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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부페 식당에서 밥먹어 보신 분 계세요?
일반 식당에서 혼자 밥먹기는 전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처자인데,
부페(비싼 호텔 부페말고 샐러드 부페 수준..세븐 스프링스 정도?)에서 혼자 밥먹을 용기는 없네요.
그런데 한 번 도전 해보고 싶어요. 굳이 뭐하러 혼자 가냐고 물으신다면 특별한 이유는 없구요.
해보신 분 계신가요. ㅋㅋ
1. `
'11.4.13 12:46 PM (61.74.xxx.49)저는 일본출장가서 아침에 묵고 있는 호텔의 조식부페는 혼자 먹어본적이 꽤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시도해본적이 없어요. 엄두가 잘안나요.
영화도 혼자잘보고, 명동교자에 가서 칼국수 먹는 것은 혼자 가끔 하는데도
킴스에서 장보다가 꼭대기 층의 애슐리에 가끔 혼자 가서 먹고 싶은데
생각만 그득하고 집에 터덜터덜 장봐서 오네요.2. 엄두가 안나요
'11.4.13 12:49 PM (115.41.xxx.4)저 혼자서 영화 잘보고, 쇼핑도 다니고 웬만한 밥집도 잘 다니는데요.
솔직히 그런곳은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요 ㅋㅋ
집 바로 앞에 빕스가 있는데, 하루는 배도 고프고 다 귀찮아서
빕스 가서 먹고싶은 맘이 굴뚝같았으나..
너무도 뻘쭘할것 같고 주변사람들 시선을 당해낼수 없을것 같아서 못같어요 ㅋㅋ
아무래도 혼자서 부페나 고급 레스토랑은 못가겠더라구요. 편해보이는 식당이면 모를까.3. 호호짠
'11.4.13 12:50 PM (58.76.xxx.7)한 번 해보세요 전 코엑스에 있는 호텔 가서 혼자 스테끼 썰고 왔어요. 평일 점심이 저렴한데 갈 사람이 없더군요. 좀 뻘쭘 하긴 해요.
4. 호호짠
'11.4.13 12:52 PM (58.76.xxx.7)혼자 가니까 호텔에 계신분이 음식 전문 기자로 알아서 더 뻘쭘 했어요. 저 집에서 놀고 있는데...
5. .
'11.4.13 12:53 PM (112.216.xxx.98)글쿤요..
사실 친구도 많지 않지만 죄다 멀리 떨어져 있고, 남친이 여의치 않을 땐 혼자가서 우아하게 먹고 오고 싶은 상상을 하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세븐 스프링스에 갔더니 어느 외국인 여자가 혼자 왔더라구요..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6. .
'11.4.13 12:53 PM (112.216.xxx.98)호호짠님 부럽습니다 ㅋㅋㅋ
7. ..
'11.4.13 12:59 PM (110.35.xxx.33)호호짠님은 나름 포스가 있으신가봐요..
보통 사람들은 혼자 부페가면 쭈뼛쭈뼛해서..그렇게 생각안할텐데~~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나름 분식점같은데서는 혼자 아무치않게 잘 먹는데요..
부페 혼자가는건 좀 거시기할것같아요.8. 본적있어요.
'11.4.13 1:00 PM (222.110.xxx.4)빕스인가 세븐스프링스인가에서 유유히 먹고 있는 모습
좋아보였어요.9. ㅋ
'11.4.13 1:01 PM (114.201.xxx.237)호호짠님 포스 있으신가보다에 공감이요.. ㅋ
10. 마고
'11.4.13 1:05 PM (125.178.xxx.158)혼자 놀기 대마왕이라 무스꾸스, 토다이 혼자 자주 갑니다. ㅡㅡ;;
스시 느무느무 좋아라 하는데 누구 델꼬 가자면
제가 사주기도 부담스럽고 맘 놓고 막 먹기도 뻘쭘하고;;;
다만 이제 다른 식당은 혼자 먹는다고 아무도 안 쳐다보는데
뷔페는 진짜 많이들 쳐다보시더군요.
머 혼자 꿋꿋이 아이패드 갖고 놀면서 디저트까지 먹고 와요 ;;;11. 애슐리
'11.4.13 1:06 PM (59.13.xxx.73)장보구 혼자 세번 가봤어요
처음엔 엄청 망설이다 혼자 왔으니 조용한 쪽으로 달래서
(직원이 혼자 오시는분들 종종 계셔요 하더군요 ㅎㅎ)
잘먹고, 두번째부터는 책한권 가져가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왔어요
옆테블에 아가씨 혼자 와서 얼른 먹고 가더군요^^
다른 분들 열심히 수다떠는라 관심없는 거 같던데요 ㅋㅋ12. .
'11.4.13 1:11 PM (112.216.xxx.98)125님 마자요.. ㅋㅋ 너무 좋아하는 음식점인데 굳이 누구 델꼬 가자면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사줘야 되나 부담스러운 감도 있고요.. ㅎㅎ
저도 조만간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13. ...
'11.4.13 1:14 PM (222.111.xxx.85)저 자주 다녀요. ^^*
근처에 세븐 스프링스도 가고, 스시도 잘 먹고, 꽃등심도 한점씩 차분하게 굽고 오거든요.
하루는 생리 전에 단 음식이 너무 당겨서 워커힐에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부페도 다녀왔어요.
남편은 바쁘고, 저는 혼자서 잘 놀고...
거기다 습자지 같은 인맥인데다 그나마 있는 친구들은 바빠서 저녁에나 볼 수 있고요.
그래서 먹고 싶은 음식 생기면 혼자서 다녀와요.
갈 때마다 주변 반응이 약간씩 다르긴 해요.
어떨 땐 다들 별 신경쓰지 않고 각자 즐기는데
가끔은 제가 민망할 정도로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 경우도 있어요. ㅎㅎ
크게 불편한 점은 없구요. 오히려 이런저런 신경쓰지 않고 홀가분하고 좋아요.
다만 귀중품은 보관이 어려우니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접시를 채울 때 이때 좀 불편해요.
아예 작정하고 먹으러 갈 때는 카드 하나 현금 약간 주머니에 넣고 가고요.14. 깍뚜기
'11.4.13 1:16 PM (122.46.xxx.130)일반 음식점, 호프, 이자카야, 고기집, 패밀리 레스토랑, 캐주얼 뷔페 다 여러번 가봤어요.
나만 편하게 생각하면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없고 괜찮던데요 ^^
다만 혼자가면 아무래도 음식을 급하게 먹을 수도 있으니
술 한 잔 시켜놓고 ^^;;; 여유있게, 책도 보면서 그 시간을 즐기는 여유는 필요한 듯~
돈만 되면 유명한 레스토랑도 좀 다녀보고 싶네요 ㅎㅎ
혼자는 혼자대로, 같이 가면 같이 가는대로 각각의 즐거움이 있어요.15. 깍뚜기
'11.4.13 1:17 PM (122.46.xxx.130)호호짠님 / 코엑스 평일 점심 스테끼 얼마하나요? ^^;; 레스토랑 이름도 궁금해요~
16. .
'11.4.13 1:20 PM (112.216.xxx.98)점 세개 님과 깍뚜기 님 말씀에 정말 공감해요..
다들 여유롭게 생활하시는 모습 너무 부럽네요.. ㅠ.ㅠ
저도 언젠가.. 꼭.. !! ㅋㅋㅋ17. 호호짠
'11.4.13 1:22 PM (58.76.xxx.7)세상에 맛난건 넘 많아요. 돈이 없을 뿐이지... 한동안 식도락에 빠졌을때 다른 호텔은 혼자 가겠는데 신*의 콘티넨탈은 문앞에서 좌절 했어요. 도저히 못 들어 가겠더군요. 결국 포기 ...그다음해에 돈모아서 신랑꺼 까정 내가 지불하는 조건으로 해서 갔었네요. 그런거 사 주면 어디가 덧나냐!
18. 호호짠
'11.4.13 1:28 PM (58.76.xxx.7)코엑스에 2군데 인터 갔었는데 그때 프아그라 프로모션해서 7만원 정도 했어요 . 하지만 점심에 코스 저렴한 것도 있더라구요. 홈피 들어가 보면 그때그때 이벤트 있는데 참조 하세요. 요즘은 다른거 쇼핑 하느라... 아님 네이#에 호텔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런치 검색하시면 될거예요.
19. 오히려
'11.4.13 1:31 PM (112.148.xxx.223)부페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니까 혼자 먹어도 되요
저번 주에 부페 갔더니 혼자 온 젊은 학생이 아주 천천히 잘 먹더군요
고기집은 저도 혼자서 못가봤네요 젊으면 하겠는데 나이 든 아줌이라 사람들 시선이
조금 두렵네요 ㅎㅎ20. ,,,
'11.4.13 1:33 PM (118.39.xxx.152)저도 비교적 혼자 잘 먹는데요
낯선도시 이사와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빕스에 넘 가고 싶은데 못가고 있어요
여긴 세븐스프링스같은 덴 없고
딱 한곳 있는 게 빕스거든요
혼자 먹는게 쑥스러운게 아니고 이것저것
친구랑 얘기하면서 먹지 못하니 못가겠어요
아후 댓글이 산으로가기 직전
근데 아이패드 쓰시는 분~~~~~~
글쓸때 자꾸 훼방놓는 사이비 글자 좀 안나타나게
할려면 어떻게 해요?
엑스표 눌러줘야되고 넘 귀찮네요21. 맞아요
'11.4.13 1:34 PM (121.170.xxx.249)뷔페는 자꾸 음식을 가지러 가게 되니까 어느 순간 보면 혼자 앉아서 먹고 있던걸요...
나중에 커피 마실때나 잠깐 같이 앉아 있어요.22. 깍뚜기
'11.4.13 1:34 PM (122.46.xxx.130)호호짠님 답변 감사합니다 ^^
23. 메리어트
'11.4.13 1:45 PM (218.48.xxx.114)점심에 혼자가봤어요. 핸드백은 직원에게 보관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패드보다는 책이 낫습니다. 두고 일어서고 아무도 안가져가요.
24. 쓸개코
'11.4.13 1:50 PM (122.36.xxx.13)다들 멋지세요~^^
저는 기껏 영화보기,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정도에요^^;
저도 시도함 해봐야겠네요~25. ..
'11.4.13 1:51 PM (210.121.xxx.149)저는 애슐리는 가봤어요..
대구 율하 롯데마트 갔는데.. 애슐리가 있더라구요.. 줄도 별로 없고..
고민도 안했네요.. 9천9백원이니까.. 6천원짜리 비빔밥보다 낫겠다 싶어서 들어갔어요..
따끈한 치킨 몇 조각과 비빔밥하고.. 간단히 먹고 나오니 좋더라구요..
호텔 부페는 모임아니면 안가봐서.. 혼자라도 가볼까봐요..
혼자할 수 있는 곳은 다 가본거 같아요..26. 호호짠
'11.4.13 1:52 PM (58.76.xxx.7)깍뚜기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서 반가워요. 제가 더 감사 합니다.
27. 깍뚜기
'11.4.13 1:56 PM (122.46.xxx.130)호호짠님 / 저두 반갑습니다. 에휴. 코엑스 레스토랑에서 런치 3만원 정도에 괜찮은 메뉴 있으면
하루에 천원씩 모아서 한 달 있다가 갈텐데 ^^;;;
근데 혼자 갈 때는 뷔페보다는 조용하고 편안한 단품파는 레스토랑이 더 좋은 것 같긴해요.
전.... 오늘 저녁도 멍게젓에 밥이나 비벼먹어야 겠어요 ㅋㅋ28. 유지니맘
'11.4.13 5:16 PM (222.99.xxx.121)지금은 혼자 갈래야 갈시간이 없어서 ㅠ
저는 벌써 20년전 약 20대 초반부터에도 포장마차도 혼자서 잘 갔었답니다 ^^
오뎅한그릇에 소주 한병 시켜서도 잘 먹고 왔고
그후로도 쭈욱 . 가끔 점심시간에 혼자 있게되면 땡길땐 .. 가기도 했지요 .
(혼자 다니기 좋아라 하는것은 아니고 혼자 일볼때가 많아서 성격은 나름 좋아요^^)
별로 어려운일 아니였지요
그때 당시 씨즐러 .
호텔부페도 가기도 했어요 지금이야 가격이 사악해서 ^^
두어달에 한번정도는 지금도 평일 점심 혼자 먹으러 가요 . 편안한 두시간이 저에겐 행복이지요
삼겹살이 먹고 싶을땐 . 2인분 시켜서 1인분 먹고(고기양은 작아요) 나머지 싸오기도 ^^ 했었는데 지금은 혼자 고기먹으러는 안가게 되네요 . 그 돈이면 사다먹자 뭐이런 ㅎ
시간제한 초밥집같은곳은 걷다가 땡기면 당연 혼자가요
아주 충실하게 사케나 맥주 한병 시키고 알차게 먹고 나오지요
한번 해보세요
나름 좋은 시간도 되요
대신 절대로 주위사람들 의식하지 말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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