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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에 하얀 우유는 마신 양이 열잔도 안돼요.
진짜 죽지 않을 만큼만 먹었대요 그래서 잠도 안 자고 칭얼대고 해서
지금같으면 말도 안되지만 백일도 되기 전인데 할머니가 쌀이랑 고기랑 당근 같은거 말려서 방아간에서 갈아서 타먹였더니 먹더래요.
엄마가 우유를 먹이려고 고생하셨어요.
딸기화채를 만들어도 쉐이크를 만들어도 초코시럽을 타도 안 먹었대요. 대신 치즈는 좋아해서 치즈를 많이 먹이고.
우유급식은 정말 악몽이었어요.
저희때는 무조건 하얀 우유로 꼭 먹어야 해서, 전 억지로 먹다 토하거나 몰래 버리거나 서랍에 넣어서 상하게 만들어서 혼나고...
암튼 하얀 우유는 안 먹었어요. 그 맛이 싫고 토할거 같고.
아무튼 그런 제가 임신하고 나서는 우유맛이 예전처럼 역겹지가 않아서 가끔 한잔씩 마셔요.
너무너무 신기해요...
1. 아들
'11.4.15 10:18 AM (203.254.xxx.76)신기하네요 + _+
2. 님
'11.4.15 10:18 AM (218.239.xxx.204)키가 궁금하네요.
우유 먹어야 키큰다는 말이 사실인지 증명해주실수 있을거 같어서리....^^
키 공개좀 해주세요~~3. 전
'11.4.15 10:20 AM (199.43.xxx.124)저 작아요 158/43에서 임신해서 지금 158/57 ㅎㅎㅎ
우유 먹어야 키크고 골격 좋아지는거, 맞는 얘기 같아요.4. ^^;
'11.4.15 10:21 AM (110.92.xxx.222)뜬금없는 얘기지만 뱃속 아이가 우유를 좋아할지도 몰라요 -_-
저는 큰애 임신하고 매운걸 못먹었어요. 조금만 매워도 얼굴까지 빨개지고 너무 힘들어서,,
(원래 떡볶이, 아귀찜 이런거 좋아했음)
큰애가 6살인데 정말 매운거 못먹어요..
둘째임신하고는 입덧부터 매운거 찾았어요. 정말 매운것만 그렇게 땡기더니....
둘째는 4살인데, 두돌지나서 누나보다 더 매운걸 잘먹네요.
그리고 저도 우유 싫어헀는데, 임신하고 우유 먹게되었구요.
두아이 다 우유대장이에요. 애아빠가 우유대장이라 셋이 우유값도 만만치않아요.
하나 덧붙이면, 2주전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우유를 줄이고있어요. 신기하죠?
심할땐 한놈이 1리터씩 먹는 애들인데, 요즘 부쩍 줄어서 전에먹던 양이 절반도 안먹네요...
맛이 없는걸까요?5. ^^;
'11.4.15 10:22 AM (110.92.xxx.222)아니면 방사능걱정하는 엄마맘을 헤아리는걸까요.
참고로 저희집은 애아빠랑 애들 둘은 엄청커요 -_-;;;6. 길냥이
'11.4.15 10:24 AM (211.244.xxx.97)저랑 똑 같네요.. 저도 어렸을때(우유 분유 먹을때) 안먹어서 엄마가 애 먹었대요 쌀이랑 소고기 갈아서 물처럼 끊여 먹고 컸답니다..
초등학교때도 우유급식 안 했어요 한번(1학년때) 했는데 먹고 학교에서 토해갖고 선생님이 치워주시고... 그래서 집에 갖고와서 남동생 줬어요...
그래도 초코우유랑 바나나우유는 먹어요 그것도 먹는 브랜드가 있어요 초코우유는 서*우유, 바나나우유는 단지모양 우유..
다른건 먹으면 배에서 난리납니다..7. 신기해요
'11.4.15 10:27 AM (211.35.xxx.146)저는 김치입덧을 했거든요. 임신했을때 다른거 정말 잘먹었는데 너무 좋아하는 김치가 냄새도 싫은거예요. 지금 7살 딸아이 김치 싫어해요. 넘 신기해요~
8. ^^
'11.4.15 10:28 AM (211.206.xxx.151)저는 흰 우유 노란 우유 빨간 우유 다 합쳐서 3잔도 안 마셨어요.
원글님처럼 우유가 정말 싫어서요.
제 키는 167...
중학교때까지는 항상 앞 줄이었는데 고1때 거의 20cm 커버렸어요.
그래서 우유 먹어야 키 큰다는 말 안 믿어요.
우리 딸도 찾으면 주고 아님 말고...
지금 고3인데 172cm랍니다 ㅎ9. 저도
'11.4.15 10:33 AM (121.129.xxx.27)우유먹으면 토해요.
목에서 넘기질 못합니다.
어려서 죽어도 안먹으려고 버텨대니까 모유랑 미음먹이면서 키웠다고 해요.
제 키는요~
172 입니다.
제 동생키는요~ 176 입니다.
엄마 152 아빠 174 입니다.
제 자식들 우유 거의 안 먹입니다. 나가서 먹는거야 어쩔수없고, 집에는 우유 사다놓지 않아요.
아직 다 크지 않았지만 항상 또래들 평균키보다 큰편으로 가고 있어요.
입덧하니까 생각하는게,
제가 정말 애주가인데요,,, 임신 딱 하니까 단 한잔도 먹기 싫고 ( 당연히 먹으면 안되지만 ;;)
술 냄새도 맡기 싫어서 사람들이 신기해했어요.10. m
'11.4.15 10:33 AM (125.132.xxx.235)저는 다른거지만....제 평생에 마셔본 술이란 술은 통털어 열잔도 안될거에요.
그만큼 술은 못마시겠더라고요.(맛이 없어서....)
대신에 우유는 잘마셔요.
제 키는 170이에요. 나이는 30대...^^11. 우유보다 잠
'11.4.15 10:51 AM (112.170.xxx.108)우유 싫어하고 학교 우유도 끝내 안 먹은 맏딸..
20대인데 키 169이고요.
울집에서 우유 좀 먹은 둘째 딸 10대 말인데 162입니다.
맏딸...이 잠은 무진장 잤습니다.12. ..
'11.4.15 11:03 AM (211.51.xxx.155)저도 40 넘었는데 흰 우유 못 먹어요. 초등학교 때 급식도 코 먹고 마셨어요. 지금도 커피에 타 마시거나 딸기랑 갈아먹을때만 먹지 흰 우유는 못먹어요
13. T
'11.4.15 11:09 AM (59.6.xxx.67)저도 하얀 우유는 못먹었어요. 비려서요.
급식도.. 버리거나.. 누구 주거나..했구요.
저 키 173이에요. 우유 엄청 먹었던 울오빠는 178이구요.
우유랑 상관관계 별로 없어보여요. ㅎㅎ14. ㅂ
'11.4.15 11:09 AM (220.72.xxx.48)우유를 드럼통으로 마시는 제 친구.... 키 155입니다
15. 웬술?
'11.4.15 11:20 AM (14.35.xxx.194)술이 맛이 없어 안마시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16. 저도
'11.4.15 11:47 AM (211.217.xxx.176)흰 우유 마시고 난 뒤끝맛이 싫어서 우유 안 마신지 한참 됐네요.
가끔 홍초에 타서 마시긴 하지만..
진짜 키랑 우유랑은 별 상관없는 거 같애요..
우유 안 마셔도 중 2울 딸 170, 저 167..
감기도 잘 안하고 엄청 건강한 통뼈랍니다..^^17. 전
'11.4.15 11:55 AM (125.135.xxx.39)밀가루 음식을 안먹었어요...
국수 수제비를 왜 먹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고 국수나 수제비 먹는 날은 굶었어요.
근데 임신하고 부터 국수가 어찌나 맛있는지...
칼국수 수제비도 맛있더라구요.
그 뒤로 국수 잘 먹어요.18. 저두요
'11.4.15 12:12 PM (175.213.xxx.155)전 평생 마신게 5잔도 안될거에요..
흰우유는 정말...생각만해도 몸서리가 쳐지는데,
저도 임신하고 우유를 하루에 천미리씩 마셨어요
강요에의해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너무너무 땡겨서요..
우유처럼 하얀피부 가진 아들낳았는데
우리애낳고 나서 다시 우유 너무 싫어요
참, 전 과자도 입에 안대는 사람인데 과자도 노래방짱구 같은거 하루에 다먹고 그랬네요..19. 172
'11.4.15 12:37 PM (124.54.xxx.18)저도 평생 마셔본 우유가 아마 10잔쯤..
그것도 첫 애 임신 때 처음으로 몇 모금 마셔봤음.
초딩 급식 때는 다 집으로 가져오거나 버렸음.-_-;;;
키는 172. 뼈대는 가는 편.그러나 하체 살은 많음.ㅋㅋ20. 우리딸
'11.4.15 2:18 PM (211.46.xxx.253)저도 어려서부터 우유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마셨어요.
제 키는 164cm..
제 딸은 저보다 우유를 더 안 먹어서 13년간 거의 마신 적 없어요.
중 1인데 165cm예요. 아직 생리를 안해서 더 클 것 같은데
너무 클까봐 걱정하는 중입니다.21. .....
'11.4.15 2:26 PM (115.143.xxx.19)저도요!초등학교때 급식때도 집에 다가져오고..안마셨어요..
청소년기에도 ..임신해서도 안마셨죠..
우유가 너무 싫어서요.
전 치즈도 싫었어요/
유제품은 모조리...싫어하는듯..
요즘도 우유는 입도 안대요..
대신 밥은 골고루 잘 먹는데..
키는 170이예요..집안자체가 크기때문에..
근데..우리가족들 하나같이 우유안먹었다는..
아들도 우유 싫어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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