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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왈: 그래도 군대보다 안 힘들잖아~

막달임산부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1-04-16 11:31:04

막달 임산부에요. 첫째 낳을때는 막달에도 이렇게 힘든 줄 몰랐는데...
둘째 막달에는 하루 하루가 넘 힘드네요. 특히 잘때 옆으로 누웠다가 똑바로
골반을 움직일려고 하면 정말로 악~ 소리가 나면서 10분 정도 텀을 주면서 천천히
움직여야 하고,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엉덩이쪽 뼈가 아파요.


남편은 집안일 잘 해주고, 책임감 있고, 남편 그리고 아빠로써는 100점짜리인데...
평소 마인드 자체가 여자보다 남자가 더 힘들다라는 사상이 깊게 박혀 있어요.
예를 들면 남자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여자들은 얼마나 편할까? 이런 말을
1년에 한두번은 했었고...


군대에 대해서도 지나친 컴플렉스가 있어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군대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절~대 모른다고... ㅠ (강원도 최전방에서 죽도록 고생했다고 하더군요.)



평소 마초 기질 없고, 시댁과 친정에 공평하게 하고 굉장히 합리적인 사람인데...
이 사람 내면을 깊게 들여다 보면 저런 마인드는 왜 나오는지....



어제는 앉았다 일어날때 남편이 일으켜 주면서... 그래도 여자는 군대 안 가잖아.
군대가 더 힘들어~ 이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너무 짜증나서 "아~ 짜증나~"라고만
말 했는데... 정말 내 남편이지만 짜증나죽겠어요.

참고로 둘다 맞벌이입니다.~
IP : 220.78.xxx.2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달임산부
    '11.4.16 11:36 AM (220.78.xxx.202)

    그러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100점은 아닌 것 같네요. ㅠ
    시어머니에게 한이 맺힌게 많아서인지 여자에 대한 편견? 이런 것들이
    내면에 좀 있는 것 같아요 ㅠ

  • 2. ...
    '11.4.16 11:38 AM (175.198.xxx.195)

    그...있잖아요.
    임신체험 해보는 것...
    배에 10kg 달고 앉고 일어서고
    그 것 한 번 보내고 싶네요.
    그것 해 본 남자들은 그런 소리 못한대요.
    그래도 배 아프고 골판 시고 허리 아픈 체험은 못해요.

  • 3. ...
    '11.4.16 11:44 AM (221.138.xxx.206)

    저도 아이 둘 낳아보고 지금 원글님이 힘드신거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해하지만 남편분도 안쓰럽긴 마찬가지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그럴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100점이라 하시니 그 마음도 이해해주시길.....

  • 4. ...
    '11.4.16 11:47 AM (121.136.xxx.19)

    좀 다른 얘기인데요...
    아들만 둘인 엄마랑 딸 둘인 엄마가 군대 얘기 하다가 마음까지 상한 얘기예요.
    우리 아들 나중에 군대 보낼 생각하면 정말 정말 슬프고 억울하고 그래.
    그래도 아들은 애기 안낳잖아... 딸들은 애기 낳는 임신 출산하는 고통 겪잖아...

    출산해서 낳는 아기, 남 주니?
    누가 아기 낳으라고 등 떠밀어? 군대는 안가면 감옥가잖아...

    뭐... 서로 유치한 얘기 주거니 받거니 했던 게 생각나요.

  • 5. 글다시
    '11.4.16 11:51 AM (211.114.xxx.145)

    쓰려고 복사했다가 삭제했는데 복사한글도 삭제가 되었네요 ㅜ.ㅜ
    암튼 힘드시겠지만 막달이라니 그래도 조금만 참으시고 잘 넘기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100점이면 좋겠지만 그 부분이 부족한부분인가보네요
    나중에도 또 그렇게 군대에서...그래도 내가..이렇게 말씀하시면 애교있는 목소리로 그래 수고했어~~울 남편 최고야~~그렇게 넘기신다면 서로 스트레스 덜받지 않을까 싶네요
    남자든 여자든 의외로 단순한면이 있어서 아주 사소한거 한가지에 말한마디라도 신경써주면 고마운마음이나 감동은 배로 느낀답니다
    몸은 힘드신게 느껴져 안쓰러운마음이지만 그래도 맘 편하게 가지고 순산하시기 바래요~~~

  • 6. ...
    '11.4.16 11:52 AM (72.213.xxx.138)

    그래도 군대는 제대하면 끝이잖아요. 그러나 임신은 ... 비교 불가라고 전해주세요.

  • 7. 일병맘
    '11.4.16 11:59 AM (175.205.xxx.114)

    원글을 보니 지금 군대에서 열심히 흑벽돌 찍고 있는 아들이 보고 싶네요~ 아침에 5시 기상해서 밥먹구 하루 종일 흑벽돌을 지금 몇달째 찍고 있다고... 제가 아들한데 흑벽돌 달인이되서 돌아오라고 했어요.

  • 8. 에고..
    '11.4.16 12:00 PM (125.177.xxx.79)

    ^^
    울남편 삼청교육대 시절에 군대 끌려가서 4년동안 ㅜ 그래도 살아왔어요..
    그래서
    남편분 어떤 군생활을 했기에 그러시나..맘이 아픕니다 ㅠ

    힘든 기간 잘 견뎌내시길..ㅎ
    남편분과 알콩달콩 재밌게 지내시고요 ㅋㅋ

  • 9. ...
    '11.4.16 12:07 PM (112.169.xxx.20)

    군대 생활을 치를 떨며 힘들었다고 되 뇌이는 사람들 보면 대개 심약하고 약간
    마마 보이 기질 있는 사람들이 그러긴 해요.
    엄마 품에서 응석받이로만 지내다가,,
    지 빨래 지가 하고,맨날 중노동에 청소,보초,훈련에..
    하지만 20대 초반, 일생 중 가장 기운 좋은 때,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현비이라는 배우도 해병대 갔잖아요.
    군대 중 제일 힘든다는 곳인데, 탤런트 생활하느라 그늘에서만 지내서 마치 여린 싹처럼
    비실 비실할 현빈도 해병대 갔는데요 뭘..
    또 군대 얘기하면서 남자의 우월함을 비치기라도 하면..
    남들 안가는 군대,혼자 갔다 왔냐?

    해병대라도 깄냐?
    공수부대라도 갔냐?
    해군 UDT라도 갔다 왔냐?

    유난 떨지 말라..하세요.

    산고를 어찌 군대 생활에 비할까요?

  • 10. ㅎㅎ
    '11.4.16 12:15 PM (121.134.xxx.139)

    원글님이나 남편분이나
    둘다 경험해보지도 못했는데 비교불가죠 ㅎㅎ
    출산 경험한 여군이 아님 아무도 모를듯

  • 11. 다라이
    '11.4.16 12:16 PM (116.46.xxx.54)

    푸하하하~ 저 지금 군대에 있는데(여군이에요) 그럼 전 군생활 내내 산고를 마친건가요?
    아직 미혼에 임신한적 없지만.. 산고가 훨씬 힘들다에 몰표 던질께요.

    - 군대는 제대하면 끝이다
    - 임신은 출산하면 끝이다(임신의 고통에서

    - 군대는 제대한 후 새로운 시작이다(인생이)
    - 임신은 출산후 새로운 시작이다(고생이 배로 늘죠 ㅡ_ㅡ);

  • 12. ^^
    '11.4.16 12:16 PM (125.177.xxx.79)

    ㅎㅎ 하긴..울남편도 위에 점세개님 말씀처럼...
    그 힘든 4년 견디고도 암말도 안해요
    힘들고 무서웠던 거 ..내색도 않해요
    그냥
    우스개소리 삼아 가끔씩 터뜨리는 말이 가슴아픈 사연인데도 저도 같이 웃어줘요..ㅎ

  • 13. ㅎㅎ
    '11.4.16 1:52 PM (14.52.xxx.162)

    남녀의 시각차이랍니다,

    남:심각한 변비정도 힘주면 아이 나오는줄 안다,
    여:해병대 체험과 군대가 같은줄 안다,

    복불복입니다,임신이 너무 쉬운사람이 있고 죽어라 군대가서 고생한 사람이 있고,,
    순산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14. .
    '11.4.16 2:31 PM (110.14.xxx.164)

    임신체험 한시간 해보고 10달 고생하는거 이해가신 힘들지요
    전 입덧이 6개월 까지 있어서 더 죽겠던데요 - 5달 동안 못먹고 토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여자들도 군대 이해 못하고요

    출산해본 여군에게 물어본다 - 가 정답이네요

  • 15.
    '11.4.16 2:56 PM (175.211.xxx.229)

    모르시는군요.
    애기 낳으면서부터 군대 생활 시작입니다.
    군대에서야 혼자 뛰지만 육아는 애 업고 뛰어야합니다.
    이제 지내보시면 임신동안은 얼마나 편했는지 느끼게 됩니다.

  • 16. 솔직히 말씀드려..
    '11.4.16 4:57 PM (121.134.xxx.44)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은 그리 대단하게 힘든 건 아닌것 같은데요..

    홀몸으로 뛰어다니는 것 보다야 몸이 무겁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뱃속에 나의 분신인 생명체가 커나가고 있다는 기쁨과,
    그게 나의 선택이라는 사실(누가 강제로 시킨게 아니라..)에,,,
    몸은 다소 힘들어도,,기쁘고 기대되고 견딜만하고,,그렇던대요..

    물론, 임신 중독증이나 유산기가 있거나 입덧이 심한 경우엔 정말 힘들어 보였지만,,

    전,입덧만 좀 심했던 경험을 가졌던지라,,,
    애 낳을때 호흡이 잘 안되어,,, 양수터진 직후부터 출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은 아니었음),,숨을 잘 못쉴 정도의 고통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그 힘든 점을 다 상쇄시켜줄만큼, 아기의 탄생의 기쁨이 더 커서...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기쁨을 누리기 위한 과정,,, 정도라고만 생각되었었거든요..

    솔직히,,군대 생활은 피하면 피할 수록 좋은 고통이지(강제성이 있어서 더더욱..),,,
    기쁨을 배가 시켜주는 고통이 아니기 때문에,,훨씬,,,더 힘들 것 같거든요.
    물론,직업군인인 분들이야,,자신이 좋아서(하고 싶어서) 선택한거니까,,생각이 다르겠지만요^^

    즉,,,자기가 선택해서 겪게되는 고통이냐,,
    하기 싫은데 억지로(강제로) 해야만 하는 고통이냐,,에 따라,,
    고통을 크게 느끼느냐,적게 느끼느냐,,,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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