'11.4.18 12:45 AM (59.14.xxx.72)매형될분에게 저렇게 버릇없게 굴다니 말도 안되구요
그런걸 그냥 지켜보고 있는 누나도 정말 이상하네요...
제 동생이 이런경우를 당하고 왔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그 집안이 엄청난 부자인가요...
아님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나요
아직 저러고 있는거보면 엄청난 재력도 엄청난 권력도 없는듯 싶은데...
정말 어이없네요....
결혼은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 아니에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심이33. 음
'11.4.18 12:46 AM (14.52.xxx.162)언제든지 그만둘수 있는 각오는 되어있으세요???
그럼 일 진행시켜보세요,
저희 도련님이 딱 저런 처남에 처제있는 집에 장가갔어요,
장인장모도 막장이었는데 중간에 엎을 용기를 못내더라구요,
근데 알고보니 동서도 그밥에 그 나물이었어요
결혼식 사진보면 예복 맞춰놓고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34. 기막혀
'11.4.18 12:49 AM (180.71.xxx.69)매형될분에게 저렇게 버릇없게 굴다니 말도 안되구요
그런걸 그냥 지켜보고 있는 누나도 정말 이상하네요...
제 동생이 이런경우를 당하고 왔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2222222235. 기막혀 2
'11.4.18 1:03 AM (121.134.xxx.44)제 동생이 이런 경우를 당하고 왔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33333
36. ㅕ
'11.4.18 1:06 AM (121.186.xxx.175)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여자친구도 이상하고
예비처남이야 말할것도 없구요37. 흠.
'11.4.18 1:10 AM (124.49.xxx.220)울 남동생은 안저런데요..
원래,, 남자가 여자집에 잘보일려고 결혼전에 좀 굽신거리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매형이 손윗 사람인데요.
무슨 장인어른 노릇을 하네요.. ㅋ38. ...
'11.4.18 1:32 AM (72.213.xxx.138)원글님, 그분 여친과는 핏줄이에요. 저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끝냅니다.
그 집안 개념이 없군요. 최대한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39. 그러게요
'11.4.18 1:35 AM (211.244.xxx.213)그여자분이 먼저 나서서 남동생한테 주의를 주고 화제를 딴데다 돌렸으면 ..
왜여자분도 그걸못했을까요.. 그것도 옷차림까지 지적을하다니 여자분이 혼내줘야할
상황인대요.. 저같으면 남동생한테 혼내줬을거예요40. ..
'11.4.18 1:41 AM (116.39.xxx.119)여친이 가만히 있었다고 하니..처남될 사람이 진상이다....라는 단순한 수준은 아닌것 같아요
여친의 부모가 남동생과 여친의 사이를 그렇게 만든거죠. 여친은 잘못된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무시받는것도(평소에도 누나를 많이 무시했을겁니다. 안하무인인 남동생인거죠) 모르고 지낸거죠. 여친이 집안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눈에 빤히 보입니다.
갑자기 그말이 생각나요..예전에 82댓글에서 보고 충격받은 말인데
엄마와 여동생,누나는 가족이지만 인간은 아니다...라는 말이요.41. 그냥
'11.4.18 1:41 AM (180.66.xxx.59)결혼전에 위세떠는겁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결혼후엔 그렇게 나오진 않겠지요...42. .
'11.4.18 1:45 AM (121.146.xxx.247)무개념이네요
저도 남동생있지만 이렇게 싹퉁바가지로
나오는데 여친이 가만있다니 어이없네요
저는 말리고싶군요 제동생이라면요 ㅡㅡ;;43. ㅇ
'11.4.18 1:50 AM (125.186.xxx.168)남자가 굽히고 들어간다고, 무례하게 굴어선 안되죠. 손윗사람이 저래도 기분나쁠판에..
첫 대면에서부터 저런다니... 근본없는 집구석인건 확실함--44. 음.
'11.4.18 2:11 AM (180.231.xxx.127)처남될 사람이 저 정도인데 여친이 가만있었다....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집안인데요.
여자분이 뭐 대단한 직업을 가지셨는지???
처남 하나만 두고 볼 문제가 아니라 그 집안 자체가 이상합니다.
여자분 부모님을 뵌다고 해도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겠네요.45. ...
'11.4.18 2:38 AM (72.213.xxx.138)전혀 안 귀여운데요. 그리고 백수인 처남이 정신 못차리고 있으면 나중에 큰 민폐로 다가와요.
46. 그냥
'11.4.18 3:23 AM (180.66.xxx.59)귀엽지는 않지요.
그러나 귀엽게 넘기라는 말이지요.
8살이나 어린 사람이라고 허니...
의외로 결혼후 별의미없는 존재가 되기도 하고
뭐든 그 자리서 호의적인 사람이 의외로 적대감이 만땅인 존재로 남기도 해요.47. ..
'11.4.18 8:22 AM (175.116.xxx.56)위세라니요.. 어디 8살이나 어린 처남 될 사람이 위세를...
경우가 아니라도 한참 아니군요.
결혼은 둘 만 사는 것이 아니라 늘 집안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부대끼며 사는 건데
여친의 말없는 행태(죄송;;)가 결혼 후 살아가는 데 껀껀이 불편할 소지가 보이는 듯..
나이들어 하는 결혼이라고 대충 접지 마시고 점검해보시길..48. ..
'11.4.18 8:46 AM (218.158.xxx.177)이런이런~
남동생의 누나 사랑이 지극하군요49. ...
'11.4.18 8:55 AM (110.15.xxx.249)깰 때 깨더라도 한번 더 만나보세요..
손위사람이란 것을 각인 시키고 기선제압을 해 본뒤
그래도 이상하다 싶으면 그때 깨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여자들도 새언니 될 사람에게 질투심 + 우월감(?) 이 작용하여 못되게 구는 경우
종종 있잖아요...그러다가 철들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여친을 정말 사랑한다면 한번더 만나 보고 아니면 그때 깨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50. 존심
'11.4.18 9:01 AM (119.148.xxx.97)헉...
8살이면 큰형님뻘인데...
원글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그자리에는 참았다 하더라도
여친에게 분명히 말하세요.
무지하게 기분이 나빴다고, 그리고 동생한테 전해 달라고 하세요.51. 결혼이
'11.4.18 9:26 AM (119.67.xxx.75)다 그런건 아니고 그 처남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전문대 졸에 5년동안 공뭔시험에 목을 매다보면
새상이 삐딱해 보일수도 있지요.
매형이 잘나가는 사람이라 심사가 꼬인듯..
처남은 제쳐놓고 나중에 여친 부모님 만나고 판단해도 될거같네요.52. 하나를 보면
'11.4.18 9:36 AM (57.73.xxx.180)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인성에 문제가 있는 집안입니다.
8살 나이많은 매형감을 만나때는 집안어른 대하듯 하는 게 맞습니다.
이 결혼..잘 생각해 보세요..
같은 집안에서 자란 남매라면..저라면 결혼 다시 고려합니다..진심으로요..
저또한 그런 거 보고 별것 아니겠지 결혼 해보니..
결혼 전 느낌이 그대로 들어 맞았던 경험..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결혼이네요....53. 심사숙고..
'11.4.18 9:48 AM (121.88.xxx.134)결혼이란게 살다가 안 맞으면 헤어지면 되는거지...라는
부담없는 생각과 또, 스트레스 안 받을 성격이 아니시라면
혹시 장인 장모 만나도 잘 생각해 보시고.. 여친도 콩깍지는 벗겨내고 잘 살펴 보세요.
근데, 저도 여자라서 그런데.. 여자들은 남자들이 파악해 내기 쉽지 않아요.
그러니 여친을 통해 집안 인성 파악하기란 어렵구요..
그 남동생이 오랜 백수에 열폭이라해도..
그런 인성을 만들기까지 그 뒤에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 특히 장모.
얼마전에도 결혼한지 오래된 이웃의 얘기를 듣다보니, 청년이 백수생활 오래하는거 단지 취업이 안되서만은 아니더라는... 시모가 아들 (원글님 기준으로 장모)을 끼고서 오냐오냐더군요..
그 처남은 장가가서도 골치 아픈 가정을 이룰 확률이 높구요.. 원글님은 그런 친정을 가진 아내를 둘 확률이 높아요.
저라면..괜찮은 집 처자도 많을텐데.. 싶습니다.54. ..
'11.4.18 9:50 AM (175.117.xxx.188)안 얽히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여친의 어떤 점이 좋은 지 모르겠으나 동생의 행동도 이상하지만
그걸 그냥 두고 본다는 누나도 해괴합니다..잘 생각해보세요.55. 몰상식
'11.4.18 10:13 AM (124.28.xxx.53)뭔가 많이 이상합니다.
한템포 늦추시고 찬찬히 잘 생각해보세요.56. 왠만함 여자편이지만
'11.4.18 10:13 AM (222.107.xxx.250)그 처남 첫 인상 안좋은거 찜찜한거 그거 평생 갑니다.
명절,대소사등 얼굴 봐야 될 일도 많고 신경쓰이고 피곤해요.57. 전조증상
'11.4.18 10:23 AM (211.251.xxx.89)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것 입니다.
그 집안 식구들의 수준이 그렇다는 것...부모도 이상할 것이고, 여자도 이상할 것이고..
그런 상스러운 집안과는 엮이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58. 깨세요!!
'11.4.18 11:07 AM (218.38.xxx.220)관두세요..
요즘 막장처가도 많습니다.
정말 말리고 싶네요.
정말 나이때문에 결혼강행하시는 우를 범하시마시기를..59. ...
'11.4.18 11:11 AM (121.133.xxx.157)예비 처남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 음?
'11.4.18 11:17 AM (124.254.xxx.2)이거 진짜 있었던 글인가요.. 물어보고 싶을만큼 현실성이 안느껴져요.
남동생이 누나 애인 소개하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나요?
오빠도 아니구...
혹시... 남동생이 아니라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아닌지요?61. 많은 댓글
'11.4.18 11:24 AM (120.50.xxx.187)많은 조언이 달릴 테니 저까지 보탤건 없다 싶지만, 이런 글을 보면 항상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 몇자 적어요.
문제는 처남...보다도 여친! 이에요. 결혼은 여친이랑 하는 거니까.
두분의 진도가 결혼 확정이신지, 고려중이신건지 모르겠지만 저런 상황에서 왜 여친은 동생한테 아무말도 안하는지, 남동생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집안 분위기(글쓴님을 생각하는)가 다 저런건지. 또 얼마나 스펙이 대단하시길래 님은 저런 말씀을 들어도 되는건지...등등.
아내 될 사람의 생각과 본인과의 관계를 잘 생각해 보시면 답이 될거에요.62. .
'11.4.18 11:27 AM (112.72.xxx.173)그런것때문에 여자들이 시자만들어도 소름끼쳐하는거에요
기분 무척나쁘실텐데 여자들한테는 빙산의 일각이거든요
여친에게 기분나쁘다고하고 한판한후에도 사과라던지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깰거같아요63. 하바나
'11.4.18 11:29 AM (125.190.xxx.28)원글님 나이라도 적었으면 한대 맞고 왔을꺼 같네요
64. 이결혼 반댈세
'11.4.18 11:45 AM (59.16.xxx.117)말은 그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요.
누나의 남편이 될사람에게
초면에 저정도의 무례한 말을 했다면
기본이 안된 사람이죠.
부모가 아들을 저리 키웠다면 딸도 비슷할듯...65. 근데, 원글님
'11.4.18 11:57 AM (124.48.xxx.211)진짜 공기업 맞으세요?
진짜 월급 많네요
90년 입사의 차장인데...정상적인 진급이고 인사 적채심한 회사임...
우리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공기업인데.
세전 연봉 7천이안됩니다 6천대지요..그것도 그돈되기 얼마 안되었고...
원래 신의 직장이란
삼성등 일많은 대기업 엘리트들이 넘 일에 시달려 자기 시간이 부족해
돈은 좀 덜받더라도 상대적으로 덜 시달리는 직장을 차선으로 선택한게
신의 직장이라고 ....한답니다,,,
신의 직장이라는 말이 있기전에
남편이 선택할 당시도 월급은 대기업보다 덜해도 시달리는 시간이 덜해서 공부를 좀 해볼려고
공기업을 선택했는데
매번 일많고 야근 잦은 부서에 배치받는 바람에 힘들고
월급도 동종의 대기업에 비하면 턱없이 적어서 제가 많이 속상합니다...
근데 금융계통은 다르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혹 원글님이 금융계통이고 그렇게 많은가요? 신기합니다...66. ㅎ
'11.4.18 12:23 PM (116.37.xxx.143)헐... 여자친구가 정말 아무말 안했나요?
그렇다면 전 남동생 문제 이전에 여자를 다시 볼 거 같아요...
결혼은... 좀 더 생각해보세요...67. 국민학생
'11.4.18 12:25 PM (218.144.xxx.104)여자친구가 너무 민망하니 말도 못하고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평소 성격 잘 생각해보시고요. 일단 부모님까지는 만나보세요.
1.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2. 부모님과 처남이 판박이다.
둘중에 하나 해당될 경우 결혼 무르세요. 고생길이 훤~하네요. -_-;68. 처남보다
'11.4.18 12:29 PM (123.113.xxx.194)여친이 더 맘에 안드는군요...
다시한번 생각하세69. 신중...
'11.4.18 12:31 PM (175.114.xxx.126)원글님 나이가 38살 다 되어가시는거죠??
그렇다면, 여자를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가시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일단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처남되실 분이 아마 열등감에 열폭이신 거 같은데,
원글님 기분 나빴던 부분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보시고, 여자친구분 반응 살피신 후
잘 생각해보세요. 덮어놓고 깨는 것은 너무 성급한 거 같아요
제 주변에 원글님 나이뻘 되는 노총각들이 많아서, 남일 같지 않습니다.70. --;;
'11.4.18 12:33 PM (116.43.xxx.100)그것보다 그런걸 질문하게 둔 배우자되실 여자분이 더 황당스럽네요...가만놔두는지
제가보기엔 처남분 "너나 잘하세요"인데...원글님 아주 기분 상하셨겠습니다...71. ...
'11.4.18 1:06 PM (221.138.xxx.150)조건도 좋으신데 뭐하러 그런집안과 결혼하실려구요
그 처남도 개념상실이지만
윗분들 말슴처럼 여자친구가 더 문제네요
시가때문에 힘들어하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바로..남편이 자기식구들 제어를 못해주기 때문이에요
시부모, 시누이 아무리 별나도 남편만 중간에서 딱딱 잘 끊어주면
그런대로 살만한데..
우리나라 많은 남자들이 그걸 못해주기땜에 힘든건데, 원글님 경우가 딱 그짝 나겠네요
손위 오빠가 저래도 욕 바가지로 얻어먹을참에
것두 남동생이 저따위로 나오는데도, 아무 제재도 없이 앉아있었다는건
어이가 없는 일이네요.
결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시길...72. 음.
'11.4.18 1:19 PM (163.152.xxx.7)제 생각에 그 처남이 한 행동은 열폭이 맞는 것 같구요.
어쩌면 매형이 자기 누나한테 잘 하라고, 누나가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심하게 오버한 것 같기도 하네요.
누나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제 생각에는 결혼준비로 인해 사실은 본인도 궁금했던 정보라서일 것 같네요.
차마 본인이 묻지 못했던 것을, 남동생이 물어봐주니 그냥 듣고 있었던 것이고, 남동생이 무례해 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소 자기 앞가림도 못하던 녀석이 자기 위한답시고 깝죽대는 것이 아주 밉상은 아니었을 거라는 것이죠..
그보다 더 걱정은 결혼하고 났을 때, 내 배우자의 형제자매가 무직으로 있으면 여러 모로 힘들다는 것이죠..
원글님도 38은 되시는 것 같은데
너무 빨리 사람을 배제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이 결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만 생각하세요.
하겠다고 하면, 펄펄 뛰며 화내는 것은 원글님에게도 절대 좋지 않아요.
여자친구에게, 처남될 사람이 나이도 어린데, 매형될 사람의 월급이 적네마네하는 것은 무례헸다, 네가 동생을 타이르는 것이 좋겠다고 짧고 낮게 말씀하세요.73. 헐
'11.4.18 1:24 PM (121.128.xxx.253)이 결혼 반대요.
이런 사람이 꼭 결혼하고나면 돈해달라 매형한테 보챔.74. 흠..
'11.4.18 1:58 PM (203.234.xxx.3)여친하고 이야기해보시고 여친이 남동생 두둔하면... 결심하세요.
아마 그런 상황을 결혼한 후 다시 여러번 반복해서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1년 365일, 10년, 20년 영원히 되풀이되어도
괜찮은 무신경함이 원글님께 있다면 결혼 강행을.75. ...
'11.4.18 2:01 PM (211.104.xxx.55)매형에게 예의가 깍듯해도 그 나이까지
취직 못한 백수 처남은 결혼할 때 마이너스 요소에요.
누나하고 매형한테 손 벌릴 위험이 크니까요.
근데 나이도 한참 어린 게 그렇게 개념까지 없고
누나는 그걸 제지할 위치가 못된다니
님 농담이 아니라 정말 결혼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그 처남이 집도 절도 없이 살다가 돈 사고라도 치면
그거 안 막아주면 어차피 이혼이에요.
솔직히 누나 된 입장에서 동생 못 도와주는 남편 이해는 해도
같이 살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님은 결혼하면
그 버릇 없는 처남의 뒤치닥거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이혼하지 않으려면요.
지금 당하신 경우가 절대 정상적인 상황 아니에요.
약간 내비치는 말이 기분 상할수는 있어도
대놓고 저렇게 경우 없고 버릇 없이 굴고
누나라는 사람이 어린 동생이 매형한테 그렇게 함부로 굴고 있는데
말 한 마디 안하는 건 하위 1% 이하의 집안인 것 같네요.
원글님 아이의 엄마 될 사람이고 외삼촌 될 사람이고
외갓댁이 될 집안이에요.
제 동생이 원글님 같은 대우 받았다고 하면 저는
그 여자분한테 할 말 다 하고 이 결혼 제가 깹니다.
님도 님 가족분에게는 소중한 가족이에요.76. ..
'11.4.18 2:09 PM (121.136.xxx.19)혹시 여친이 평소 하고픈 말을 동생한테 시킨 건 아닐까요?
77. ;ㅁ;
'11.4.18 2:15 PM (110.11.xxx.127)결혼이 이런 게 아니라 여자친구분과 그 처남될 사람이 특이한 거에요....;;;;;
그래도 결혼까지 결심하셨으면 여자친구분 정말 사랑하고 계실 것 같은데..ㅠㅠ
하지만 처남될 분 언행과 그 여자친구분 입다물고 계셨다는 거 정상 아닙니다.
상식적이고 예의바르고 다른사람 배려하는 여자(+그런 성품의 집안..) 새로 만나세요.
저 여자분 너무너무 사랑한다면...
다른 거 다 눈감고 결혼 강행하고 싶으시겠지만
첫만남부터 저런 식으로 나온 처남과도 평생 가족으로 살아야 한다는거..
두고두고 고통스럽고 스트레스 되실 거에요.
누가 봐도 님 생각과 직감이 맞구요,. 이렇게 부모님 상견례 하기 전에 알게 되서 천만다행인 거 같아요..78. 음...
'11.4.18 2:16 PM (121.124.xxx.37)충분히 기분나 쁘실 일 맞구요, 그 처남 될 사람이 매우 예의가 없고 되먹지가 못했네요. 매형 될것을 떠나서라도 처음 본 사람에게 그런식의 말을 하는건 매우 결례 아닌가요?
아닐수도 있겟지만, 기본적인 예의가 그 정도 밖에 안된다면 그 집안 성향도 그럴가능성이 많을 것 같네요.
결혼 하셔도 그 정도의 대접을 받으실 가능성도 있겠고요. 여자나 남자나 결혼을 하면 배우자가 시댁이나 처가쪽의 부당한 일을 많이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여자 친구가 그런말을 하는 남동생을 제지하거나 야단치지 않았다는 것도 안좋은 싸인이네요.79. 헉...
'11.4.18 2:26 PM (125.176.xxx.188)ㅠㅠ...글을 읽다가 제 혈압이 오르는 경험을 했네요.
정말 어이없는 집안사람들이군요.
중요한건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는 여자친구에 행동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던가요. 집안분위기 무시못해요.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신지는 몰라도...더 진지하게 이 결혼을 생각해보세요.80. 깨세요.
'11.4.18 2:45 PM (211.176.xxx.112)가만 있었다는 여친 보니 그거 집안 내력일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님도 일단 한 번 만나보시고 결정내리세요.
한번의 결정이 평생을 좌우합니다.81. ...
'11.4.18 2:51 PM (175.196.xxx.99)콩가루라는 말을 이때 쓰는건가봅니다.
부모님 만나뵙는 것까지는 진행해보세요. 그런데 여자분이 가만히 계셨다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나중에 사과라도 하던가요? 이건 정말 당연히 사과해야할 일인데요.
요즘은 여자들이라도 그런 대접 받으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만나뵈도 그 어린 녀석과 같은 언행이라던가, 여자친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 일들을 넘긴다거나 하면 그냥 다 취소하세요.
여자 팔자만 남자따라 가는게 아닙니다. 남자도 결혼 잘못하면 평생 고생입니다.82. 침묵은 긍정
'11.4.18 3:19 PM (180.231.xxx.127)여자분이 그냥 있으셨다면 뭐..
83. 국민학생님정답
'11.4.18 3:23 PM (220.72.xxx.48)일단 부모님까지는 만나보세요.
1.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2. 부모님과 처남이 판박이다.
둘중에 하나 해당될 경우 결혼 무르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84. 처남이
'11.4.18 3:37 PM (112.155.xxx.72)문제가 아니라 여자가 문제인데요. 잘 알아보시고 결혼하세요.
이상한 처가집에걸려서 재산 다 날리고 이혼하는 남자들도 꽤 됩니다.85. ...
'11.4.18 3:45 PM (58.239.xxx.75)여자친구 부모님이 이것저것 물어봐라 시켰을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부모부터가 문제...)
위 아래가 없네요 아주그냥...-_-
여친분도 옆에서 가만 있었다고 하니... 그집 분위기 대충 알만하네요...
저라면 결혼은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볼듯합니다..86. 000
'11.4.18 4:06 PM (211.192.xxx.177)죄송하지만... 저는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원글님이 어떻게 반응하셨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아무리 잘 보여야 할 자리라도 8살이나 어린 처남한테 아무 소리 못하셨나요?
나중에라도 여자친구에게는 뭐라고 하셨는지도 궁금하구요.
그 두 사람에겐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서서 고민하는 거라면
솔직히 원글님도 이해가 안갑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조언을 해드려도 실천하실 것 같지도 않구요.87. 헐..
'11.4.18 4:25 PM (121.154.xxx.33)위 아래를 모르네요. 거기다 가만히 있는 여자도 문제구요.
그 자리에서는 참고 오셨을 지라도 지금은 다른 분들 조언을 들으셨으니 알거에요.
저는 "반대"88. 000님
'11.4.18 4:39 PM (211.247.xxx.63)냉철하시네요.
그자리에서 무슨 말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000님의 말씀이 틀린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요
1.절대 결혼 반대
2.죽어도 하셔야겠다면 결혼 후 처가와 단절
혹시 아가씨의 부모님 인격이 안 그럴 확률도 전혀 없진 않지만
남매의 인격을 봤을때 아니다에 한표입니다.89. 바보...
'11.4.18 5:01 PM (222.106.xxx.246)원글님이 바보 네요
뭘 물어 봐요?
나이 8살이나 더 먹어 가지고...
그런거 물어 볼 때 한번 따끔하게 이야기 못하나요?
그런 궁금 한거는 어른들이 물어보는 거고 사전 누나한테 이런 이야기 못들었냐고...
이런자리는 식사같이하고 술 한잔 하면서 얼굴트는 것이라고 얘기 해야지요
손위 8살 많은 처남도 아니고..
여친 한테 필이 완존 꽂혔나요?
여친도 사전에 매형 될 사람 대충은 신상 애기 해주고 실례되지 않게 미리 교육을 시켜서
만나게 해야지....
그래도 좋으면 결혼해서 고생 하세요90. ㅎ.ㅎ
'11.4.18 5:04 PM (14.57.xxx.205)시험공부 다년간 하다보면 성격이 좀 날이 서더라구요. 만나는 인맥도 한정되어 있고
좀 쫒기고....아무래도 원글님은 직장이 안정되어 있다보니 같은 남자끼리 약간
좀 처지는 기분도 들테고. 그다지 쉽지 않은 관계인데 그러는거 보면 아직 애네요.애.
그냥 여자분 부모님 만나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손아래네요. 아직 철 들려면 먼 손아래 처남 자리라 생각하시고
부모님 찾아뵈서 인사부터 드려보세요. 흠..여자분이랑 나이차이 어느정도 나시는지....
부모님 중에 특히 장모되실 분....말씀하시는 품새를 잘보세요.
그때 결정하셔도 무난할 듯요.91. 왜..
'11.4.18 5:18 PM (125.135.xxx.39)그런 결혼 하나요?
저러면 안할거 같아요..
가만 있는 여자분, 그 집에서는 그게 상식인가 봐요.
평생 그런 사람들과 가족으로 얽혀서 어떻게 사시려고요?
세상에 원글님 처럼 가족될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 애쓰는 사람 많거든요.
그런 사람을 가족으로 만나시길 바래요.92. ..
'11.4.18 5:41 PM (211.243.xxx.29)처남될 인간도 문제지만 그 옆에 앉아서 가만 있었다는 여자친구가 더 웃기네요.
동생이 그러고 있는데 가만 있었다니..............ㅉㅉㅉ
그 취조를 겪으면서 부글 부글한 맘을 참고 계셨을 님이 대단하시네요. 욱하는 성격인 저같음
8살이나 어린게 그러고 있음 따끔하게 한마디 했습니다.93. ..
'11.4.18 6:18 PM (123.213.xxx.2)그게 다 가정교육과 못배워먹은 행동에서 나온겁니다.
또 본인 열등감때문에 그렇게 말끝마다 트집을 잡아 상대를 깍아내리는게 자기 자존심을 지키는거라 착각하는 부류가 있더군요~
결혼은 원글님 선택이지만 처남을 보니 부모님도 안봐도 알만하군요..
처남될 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데 이게 정상적인건지 여자분께 한번 조목조목 물어보세요...
결혼할 여자분이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면 결혼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혼 하더라도 처남과는 멀리 지내야될것 같네요..94. d
'11.4.18 6:25 PM (210.94.xxx.119)많이 얘기하셨으니 무례하고 이상한 건 둘째치고요, 너무 계산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형제가 무직이면 나중에 엄청 피해보실 거에요. 부모 봉양도 더 많이, 그 처남 취직자리도 알아봐줘야 하고, 결혼 할 때도 큰돈 보태야 하고, 기타등등..
착한데 능력없어도 피하고 싶은 조건인데, 무례하고 버릇없기까지 하니, 저같으면 그 결혼 안해요. 특히 아이 낳으실 꺼면요, 아이가 꼭 엄마아빠만 닮아나오는 거 아니에요. 외삼촌도 닮습니다. 아이가 처남 닮아 나올 수도 있다고요.95. ..
'11.4.18 7:06 PM (180.231.xxx.127)시험공부 오래하면 사람이 피폐해지는 건 맞는데요.
저 정도로 상황판단 못할 정도의 경우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집안 분위기가 그런 겁니다.96. 아마도
'11.4.18 7:14 PM (121.139.xxx.169)반대로 결혼할 남자의 여동생을 만났는데 저리 굴었다면
그런데도 남친이 아무말 안했다면
그결혼 생각하라는 댓글이 무성할것 같아요
집안이 보인다 할까요?
지극히 비정상적인 예의 없는 행동이지요
그런데도 누나가 아무말 안했다는것은 흠... 결혼하시면 처갓집 문제로
힘들지 않을지97. 저희
'11.4.18 7:31 PM (121.161.xxx.15)오빠 생각이 나네요,
저희 오빠도 결혼 전에 예비처갓집에 인사를 갔는데
결혼할 여자의 언니들과 형부들이
원글님이 경험한 대로 검사실 취조받듯이 그렇게 꼬치꼬치 묻고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하면서 사람을 가르치려고 들었답니다.
결혼할 그 여자는 아무 제지도 안 하고 오히려 언니들 편에 붙어서 있고요.
오빠가 마음이 너무 상해서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청첩장까지 찍었고, 소문까지 다 낸 상태라 엄마가 강행을 했어요.
결국엔 한 달 만에 이혼했어요.
그 결혼 전의 기분 나쁜 불쾌한 느낌이
결혼 후에도 그대로 가더군요.
그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어요.
결혼한 여자도 여전히 남편 편이 아니라 자기 친정식구들 편.
저희 오빠는 나중에 재혼했는데
지금의 올케언니네 친정식구들은 정말 사람들이 좋습니다.
올케언니도 정말 비뚤어진 데 없이 자기 형제들하고 성품이 비슷하구요.
가족 분위기 무시 못 해요.
제가 원글님의 누나나 여동생이라면
그 결혼 극구 반대하겠어요.98. 여친이상
'11.4.18 7:31 PM (58.122.xxx.54)처남될 분의 태도가 상당히 안좋았는데, 여친이 왜 가만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집안에서 별로 존중받지 못하는 입장은 아닌지... 아무튼 굉장히 기분 안좋았겠습니다.99. 다라이
'11.4.18 7:45 PM (116.46.xxx.54)푸하하하.. 그 처남될 사람이 이상한것 맞습니다.
- 보통은.. 예비처남한테 소개하면 복장이야 어떻든..가벼운 질문 몇가지 하다 밥먹으면서 좀 얘기하고, 그러다 마음맞으면
술한잔 하고 아니면 말고 -- 이러는거지 부모님 대신이라도 된듯 사람 들들 볶는게 아니죠
여자친구분도 이상하네요. 그걸 당연하다는듯이 놔두다니..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기에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여자친구분이 음청 잘나신 분 아니냐는..100. ..
'11.4.18 7:54 PM (180.231.xxx.127)매형될 사람한테 하는 태도가 저따위이면
자기 누나한테는 평소에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고요.
그 사상의 배경은 여자쪽 부모님이지요.
자식이 믿음의 근거없이 나대지는 못하거든요.
그 믿음의 뿌리는 부모님이죠. 아들아들하며 귀하게 모셔온....
여자가 가만 있었던 이유도 그런 사상적 배경에 그냥 익숙해져 온 것이고요.
그게 당연한 것이 되는거죠. 귀남이 모드....
저 집안 사람들 예의범절도 모르는 망나니같은 저 아들 무지 좋아할 것 같습니다.101. 나라면
'11.4.18 9:53 PM (163.152.xxx.6)나라면 이결혼 반대일세~~
아무문제 없어보여서 결혼해도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데..............
주제파악 못하는 식구가 벌써 한명 발견되었으니............102. 결혼한뒤
'11.4.18 10:15 PM (125.133.xxx.223)생까면 됩니다. 처남 따위가 뭐라고요~~~
103. 허걱
'11.4.18 10:31 PM (119.70.xxx.30)8살 아래 내 동생..울 남편한테 눈도 똑바로 못마주칩니다. 어려워서. 어디 처남 따위가 윗사람한테 그따위 질문을 첫만남부터 해댑니까. 경우가 많이 없는 집안이거나 망나니 처남이네요. 망나니처남이라면 누나가 창피해서 부모님 만나기도 전에 인사시키지는 않았을텐데 집안 분위기가 좀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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