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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싸웠네 -_ -;;;
와이프는 주부~
(집에서 애기보고 청소 하고 나가서 친구 만나기도 하고 등등)
하루종일 바쁘다고
제 와이셔츠를 안다려주네요
다려달라고 말해야 저녁에 저보고 애기 보고 있으라면서 그때 다려주네요
빨래도 애기꺼 때문에 제꺼는 몇일이 걸려요
이런 것때문에 몇번을 싸웠어요
알아서 해주면 참 좋은데... 다려달라 하면 꼭 싸우게 되네요 .
그럼 돈을 많이 벌어오덩가 !? 이런말이나 하질 않나;;;;;;;;;;
(월급 250~260정도 되는데...
3명이서 한달 사는데 충분하진 않지만 살만하지 않나요?)
오전 오후에는 옷 다리는게 싫다고 하고
까먹는다고 그러고
하루종일 그렇게 바쁠까요?
10분도 시간이 없나요?
10분이면 빨리 돌리고, 10분이면 옷 다릴 수 있는데...
참~ 사소한 것때문에 싸우는 것도 답답하고
그냥 이해해야 하는건지...
내가 옷을 다려서 입고 다녀야 하는지...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엄청 많아서 다 얘기는 못하겠고;;;;;;; 답답해 환장하겠습니다.
제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
이런일로 싸우는건 맞습니다!!!!!!
1. 아들
'11.4.15 4:23 PM (203.254.xxx.76)아 그래서 오늘 점심에 밥도 못 얻어먹고 싸우고 직장에 왔네유............
아침 점심 다 굶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네요2. .
'11.4.15 4:25 PM (59.25.xxx.132)아기가 10개월이면 한참 힘들텐데 무슨 와이셔츠를 다려주길 바래요.
알아서 터득해서 다려입으세요.
저희 신랑은 제가 다린대도 힘들다고 됐다고 그러는데...
힘들게 일하고 와서도 설겆이 해주고, 주말마다 대청소 해주는 남편도 있습니다.3. ...
'11.4.15 4:27 PM (220.80.xxx.28)퇴근해서 애기 10분만 봐주시면 되겠네요..
하루죙일 애한테 시달린 아내분께.. 그정돈 하셔야죠...4. ..
'11.4.15 4:28 PM (119.70.xxx.148)10분이면 다할수있다면. 님이 하시면 될것을..
그리고 아이 10분 보는것도 억울하신가봐요.5. 아놔
'11.4.15 4:29 PM (119.194.xxx.213)할건 해야되지 않나요? 해 주면 고맙지만요.
세상 제일 하기 싫은 일이 와이셔츠 다리기라면 다림질을 돈 주고 맡겨서라도
출근준비는 해 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할 건 해놓고 돈 벌어 오라 해야죠..아직 와이프님이 철이 없으시네요.6. 음
'11.4.15 4:29 PM (147.46.xxx.47)원글님이 포기하시면 쉬워요.
10개월 아가 돌봐도 하루종일 10분의 여유도 없을까요?
낮잠잘때 잠깐이면 해치울수있는데... 그냥 성의차원의 문제인거같아요.다릴동안 아기 봐주는거 싫으시면 원글님이 직접 다려입으시는수밖에.. 답은 없네요7. ????
'11.4.15 4:29 PM (58.236.xxx.41)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데요...
전업이시라면...
아기 키우기 힘든건 알지만 남편 와이셔츠 다리는데 몇시간씩 걸리지 않잖아요.
저역시 남편 와이셔츠 일요일이면 7벌 다립니다.
1시간정도 걸려요. 그래도 한번 그렇게 다리면 일주일 편안합니다.
서로 양보없이 그러면 모르겠지만 저는 아내분 이해가 안됩니다.
점하나님 남편분 잘 만나신 경우라 생각하구요.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아내분들 남편 와이셔츠 다려주고 설겆이하고 밥하고 살림하지
않나요???8. 우왕
'11.4.15 4:30 PM (211.217.xxx.176)전형적인 마초남편..
여자가 집에서 뭐 하나 맨날 논다.. 뭐 그런 생각 갖고 계신 분...
윗님 말씀대로 10개월이면 한창 일 저질를 땐데
기어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열고 만지고 쏟고..
게다가 이유식도 할테구요..
님 말씀대로 다림질 별로 어렵지 않은데 그냥 본인이 다려 입으세요..9. 덜렁이
'11.4.15 4:30 PM (110.11.xxx.154)10개월의 아기면 슬슬 기기 시작할때 같은데요.
다림질하다가 아기가 옆에 있으면 위험도 하기도 해서 아마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녁에 다리는것일수도 있어요. ^^
아기옷과 어른 옷은 따로 분리해서 세탁을 하다 보니 우선 양이 많은 아이옷을 먼저 세탁하는게 아닐까요. ^^
아내분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근데 다림질은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잘하지 않아요?
군대에서 군복을 각잡고 다리는것 같던데...10. 웃음조각*^^*
'11.4.15 4:31 PM (125.252.xxx.182)솔~~직히 말하면 하려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힘들긴 힘들어요.
그맘때 모유수유하고 집안청소 하고 사실 진빠지기 쉬운 즈음이거든요.
유일한 자유시간이 아기 낮잠자는 시간..
뭐 이럴때 굳이 하라고 하면 하겠지만..(저도 남편 와이셔츠 대려주거든요)
가장 좋은 건.. 퇴근하고 아기 목욕을 봐준다거나 놀아주면서 도와주면 와이프가 그 시간동안 기쁘게 와이셔츠 잘 다려줄 것 같아요.11. 웃긴다...
'11.4.15 4:31 PM (61.102.xxx.131)전업이면...아이가 10개월이어도... 남편 와이셔츠는 당연 다려줘야 맞는거 아닌가요..
하루죙일 애한테 시달리는 아내라면... 하루죙일 돈버느라 애쓰는 남편은...뭔가요??
나...전업 주부입니다.. 힘들어가는 일 아니면 다 내가 합니다.
그래야 공평한거 아닌가요?? 여자가 봐도 웃기는 여자들의 생각입니다. 그려..12. 에구
'11.4.15 4:32 PM (147.46.xxx.47)왠지 논란이 되어 지워질거같은 불안한 조짐. 셔츠 다리는거 귀찮은 일이긴해요.
제친구보니 애 없어도 절대 안다려주던데요.그냥 아내분께는 기대하시면 안될거같아요.13. ..
'11.4.15 4:32 PM (119.70.xxx.148)집안일은 전업주부의 몫이라지만
육아는 부인 혼자의 일인가요?
다 해줄수있지만,
저렇게 남편이 너는 집에서 맨날 논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누구라도 하기 싫죠.
너는 논다고 얘기하니, 남편더러 당신은 돈 못벌지 않냐는 말이 나오는겁니다.14. 여자
'11.4.15 4:32 PM (211.47.xxx.2)애기 보기 정말 힘듭니다
저는 직장맘, 애기 보는 것보다 일하는 게 더 쉽네요.
3개월 출산 휴가때 신랑 퇴근하고 오면 신랑이 애기 보고, 저는 그때부터 집안 일 했어요..15. ...
'11.4.15 4:33 PM (121.153.xxx.80)아기보는것 힘들긴합니다.
그렇지만 밖에서 돈버는것도 힘들지요.
힘들어서 못 다리면 세탁소가면 싸요
출근준비는 그래도 아내가 신경써 줘야된다고봅니다.16. ,,
'11.4.15 4:35 PM (121.189.xxx.172)반성하게 됩니다..ㅠ..전엔 잘 다려줬는데
17. 추억만이
'11.4.15 4:36 PM (221.139.xxx.41)저도 남자 입니다만...이런 생각 가진 분 창피하네요
정말 철 없는 남편입니다.
솔직히 10분 걸리면 직접 하세요...네?
그렇게 하기 싫으면 크린토피아 가면 딱 900원이면 됩니다.
월급 많이 버는것도 아니면서 자랑하는 것도 웃긴데요
그정도로 애기까지 키우면 돈모우는거거의 불가능할텐데..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자체에서 이미 에러네요18. ...
'11.4.15 4:37 PM (175.121.xxx.152)꼭 남편분 직장가고, 아이랑 낮에 있을 때, 다려야 하나요?
저녁에 아빠가 애 잠깐 봐주고, 그 사이에 다려놓으면, 다음날 출근 문제 없잖아요.
다리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와이프 살림하는 전체적인게, 모두 마음에 안 드신 상태 같아요...19. 근데요....
'11.4.15 4:38 PM (211.202.xxx.103)아내가 하루종일 일하고 오는 남편에게 "가장이니 돈 벌어오는게 당연한거 아냐???"라고
하면 서운하듯이, 남편도 아내에게 "집에 있으면서 이런 것도 안하고 뭐해????"라고 하면
서운할거 같거든요?
전업이면 당연히 해야한다는 논리면, 돈 벌어오는게 당연한건데 그것도 안스러울거 없다는
말이 되는거죠...
이렇게 하면 싸움만 커질 뿐 결론이 안난다니까요!!
원글님도 아내가 힘들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하루종일 이것도 안하고 뭐 했냐고 하지말고
하루종일 수고 많았지? 라고 해주세요...
그럼 아내도 "당신은 놀고 왔어? 하루종일 고생했어...^^"라고 말할거에요.
왜 이것도 안해? 라고 하면 나올 답이 "넌 돈 많이 버냐?" 이거 밖에 없거든요...ㅠㅠㅠ
지금은 잘 안되는거 아는데요 서로가 서로를 안스럽고 불쌍하게 봐주는거....이게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더 힘들어 라고 우기기 시작하면 싸움밖에 할게 없어요. 제 남동생에게 말 해주듯
댓글 달았어요^^20. 쐬주반병
'11.4.15 4:39 PM (115.86.xxx.139)나만 남편이 불쌍하다고 느낀건가?
원글님..82에서 이런글 올리시면요.....육아가 얼마나 힘든데, 와이셔츠 다려주길 바라냐? 와이셔츠 다려줄 시간이 어디있냐? 니가 다려서 입어라..라는 댓글 달려요.
전업으로 아이 한명 키우면서 남편 와이셔츠 다려주지도 않는다?? 밥이나 제대로 얻어먹고 다니시나요?
정녕 82회원님들 남편들은, 직장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집에 와서 육아에 살림까지 해 주는 남편만 있나봐요.
남편은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돌아오는데..불쌍한 남자들..21. 조심스레
'11.4.15 4:40 PM (147.46.xxx.47)추억만이님 굉장히 감정적이시네요.주부님들 입장 대변하는건 좋은데,
비난내용에 급여부분이 들어가니 상당히 거부감 느껴져요.
다른걸 문제 삼을순 있으나 그런걸로 글 쓰신분 자존심 무너뜨리진말죠.22. ..
'11.4.15 4:41 PM (119.70.xxx.148)맞벌이하면서 집안일 하는 여자도 많아요.
저는 집안일보다 돈버는게 훨씬 좋던데요..23. 행복하시군먼유
'11.4.15 4:41 PM (58.87.xxx.207)현관앞에 3주째 걸려 세탁소행을 기다리는 양복도 있답니다.
그냥 웃고 ... 이번달 안에 맡기라고 미소 한번 날려줬습니다.
아내는 육아 담당도 청소 담당도 아닙니다. 반려자입니다.24. 조언부탁드려요
'11.4.15 4:42 PM (115.126.xxx.88)여자인지라 일방적으로 아내분편을 드는거 같아 보일까봐 댓글 안달고 지켜봤(?)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전업이고 아이 없지만 신랑 와이셔츠 안다려요.
저희 신랑은 평상복 입고 출퇴근하는지라 와이셔츠도 경조사아님 안나오지만..
와이셔츠 다리는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주부경력이 초보라면 더 말할것도 없겠죠.
제가 어쩌다 나오는 한장가지고도 쩔쩔매는거 보더니 그냥 신랑이 다려줘요.
군대에서 다림질하는거 제대로 배워놓길 잘했다면서..
아내분을 조금만 더 이해해보시고 사랑해주세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고만한 조카 두시간 보는데도 녹초가 다 된 기억이 있어
아내분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선합니다.
기싸움? 신경전? 뭐 이런거라면 더 할말 없지만...
혹시라도 아내분 마음을 잘 모르셨다면 많은 댓글로 조금은 알아주시길..25. 차라리
'11.4.15 4:42 PM (59.6.xxx.218)돈을 적게 번다고 다림질을 안 한다는 것은 좀 그렇구요.
사실 다림질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니.
셔츠와 바지만 세탁소에 맡기세요.
그럼 그 일로 신경쓰고 싸울 일은 없습니다.26. 공순이
'11.4.15 4:43 PM (61.111.xxx.254)아이고... 그런걸로 싸우지 말아요.
저도 아빠 와이셔츠, 남편 와이셔츠 꼭꼭 다려줘야 하는건줄 알았는데요..
얼마전 직장의 어린(?) 후배가 그걸 왜 다리냐고 하더군요.
자기 엄마는 늘 세탁소에 맡겼다고...
한벌에 900원인가 밖에 안한다고, 자긴 엄마한테 그렇게 배웠다고 당당히 말하는걸 보고 약간 충격이었어요.
생각해보면 목깃, 셔츠깃 신경써서 빨고 세탁하고 다리고...
다림질이 정말 너무 싫다는 글도 있었고 엄청 공감들 하시던데
그냥 900원, 매일 갈아입어도 일주일에 6300원 쓰면 그거에서 해방되는 거에요.
도우미 아줌마는 못불러줄 망정 그냥 와이셔츠 알아서 세탁소에 맡겨주기만 해도 와이프는 남편이 최고로 위해주는 기분 들꺼에요.27. 싸우지 마시고
'11.4.15 4:45 PM (112.153.xxx.48)크린*피아 같은데 그냥 맡기세요.
와이셔츠 한장에 990원이니까,,
의외로 아기 키우면 다림질하기 힘들어요.
저는 다림질하다가 아기가 가벼운 화상 입은적 있어서 절대 집에서 다림질 못합니다.
일주일에 5천원으로 가정의 행복이 보장됩니다,,
그런걸로 싸우지마세요,,28. 글쎄..
'11.4.15 4:46 PM (61.105.xxx.15)전 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애랑만 있을 때는 다림질 안했어요..
남편도 절대 못하게 했구요..
물론 남편이 저보다 다림질 더 잘했지만..
마누라가 다려준 거 입고 다니고 싶다고 애는 남편이 보고 저는 다른 방 가서 다림질했어요..
제 남편은 퇴근해서 씻으면서 애 목욕시키고..
저녁먹고 설겆이하면서 젖병도 다 삶아주고..
저 전업인데도 애 보는 거 힘들다고 퇴근하면 애 잘 때 까지 거의 다 봐줬어요..
와이셔츠는 달려달라고 하면서 그 10분 동안 애 봐주는 건 왜 못하시나요??29. 음...
'11.4.15 4:48 PM (121.132.xxx.179)비단 와이셔츠 안다리는 것 하나로 원글님이 이렇게 투덜거리는 것 일까요?
30. 솔직히
'11.4.15 4:50 PM (115.139.xxx.222)제가 젤 하기 싫은 일이 다림질이예요
윗분들 말씀처럼 하나 다리는데 10분 걸리지만
어디 하나만 달랑 다리려고 다리미판이며 다리미 내어 놓게 되나요?
남자들은 군대다녀오면 기본적으로 다림질은 잘한다던데
저녁에 미리 좀 해주시면 사랑받는 남편이 되실텐데..
아님 윗님 말씀처럼 세탁소에 맡기거나 다림질할때 아이 좀
봐준신다거나..
개구장이 아들 키우는 덕에 다림질하고 잠깐 한 눈 판새
어렸을때 두 번이나 다리미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어요.ㅠㅠ
무조건 다려놓지 않았다고 짜증내면 맘 속으로 미안하면서도
순간 자기방어심리로 돈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전 직장도 다니고 전업주부로도 있어봤는데요
직장다니는게 그래도 아이랑 집에서만 씨름하는 것보단
낫네요.그만큼 어린 아이와 집에만 있는게 힘들어요.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우울증도 생기고 무기력해지기도하구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네요.
(참, 전 그래도 다림질은 100% 제가 합니다.남편은 못해서..
애 보라면 보고 있기도 했네요.)31. ㅁ
'11.4.15 4:50 PM (175.124.xxx.78)애가 뽈뽈 기어다니면 애 업고 다려주면 되겠네요.
아무리 여기가 여자들 많은 곳이라고 해도
직장 생활을 위해 필히 입어야 하는 옷을 안다려주면 어쩌나요.
다려 달라고 하지마시고 세탁소에 맡겨 달라고 해 보세요.
못하겠다는데 싸우면 피차 피곤하잖겠쑤?
위로해요 ㅠㅠ .32. 맞아요
'11.4.15 4:50 PM (116.39.xxx.99)다림질 하나가 문제가 아닌 듯...
33. 아들
'11.4.15 4:52 PM (203.254.xxx.76)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로서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되네요.
그런데 아직 뭔가 모르게 기운 빠지네요34. -=-
'11.4.15 4:53 PM (116.33.xxx.41)에구,서로서로 이해를 하고 배려해줘야 할 것 같아요.
솔직히 다림질 할 수는 있어요.. 또 솔직히 아이 둘 키운 엄마로서보더라도 10개월짜리 아기 키우기 힘이 든답니다.
잠깐이라도 아기에게서 눈을 뗄 수 없고, 아이가 잠잘때도 할일이 많답니다. 밥먹기도 힘든...
저녁즈음 되면 녹초가 되고 밥하기도 힘든거 사실이구요..
다림질은 애들 다 큰 지금도 너무 하기싫은 것 중 하나랍니다.^^;;
한때는 크린토*아에 다림질까지 맡겼었는데 부인도 한시적으로 그렇게 하셨음 좋겠네요.
원글님은 아이 아빠이시니 아이10분보는거, 안해도 되는 일을 해야한다는 마음 갖지마시고 즐겁게 놀어주세요.
그래야 아이와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커서도 아빠를 좋아한답니다.
아기엄마가 잘했다는건 아닌데..남자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육아는 힘들고..엄마를 우울하게 만들기도해요.
저는 한때 너무 힘들어서 우울하고 무기력증이 와서 집안살림도 잘 못하고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남들이 보기엔 게으르다했을거에요.
원글님이 아기엄마를 이해하시고 조금 도와주시면 어떨까요~^^35. 다림질 싫어
'11.4.15 4:54 PM (210.115.xxx.46)저는 제가 싫어하는 건 시간이 있어도 잘 안하게 돼요.
학교 다닐 때도 직장생활 하면서도 하기 싫은 건 성과가 없더라구요.
살림을 살아보니 다림질과 청소가 딱 싫어요.
먹는 건 마트에 가기만 하면 뭐 잘 해 먹일까 이 궁리 저궁리가 많은데...
다행히 남편이 털털해서 다림질 전혀 안 해요.
깔끔한 사람이면 평생 미안할 뻔 했어요. 저도 불행하고.
제 큰언니네 보니까 형부가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소에 맡기던데...
그게 두분 정신건강에 좋을걸요.36. ..
'11.4.15 4:55 PM (59.9.xxx.175)10분 다림질 할 수 있죠^^
시간은 진짜로 나그든요.
원글님은 학교때 공부 잘하셨어요? 시간 활용같은거.
피곤하다 할 거 많다 친구랑 얘기한다 하다 보면 시험 앞날인데 시간 어찌 갔는지 모르겠고
또 어떤 날은 피곤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그런 때 있잖아요.
비유가 좀 이상하기는 한데..
하고싶지 않은 거고 할 수가 없는 거에요. 저기까지 의욕이 안 생기는거.
저게 게으르다면 게으르다 하시겠지만 육아우울증일 수도 있으니..
잘 의논해 보세요.37. 저도 여자지만
'11.4.15 4:58 PM (119.194.xxx.136)반대로 남자가 전업으로 있고 여자가 돈번다고 쳤을때 비슷한 상황이여도 82분들 남편 도닥여줄 댓글이 많을까 궁금합니다.
추억만이님글은...-.- 평소글도 그렇지만 오늘 댓글은 정말 깨네요. 은연중에 성격나오나요38. ..
'11.4.15 4:59 PM (116.39.xxx.119)낮엔 바빠서 못하고 밤에 다려달라하면 아기 잠깐 맡기고 다려준다면서요..
안다려주는것도 아닌데 그게 싸울 일이나 되나요?
지금 아기 키우면서..출산한지 얼마 안된 몸 추스리면서..시시때때로 몰려오는 산후우울증때문에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별것 아닌걸로 싸우고 그러지마세요. 저녁에 퇴근후 식사하고 내가 아가볼테니 잠깐 와이셔츠 좀 다려줄래?하면 되는거예요. 이렇게 해도 싸울일이 됩니까?
정 안되겠음 세탁소에 맡기면 일주일에 많이 들어봤자 오천원이면 해결되는 일이에요
한달 2만원..저같음 싸우고 스트레스 받을바에야 저돈 쓰고 말랍니다.
원글님..지혜롭게 사세요. 원글님도 돈 버느라 힘든거 아내가 저런식으로 대응하면 말 곱게 나갈까요? 별거 아닌 일은 그냥 좀 넘어가세요39. ..
'11.4.15 5:00 PM (119.69.xxx.22)82쿡 좋아하지만.. 가끔은..
서로 감정적인 문제야 있겠지만 정말 셔츠 다려주는게 그렇게 힘들까.??40. ..
'11.4.15 5:00 PM (59.9.xxx.175)그래도 한마디 더 씁니다. 지금 이러다가는 아내분뿐만 아니고
남편분도 육아우울증 걸리시겟네요. 이 말 다 듣고 난 뒤에도
원글님 마음에 뭔가 남아 있다는 것은 원글님도 굉장히 서운한 게 많고
아쉬운게 쌓여있다는 겁니다. 아내만 이해해준다고 해서 다 끝날 일이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저 윗분 말씀처럼 단순히 와이셔츠 다려주고 안 다려주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위에 아내는 전업~(친구 만나고 청소하고 ....)이라는 부분에서 뭔가 쌓인게 있으신 듯요.
터놓고 얘길 해 보세요,. 서로 빈정거리거나 기분상하게 하지 마시고
서로 선물이라도 건넨다든지 아니면 아이 잠깐 봐주실데 찾으신 다음에
맛있는 거라도 여유롭게 드실 상황 되시면 그렇게 좀 해 보세요.
댓글 달고 가만 생각해보니 원글님도 참 애닳고 힘드시겠네요. 토닥토닥.
맘 푸세요. 서운하신 맘도 이해 가요.41. 보봄봄
'11.4.15 5:01 PM (122.37.xxx.51)내가 애봐줄테니 다려줘~~~
좋게 말해보세요42. 저도
'11.4.15 5:01 PM (119.196.xxx.27)그랬어요.
다림질이 왜 그렇게 싫고 힘드는지 죽지 못해 아침에 다려서 주면 남편은 다릴 때 물 뿌린
습기가 싫다고 신경질 부리는 일이 반복이었고, 이젠 남편이 다림질 힘들어 하는 줄 알고
자신이 다리기도 하고 일부러 하루 더 입어주기도 해요.
전업이니까 당연히 해야 할일이지만 신혼 때는 익숙지 않은 일이라
더 하기 싫었는지도 몰라요.
원글님도 아내가 힘들어하면 직접 다리기도 하고 하루 더 입기도 하며
아내 마음을 살펴주면, 아내도 힘들어도 기쁜 맘으로 다려 줄꺼예요.43. 아기맘
'11.4.15 5:01 PM (180.231.xxx.168)아이가 10개월이면 모유수유 밤중수유 할텐데 잠이 부족 할테고 아이가 깨어 있는 시간엔 아이 돌보느라 다림질 할 여유가 없을 꺼예요 위험한거 뭐 집어 먹지 않는지 항상 지켜봐야 하고 같이 놀아주고 먹이고...집에서 놀면서 이것도 안하냐 이런생각은 안하셨음 좋겠어요 다림질은 위험하니 아이 잘때 해야 하는데 전 그맘때 아이 낮잠 잘때 저도 같이 잤어요 밤중수유 때문에 잠이 너무 부족 해서요...남편 퇴근해서 아이 목욕 시키고 놀아줄때 다림질 하고 저녁준비 했어요 원글님은 집안일 많이 도와 주시나요? 설마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는건 아니겠죠? 저도 직장생활 10년넘게 해봤지만 일하는거 보다 육아가 훨씬더 힘들어요
44. .
'11.4.15 5:02 PM (119.203.xxx.53)나도 주부지만 댓글들이.....
45. 그냥
'11.4.15 5:03 PM (14.63.xxx.35)그맘때 아기들이 쉭쉭 소리나는 다리미보면 신기해서 마구 덤비니까 제 정신으로 다림질 하기 힘들었어요.
그냥 금요일에 남편 퇴근하면 토요일 아침에 와이셔츠 등등 몰아서 세탁하고
일요일 저녁에 남편이 아기보고 제가 다림질 했었네요.
근데 한여름이고 그럼 참 다림질하기 싫죠.
다림질 때문에 부부 사이 너무 나빠질 것 같음 그냥 세탁소에 맡겨도 될 것 같아요.46. .
'11.4.15 5:05 PM (175.113.xxx.242)남편이 됐든 아내가 됐든 집안일에 분담이 되어 있으면 돈을 들여서라도 해줘야 할 것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기 잘때 다려도 되고, 세탁소에 맡겨도 되고..
한가지 예가 그렇지 다른 예도 많이 있을 것 같구만요.
.47. 에고~
'11.4.15 5:05 PM (118.220.xxx.76)82분들 저도 여자고 주부지만 댓글 부끄럽네요.
전업이라면 저 정도는 당연히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육아도 힘들지만 밖에서 일하는 남편도 힘들긴 마찬가지죠.
남에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건데..48. ㅎㅎ
'11.4.15 5:07 PM (1.225.xxx.113)82 몇년차에 이런글에 어떤 댓글이 달리란걸 예상했어요. 예상대로 가는군요. ^^
저도 애 둘 키워봤지만 솔직히 애 키우는거 힘들긴 힘듭니다만, 힘드니 무조건 남편이 잘못했다, 아내를 이해해라,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아내분의 돈 같고 운운..하는 태도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봐요.
그렇지만 남편분도 조금은 이해를 하고 양보를 하심이 필요하다고 봐요.
다림질 그깟.. 물론 하라면 할수는 있죠.
그렇지만 저는 애들 어릴때는 다림질은 무조건 주말에, 그것도 밤에 몰아서 했었어요.
아무래도 기는 아이가 있으면 뜨거운 다림질이 매우 위험해요.
아이 자는 틈에는 또 자는 틈대로 할일이 많아요. 가스불도 사용해야 하고, 베란다에 나가 세탁기도 돌려야 해요. 말귀 못알아듣는 애는 엄마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때문에, 가스불 키고 요리하고 베란다 나가서 일 보면 일일이 쫓아다니니 너무 힘들고 위험하죠.
그래서 그런것조차 아이 낮잠 자는 사이에 해치우다 보면 다림질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것은 사실이예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집에 있는 사이에 아이를 맡기고 하는편이 훨씬 아이 안전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그냥 밤에라도 해달라고 해서 해주면 더이상 토는 달지 마시고 묵묵히 아이 봐주세요. ^^
아니면 다른분들 말씀 마따나 세탁소에 보내버리시던가..49. 솔직히 좀
'11.4.15 5:07 PM (210.112.xxx.112)맞벌이 주부지만 밥하고 다림질은 해줍니다. 남편이 잘 못하거든요. 아기보느라 힘들다고는 하지만 남편이 잠시 봐주기만 한다면 한시간남짓 투자에 일주일이 편한데 성의 문제로 보이네요.
50. .
'11.4.15 5:07 PM (220.71.xxx.189)아이들이 크니까 더 힘들어요.
오히려 아기들은 꼭 낮잠을 자고 하루 중에 반은 잠을 자서 아기때가 더편했어요.
와이셔츠 다릴시간 충분해요. 경험상 다리기 귀찮을뿐 이에요.
저는 시동생,시누까지 데리고 살면서 일거리가 항상 많았는데 가장 하기 싫은게 와이셔츠
다리기여서 와이셔츠를 남편오면 하나씩 다렸어요.
지금은 딸래미 교복치마에 블라우스까지 다려준답니다.51. ...
'11.4.15 5:09 PM (115.139.xxx.222)신혼이라 보살핌을 받던 입장에서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보살필 대상들이 생기고 그 버거움에
서로 서운해하는 거 같어요
싱글때는 엄마의 보살핌에 내 위주로 다 돌아가다
결혼해서는 서로 배우자로서 기대에 삐걱거리기도 하는데
아이가 생기면 그 버거움에 아내도 힘들고 남편도 아이위주로
진행이 되는 상황이 힘들고 힘들어하는 아내도 이해하기 쉽지않고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저희네도 아직 진행중인 과정이네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수 밖에...
아직 아이가 하나이신거 같으니 그나마 더 나은 상황이예요
이러면서 다들 살아요52. .
'11.4.15 5:14 PM (58.236.xxx.41)오늘 이 글에 댓글은 ....저도 주부이고 십몇년 결혼생활이지만
돈벌어오라 말만 하는게 아니라 돈벌어올수 있도록 힘도 줘야 하지 않나요??
댓글이 대부분...정말 너무 하다 싶은 생각..
십분밖에 안걸리는데 니가 해라...이건 정말 아니라 봐요.
제가 남자라도 참 기운빠지겠다는...
넌 집에 놀면서 이것도 못해줘....이것도 정말 아닌거구요.
서로의 배려로 충분히 웃을수 있는 일인듯한데..53. ㅇ
'11.4.15 5:20 PM (121.130.xxx.42)전업이니 다 해야한다 는 논리 내세우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직장에서 2~3명이 할 일을 밥 먹을 틈도 없이 혼자서 다 하는데
월급은 1명 분이고 주말이고 휴가고 없이 일만 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야간에도 사장이 호출하면 무조건 달려나가야 한다면??
사장은 그럽디다. 그게 니 일 아니냐고. 내가 월급 주니 군말 없이 하라고.
지금 아이들 어느 정도 다 키운 전업 주부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 가사도 서툰 신혼에 이제 10개월 된 아기 키우는 거잖아요.
전업이 할 일이 1인분이라면 아기 키우기는 솔직히 2인분 몫은 됩니다.
아이 어느 정도 키울 동안은 아빠도 가사일을 분담하시구요.
육아는 아빠니까 당연히 동참하셔야죠.
원글님 부인이 아기 키우느라 힘들어 와이셔츠 못다려준다고 글 올렸다면
잠깐 시간내서 다려주든가 정 싫으면 세탁소에 맡기라고 충고하겠지만
지금 원글님 글은요. 너무 너무 마초적이고 단세포적이라서 편들어 줄 수가 없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곤 손톱 만큼도 없으시잖아요.
결혼은 내가 편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함께 가꾸는 텃밭인데 내가 물을 주면 안됩니까?
누가 이기나 보자는 심뽀로 네가 물안줘서 꽃이 다 죽었다고 배우자탓만 하실래요?
철 좀 드세요.
님도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한 여자의 지아비이구요.
그녀가 철 없고 몸약해 징징대도 기댈대라곤 나밖에 없다는 걸 왜 모르세요.
그리고 아이 10개월이면 정말 육아에 서툰 살림에 우울증에 시달리고 몸도 아플 때예요.
그녀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어 결혼하신 거 아니신가요?54. 애 깨어있을때는
'11.4.15 5:20 PM (61.101.xxx.62)절대 다림질 하면 안됩니다. 사고는 순간에 나기때문에요.
뜨거운 물에 데거나 다리미에 데거나 해서 화상흉터 있는 애들 부모가 설마 사고가 날줄 알고 애들 옆에 뒀겠어요? 화상흉터는 평생 갑니다.
불평만 하지 마시고 님이 한번 애 보면서 다림질 해보세요. 신경쓰여서 그게 가능한지.
애 엄마들은 애가 옆에 있으면 밥한끼 먹는것도 입으로 들어가는 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그냥 배 고파서 입에다 뭘 넣는다는 의미밖에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요. 님이야 부인이 애봐주니 한번도 그런거 경험 못 해봤겠지만요.
다림질은 잘때나 원글님이 봐줄때 하는게 맞아요.
근데 애 낮잠자는 시간에 대부분 간난 애 엄마들은 녹초가 되서 같이 잡니다.55. 저도
'11.4.15 5:21 PM (203.142.xxx.231)애기 돌전까지 힘들다는건 인정하는데 전업주부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영 힘들면 1장에 천원이던데 당분간이라도 세탁소 이용하던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 낮잠잘때 그정도는 해줄수 있을것 같고 아니면 아침시간에 아이 깨기전에 해주면 될듯한데요.
여기 82가 여자분들이 많으니까 대부분 와이프 편을 들겠지만, 저도 여자지만 전업이면 저정도는 해줘야죠. 주말에 몰아서 다 다리던가56. ..
'11.4.15 5:23 PM (112.151.xxx.37)애가 어릴땐 다림질은 힘들어요. 달라붙어서 옷 다시 더럽히거나 구기고
잠시만 한눈 팔면 화상입구... 다림질할 엄두를 못냅니다.
애가 낮잠잘때?? 그때도 엄두를 못내요. 갑자기 애가 깨면 다림질
다 마치기도 전에 치워야하니까....다림질하기 보다는
애 때문에 못하던 다른 집안일을 우선 하죠.
애가 어릴땐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와이셔츠 여러장 대량
구매해서...한꺼번에 세탁소에 맞기면서 사는게 좋습니다.
그거 한달에 몇만원 아끼려다가 부부간에 의 상하고
아이가 상하면 어리석어요.57. 참내
'11.4.15 5:23 PM (121.151.xxx.155)전업주부가 슈퍼우먼입니까
이곳에서는 전업이라고하면 집안에 있는 모든것들을 다해야하는것처럼 말하네요
그럼 애들도 남편도 다 하다보면 숨을 쉴시간도 없겠군요
그렇게 한사람 죽고 나면 다른사람이 하면 되겠군요
참 어이없어요
전업이면 아침밥도 다 챙겨야하고
전업이면 다림질도 다 해야하고
전업이면 애들도 학원비없으면 다 챙겨야하고
이곳은 그렇군요
그런데 실상은 그렇게하고 사는전업들 없습니다58. 그리고
'11.4.15 5:24 PM (203.142.xxx.231)추억만이님.. 저도 실망이네요. 본인은 얼마나 버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아이가 10개월인 젊은 부부라면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적게 벌어오는건 아니죠. 그렇게 버는게 우스워보이면 마눌님이 나가서 벌고 원글님이 살림.육아하겠다고 하면 마눌님이 나가겠습니까.59. .
'11.4.15 5:25 PM (220.71.xxx.189)어린아이 깨어있을때 와이셔츠 다리는 엄마는 거의 없을꺼에요.
그리고 와이셔츠 다리는것 좋아하는 주부들도 거의 없을꺼고...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되죠...60. 서로에대한 배려를
'11.4.15 5:26 PM (125.182.xxx.42)가져야 하는데요...
내가 그당시 첫애10개월때 생각하니까....우울증 걸렸었어요.....힘들고 짜증나고, 어디 나갈곳도 없고, 뭐 먹으려고하거나 하다못해 화장실 한번 들어가려해도 애가 얼마나 성가시게하는지,,,
밥도 싱크대위에 올려놓고 도둑넘 먹듯이 후루륵 먹고,, 먹은거 같지도 않아요...얼마나 아기가 성화를 해대던지.
응가하러 화장실가서도 애가 성화해대서..문도 열어놔야지,...안글면 대성통곡을 합디다...안고 일봤습니다.
밥과 응가....사람이 사람같이 살지못하던 때.
아, 그리고 그당시 저는 남편에게 당당ㅎ 다림질 안해주겟다 햇습니다. 하려면 니가 애 안고 있어라. 햇어요.
상상외로 애들 손 지져대서 옵니다. 다리미...주된 원인 입니다.
아주 잠깐의 찰라. 애 손은 이미 벌개진 다리미 위에서 껍질은 벗겨진채로 생살이 들여다 보입니다. 소아과나 응급실에서 지겹게도 많이 봐왓기에,,,안다려준다 햇습니다.
양복입을일 거의 없는정도구요. 여태 다림질 십년간 몇번 안꺼냈어요.
그래도 남편 옷은 빳빳합니다. 손으로 다리거든요. 처음에 널때도 손으로 빳빳히 만들고, 말리면서도 대여섯번 서있는 옷들에 손으로 쓸어주면 마르고나선 괜찮아요.
원글님...부인에게 다리미질 하기를 원한다면,,,아이 안고 계세요. 그러면 부인도 선뜻 해 줄 거에요. 아기가 12개월 넘기면 부인도 우울증 넘기고, 좀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지금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때에요...
사람 하나 길러내기가 보통 힙이든게 아니랍니다.61. ...
'11.4.15 5:29 PM (221.139.xxx.188)결혼은 해도 남자들은 환경이 많이 변하지않지만 여자들의 경우는 해보지않았던 임신,출산,육아,시집일,각종 집안 일들 같은 정말 낯선 환경과 맞닥뜨려지죠..익숙해지기까지 참 많이 시간이 걸렸던거 같아요. 게다가 남편이 님같은 마인드라면 얼마나 외롭고 서러울까 싶네요
가정은 함께 이루어가는거예요. 하루종일 아이 보느라 힘들었지? 하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그리 어려우신지..
아~ 그리고 전 추억만이님 댓글 좋아요. 야단치는 분들만 보이네요. 전 결혼 20년에 50대 아짐입니다.62. 음
'11.4.15 5:33 PM (180.64.xxx.147)추억만이님...
일단 원글 쓰신 분께 사과부터 하셔야겠습니다.
250~260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에러라고 하는데
누군가에겐 넘볼 수 없을만큼 큰 돈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하룻밤 술값도 안되는 돈이죠.
그 가치를 추억만이님이 따질 수 있습니까?
남의 노동의 가치를 추억만이님 기준으로 평가하지 마시죠.
그리고 원글님 그 나이 아기 키우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답니다.
게다가 아직 초보 주부잖아요.
그러니 좀 더 너그럽게 바라봐주세요.
새댁!
남편 셔츠 좀 다려줘요~63. ㅇ
'11.4.15 5:34 PM (121.130.xxx.42)추억만이님 글이 뭐가 어때서요?
나 돈 이만큼 벌어다 주는데 너는 왜 그런 일도 안해주냐는 식의 원글에 대한
시원한 반격인데요.64. .....
'11.4.15 5:36 PM (115.143.xxx.19)저도 아이 키우면서 남편 밥해주고 다림질 매일하고 그랬어요.
그건 주부로서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돈벌어오느라 입고 나가는 옷인데..당연히 신경써야지요.65. ,,,
'11.4.15 5:37 PM (61.101.xxx.62)주변에 아무 도움없이 키우는 첫애라면 애가 아무리 예뻐도, 그애 3돌정도 되서 인간 구실할때까지 키우는 기간이 전업주부한테는 진짜 인생의 암흑깁니다. 자꾸 전업 타령하지 마세요.
대부분 전업인 주부들 애 낳기 전에는 일해서 밖에나가 일하는 게 어느 정도 강도인지 다 압니다.
차라리 밖에 나가서 어른 상대하면서 ,야근하면서 일하는게 돈이라도 벌고 힘도 덜들고 100배 낫지, 애보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건 원 집안에서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있나, 밥이라도 한끼 제대로 먹을 수 있나 전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일하는게 폅합디다.66. .
'11.4.15 5:43 PM (220.71.xxx.189)125님? 18년차 아이들 엄마이고 소아과에 내집처럼 들락거리고 응급실 출입도 많이했지만
한번도 다리미에 대어서 오는 아이는 못봤어요.
간혹 다림질 안하고도 남편한테 이해 받으며 사는 주부들도 있긴 하지만 흔하지 않아요.
125님 남편이 훌륭하신 거에요^^67. .....
'11.4.15 5:50 PM (211.246.xxx.250)큰애 10개월 시절에는 라면 한번 끊김없이 맛있게
먹는게 소원이었어요. 얼마나 짬짬이 날 부려 먹던지.
낮잠자서 라면 막 끓여서 먹으려고 하면 바로 일어나고.
정말 사는게 사는 게 아니였는데.
시간이 많아 보일지는 몰라도 절대 시간이 없는
그 암울했던 시절. 그 때 남편이 다림질 하라고 했으면
이혼을 불사하고 싸웠을 것 같아요.68. 참
'11.4.15 5:51 PM (121.151.xxx.155)윗님 저는 결혼 20년이고
아이를 다 저혼자서 길렸고
울애들도 응급실출입많지만 다리미에 데인아이들 많이 봣습니다
그리고 결혼 18이면 나이가 들만큼 들었다는것인데
우리시절하고 지금 젊은 사람들하고 똑같습니까
저는 20년동안 다림질하고 살지만
제주변에 다림질안하고 사는 주부들 엄청많습니다
저보다 연수가 더 많은데도
님이 아는것만 아는것이 아니랍니다
220님 남편분이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네요
다림질안하는 마누라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말이죠69. 로그인
'11.4.15 5:54 PM (125.128.xxx.132)하게 되네요..^^
육아휴직을 1년 정도 했으니.. 아이 10개월에는 전업상태(?)로 봐야겠죠..
그런데 저도 와이셔츠 다리는 것은 힘들던데요..
한개라고 하지만... 매일 한장씩 나오는 것일텐데..
매일 빨아서 매일 다림질 한다는 것이 쉽지않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며칠 모아서 주말에 한꺼번에 하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신랑이 아이를 보고 있거나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림질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나중에는 세탁소에 맡기라고 하던걸요..^^
말이 빨래 돌리는데 10분 다림질 10분이지
실제 하려면 시간이 훨씬 많이 들어가요..
그리고 집안 살림 하다보면 그거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닌거 아실테죠..
아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밥먹고 치우고 돌아서면 또 밥차리고,,,
아이 젖먹이고 조금 놀아주다 보면 후딱 하루가 갔던것 같은..
아이 아빠가 저녁에 와서 다림질 할 시간동안 아이를 봐주시던가 해야 할거에요..
저도 아이가 자꾸 가까이와서 둘이 있을땐 다림질 안했습니다..
잠깐 사이에 아이들 다치는거 금방이고... 다리미에 데인면 크게 상처가 나기도 하구요..
전업이라고 집에서 노는거 아니라는거 아빠가 알아주세요..
가끔 제 신랑도 뭐 할게 있느냐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역할 바꿔서 해보자고 해요..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 목욕시키고, 집안정리하고... 하라고.. 나는 그동안 티비보고 컴터할테니..)그럼 걍 조용합니다..이대로 살게 해달라고 합니다..70. ...
'11.4.15 5:59 PM (61.101.xxx.62)위에 .님 제 시누가 시어머니 실수로 몸에 화상 흉터 있습니다.
평생 한이 되셔서 시어머니 제가 아이 낳을때부터 저한테 애 있을때 뜨거운건 절대 얼씬도 하지 말라고 몇번이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다림질도 물론이구요.
10개월정도 아이면 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지만 엄마가 다림질한다고 신경안쓰고 있을때 조용히 사고치거나 그거 아닌가요?
애들한테 밖에서의 사고가 아니라 집에서의 사고가 얼마나 많은지 위기탈출넘버원(?) 그 프로 한번 보세요.71. .
'11.4.15 6:01 PM (220.71.xxx.189)참님? 무슨말씀 하시는건지요?
무슨 안좋은일 있으셨나요?
82그만하고 저녁해야겠네요..72. 참
'11.4.15 6:04 PM (121.151.xxx.155)220님 당신이 쓴글은 보이지않나봐요
아무에게나 그런소리하고
자신이 들으니 기분나쁜가요73. .
'11.4.15 6:05 PM (220.71.xxx.189)마직막댓글이에요. 일반적인 화상을 말한것이 아니에요. 다림질화상 이라고 썼고 그에대한
댓글이에요. 화상 무서온것 알아요.조심해야되는것도 알아요74. 모르시나보다
'11.4.15 8:01 PM (180.66.xxx.53)다림질과 아이보는건 극과 극입니다.
둘다 눈을 떼면 안되는 대상들이구요.
팔이 죽어나는 작업입니다.
그래도 어지간한 아내들은 다 해줄껍니다.
단지 안해준다고 징징거리지말고 언제해줄꺼냐고 시간 약속받으시고 그때까지 기다리세요.
대개는 아이가 잘때 다려주지요.
아이가 안자고 남편은 징징거릴때 아이보라고 하면 더 징징거려서 안다려주기도 했어요.
자기옷은 자기가 해결하라고...
어느날은 세탁소에 맡기기도...했는데 더 못다려서리 제가 울며 다린 적도 있어요.75. ..
'11.4.15 10:52 PM (175.112.xxx.253)댓글들 정말 이상하네요..맞벌이의 푸념이라면 원글이 좀 이해가 안가겠지만
아내가 살림만 하는데 아기가 어려도 다림질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이제 돌되가는 아기 있지만 업고 화장실가고 설거지하고 다합니다.
돈은 많이버나 적게버나 힘들기는 매한가지죠..세상에나 직접 다려입으라니..
애기보는거 물론 힘들지만 다림질하나 못해줄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하지만 뭐든 힘들다고 생각하는이에게 무작정 강요하면 역심이 더 생기니
티비보는동안 애기볼께 내일입을 와이셔츠좀 다려주면 안될까? 물어봐서
합의점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76. ..
'11.4.16 12:07 AM (61.43.xxx.35)상대적일 반응일것같은데요 돈이나 많이 벌어오지 하는말이요 집에서 있는 사람이 뭐하나 이갓도 안하고 하는식으로 남편이 사회생활하는 걸로 권위를 부리는 모습보이신건 아닐지
죄송합니다만 저는 여자인데도 그 월급이거든요
이정도면 벌만큼 벌지않냐 위세 부릴만하지 않은것같77. ..
'11.4.16 12:08 AM (211.243.xxx.29)자유복장으로 바뀐지 꽤 되서 와이셔츠 다릴일은 없지만
저도 다림질 제일 싫어해서 나중엔 대놓고 그건 안하겠다고 했어요.
정말 너무 너무 싫어서 솔직히 얘기했고 남편은 그에 관해 수긍해서 싸워 본적 없고
사실 10개월 아가면 그거 다릴 시간 없냐고 하시지 마시고 님이 해주셨음 좋겠지만....
그럼 돈을 많이 벌어오던가라니??????????
저도 여자고 전업이지만 이런 얘긴 감히 입에 올릴 생각도 안했습니다.
다림질을 안해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런얘길 했다는게 보기 참 그런데
원글님을 이해 못하는 댓글..............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아직도 같이 살아가야 할 많은 날들이 남았는데
그런것 갖고 전업인데 그것도 못하냐고 하지 마시고 부인도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비수같은 말은 삼가했음 하는 맘입니다.78. 전업하면서
'11.4.16 12:10 AM (220.127.xxx.237)다림질 못 하겠다는 아내님들 유세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남편이 다림질 하고 집안일 하겠다고 하면 나가서 남편만큼들 곧바로 돈들 벌어오실 분들인거죠?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79. 님은2순위
'11.4.16 12:38 AM (116.121.xxx.133)애기 낳고 전업이면 부인에게 아기가 1순위입니다. 그래서 모든게 아기를 위해서 바쁜거에요.
사실 남편이 다림질 안된 셔츠 입고나가는거 상상이 되십니까? 그게 마누라 얼굴에 똥칠하는건데요. 그래도 못하는건...
하루종일 아기랑 같이 있으니까 아기를 위해 해줄 먹거리 놀거리 공부거리 등등
이것들이 머리속에 꽉 차있으니 10분이면 될 다림질이
자꾸 까먹어지고 안하게 되는거겠죠. 제 경험에 비춰보면 그래요.
밥도 마찬가지였어요. 애기 입에 들어갈건 정말 정성스레 세상 에서 제일 좋은걸로 정성스레 준비하죠. 그러다보면 남편에게 갈 정성과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더라구요.
님은 1순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서운하실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2순위 되실 가능성이 크기때문에..그냥 받아들이시고 적응하세요....80. 나 원 참!!
'11.4.16 12:39 AM (211.51.xxx.135)직장 다니는 남편은 퇴근 시간이 있지만
어린 아이 키우는 전업주부는 퇴근 시간이 따로 없답니다.
잠 자는 순간마저도 자유롭지 않답니다.
그깟 다림질, 그깟 설거지.. 이럴 수도 있겠지만
하루종일 이런저런 자잘한 일로 동동거리는 아내에겐 한끼조차 제대로 먹을 틈이 안 나지요.
남자들은 그렇대요.
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하루 종일 도대체 뭘 했길래 이것도 안 해놓은 거야!"라고 해요.
아내는 무슨 취미 생활로 살림과 육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원...81. 유세라???
'11.4.16 12:40 AM (180.66.xxx.53)유세라고 하신 윗님?
유세라고 친다면...
자기옷은 자기가 다려야하는데
돈번다는 이유로 전업앞에서 유세떠는거라고 말하면 될러나요?
남편들은....자기옷은 자기가 다려입어야한다는 생각은 왜 왜!~왜...안할까요?
남편이 돈을 벌든 안벌던간에 와이프옷을 다려본 적이 있는지?
아니면 와이프옷은 다려입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게 아닌지?
여자들 옷도 더더욱~다릴것많은데 포기하고 입고다닙니다.
생각을 조금만 더 틀어서 생각해보시길..
남편옷 다려주기 싫은 아내없다는 생각 먼저하시길..82. 아..그리고..
'11.4.16 12:53 AM (180.66.xxx.53)저 와이셔츠....
한두장 다니니 또 다려달라는 말로 싸움이 되어서리...
그냥 20장이상으로 구입...하루 날잡아서 다 다려요.
그러고는 29~30일은 노는거죠.세탁기로 세탁만 해요.
즉 일년에 12번,12일만 다립니다.남편은 제가 아주 편한줄압니다.일년에 10번정도만 다니니까,,ㅎㅎㅎㅎ
비오는날...자판치는데 팔이 후들거립니다.
설거지할때 손이나 팔에 힘이 없어 그릇 잘 떨어뜨려요.
이런 노동재해는 어디서 보상받죠??????83. 그렇게
'11.4.16 12:54 AM (125.135.xxx.39)평생 열심히 돈버세요.
전업 직장인 ,
그런식의 사고방식 당신만 손해예요..
머지않아 알게 될거에요.
애가 어릴때 아내가 힘들때 외면했던 거 머지않아
후회하게 될거에요..
옷 다림질 못하는 전업 욕했던 당신..
나중에 직장 짤리거나 돈 못벌게 되면..욕들을 각오하세요.84. 다림질 싫어..
'11.4.16 12:55 AM (125.178.xxx.56)집안일 중에도 다림질을 제일 싫어하지만 한번씩 다림질 할땐 10장씩해요.
회전율이 높은 와이셔츠나 양말 속옷들은 좀 넉넉하게 마련해두면
부담이 좀 덜합니다.
참고로 전 애기 키울때 3시간이상 연속으로 푹 자본적도 없었어요.
아기 잘때는 밀린일 하느라 식사도 컵라면으로 떼웠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답니다.
남편분 철없다고 타박 할 수도 있지만 아내분 조금만 배려해주세요.85. 위에
'11.4.16 1:08 AM (220.127.xxx.237)싫다는 분들 천지구만 무슨 남편 옷 다려주기 싫은 부인 없다는 공자님 말씀으로 넘어가려 하셔요?
전 제 눈으로 생생히 본 게 있어요.
직장에서 아주 열심히, 아니 열심히 정도가 아니라 뼈가 녹아나도록 일하는 삼촌이 있었어요.
(지금은 퇴직)
망할놈의 $$그룹이라,
아침 6시에 나가고 밤 12시에 돌아오는게 보통이었어요.
근데,
숙모님,
애들이 애기때뿐 아니고 한참 자란 뒤에도,
그놈의 와이셔츠를 노다지 안 다려놨다가 싸웠어요.
자기가 어디 며칠 갈 일 있으면,
와이셔츠 몇장은 다려놓고 와야지,
전업이면서 안하고 쑝 나가버려요.
그랬다가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들과 움직이면서
와이셔츠 안 다렸다고 싸우는거, 정말 20몇년동안 수십차례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들었어요.
그 숙모님도 그러더만요.
자기같은 여자들 천지라고.
물론 천지겠죠.
마찬가지로,
그런 잘나가는 남편들,
외도하는 남자들도 천지여요.
그만그만큼들 해주고,
그만그만큼들 해받더군요.
서로 위해주느라 바쁜 부부는 딱 한 부부 봤어요.
그 부부는 정말,
와이셔츠나 아침식사 펑크도 없고,
외도도 없었던,
제 평생 본 유일한 부부.86. 에구구구
'11.4.16 1:12 AM (180.66.xxx.53)또또 꼬투리잡으시네.
정말로 남편일하는데 그 다림질이 싫어서 안다려준다는 말일까요?
아님 피곤하고 조금은 늦추어도 되는 일이라 미루는걸까요?
그 유일한 부부도 결국은 누가 그렇게하기에 달린건지 아시는지??ㅎㅎㅎ87. 에구구구님
'11.4.16 1:13 AM (220.127.xxx.237)예,
에구구구님은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리 행동하며 사셔요.
하시는 대로 받으며 사시게 될 겁니다.88. 네~~
'11.4.16 1:14 AM (180.66.xxx.53)님도 뿌린대로 거두세요.
전 잘살고있어요~89. 흠
'11.4.16 1:49 AM (114.201.xxx.206)단지 다림질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원글님댁의 상황은 서로 내가 더 힘들다고 소리 높인다는 느낌이 들어요.
와이셔츠 다리는 게 참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또 참 별 것 아닌 일이기도 하거든요.90. 조금만 크게 보세요
'11.4.16 1:58 AM (99.251.xxx.128)바로 앞 일만 보시지 마시고 조금만 넓게.. 크게 보세요.
부부는 서로 위해주고 배려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 배려라는게 동시에 요이땅~ 하고 시작하는게 아니거든요.
내가 하나 했으니 너도 하나 해. 내가 이만큼하면 너도 이만큼..하면서 재는것도 아니구요.
내가 상대방 인정하고 배려하고 위해주면 미안해서라도 상대방도 나한테 잘 해주고 위해주고
배려합니다.
가게 차린 사장이 월급주는 직원이 빈틈없이 일하는지 감시하고,
일 잘 안했다고 불평하는것도 아니고 서로 사랑하는 부부지간인데
와이셔츠 다리고 안 다리는게 그렇게 싸울일인가요?
부부는요.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상대방이 괜히 나한테 화를 내면 같이 화내는게 아니고요.
저 사람이 요즘 뭐가 안좋은일이 있나보다..답답한게 있나? 되려 걱정해주는게 부부에요.
와이셔츠 못 다려주면 아이 돌보는 일이 힘들고 시간이 없나보구나.
시간이 좀 남아도 쉬고 싶겠지...걱정해주는게 부부라구요.
그렇게 님이 배려하다보면 아내도 시키지 않아도 님을 배려하고 위해줍니다.
그렇게 서로 위하다보면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부부, 가정이 되는겁니다.
현명한 부부가 되시길 바랍니다.91. 조금은 기차네요
'11.4.16 2:32 AM (180.66.xxx.53)다림질에서 외도까지 가져다붙여서 말하다니..
댓글단 저분이 아직 결혼도 안한분인가?싶기도 하고
외도당한 아내들,,,,다 웃고가겠네 싶습니다!!!!!!!!!!!!
황당해서리....
여자밝히는게 다림질안해줘서라고 말하는...92. 흠..
'11.4.16 4:03 AM (75.157.xxx.146)아무리 아이 보는게 힘들어도 10분도 없는지.. 흠.. 전 맞벌이하고 남편보다 더 잘 벌지만 다림질 해줍니다. 아마 아내분께서 다림질 하는걸 무지 싫어하시는지도. 전 남편이 다림질 음식 못하기 때문에 그건 꼭 해줍니다. 잘은 못해도 할 줄 아는 설거지, 청소는 대부분 남편이 합니다. 신랑은 자기때문에 밥하지마라 다림질 하지 마라 합니다. 전 마다 않고 해줍니다. 아마..원글님께서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생각을 하셔서 더 하기 싫을 지도 모르지요.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듯 합니다. 두분다 정말 하기 싫으시면 돈주고 맡기시던가 아니면 잘 하는 사람이 하면됩니다. 절충해야지 안싸우고 잘 살수 있습니다.
93. 헐...
'11.4.16 4:51 AM (14.37.xxx.195)전업이면 뭐든 다 해야 된다는 기세일쎄...
원글도 웃기지만....댓글들은 더 가관이군...ㅉㅉ
돈벌어다 주는 유세가 하늘을 찌르는군...
추억만이님 글 하나 틀린말 없네요....94. 직접 다리세요
'11.4.16 5:33 AM (220.86.xxx.233)전 아직 아기없고 맞벌이인데요. 결혼전부터 스스로 다려버릇해서인지 남편이 직접 다려요.
10분만에는 절대 안되던데요.95. 존심
'11.4.16 8:20 AM (119.148.xxx.97)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일하는 나라에 사는 남편이라서
세계에서 가장 가사일을 적게 합니다.
이해해 주세요...96. 정말
'11.4.16 8:37 AM (222.99.xxx.104)조금만 신경쓰면 와이셔츠 다림질 해 줍니다.
저도 전업으로 살아서 정말 다림질 힘들어 했어요.
해 본 적 없는 살림하다 보니, 다른 건 참고 하겠는데
정말 다림질 힘들더라구요.
어찌합니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지요.
82가 다 좋은데
이럴 때는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97. ^^
'11.4.16 8:52 AM (125.209.xxx.26)아내분의 힘듦과 노고를 격려해주시고 고마움을 표현해 보세요
다림질 아니 그이상의 것도 다 해주고 싶어집니다. 말 안해도.....
시간이 없어서도 뭣도 아닌.....남편분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시는건 아닌지....(제 경험상)98. 다리미
'11.4.16 8:53 AM (116.41.xxx.186)에 아기들 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다려입으세요.
10분도 투자 못합니까? 아기와 부인을 위해서 ㅠㅠㅠ99. 내 남편이니까..
'11.4.16 8:55 AM (175.197.xxx.16)밖에 나가서 깨끗하게 보이라고..열심히 다려줬습니다..
아기 기르는거 힘듭니다...저도 아이 두명 혼자서 키워바서 압니다..
그래도 남편이 원하면... 아니 원하지 않아도..
남자가 자기 혼자서 남편옷 감당이 안되면 아내가 같이 해줄수 있지 않을까요..?
부부로 살아가는일이.. 니가 잘하면 내가 잘하고..
니가 이만큼 하면 나도 이만큼 할께... 이런 계산은 아닐텐데...
너무 계산적이고.. 각자 자기중심적인듯...
아이 기르는거 힘은 들겠지요..
하지만 돌아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아이 자라면서.. 변하는 모습.. 떼쓰는 모습.. 웃는 모습..
방귀꾸는 소리.. 하품하는 모습... 하나하나 하루하루..
신기하고 이쁘지 않은 날은 없었던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린아기 떼놓고 직장생활하는 엄마들이 안되보일때가 많아요...
아기의 제일 이쁜 날들을 많이 볼수가 없어서요..
대학다니는 아들넘한테.. 공부 열심히 해서..돈 잘벌어서..
와이프는 아기 키우는 시간만큼은 아기 키울수있게.. 그정도 능력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딸래미한테도... 되도록이면 아기가 어려서는 직접 아기 키우는
행복을 느꼇으면.. 좋겟다고 이야기 해주구요..
아기 키우는 일은 노동이 아니구 사랑에 가까울거구요..
집안일도 노동이라기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표현의 하나일지도...100. ㅁㅁ
'11.4.16 9:10 AM (14.55.xxx.62)아기 10개월이면 기어 다니잖아요.
절대! 절대!!! 다림질 안 됩니다.
그거 정말 위험해요.
아내분이 그런 거 생각하고 안 다린게 아니라 해도
누가 옳네 아니네 이런 것도 상관없이
정말 절대 절대 절대 집에서 다리미 쓰지 마세요.
조심한다고 해도 어른들도 데는 게 다리미에요.
아기는 정말 순간입니다.
아... 원글님이 이 댓글 보셔야 하는데요...
정말 안 됩니다.101. .
'11.4.16 9:17 AM (123.226.xxx.3)저도 거의 전업주부인데(주 3회 강사) 다림질 하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힘들긴 하겠지만, 마음먹고 하려면 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안하는 듯...
직접 세탁소에 맡기세요.
근데 한국은 크린에이드?에서 세탁하고 다림질까지 900원인가요? 와... 정말 싸네요.
여긴 최소한 4000원 이상 하는데...
저라면 900원이라면 그냥 세탁소 맡기겠네요.
싸우거나 섭섭한 것보다 낫죠. 안그래요?102. 23개월
'11.4.16 9:28 AM (58.76.xxx.25)... 울애기 모유수유때문에..밤중에 몇번씩 깨어서리... 하루종일 피곤한 상태로 지내고...
암튼 애 태어나곤 와이셔츠 다림질은 제가 해본적 없네요..링클 프리로 다 샀고..열장씩 세탁소에 맡겨서.. 찾아다가 입혔어요..찾는것도 남편이..일단.. 다림질 할 시간이... 아기가 자는 시간밖에 없는데요..안그럼 와서 건드니 화상위험때문에 남편이 절대 다림질 못하게 했어요..(울애기 많이... 많이..활발함) 글구... 10개월이면 아기엄마가 너무너무 피곤할때입니다..친구 만나는거요..그거 살려고 만나는겁니다...
혹시 집에서 살림하고 애기보는것을 노는것이라고.편하게 산다고 생각하는건 아닌가요..
딱 죽고만 싶던데..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을땐... 진짜... 왜 사나 싶던데... 육아우울도 심하답니다..좀만 이해해주세요... 10개월부터... 20개월까진... 더 힘들어져요... 20개월 지나니..
여유가 생기네요.103. 남자들이란
'11.4.16 9:36 AM (59.4.xxx.117)와이프가 정말 시간이 없어서 다려놓지 않는 건 아닌 거 아시죠?
평소에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시고 혼자 아이본다고 수고 많지?
해보세요.
와이셔츠가 뭡니까...남편위해 뭐라도 해줄꺼예요.
남자들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만 보더라...
결국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 해결해야 되요.104. ...
'11.4.16 9:53 AM (121.133.xxx.157)자꾸 애엄마 편 드시는데
확실한 건 ....
와이프가 성의가 없네요.
다른건 다해도 다림질은 너무 어렵다 하기 싫다
이런 분 아니시라면
집도 애 핑계로 완전 엉망일 확률 90프로 이상105. 저는
'11.4.16 10:00 AM (121.133.xxx.135)연년생 키우면서도 와이셔츠 손빨래해서 꼬박꼬박 다려줬어요.당연 식사준비도 열심이였구요
하지만 가끔 못할때도 있었어요.아이 깨어 있을때는 할수 없는 일이 많거든요...
우리 남편 절대 화는커녕 절 안쓰러워하고 도와주려했어요.만약 울 남평이 원글님같은 태도를 보였다면 저도 정말 하기 싫었을것 같네요
먼저 집에서 하는일에 인정하고 감사해보세요 아내분도 분명 남편분께 감사하고 더 챙겨줄겁니다106. 힘들죠?
'11.4.16 10:07 AM (211.253.xxx.194)아내 분에게 " 애랑 하루종일 많이 힘들지? " 따뜻한 눈길로 한 마디만 해줘 보세요.
저도 가장 힘든 시기가 그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쓸쓸 애기는 활동범위도 넓어지고, 수시로 뒤집고, 기어다니고
무슨 사고를 칠까? 순간순간이 조마조마할거에요. 우울증도 좀 있을거고,
남편 분이 따스한 말 한 마디 해주시면, 아내분도 속으로 많이 미안해하실거에요.
꼬깃꼬깃 해진 와이셔츠와 발에 절어버린 양말보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가요.
아기때문에 예전보다 소홀해진 아내에게 많이 속상하고, 서운하실 듯 해요.
저도 초창기에 너무 힘들고 벅차서 다림질 매일 못 해주면
시어머님이 와이셔츠 구겨진 채 나가는 남편보면 매일 집으로 전화하셔서 혼내셨어요.
그 땐 저도 아기 때문에 밥 한끼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토막잠으로 버텨야하는데,
아들 와이셔츠만 걱정하셔서 굉장히 서운하기도 했구요.
애써 새벽에 간신히 와이셔트 다려 놓으면
"고맙다. 수고 했어"
한 마디 해주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걸.
"그 시간에 애 이유식이나 만들고, 잠이나 자! 낮에 애보다 졸면 어떻게 하려고 해?
애가 신경써서 잘 봐"
이러는 남편에게 서운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와이셔츠 다려놓은 것도
자신의 방식이 아니라고 툴툴대고, 모든 게 미숙했던 그 시절 참 서운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잠도 못자고, 없는 솜씨로 옷 다려 놓은 게 불만이고
저는 저대로 제 성의를 모른다고 서운해하고,
시어머님은 아들이 나가서 혹시 흠이라도 잡힐까봐 노심초사이셨고,
여하튼,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감는다고
진심어린 위로의 말, 사랑의 말 한마디 해 줘 보세요.
그러면 아내 분도 많이 미안한 맘으로 기꺼이 해주실거에요.
대화의 기술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107. ***
'11.4.16 10:23 AM (114.201.xxx.55)원글님 애기한테 완전 밀리셨네요....
10개월 아기 육아는 회사다니는 것보다 힘들어요...
와이프 하루 외출시키고 온종일 애한번 보세요... 회사가고 싶다고 비명지를걸요...
와이프 힘든거좀 이해해 주시고.. 특히 육아는 공동의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것도 오래 안가요... 아기 어릴때 몇년이지...
남편이 부인일 도와주고 집안일 참여 해주면 와이프가 속으로 고마워하고 부부관계도 좋아져요.
암튼 분명한건 글에도 보이듯이 원글님이 부인 힘든거 이해안해주고 툴툴거려서 와이프한테 밉상으로 도장찍힌건 분명하네요...108. 지나가다
'11.4.16 10:26 AM (116.126.xxx.118)와이셔츠 다려놓을 수 있죠. 문제는 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글을 보면 좀 웃기죠.
부인은 집에서 애기 보고, 청소하고 친구 만나고..노는 듯이 적어놓았죠.
이 문장을 읽는 부인이 10개월 된 애를 데리고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님은 친구 안 만나나요? 님은 회식 안하고 놀지도 않고 칼퇴근하나요?
다려달라고 말하면 부인이 남편이 애기 볼 동안 다려주잖아요.
10분이면 된다면서 왜 애 보는 건 싫어하나요? 님 입장에서 쉬운 일일텐데요.
같은 말이라도 아가 다르고 어가 다릅니다.
애 때문에 고생하는 거 미안한데, 와이셔츠 좀 다려주면 안될까?라고 할때 안 다려주는 사람 있을까요?109. 흠....
'11.4.16 10:46 AM (119.71.xxx.20)전 왜 님이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 드는지.....
물론 전업주부로서 와이셔츠 한두장 다리는거 쉽지요~..어렵지않아요!
10개월아기 뽈뽈 기어다니고 이리저리 사고치고 다니는 개월수긴 하지만..
아이낮잠잘떄 후딱 다리면 되니깐..하려면 할수야 있겠지요~!
하지만..님이 부인분을 표현하길~애기보고 청소하고 친구나 만나고~..집안일 쉬운듯~
노는듯이 적어놓은대목을 보니...ㅡㅡ;
평소 부인분께..아이보느라 고생한다는 따뜻한말한마디 건네지않고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남편같이 느껴져서 와이셔츠 안다려주는 부인분이 이해가 간다는.....
전 3살,6살 아이둘키우는 전업주부인데..오전시간에는 애둘다 얼집다니는데도..
청소하고 ...어른들먹을반찬,애들먹을반찬,해놓고~짬짬히 운동도 하고~그러다보면~
애들하원하고~..간식챙기고 책읽어주고 애들 봐주다가보면 신랑퇴근무렵엔 녹초가 된답니다.
신랑은 그런거 이해해주고 저를 아껴주는사람이라~
퇴근후에 애들목욕도 도와주고 설거지도 종종 해준답니다.
그러면 전 더 고마운마음이 들어서 반찬하나도 더 맛나고영양가있게 만들게되더군요!!110. 힘들다,,
'11.4.16 10:57 AM (111.232.xxx.12)전 첫째가 초등 1 둘째가 딱 10개월 되었어요,,무지 힘듭니다,,하루 죙일 아기랑 있다가
아기 잘때 나도 쉬고 싶은데,,그때는 또 집안일 해야하고,,지금 일케 댓글 달 수 있는 것도
남편이 봐주고 전 잠깐 커피 마시면서 쉴려고 방에 들어와서 댓글 달 수 있는거 거든요 ^^;;
아이가 많이 저지레 하고 그러면 진짜 힘들어요,,그리고 저지레를 떠나서 엄마한테만 붙어
있으면서 징징 거리고 ,,밤에도 몇 번씩 깨고 그러면 넘 힘듭니다
원글님 글을 읽었을때 머 와이셔츠 다려줄 수도 있는데 생각하면서도 다리미질 할때 아이가 옆에서 달려들면 위험하거든요,,누군가가 봐주거나 해야해요,,
원글님이 아이 잠깐 봐주면 그동안에 다릴 수 도 있을텐데,
부인이 넘 다리기 싫어하면,,그냥 원글님이 다리세요,,,앞으로 3-4년은 무지 힘들텐데,,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셔야 해요,,,원글님은 직장에서 돈이라도 벌어오죠,,
주부는 하루종일 아기랑 있으면서 집안일 하면서,,이거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돈은 안나오잖아요
그런면에서 보면 직장일의 힘듦은 돈으로 나오지만 가사랑 육아는 돈으론 따질 수 없는 일을 부인이 하시는거니 더 힘들 수 있어요,,물론 원글님이 벌어온 돈으로 가족이 생활을 해나가는 거지만
부인이 아기랑 가사일을 하니 님은 나가서 돈을 벌어 올 수 있는거구요,,
말이 길어졌는데,,님이 와이셔츠 다리기 힘드시면 부인한테 부탁하고 그동안 아기는 봐 주세요
귀여운 10개월 아기 훌쩍 커버린 다음에 후회하지마시고,,지금 많이 봐주세요 ^^111. 다리미위험
'11.4.16 10:57 AM (116.38.xxx.80)한참 뽈뽈 거리며 기어다니는 애기한테 다리미는 절대 위험물건! 입니다.
특히 스탠드형 다리미판이라면 더 위험해요.
엄마가 다리미질 한다고 밑에서 알짱거리면 진짜 큰일나요.
결론은 1. 퇴근후 애 봐줄때 와이프가 하던가,
2. 신랑이 직접 하던가,
3. 저렴한 세탁소 이용하세요. 저는 한장에 990원 하는 업체에 맡기는데
그래봐야 한달에 토요일빼고 이만원 정도입니다.
이만원이면 비싼 커피 몇잔 값인데 그 만족도는 상상 이상입니다.
지혜롭게 결정하세요.
10개월이면 엄마가 참으로 힘들때예요. 서로가 배려해주시길...112. 음
'11.4.16 11:03 AM (58.141.xxx.98)10개월이면 애기엄마 끼니 챙겨먹기도 힘들어요. 물론 모두 그런건 아니죠. 아주 순한 아기,누우면 그냥자고 잘 보채지도 않고 깨면 모빌보고 혼자 놀고.. 뭐 가끔 그런아기도 있지만.
자다가도 사브작 거리면 깨는 아기, 호기심이 강해서 기면서 벌써 서랍 뒤지는 아기들은 깨어있는 내내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고 자는 시간에도 엄마는 부족한 잠 채우기 힘들때도 있어요
와이셔츠는 다림질 필요없는 링클프리로 사거나 넉넉히 사서 주말마다 세탁소에 맞기세요
지금 원글님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문제점이 모두 그녀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부인도 문제가 있을 꺼에요 하지만 원글님도 육아를 너무 쉬운 일로 보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말도 못하는 아기와 꼼짝 못하고 감옥에 갖힌 기분. 내 인생인제 자식인생인지 모를 생활. 세상과의 단절. 산후 우울증으로 자살을 고민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거에요.
아기엄마 혼자 육아를 짊어지는 요즘의 핵가족화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113. 82특성
'11.4.16 11:13 AM (211.114.xxx.145)예전하고 참 많이 다르다는걸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곳인것 같네요
결혼 22년차 들어가고 작은아이가 이제 고3인지만 남편과 아이들 와이셔츠 다림질 안하고 입힌적은 한번도 없네요..
아이 어릴때 물론 힘들지만 그래도 마음만 있다면 그거 다리지 못할정도는 아니죠
원글님께 싸우게되는 발단이 그렇다는건 서로의 마음가짐이 내가 우선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남편입장에서 아이때문에 아내가 힘든걸 (전업일지라도) 조금만 배려했다면 세탁소에 맡길생각도 하셨을거고 아내분도 돈적게 벌어온다는 소리도 남편의 자존심을 조금만 생각했다면 그렇게 말 안했겟죠
다림질이야 한달에 만원 안되는 돈으로 해결한다니까 그렇게 해결하면 되겠지만 원글님은 아내분과 마음을 열고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며 대화를 하셔야할듯...
그리고 위에 많은분들이 올린 댓글들은 저런 마음을 가지고 결혼이란걸 왜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서로 사랑하면 연애나 하지..
이제 아이가 10개월인에 사소한 그런것때문에 싸움이 잦다면 아이가 10살 20살 이후에는 더 크게싸울일들이 많답니다
조금씩만 배려하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114. 추가
'11.4.16 11:13 AM (116.38.xxx.80)애기보고 청소하고....10개월때 저는 청소도 못했어요.
청소 해놓으면 어질르고 또 해놓으면 쏟아붓고...
앞으로 1년 정도는 더 각오하셔야될듯...
저때 우리애 잠깐이라도 눈 돌리면 화분에 흙파먹고
도장 인주 파서 얼굴에 비비고,
자꾸 장염걸려서 이상하다 했더니 변에서 크레파스 조각 나오고...
지금 셋인데, 가끔은 나 자신도 신기해요. 어떻게 키웠지???115. ...
'11.4.16 11:15 AM (211.219.xxx.85)전 어렸을때 다리미에 덴 적이 있습니다. 뜨거운물에 화상을 입은 적도 있구요... 커서도 다리미 보면 무섭네요.. 그 고통이 생각나서.. 통증이 어마어마합니다..ㅠㅠ 지금은 전업인데 다행히 남편이 자유복장인 직업이라 다림질은 안해도 됩니다만 해야 한다면 저는 세탁소에 맡길것같아요.. 그 삼각형 쇠판만 봐도 무섭습니다 ㅠㅠㅠㅠ
116. 한심한 댓글들...
'11.4.16 11:27 AM (218.153.xxx.87)원글님, 말씀이 당연합니다.
출근준비는 해 줘야죠.
아기 돌보는 게 힘든것도 이해하고 다림질이 귀찮은 것도 맞지만, 그러면 천오백원을 주고라도 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맡겨서라도 해결해 줘야죠.
반찬도 지가 하기 싫으면 반찬가게에 가서 사다가라도, 던져주고.... 밥도 하기 싫으면 햇반이라도 뜯어서 주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아내의 도리입니다.
전업이니까요...
돈만 벌어와라고 하는게 아내라면, 그 놈의 아내는 대체 뭡니까?
세탁소도 전화만 하면 오는데, 아내되시는 분 너무 성의가 없군요.
님을 사랑하긴 하나요?
공주님을 데려오셨나봐요....117. 경험상
'11.4.16 11:45 AM (121.146.xxx.157)내 밥도 못챙겨먹었어요...
그래도 전 하긴 했는데,,,,,완전 녹초
눈물나게 힘든시기였습니다.118. 다림질은
'11.4.16 11:56 AM (119.70.xxx.162)군대 다녀온 남자가 훨 잘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크린토피아에 맡깁니다.
그게 훨씬 저렴합니다.119. 저도...
'11.4.16 12:03 PM (122.57.xxx.74)주부20년차인데도 다림질에 자신이 없어서 세탁소에 일주일 입을 셔츠를 한꺼번에 맡겨요. 원글님! 싸울정도로 중요한일 아니니 서로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 그냥 세탁소에 맡기시는게 어떻까요?
120. ㅎ.ㅎ
'11.4.16 12:09 PM (112.187.xxx.55)10개월이면 한참 손갈 때이긴 하지만 전업주부면 남편 와이셔츠 정도는 다림질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낮밤 가릴 때도 아니고...ㅎㅎ 그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직장다니면서도 했거든요. 오늘은 이거 해버려야지..라고 마음 먹음
되던데요.121. 아우
'11.4.16 12:11 PM (211.228.xxx.175)고만한 애기 하루종일 보는게 얼마나힘든데!!
와이셔츠를 다리래!!!!
아우~~~~ 답답하다~122. 10개월 아기 엄마
'11.4.16 12:25 PM (67.250.xxx.168)10개월 아기 엄마 이고, 파트 타임 일하고 있어요.
솔직히.... 아기 보기 힘들고, 바쁩니다. 하루 종일 정신 없고 지쳐요. 왜? 일하고 아기도 돌보지만, 틈틈이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다림질"도 하기 때문이죠.
전업이면 자기 손으로 다림질을 하던, 맡기던 알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짠순이라 제가 직접 하지만, 하기 싫거나 못하실 경우는 자기가 적당히 가져다 맡겨서, 제시간에 깨긋한 옷 입고 나가게 만들어야 하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물론 남편이 자기 옷이니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지 않나? 알아서 해 주면 고맙겠지만, 둘다 서로 하기 싫을 경우, 누군가가 해야 하고, 그러면 전업이신 부인 책임 아닌가요?
참고로... 여기 미국이고, 제 하고 싶은데로 많이 하고 살고, 남편이 엄청 자상하구요. 이런 제 눈에도 너무나 당연한 걸 주장하는 남자분에게, 아주 많은 반대 댓글 보고, 조금 충격이네요. 이건 남녀 평등 절대 아닌 것 같에요.123. 아..놔-
'11.4.16 12:39 PM (222.106.xxx.241)세탁소에도 못 맡기나? (5일 * 900원=4,500) 전화하면 가져오고 가져 갈텐데...
애기 땜에 전화 할 시간도 없나봐요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만 하면 될 것)
원글님이
이것 뿐만 아닌 것 같은데
아내가 지혜롭지 못하거나 아직 Fe 이 덜든듯 ...124. ..
'11.4.16 1:04 PM (211.228.xxx.25)육아땜에 힘들시기이지요..
이때는 서로 양보해야되요. 이시기엔 이틀에 한장씩 입고
한가해지면 하루한장씩,아직도 저는(25년차)와이셔츠는 일요일에 몰아서 빨고
바로 다린답니다.처음 결혼했을때 못다린다고 잔소리들었죠(누가 결혼전에 다려봤나?)
이젠 선수급..세탁소 맡기는 건 솔직히 아깝드라구요..
양복드라이값도 만만치않는데..
서로 절충해서 남탓하지말고 지혜롭게 사세요 ㅎㅎ125. ㅎㅎ
'11.4.16 1:04 PM (182.208.xxx.66)에혀~~~
각자 다할일이 있는것을,,
나도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딱 13개월 차이,,
그래도,할건 다해주고,
아침 밥 해주고,,,
애들 자는 시간 이용해서 잠시,,할수 있는건데,
남자들 나가서 돈 버는 것도 힘들잔아요,,스트레스 쌓이고,,
사랑하는 신랑과,,아이를 위해서,,,각자 할일들은 하기를,,,126. 제 생각
'11.4.16 1:07 PM (119.207.xxx.123)사람마다 체력이 다르듯이... 제가 체력이 약한편이라 아이가 고만할때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맘마챙겨먹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기타 집안일하고 그것도 한번에 끝내는게 아니라 틈틈이 애기봐가면서 재워가면서... 집안일하다가 아기가 깨서울면 뛰어가서 애기봐야하고 졸립다하면재워야하고.. 그렇다고 많이 자는것도 아니고 빨래하고 있으면 또 깨서 울어 달래고 봐야하고..
뭘 집어먹는지 잘 살펴야하고 위험하게 노는거 아닌지 일하면서도 왔다갔다하면서 살펴야하고. 암튼 정신없이 시간보낸기억이네요.
전업이라도 아이들이 어느정도 자란때인지, 아기가 아직 많이 어린때인지에 따라서 다림질 해줄시간이 날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갈 나이전에는 집에만 있는 엄마라도 바쁘고 힘들죠.
남편도 직장에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 마냥쉬고 싶겠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애기하고 씨름한 엄마는 남편퇴근하면 저녁도 챙겨야하고, 설거지하고 못다한 일 덜한건 남편이 애기를 봐주면 술술할수있지만, 남편이 애기봐주는거 싫다하거나 다른일을 도와주지 않을땐 그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죠.
애기가 일찍 잠들었다하면 남편은 쉬고 잠들겠죠. 여자는 밤사이 아기가 자다가 여러번깨면 맘마챙겨야하고 신경쓸게 많아요.
잠을 깊이 못자고 그렇게 날이밝아서 또 하루를 시작하는거잖아요.
애기가 어릴때만큼은 전업이라도 여자가 더 힘들다는 생각입니다.127. ,,
'11.4.16 2:15 PM (124.199.xxx.41)댓글 하나도 안 읽었구요!
집안일, 육아는 전업이면 더 해야하고, 취업이면 덜 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람 마음먹기..행동하기 나름이구요..
보아하니 남편이나, 아내나 똑 같은듯..
서로서로 자기 입장, 자기 주장만 하는 듯..
그러나, 무조건 아기 보기 힘들어서 다림질은 남편이하라는 말은 못하겠네요..128. ㅎㅎ
'11.4.16 3:38 PM (175.113.xxx.242)다림질을 애 놀때 안자고 있을 때 하시려는 분들이 있나봐요.
그래서 위험해서 못다려준다구요? ㅎㅎ
애가 24시간 깨어서 놀구 있지는 않던데...129. 펜
'11.4.16 3:43 PM (121.139.xxx.252)원글 재수없음.
손가락 없나?
직접 다려 입으삼.
진짜 귀찮아서 하기 싫거든 동네 세탁소에 맡기던지.
애 보라고 하고 다려 주는 것도 싫다 이거지?
애도 잠깐 봐 주기 싫고 결국 퇴근 해서 뒹굴뒹굴 자기는 놀겠다 이거네?
애는 엄마 자식인가? 아빠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애 하루 종일 본 적 없는 듯? 그러니까 마눌이 핑핑 노는 것 처럼 글을 써 놓지?
돌 전 아기 하루종일 혼자 키워 보삼. 정신 둘 데라도 있나 없나.
까다롭거나 모유수유라도 한다면 밤잠 설치기는 다반사. 만성피로 증후군에 시달릴 정도.
그나저나 내 남편 얘기했다가는 기절초풍할 원글일세. 허허허.
(남편 역시 외벌이. 돈은 그대의 몇배는 더 버는 것 같고.
설거지 분리수거 아이목욕 등등 퇴근 후 다 해줌. 울 집은 다리미 안 키움.
세탁소 맡기면 깔끔하게 900원에 끝나는 걸 뭐하러 귀찮고 서로 스트레스 쌓이게 하네마네 함?)130. 펜
'11.4.16 3:45 PM (121.139.xxx.252)아 참, 그리고 저~~~~~기 위에 추억만이 님께 실망하셨다는 분.
난 추억만이 님 글 내용에 동감합니다.
고작 10분만에 될 거라고 여긴다면 원글님이 직접 하심 되는 거죠. ㅎㅎ131. 아직도
'11.4.16 4:01 PM (180.66.xxx.53)헛소리 댓글하는 이가 있네요.
대개는 그럴 수있지만 서로 양보하자인데...
유독 몇몇..출근준비는 해줘야지..안다려주냐?는 말..
아직도 못알아듣는...
아 글쎄~!~~~출근준비를 스스로 하라잖아요~~~
챙겨줄 여력이 있을때는 혼자 한다고해도 해준다고 나오지만
각자 바쁠땐 징징거리지말고 자기옷 자기가 다려입어라는데 왜 출근준비 이야기가 나오냐고요~
한예로...
잠시 시댁에 기거,,그기서 출근때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께 옷다려달라고 합니까?(결혼전 말고...이때는 미혼이라 어머니가 챙겨줄수도 있음)
출근 좀 하자는데 와이프도 없는데...왜 옷 안다려주냐고 말하시나요?
아무리 읽어도 와이셔츠다리는걸 조금은 하챦은 일로 여기면서 정작 자신은 하지않을려는 남자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본인이 다리는데 자신이 없고,,세탁소맡기는데 집에 노는 인간놔두고 돈쓰기 싫다하세요.
그게 더 정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