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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이나 카드 잘 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을까요?
1. 미니미
'11.4.15 10:14 AM (222.105.xxx.115)그런거같아요
유난히 셈에 강한사람이 고스톱, 카드 그런거 잘하더군요
물건값계산도 빠릿빠릿잘하고...
전 그런머리가 도통없어서 신기해요
어찌 그리 빠른시간에 그걸 계산하는가???2. ㅇㅇ
'11.4.15 10:18 AM (125.128.xxx.78)그것도 계산과 밀접해서 기억력과 계산력이 좋아야 하드라구요.
3. 저는..
'11.4.15 10:22 AM (218.209.xxx.115)제 친정에서 최고학벌인데요.(심지어 가방끈도 깁니다. 거기다가 이과..-_-;;) 카드는 조금 할까말까 하고, 화투는 전혀 못합니다. 어렸을때 전혀 접할 기회가 없어서인지 대학 가서 접했는데 전혀 흥미가 안생기더군요. 제 시누는 문과에 하여튼 저보다 학벌면에서는 많이 밀리는데 완전 도박단 수준으로 잘 칩니다. 보통 고스톱 좋아하는 할머니랑 같이 산 사람들이 좀 빠릿하게 잘 치더군요.
4. 그럼
'11.4.15 10:27 AM (61.82.xxx.44)전 완전 돌머리네요..
카드,화투 아무리 배워도 모르겠어요...
관심이 없으니 흥미도 당연없구요..
그림맞추기도 어려워서 못하겠던데요..
시골에서 할머니와 같이 자란 아이들은 5-6세만 되어도 할머니랑 나란히 앉아 화투치는거 보고
부러워 했어요....5. ...
'11.4.15 10:41 AM (220.72.xxx.167)머리가 좋다는 방향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포카나 고스톱은 다른 사람패, 자기패를 보고, 남은 패를 가정하여, 경우의 수를 대충 머릿속에 그리는 것 같더라구요.
남들이 끝발이 좋다고 말을 하지만, 말끝에 흘리는 걸 들으면, 운이나 끝발이 아니라, 그 경우의 수에서 나름 분석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뭘 내고 뭘 가져가면 또 그에 따라 휘리릭 계산하고... 그 짧은 시간에...
제 상상이 맞다면 도박하는 분 머리 좋은 건 확실하죠.6. 나쁜쪽으로
'11.4.15 10:49 AM (123.214.xxx.114)돌아가는 머리만 천재인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마치 한나라당처럼.
7. 머든
'11.4.15 10:52 AM (152.99.xxx.7)자주 하면 늘어요.
고스톱두 자주 하면 실력이 확.늘어요
안하면 줄구.
배워도 모르시겠다는 분은.. 자주 안하셔서 그래요..
매일 2시간씩. 한달 하면.. 머 내면 쌀지 .정도는 알게 되요
다만.. 하기 싫은데 한다 보다 ..아이들이 게임하듯이 즐기셔야 해요8. 잔머리대마왕
'11.4.15 11:03 AM (59.21.xxx.29)그건 공부머리와는 상관없는 속칭 잔머리라고 하죠..
그런데 이런사람들이 임기응변에 강하고 실생활에 머리를 잘굴리더라구요..9. 무대뽀
'11.4.15 11:23 AM (211.206.xxx.151)저는 남편한테 고스톱 배워서 저녁마다 둘이 붙었는데요
속칭 고수라는 남편 제게 한번도 못 이겨요.
얼마나 약올라 하는지 퇴근하기 무섭게 판을 깔아요.
나중엔 하도 지겨워서 딴 돈 돌려 준대도 싫다구...
결국 서재방에 들어가서 자긴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소리까지 지르더라니까요.
근데 저도 왜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잔머리 절대 굴릴 실력아니고 그냥 배운대로 무대뽀로 하는데...ㅋ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조차 다 까먹었어요.10. 반대로
'11.4.15 3:20 PM (61.106.xxx.21)머리가 좋은데 잘 안풀리면 그 무료하고 심심함을 도박으로 푸는것 같아요
일사이 다이나믹하지 못하다거나 좀 밋밋하면 머리가 좋은 경우 더욱 시시하게 생각해서
짜릿한 걸 찾고 그게 게임이나 도박 이런걸로 흐르면 손을 못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