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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울께요.

자랑싫어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1-04-16 12:41:11
친구 흉이나 보고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서 지워요.
죄송합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IP : 121.165.xxx.2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11.4.16 12:43 PM (99.187.xxx.8)

    맞는지 궁금하네요.
    결혼준비할땐 온통 화제는 결혼준비이니깐 묻고 그러는거겠지요.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질투로 보입니다.

  • 2. 자랑싫어
    '11.4.16 12:45 PM (121.165.xxx.227)

    저 정말 질투는 아니에요.. ㅠㅠ 안그러던애가 입만 열면 자랑을 하니까 들어주기 민망해서 글올린건데..ㅠ 원래 결혼준비할때 뭐뭐 받았다고 좋은거라고 친구한테 자랑하나요? 전 처음봐서요..

  • 3. 매리야~
    '11.4.16 12:46 PM (118.36.xxx.178)

    지금 친부분은 머릿속이 온통 결혼에 대한 생각 뿐이라...
    원글님 말고도 다른 사람들(친구랑 가족..직장동료..)에게도 결혼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아요.

    했던 이야기 또 들어서 지겹겠지만....
    원글님이 이해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 4. 그런사람
    '11.4.16 12:47 PM (14.52.xxx.162)

    있어요,정말 별것도 아니거에 자랑못해서 안달 난 사람,,
    저 아는 엄마는요,,코스트코 가서 까망베르치즈사왔다고 잘난척해요,
    그냥 장기적으로 그 친구 만나시려면요,,딱 잘라서 면박주세요,
    다이아 하나도 안 비싸다,그 리조트 나도 갔는데 그냥 그런데다,,아니면 평생 별것도 아닌걸로 자랑질할걸요

  • 5. ^^
    '11.4.16 12:49 PM (218.55.xxx.198)

    뭐 악담은 아닌데요..
    그렇게 요란하고 거창하게 예물받고 시작해도
    살다보면 어떤 고생과 역경이 그 앞에 놓여있을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제 동창중에 하나도 먼저 시집간 친구들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다고 시시다하고 자긴 뭐..대단한 남자 잡아서 갈꺼라고
    장담하더니.. 결혼하고 삼년 후 남편 실직했음...
    애 둘 낳고 학습지 교사하러 다닌단 소문은 들었어요...
    인생 다 돌고 도는 거니까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다 친구분이 철이 없어서 그래요

  • 6. ...
    '11.4.16 12:51 PM (220.117.xxx.47)

    사실은 원글님처럼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거에
    자격지심도 있고 해서 괜히 다른 얘기 하다가
    그래도 어느 정도 받고 하게 되니까 너무 신이 났나봅니다.

    아, 나도 그 리조트로 갔었어 거기 좋아
    정도 웃으면서 건네주셨으면 조금 덜했으려나요? ^^;

    조금 이해해주시고 도닥도닥해주세요.
    그런데 결혼해서도 내내 그렇게 별 거 아닌 일로 자랑한다면
    원글님한테, 혹은 스스로의 상황에 자격 지심 단단히 갖고 있는 거니까
    친구로 계속 지내기 힘드실 수도 있겠어요.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계세요.

  • 7. ㅋㅋㅋ
    '11.4.16 12:55 PM (211.193.xxx.133)

    님도,친구분도 못되서 그런다고 생각하지는않구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안그러던 친구가 그러니깐 어색하고 낯선 마음이 클테고 또 본인은 이미 결혼을 했으니깐 사실 별로 새삼스러울거 없는 주제잖아요. 물어보면 대답해주긴 해주되 계속 물어보니깐 귀찮기도 짜증도 날테고,,,
    근데 또 친구입장은 지금 모든 인생의 화두며 주제가 다 거기에 꽂혔을테니 입만열면 그소리할테고 그러다보면 자랑아닌 자랑도 섞이고,,저번에 말한거 잊어먹고 또 얘기하고...ㅋㅋㅋ

    그냥 앞으로 뭐라하면 좋겠다,면서 받아주고 좀 심하다싶으면 쿠사리 한번 팍 주고 넘어가세요 ㅋ

  • 8. 자고로
    '11.4.16 12:59 PM (121.130.xxx.228)

    자랑질하는 사람들만큼 자격지심있고 열등감있고 시기질투심도 강한 사람들이 없어요
    비교적 저런 항목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그리 자랑을 하죠
    전 한귀로 듣고 흘리다가 도가 지나치면 연락 안받습니다

  • 9. gh
    '11.4.16 1:00 PM (1.227.xxx.170)

    잘 살라고 축복해 주세요.
    남 잘 되기를 빌어주면 그 복이 다 님에게 갈 겁니다.
    세상 돌고 도는데 인생 어찌 될지 모르잖아요.
    지금 잘 되고 있으면 잘 되고 있으니 잘 됐다 이러고 넘어가고 자꾸 그러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만 해라 하고 한 마디 날려주세요.

  • 10. ...
    '11.4.16 1:07 PM (72.213.xxx.138)

    그냥 응... 그래... 나도 다녀온 곳이라 잘 알아.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일깨워 주셔도 되요.
    친구가 너무 앞서서 오버하는 게 보이면 자격지심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긴해요.

  • 11. ㅋㅋㅋ
    '11.4.16 1:10 PM (182.208.xxx.66)

    아직,뭘 몰라서 자랑하는 거니,,,살아보라고 하삼,,,

  • 12. 이상
    '11.4.16 1:14 PM (61.82.xxx.136)

    뭐죠?
    진짜 자랑할만한 거 해서 듣기 싫은 것도 아니고 알고 보니 원글님이랑 비슷한 수준 내지는 약간 처지게 하는건데 친구는 그냥 신나서 막 떠드는 게 글케 싫으세요?
    그럴 땐 그냥 호응해주면서 잘 하라고 하면 되는 걸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친구를 좀 우습게 보는 것 같아요.
    글케 좋은 것도 아닌데 촌스럽게 자랑질이나 한다고 깔보는 게 느껴지네요.

  • 13. ...
    '11.4.16 1:37 PM (121.133.xxx.157)

    원글님이랑 경제적 수준이 비슷하니
    안심하고 자랑하는 거 같은데요?
    자랑해도 질투 받을 일 없어서 맘놓고....
    글데 이런 복병이 ㅋ

  • 14. ..
    '11.4.16 1:44 PM (121.138.xxx.110)

    친구 자랑이 좀 심한거 같은데요.
    회사 다니다 나간 우아하게 살겠다며 자랑하며 나간 여자애가 자랑질이 좀 심했는데요.
    심지어 메베 퍼프까지 다랑하더리고요. 비싼거 쓰니 좋더라는 둥.
    집이 넓으니 (30평대) 가전제품 큰거 놓하다는 둥, 우아한거 좋아해서 조선호텔 오킴스 같은데 다녔다는 둥. 전혀 자랑거리가 아닌데 가난하게 살다가 술집으로 시집가서 돈은 좀 있으니 자랑이 하고 싶은가 보더라고요. 그래봤자 남편 뭐 하냐 그러면 말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 15. ***
    '11.4.16 1:46 PM (114.201.xxx.55)

    친구가 원글님 많이 의식하고 있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스로 비교하고 자기자신을 위안하다 보니까 오바스럽게 자랑질하고....
    암튼 저는 자랑질 심하게 하는 친구 별로에요...
    열등감 있고 배려심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임...
    괜찮은 친구면 적당히 눈치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16. 글쎄
    '11.4.16 1:51 PM (211.54.xxx.46)

    안 그러던 친구라면서요.(이게 중요함)
    그냥 결혼 앞두고 그려려니 하고 한 귀로 흘리세요.
    나중에도 계속 그러면 좀 쿠사리를 줘야겠지만.
    본인은 기대도 안 하고 있다가 받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 17. 10suswjs
    '11.4.16 2:10 PM (121.156.xxx.169)

    친구분이다 원글님이다 다 비슷한 처지인데, 결혼준비로 바쁠텐데, 친구한테 그렇게 일일이 다 자랑을 하나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요즘 결혼추세가 저렇군요..
    제가 결혼할때, 친구들에게 의논이고 얘기고 할 틈없이 바빴는데...결혼할 때 예물도 그렇고, 허례허식이 많아서 하고 나면 돈아깝다는게 정말 많았는데.

  • 18. 답답아
    '11.4.16 2:19 PM (118.217.xxx.12)

    좀 유난스러 보이는 자랑질 또한 인간적 모습이고
    좀 짜증나 보이는 원글님도 또한 인간적 모습이네요^^

    앞으로 헤쳐나갈 시간, 만들어야 할 행복이 훨씬 크고 중요한데
    맘에 담지 마시고 좋은 우정 만들어 가세요^^

    방배동 성당에서 조촐하게 결혼한 한 후배 - 미국에서 작은 세탁소하는 교포댁 따님인데...
    무슨 말을 해도 이게 다에요. "응~ 시댁 어른들이 너무 좋으셔."
    주변에서 결혼준비에 관련된 것 물어도, 심지어는 미쿡에 있는 부모님과 통화해도 그게 다에요.
    "응~ 시댁 어른들이 너무 좋으셔."

    얼마 후 집들이 하는데 가보니 방배동 140평 빌라 (당시는 상상도 못할 금액임)
    반지는 물방울, 시계는 10개, 밍크만 5종 받았다더라구요.
    또 베이비샤워 가보니 신혼부부 2 사는데 도우미 분들만 3명...

    그런 사람들은 딱 한마디 해요. " 응~ 너무 좋으셔~" ㅋㅋ

  • 19. 원글이
    '11.4.16 2:20 PM (121.165.xxx.227)

    댓글보고 반성많이 했어요.. 자랑할것도 아닌데 촌스럽게 자랑한다는 생각 솔직히 있었던것 같아요.. 글에는 안썼는데 제가 결혼식 호텔에서하고 예물도 잘 받았거든요.. 친구한테 구체적으로는 말 안했었지만.. 그래서 더 그런마음이 들었던것 같네요. 반성할께요. 친구는 제가 편해서 그랬을텐데.. 제가 그걸 이해못해줬다는 기분이 들어서 지금 창피하네요.. 좀 이따가 원글은 지울께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20. //
    '11.4.16 2:21 PM (124.199.xxx.41)

    이상하게..제가 맘이 꼬였나??
    친구가 자랑한다고 한게 이미 먼저 한 님의 수준 정도??
    즉 님도 자랑할 만한 수준 이었다는 것?
    님의 자랑이 같이 묻어난다 여겨지니..제 맘이 불손한가봅니다..ㅡㅡ

    아무튼 결혼준비 하는 단계이니 엄청 흥분되었겠지요.
    님이 편해서 그랬겠죠..
    글코...결혼을 막 아무렇게나 싼 것만 골라 한 입장이라서..전 외려 그 맘이 이해되고..또 그러라고 하고 싶네요...
    참,,어지간히 괜찮은 학교 동문회관결혼은 정말 예약이 빨리 차서 자리 없어서라도 못합니다..

  • 21. 덧붙여
    '11.4.16 2:49 PM (218.153.xxx.122)

    그냥 친구니까 맘편하게 잘됬다 좋겠다 해주세요
    그 친구분 결혼 앞두고 지금 많이 행복하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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