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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우는 7세남자아이..
밑에 남자아이는 순둥이고 애교도 많고 눈웃음까지..
근데 너무 잘 울어요..
가끔 그것때문에 아이하고 갈등이 생기네요
조금만 뭐라해도 그 큰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전 또 우는게 왜그렇게 싫은지
대부분 달래주지만 어쩔땐 더 울려놓고 마네요
유치원에서도 친구와 싸우면 대부분 우리아이가 울고..
덩치가 또래보다 큰편인데 지보다 작은아이한테도 맞고 울고...
그러니 더 만만하게 보이는것 같고 그렇네요
너무 잘 우는 아이 어쩜 좋죠..
1. 로긴했어요
'11.4.14 10:15 AM (115.136.xxx.116)저희 집과 똑같네요.(지금은 초등1)
저흰 책읽다가도 울고요. 심하게 야단도 못쳐요. 바로 그렁그렁해서요.
처음에 감성이 풍부해서 그렇지, 맞고와도 심성(맞고도 때리지 않는건 폭력은 나쁜거라고 하네요)이 유해서 그렇지 했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전 무작정 달래주기 보단 일단 아이마음 들어줬고 안아주고 대화를 많이 했었어요.
지금은 너무 씩씩하고 반듯하게 학교생활 잘 하고 있답니다.
많이 속상하시죠. 힘내시고 아드님과 함께 마음과 대화 많이 나누시길 바래요.2. ....
'11.4.14 10:30 AM (220.84.xxx.3)지금 초 1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학교 입학하면 어찌 학교 생활 해낼지 걱정 만땅이었지요.
친구가 한 말에 상처 잘 받고 선생님이 조금만 뭐라해도 울고 한마디로 울보였어요.
그러니 걱정이 이만저만...
근데 학교 입학하니 거짓말처럼 며칠만에 성격이 완전 달라졌어요.
정말이지 입학한지 아직 두달도 안됬는데 내 아들 맞나 싶어요. 완전 까불이요.3. 울보왕자
'11.4.14 10:40 AM (59.21.xxx.29)학교들어가면 괜찮아질까요..제발 그러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마음이 여리니 자기 스스로 혼날짓은 절대 안하고 제가 두마디할 필요도 없이
말 잘 듣고 해서 어쩔땐 어이구 세상 어찌 살라고 마음이 저리 여리나합니다.
답변 감사 드려요..좀더 여유있게 아이를 대할수 있을것 같아요..^^4. 살펴보세요
'11.4.14 11:10 AM (59.2.xxx.186)댓글쓰기위해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아이는 무언가 마음에 불안과 부모에 대한 불만족이 있는데
그것을 말로 표현 못하기에 눈물로 표현하는 겁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살펴봐주세요.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아이가 그나이대에서 해야할 발달과업을 무사히 마치는데
결정적인 성패를 가르는 것이랍니다.
제가 아이를 낳기전이나 키우는 과정에서라고 이런걸 알앗더라면
좀더 아이를 잘 키울수 있었을것 같아요.
아이의 어떤 면이 부모눈에 안차더라도 아이를 수용해주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보는 그눈이 바로 아이가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눈이라고 하더군요.>
저역시 마찬가지였던지라 뒤늦게 공부하고 있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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