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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제사가 다가오네요..
합이 5번의 제사가 제 몫이 되었네요..시어머니는 남편 어릴때 이혼해서 가셨구요..
시할머니주체하에 제사준비를 저와 시숙모가 했고
시할머니 돌아가시고 초상집에서 시숙모가 저보고 이제 제사 맡아야지 할때도
그래 내 몫이니까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결혼 10년...
준비 다해놓으면 얼굴만 삐죽내밀고 오만원 던져주고가는 작은아버님과 숙모님...
아버님제사야 당연히 내몫이지만 당장 당신들이 아들이고 며느리이면서
이렇게 소홀할수 있나 싶네요..
형제없는 외동인 남편...동서가 없으니 숙모가 밉상이네요..
장손며느리라고 달리 대접 받은것도 없는데..
괜히 맘이 울적하네요..
그래도 제사지낼땐 나 복 쌓는다 생각하며 지냅니다..
근데 가끔 아주 가끔 이렇게 울컥 할때가 있네요..
1. .
'11.4.16 10:06 AM (121.135.xxx.221)저두 같은날인데..
-_-
힘내세요.2. 딴지녀
'11.4.16 10:19 AM (125.248.xxx.218)제사 잘 지낸다고 복 받았으면 조선사람들 다 잘살았겠네요. 걍 이 땅의 여자들을 남자와 시모의 권위아래 둘 수 있는 가장 쉬운 제도가 제사일 듯. 조상덕이 어쩌구 하면서. 조상의 개념이 몇 대까지도 없고 시모의 말이 법이 되고, 남자의 주장이 룰이 되어 버리는 합리적이지 못한 이 땅의 관습일 뿐
3. 전...
'11.4.16 10:23 AM (222.109.xxx.231)담주 목욜인데...벌써부터 머리아파옵니다.ㅠ
4. ,,
'11.4.16 10:25 AM (216.40.xxx.92)시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님대에서 하나나 둘로 줄이거나 합쳐버리세요.
안그럼..아마 아들두신 분이면.. 사실대로 다 말하면 아마 아들 장가보내기 힘드실 거에요.
요즘 젊은 사람들..제사 절에 모시던지 기독교식으로 예배드리던지 일년에 한두번 제사 지내는식으로 다 줄여 지내요. 저같으면 당장 줄였네요. 가난한 집에 제사 많다는 말도 들었어요. 제사 지내는 게 그만큼 돈이며 노동을 다 갉아먹는단 이야기죠. 한 십년하셨음 이제 자기 목소리 낼때도 된거 아닌가요.5. 이제
'11.4.16 10:59 AM (211.212.xxx.74)원글님이 제사지내는 당사자이신데 남편과 상의해서 아버님 제사 한번과 나머지는 합동으로 한번 이렇게 지내자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6. 나도장손며느리
'11.4.16 12:06 PM (59.28.xxx.226)전 낼 일요일이 제사네요.. 저도 일년에 다섯번이네요. 시집오자마자 바로 제가 하게되어 아이들 어렸을때 애업고 장도보고 일도하고 그랬네요.. 돌이켜보면 요즘은 그나마 편해졌는데도 할때마다 힘이드네요.
이젠 신경덜쓰고 맘편히 하자고 다짐하지만 그때뿐, 막상 다가오면 소심형이라 그런지 잠도 설치고 엄청 신경쓰이네요.. 성격탓으로 돌리고 그래도 나자신 최면을 걸어보곤합니다.
원글님! 우리 힘내자구요.. 살다 보면 좋은날도 오겠지요.. 이왕 해야하는거 즐겁게 하자고 다짐합니다.7. 제사,,,
'11.4.16 1:20 PM (125.180.xxx.32)지난 월요일 제사 지냈던 며느리네요..
원글님을 비롯해서 제사 맡아 지내시는 82님들 힘내세요~
제사 일주일 전부터 머리아프고 잠도 안오더니 치르고 나니까
허리는 부러질듯 아프지만 마음은 가볍네요.
정말 제사지내는거 사후 5년이든 10년이든 기한이 있었으면 좋겠어요.8. ..
'11.4.16 3:29 PM (122.32.xxx.8)그냥 님 식구들 먹을 반찬 한꺼번에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끝나고 며칠동안 그 반찬 드시면 되잖아요.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머리만 아파요.
9. 할머니도
'11.4.16 3:36 PM (220.86.xxx.233)돌아가셨으니 기제사 하나로 합치세요. 자식도 5만원던져주고 신경도 안쓰는 제사 왜 손부가 신경씁니까. 그분들이 정성 들이면 모를까 제사 잘지낸다고 복받는것도 아니잖아요. 힘내시구요.
10. 오히려
'11.4.18 12:23 AM (180.66.xxx.59)그게 더 나을 수가 있어요.
준비하는데부터 이거저거 따지는 분보다는 그냥 참석만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허리부러지게 차리지마세요.
그나마...제삿상차림보다는 저녁식사신경쓴다는 말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저녁드시고 상 다차릴만하면 그때 천천히 오시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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