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국립 중앙 도서관에 다녀 왔어요.
엄청 크고 좋더군요.
일반 서적 도서관이 저 뒤쪽에 따로 있고 입구에 디지털 도서관이 따로 있더군요. 딱 보니 새 건물..
동네 꼬마 도서관만 다니다가 거기 가보니, 국립에다가 중앙까지 붙으니 역시구나..생각이 들더만요.
그런데 서적 관외 대출은 일절 안된다더군요.
거기서만 봐라..
사람들도 벅적 벅적..
꽃다운 20대 초 아가씨들, 책보면서 꽃손을 바삐 움직이며 메모하는 모습도 예쁘고..
두꺼운,법철학이라고 씌여진 책 놓고 좀 보다가 꾸벅 꾸벅 졸다가 이내 아예 책 위에 엎드려
주무시는 60대 할아버지 모습이 미소를 머금게 하고..
그런데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유인촌이가 내 몬 국립..장, 또 다른 국립,,,장 ..하는 중요한 자리가
생각났어요. 이 도서관이라는 기관이, 그 중에서도 국립 중앙 도서관이라는 곳이 정말 중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홈 페이지 검사(?)를 해 보니 직원들 이름까지 다 나와 있는 것을 보니 아래 직급은 안 나왔지만
사무관이 스물 대여섯명,서기관도 16명?인가 있더군요, 서기관 위에 더 높은 부장도 몇명 있고..
전 직원이 300명이 넘는데.. 관장도 정식 공무원일까요?
정식 공무원이라면 유인촌 같은 사람에게 밀려나거나 그런 일은 없겠지만..
밑에 직원들은 정식 공무원인데 관장만 계약직..뭐 그런 직함으로 나쁜 사람에게 밀려나거나
그런 경우도 있나요?
오늘 처음으로 국립 중앙 도서관 다녀 와서 별 생각이 다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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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도서관 관장도 바람 타나요?
,,,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1-04-17 20:57:51
IP : 112.169.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립
'11.4.17 9:00 PM (121.174.xxx.97)도서관장님 별정직 아닌가요..
2. 국립,
'11.4.17 9:17 PM (220.76.xxx.108)두 자 붙은 곳 중에서
정권 바람 안 타는 곳은 없습니다. ㅠㅠ3. ^^
'11.4.17 9:58 PM (58.227.xxx.144)제가 봐온 최근 몇년간의 국립도서관장직은 문체부 고위공무원이었습니다. 실장급이 가는 자리죠. 그나마 최근 인사로는 도서관장님이던 분이 승진되어 차관이 되기도 하셨구요.
4. ...
'11.4.17 10:59 PM (112.169.xxx.20)댓글 감사합니다.
고위직 정식 공무원이군요.
그럴 일은 없는 자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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