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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놀러갔다 와서 흔적을 지운 남편...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1-04-15 18:01:33
원글 지웁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남편은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IP : 180.14.xxx.2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15 6:05 PM (1.176.xxx.186)

    남편분이 뭐 켕기는 구석이 있나보네요 다 알고 있다는 뉘앙스 풍기시면서 지켜보세요

  • 2.
    '11.4.15 6:13 PM (175.117.xxx.75)

    남편이 저의 입장이네요. 남편 돌아오기전에 저는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남편도.... 위험감수하면서까지 가져가고 싶은 관계는 아닌겁니다.

    그냥 심심한거죠. 부인은 가족이고...연애하고 싶은...
    그렇지만 귀찮아서 열심히 할 체질은 아닐겁니다.

    우리남편이 이걸 안다면 한번은 용서해주겠죠.
    그렇지만 남편이 알고도.... 내게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면
    다른 기회가 왔을때 굳이 사양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진실된 사과받으세요. 그래야... 앞으로 안그러지 않을까요?

  • 3. 뭐..
    '11.4.15 6:18 PM (180.66.xxx.53)

    부부동반 모임에....
    각자 애인데리고와서 놀고가도 다들 입다물어줍니다.
    (즉 정식와이프가 누군지 다 알지요.그럼에도 사모님이라고 불러드립니다.저 코풀 부럽다까지도 합니다.나도 소개시켜죠?라고..)

    근데 무슨모임이고 왜 가야하는 여행이였는지....
    그 멤버가 끼여야하는 이유도 있을것같고..
    같이 가겠다는데 넌 여자라서 오지마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의미없는 모임이였을 수도 있고..

    전이 문제가 아니라 후가 더 문제일 수가 있어요.

    암튼....와이프없을때 이때다해서 놀러다니는 인간들...똑바른 인간없더라라는 말해드리고 갑니다.
    이런 부분...여자랑 남자들이 달라요.
    여자는 남자가 없으면 더 조심해서 살지만
    남자는 내세상이다라고 착각들하지요.

  • 4.
    '11.4.15 6:29 PM (180.14.xxx.218)

    뭐님..제가 무서운게 그거에요
    다들 알고 있지만 남편이 사전에 입막음 해놨을 가능성이 높다는거요..

    남편은.마음에 들든 안들든..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집에와서 이야기를 했어요
    누구는 참 옷을 이쁘게 입더라
    누구는 옷을 너무 난하게 입어서 싫더라..등등

    그래서 만나지는 않아도 대강 이름은 알고 있어요
    근데..그 여자분 이름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만약 후배의 여자친구였으면 남편이 먼저 놀러가자고 연락을 안했겠지요

    남편은 오랜만에 봤다고..애정행각이 장난이 아니네요
    왠만하면 제 기분도 맞춰줍니다

    근데..아무렇지도 않은듯 있기가 힘드네요
    이 화가..아이한테 갈까봐 두려워요

  • 5. 제발쫌
    '11.4.15 6:36 PM (58.120.xxx.243)

    남편 좀 믿지마세요.
    다들 여기 게시판에 울고 불고..할때..
    남잔 다 그렇단 댓글에..

    다들 냉정히..님 남편이...끼리끼리다..
    등등..
    아닙니다.다 똑같아요.
    그냥 님이..없었음..아니 몰랐음..
    바람피웠을껍니다.
    지금도 다 지우고 그럴지도 모르고요.

    그냥 그 여자랑..바람피고 싶은겁니다.
    연애하고 모텔가고..두근대고..
    맘에 들고..
    입막음..이런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사랑했던...........
    마누라에겐 싫증나고 어디 가고 없고..찬스왔고..새로운 여잔 맘에 들고..
    그런겁니다.현실 직시 하세요.
    그리고..불씨는...확실히..물부어 꺼주세요.

    쿨한척 마시고..

  • 6. ..
    '11.4.15 6:54 PM (119.70.xxx.148)

    솔직히 말씀드려서
    바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정말 믿고 싶지 않았고..그럴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내가 괜한 의심하나생각했는데, 너무 마음이 지옥같아서
    한번 확 뒤집었더니, 맞더군요.

    쿨한척해봐야 마음만 더 괴로워요

  • 7.
    '11.4.15 7:18 PM (218.238.xxx.226)

    오랜만에 왔다고 애정행각 장난 아니라니..그렇게 다른 여자랑 어쨌든 어디어디 갔다와놓고 부인한테 더 달라붙는다는게 정말 싫어요.
    원글님께 죄송하지만요.....

  • 8. ,,,
    '11.4.15 8:04 PM (216.40.xxx.62)

    남편이야.. 여자가 맞장구만 쳐주면 뭐. 데이트나 모텔이나 횡재한거라 생각하고 하겠죠
    근데 뉘앙스가 여자가 거절해서 그 상태에세 스톱이었던 사이 같구요.
    왠만하면 남편에게 틈을 주지 말아요. 장거리로 자리 비우지도 마시구요
    님이 볼땐 님 남편이 님에게만 다정하고..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옆에 여자가 없는걸 못참아 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빈틈을 주지 마세요. 이번 건은 그냥 불발로 끝난거 같긴 한데. 경고는 하셔야죠.
    한번더 이런일 생기면 알아서 해라. 내가 알면서도 덮어준다. 이렇게 이 악물고 한마디 하세요.

  • 9. 원글이에요
    '11.4.15 9:08 PM (180.14.xxx.218)

    금방 남편이랑 얘기했어요
    총각행세 해보고 싶었다네요..
    그냥 아가씨 태우고 드라이브 한번 해보고 싶었대요
    양심에 찔렸다고..그래서 없던일로 하고 싶었다네요.

    여자는 저랑 한두살 차이나구요. 아가씨래요
    네..제가 결혼을 일찍했어요
    남편이랑 6살 차이나구요..
    나는 그렇게 결혼해서 아기낳고..펑퍼짐해졌는데..아가씨 만나니 좋더냐..
    너무 자존심이 상해요

    여자분(회사후배)와도 통화했구요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거 아니였다고..
    괜찮다 했습니다. 나쁜건 저희 남편이구요

    시어머니께도 전화드렸습니다. 여차여차해서 마음이 불편하니 안부전화등 기대하지 말라구요.
    어머님..
    남자들은 다 그런거라며 저보고 현명하게 잘 대쳐하라네요
    그러고 그 아가씨보고 남편이 유부남인거 알면서 만났냐고 탓하네요
    결국엔 팔은 안으로 굽는거네요
    중립적이고 현명하신 분인데...

    참..먹는거 좋아하는데 들어가는 건 술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간만에 아빠 만나서 좋아했는데.. 이런 모습 보이네요

  • 10. ..
    '11.4.15 9:44 PM (24.167.xxx.59)

    절대 울고불고 죽네사네 하지 마시고
    드럽다 어쩌다 하지 마시고
    다시한번 이런일이 있을때는 너와 똑같이 해주겠다 하세요.
    여자가 울고 불고 해봐야 약발이 오래 안갑니다.
    내 여자도 이럴 수 있구나 라고 느껴야 진짜 겁을 냅니다.
    얼굴보면 감정적으로 되니 될 수있으면 밖에서 화를 식히고
    어디 가냐고 물으면 깊게 말하지 말고 에둘러서 말하고
    적당히 궁금하게 만드세요.

  • 11.
    '11.4.15 11:21 PM (98.110.xxx.124)

    이참에 님남편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고 오히려 낫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남편이 잘못을 저질렀는데, 님이 시어머니한테 일러 바치는건 뭔 이유인가요?.
    뭔가 심정적으로 님편이 되줄거란, 아님 아들 혼내주라는 암시?...
    둘 다 기대 접으시길.
    결혼하고 부모 품 벗어난 순간 그건 님남편으로 존재한거지, 시어머니 아들로 남아 거거정거리만 알려주는건 아니라 생각함.
    결혼은 정신적,경제적인 독립을 의미함.
    남자만 해당사항이 아니라 부인도 해당되고요.
    이건 부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지, 양가에 고자질한다고 나아지는 문제가 아님.
    그건 당초보다 파장도 커지고 해결책이 절대 아님.

  • 12. 음님
    '11.4.16 12:37 AM (180.14.xxx.240)

    아니요
    시어머니가 남편 편 들거라는거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시어머니께 아들 혼내지 마라고 했구요
    맏며느리인 제게 기대치가 너무 높으신지라..앞으로 전혀 저한테 기대하지 말라구요
    제가 앞으로 안부인사 안드려도 제탓 아니니 뭐라하지 마시라구요
    시모도 알았다 하시네요

    처음에는 잘 해결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그 아가씨를 점점 보호할려는 게 보여 화가 안풀리네요

  • 13. 원글님
    '11.4.16 1:57 AM (124.54.xxx.16)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

    일주일 집을 비운 사이였죠.
    집에 오니 문간에 일주일치 신문이 그대로 쌓여있었구요.
    신문 치울 정신도 없이 바빴다 했구요.

    그런데 .. 백운호수를 여자애와 갔다왔더라구요.
    저랑은 결혼하고서 한번인가 갔던 곳이구요.
    저도 못먹은 비싼 밥을 먹었더라구요.
    변명의 연속이었고 뭐 제자 선생 사이였는데 여자애가 대학생이니 뭐 ..
    전 이해못합니다.
    그런데 한바탕 이후에 문득문득 그 생각이 나서 괴로웠고
    다른 문제로 싸워도 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상처가 되어 지금 사이 안좋습니다.
    남편은 그 여자애 대해 아무 것도 말하려 하지 않아요 그것도 기분나쁘고요.
    좀 지나니 자기는 잘못한 거 없다는 식이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화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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