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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한 명 만났는데요 어떤가 해서요...
체격도 건장하시고
옷은 상당히 깔끔하게 입으셨더라구요
인상보고 성격 상당히 있을 것 같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얘기해보니 조용조용 논리적으로 말하시고 유머도 있으셨어요...
밥먹고 차만 마시고 헤어졌는데 연락처 가져가시더니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ㅠ 3일째
공무원이라 시간도 많으실텐데..
이제껏 공무원 하면 젊은 사람들도 센스 없는 옷차림에 모범생 같은 이미지...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사람은 다르네요.. 저도 이제 결혼할 때가 돼서 좋은 남자 만나야 되는데
이 남자 다 좋은데 단점을 지적하자면... 돈을 안 모으는 거 같아요 시계 신발 공무원 월급 생각하면
값이 나가는 것들이고
자동차도 k7이네요... 그게 참 맘에 걸려요
정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건지 아니면 미래 생각 안 하고 막 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람 자체가 여유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대개 이런 남자 어떤가요?
1. .....
'11.4.14 11:28 AM (221.139.xxx.248)원글님 이외로 공무원 편견이..좀 많으시네요..^^;;
요즘 공무원..안 그렇거든요....
시간도 많을껀데는...정말 원글님 생각이시구요.....
그리고 센스 없고 촌시럽다고..
일반 기업 다니면서도 촌시럽고 센스없는 사람 차고 넘치구요..^^;;
요즘 젊은 남녀 공무원들 보면..
잘 쓰고 잘 꾸미고 다니는 엄청 잘 해서 다닙니다...
그냥 그 남자분이 원글님께 관심이..없는거예요..
3일이 지났는데 따로 연락이 없으면요...
좀 그러시면 원글님께서 연락 한번 해 보신느데..
그쪽에서 뜨드미지근하게 나오면..
관심이 없는거니..그냥 연락 하지 마시구요..
남자라는 동물은...
자기가 좋아 하는 여자가 생기면...
이렇게 연락 안하고..그러지 않아요..2. ..
'11.4.14 11:28 AM (125.128.xxx.78)오늘쯤 연락이 와서 주말 약속을 잡아야 할텐데요.
연락이 오면 이번주말은 팅기세요. 남자분 연락만 기다린것처럼 보이면 안되니까...
토요일은 약속 있다하고 일요일날 만나세요...
그리고 경제관념은 대놓고 물어보지 않는이상 자세히 알수가 없는거같아요.
여자들도 그렇듯이 알뜰하게 안쓰고 모아서 명품사듯 남자도 그럴수 있거든요.
경제관념은 만나면서 두고 보셔야할 문제인거 같네용...
집이 잘 사는걸수도 있고...3. 근데
'11.4.14 11:29 AM (121.131.xxx.107)태클 아니구요.
남자집이 부유하다고 해도 경제관념이 없다고 봐요.
외모,차를 봤을땐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과시형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아는 월수입 2천만원인 분은 동대문에서 양복 사입고
옥션에서 물건삽디다(싸다면서 도매가라구요)
부자들이 그렇게 검소하고 성실하고 합리적이고 근면한지 저는 몰랐었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젊은 여자작가 상상속에 등장하는 재벌은
우리가 만날일도 없고
재산 100억 넘는 주변 분들도 그렇게 펑펑쓰고 못살더라구요.4. 공뭔
'11.4.14 11:30 AM (120.73.xxx.237)먼저 공무원도 종류가 무지 많잖아요. 이미지 자체가 배불뚝이에 2:8가르마나 대머리가 연상되지만 공무원 종류에 따라 사람들도 부지기수더라구요.
그리고 공무원 연봉은 정말 왠만한 중소기업보다 더 짤정도로 연봉 무지 낮아요.
공무원 가는이유가 돈 보고 가는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보여주는거죠.
그런데 K7까지 몰 정도면 정말 낭비가 심하거나 집안에 돈이 많거나 둘중 하나겠네요.
K7 몰정도면 저축도 거의 하지 않았을텐데.. 단지 차를 떠나서 그 월급에 K7 몰 정도면 다른 쪽으로도 지출이 많다는거잖아요5. ..
'11.4.14 11:43 AM (24.10.xxx.55)공무원도 종류가 하도 많아서 ^^;;
암튼 은근 인기많고 눈높고 그럴수도 있는 스타일이예요
키 크고 외모 호남형에 말잘하고 유머감각에 감각도 세련되고
차좋고 ...안그럴것 같은데 직업은 건실하고 성실한 안정적인 공무원.
만약 집에 돈이 많아 차좋고 그런거라면
여자들이 혹할만 하겠죠
님도 단점이라고 꼽은게 사치스러운것 아닐까 하는 정도 잖아요
외적인것이 매력이기도 하고 걱정이기도하고 그렇죠
게다가 3일째 연락 없는것 보면
맘이 없던지 자신감 충만이던지 둘중하나죠
요즘 같은 시대에 3일간 문자 한통 없었다면 전 별로 맘이 없는것 아닌가 해요
첫날 밥먹고 차마시고 ..이것도 너무 단촐한 만남 같구요6. ,
'11.4.14 3:58 PM (110.14.xxx.164)남자들 맘에들면 매일 만나자 하고 연락와요
7. dma
'11.4.16 1:03 AM (221.160.xxx.218)공무원이라 시간도 많으실텐데?
공무원이 등본만 떼어주는줄 아시나..
두루두루 주변을 살피셔야 겠어요.
울컥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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