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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친구..

왜 그럴까요? 조회수 : 8,642
작성일 : 2011-04-13 12:25:33
친한 친구가 있어요.

이 아이.. 늘 제가 먼저 연락하고 문자해서 만납니다.

제가 전화하면 너무 반가와하죠. 자주 만나서 놀기도 하고요.

자꾸 반복되다 보니 괜히 저만 안달이 난 사람같은 기분이 들고 그러네요.

그래서 조금 시간을 두느라 전화 않고 있는데...여전히 그 친구한테서는 문자 한 통 없어요.

이러다 정말 다신 안 보는 사이될 것같아 할 수 없이 오늘 전화해 보려구요.

이런 친구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전화해서 혹시나 약속이라도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서... 남편은 이렇게 말하던데

주위에 이런 친구들 없으신가요?..
IP : 182.209.xxx.24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커리
    '11.4.13 12:27 PM (210.219.xxx.7)

    사는게 바쁘고 친구 소중한줄 몰라서 그래요.
    시간이 지나고 바쁜게 줄어들면 또 달라질걸요.
    제가 딱 그런타입이었고, 친구들한테 연락도 안하고 지내고 그랬는데,
    요즘 친구들이 보고또봐도 보고 싶어요. ㅎ

  • 2. ,
    '11.4.13 12:27 PM (211.224.xxx.26)

    제 친구도 그래요
    결혼하고선 한달 다되도록 연락도없네요 지지베

  • 3. 보통
    '11.4.13 12:28 PM (211.203.xxx.86)

    님이 싫은 건 아니지만 꼭 친분을 유지하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이죠.

  • 4. 저요
    '11.4.13 12:28 PM (123.214.xxx.123)

    거절 당하는 두려움(부모한테 부탁 했다 거절 당해서 맘에 상처 받았어요) 때문에 친구들한테 연락 잘 하지 않아요. 하지만 연락 해주는 친구들한테는 잘하고요.
    그게 습관이 되다보면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냥 잘해주세요. 그리고 연락해 주었음 한다고 솔직히 말해 보세요.

  • 5. 저도
    '11.4.13 12:29 PM (182.209.xxx.73)

    그런고민하고있어요,, 연락하면 미루거나, 날짜조정에 협조하거든요.. 근데
    저도 전화 많이 하거나 하지 않는데, 가끔, 생일, 명절, 해바뀔때,, 가끔 심심하고 궁금할때 일년에 서너차례는 전화나 문자를 하게되거든요, 인간적으로 이게 더 자연스러운거죠? 근데, 안하면, 일상이 바쁘겠지 싶다가도,, 보면 그만 안봐도 그만,, 이런 상태일까 싶어서, 연락하기가 두려운거죠.. 저도 남에게 잘 안할때는 혹시 바쁠까,,, 싶어서 전화기 들다가 말때가 한두번이 아니긴 하지만,,

  • 6. 베이커리
    '11.4.13 12:29 PM (210.219.xxx.7)

    아..아닌데..저는 친구들 정말 좋아하는데 사는게 바쁘고 가족이 우선이어서 그런건데...
    친분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이런 비슷한 글 올라올때마다 저는 반성도 많이 해요..
    왜 남일 같지 않고 내 친구가 올리는 글이란 생각이 들까요..ㅠ.ㅠ.

  • 7. 바빠서..
    '11.4.13 12:31 PM (211.251.xxx.249)

    바빠서 그런 건 아닐까요? 저도 연락을 잘 못하면서 지내는 편인데, 항상 생각은 하고 있거든요. 여러가지 일들도 너무 많고 살다가 바쁘고 좀 무신경한편이면 그럴 수 있는데... 아니면 장난치는 것처럼 한번 말씀해 보세요~ 야~~ 너는 내가 연락안하면 완전 남될것이냐~~ 모 이렇게...^^;

  • 8. ㅇ_ㅇ
    '11.4.13 12:32 PM (124.5.xxx.181)

    저는 그렇게 연락하다가 저만 연락하는 바보 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친구한테 저는 별볼일 없는 사람인가보다 생각도 들고 해서 그냥 연락 안해요
    이러나 저러나 저만 바보인것 같아서...

  • 9. 저두요
    '11.4.13 12:33 PM (59.9.xxx.204)

    저도 제가 왜 그런지 궁금해요 심리검사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만큼요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소리 잘 안해요 아마 어렸을때 무슨일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이 들어요 다만 연락오고 만나면 잘 놀고 잘 떠들고 그러고 즐겁게 헤어지긴 해요
    그렇게 산 세월이 몇십년이다 보니
    지금은 먼저 전화하는법 만나자고 하는법을 잊어버린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친구도 이젠 거의 없네요 ㅡㅡ
    원글님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계속 그렇게 손 내밀어주세요

  • 10. 왜 그럴까요?
    '11.4.13 12:35 PM (182.209.xxx.241)

    그러네요.. 걔한테는 내가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사람인건가...
    웃으며 너는 손가락이 없냐...왜 전화 한 통 못해!! 말을 하면
    난 그런 거 잘 못해...하고 맙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는 것.. 그 것이 무슨 큰 기술이 필요한 일도 아닌데 못할 일이라고 하는 건 뭔지...

  • 11. 너무 바쁘면
    '11.4.13 12:35 PM (182.209.xxx.78)

    그냥 일상에 메달려서 아무 정신이 없어서 그럴 수 있어요. 제가 좀 그런데요, 마음은
    늘 있어도 일이 많고 당장 내가 처리해야 될 일들에 메여있다보면 친구가 연락해 주는 것도
    미안하면서도 당장은 귀찮아요. 그래도 그친구가 싫은 건 절대 아니구요,튕기거나 마음에
    안드는 것도 절대 아니어요.

  • 12. 그 친구 입장
    '11.4.13 12:36 PM (219.251.xxx.130)

    만나면(연락오면) 좋은 친구, 안보면 아무 것도 아닌 친구..
    이건 친구라고 할 수가 없지요.

  • 13. 저두요
    '11.4.13 12:37 PM (59.9.xxx.204)

    원글님 그 친구가 난 그런거 잘 못해 라고 말했다는건 정말 그런걸거예요
    원글님한테는 큰 기술이 필요한 일 아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게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봐도그만 안봐도 그만인 사람이란 그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 14. 전,
    '11.4.13 12:37 PM (222.105.xxx.16)

    그런 친구들 다 삭제하고 있습니다.

  • 15. 뭔가
    '11.4.13 12:37 PM (119.196.xxx.27)

    열등의식이 있다고 느껴져요.
    먼저 연락하면 자신이 매달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제게도 그런 친구 한명 있는데 내쪽에서 연락만 하다가 요즘은
    연락 안하니 교류가 끊어지더라구요.

  • 16. .
    '11.4.13 12:42 PM (211.224.xxx.199)

    한번도 먼저 연락이 없는건..전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은 저런 사람들은 연락안해요. 저도 최근에 깨달았는데 최소한 저런 사람은 님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는 사람이예요. 저 사람도 아마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사람 있을거예요. 님은 뭔가 그닥 먼저 연락해서 만나기까지 할 애정은 없는거죠. 걍 완전 싫지는 않지만 그냥 심심풀이 알사탕 정도의 친구.
    저도 저거 최근에 깨닫고 저한테 연락안하는 친구 걍 저도 연락안하기로 했어요. 그러니 벌써 몇년이 지나가는되도 연락 한번도 없어요

  • 17. 친구면 낫죠
    '11.4.13 12:48 PM (220.87.xxx.144)

    전 친형제가 그러네요.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음 1년 동안 전화 한 통화도 안할거 같아요.

  • 18. 왜 그럴까요?
    '11.4.13 12:53 PM (182.209.xxx.241)

    정말 좋은 친구에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니 오래 묵은 된장같은 친구죠.
    다만 전 나한테 전화 안 하는 것처럼, 나 말고라도...먼저 손 내밀지 않는데 다가와 손 잡아주는 사람 있을까...싶은거죠..
    나 뿐아니라 다른 친구들한테도 전화 안 하긴 마찬가지고 늘 내가 매개가 되어 만나고 있는 상태에요.
    만나면 얘기도 잘 하고 집안 일 속속들이 잘 아는 친구지만 요즘은 슬며시 짜증? 비슷한게 올라와서 아침에 뒹굴거리고 누워 있다가 써 봤어요.ㅋㅋ
    네... 맘이 넓은 내가 참고(ㅋㅋ) 계속 먼저 전화해서라도 만날래요.
    내가 연락않으면 다른 친구들한테는 더더욱 연락 안할 친구니 할 수 없지 않겠어요?..

  • 19. 와...
    '11.4.13 12:57 PM (125.187.xxx.184)

    ㅁㅁ님 저랑 비슷하군요.
    저희도 수학여행이나 뭐나... 전화하면 왠일인가 싶을 정도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집안분위기에서 자랐는데요. 지금도 친정엄마는 제가 전화하면 전화를 아예 안 받고 모른척 하시거나 받으셔도 두 세마디 하고 끊으시는 타입이에요.
    친구들이나 선배들한테 전화할 때 너무 고민을 많이 해요. 혹시 이 친구가 바쁠 때 통화하는 것은 아닐까, 귀찮아하면 어쩌지, 얘가 생뚱맞게 왜 내게 전화했을까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만나자고 말해도 될까...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놀면 낯가림 없이 어울려 노는 편인데 전화는 상대편 얼굴이 안 보이니까 불안하달까요.
    남편은 생각나면 바로 바로 전화하니까 친구들 관계도 잘 유지되고 돈독한 게 부럽더군요. 그래서 저도 요새 무척 노력하는데, 제가 전화 두어번 걸었는데 친구들이 전화하지 않으면 또 불안해요. 역시 제가 성가시게 한 게 맞나 하고....

    물론, 원글님이 계속 친구분에게 참아주실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한번쯤은 뼈아프게 먼저 전화 안하는게 서운해서 그렇다고 말씀해주시고 별 반응이 없으면 저같으면 그만하겠어요. 왜냐하면 저도 전화 거는 데 부담감이 남들보다 큰 것은 사실이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전화를 아예 안 하지는 않거든요.

  • 20. 일부러
    '11.4.13 1:13 PM (210.103.xxx.39)

    로긴 했어요. 님친구한테는 님이 정말 고마울 거예요. 절대로 님을 안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은 아닐거에요. 저도 연락을 안하는 성격이고...(정신과상담이 필요할듯..)하지만 친구들 다 소중히 생각합니다. 단지 습관이 그렇게 굳어져서 이제는 하기가 두려운 거죠..님이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연락해주세요. 님친구에게 님은 보석같은 친구에요...

  • 21. 깍뚜기
    '11.4.13 1:20 PM (122.46.xxx.130)

    그런데 연락을 잘 못하시는 습관을 가지신 분들께 좀 궁금한 게 있어요.
    만약 일관계나 좀 더 의무가 요구되는 관계에서도 연락을 안 하시는지요?
    그런 경우에도 일관되게 그렇다면 모르지만, 친한 사람이니 그 친구가 이해해주겠지 하면서
    연락을 더 안하는 것이라면..... 흠......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연락은 거의 안 하지만, 친구가 소중하다는 말은 좀 이기적인 것 같아요.^^;;;

  • 22. 찔립니다
    '11.4.13 1:20 PM (122.34.xxx.185)

    전 친구 좋아해요.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먼저 연락하는 법은 거의 없어요.
    원글 읽고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친구와 만나는 주기가 2달에 한번이면 되요.
    워낙 오랜 친구들이고 각자의 생활도 있고 저 역시 제 생활이 있으니
    2달에 한번쯤 만나 가볍게 밥 먹고 차마시고 수다떨면 정서적인 만족감이 오거든요.

    근데 제 친구는 (늘 먼저 연락하는) 그 주기가 저보다 짧아요.
    1달만 지나면 안절부절, 이러다 친구랑 멀어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의무적으로 모임을 짠대요. 그러다보니 늘 이친구가 먼저 연락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할 틈이 없는거구요.

    저 친구가 일 있고 바빠서 연락을 못 한적이 있었는데 전 아무 생각 없다가 한달쯤 뒤엔가
    아 친구는 잘 사나, 하고 전화했었어요. 그냥 그럴

  • 23. ㅇㅇㅇ
    '11.4.13 1:29 PM (119.69.xxx.201)

    저도 줄곧 내가만 연락하던 친구들 작년부터 전혀 전화 안해요. 언제부턴가 기분 나빠지더라구요. 연락옴 함 만나주려구요 ㅋㅌㅋㅋㅋㅋㅋ

  • 24. 공순이
    '11.4.13 1:44 PM (61.111.xxx.254)

    제가 연락을 잘 안하는 친구인데요...
    뭐 걔들을 안보고싶고 생각안하고 그러는건 아니구요..
    그냥 성격이... 살갑게 먼저 연락하고 그러는건 아니에요..
    이번주도 아자아자 화이팅★ 이런 전체문자 의미있다 생각하는 것도 아니구요.
    저도 어쩌다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전체 문자 돌려봤는데 그럴때도 한사람 한사람 모두 다른 문자 정성스럽게 보냈었구요.
    그냥 이놈의 성격이 핸드폰으로 막 문자 전화하는 성격이 아닌거에요...
    앞으론 연락 열심히 하도록 노력해 볼께요......

  • 25. 저도
    '11.4.13 1:47 PM (121.190.xxx.228)

    전화는 잘 못하는데요.
    전화로 용건 없이 통화하는거 영 어색하고 힘들어서요.
    얼굴보면서 말하는건 잘 하는데요.
    시어머니랑 통화하는것도 넘 힘들어요.
    사람을 안좋아하거나 밀고 당기고 하는 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그런거예요.

  • 26. ㅎㅎ
    '11.4.13 1:49 PM (125.134.xxx.136)

    위에 저도 님처럼
    저도 같은 일인이예요..

  • 27. 제생각엔
    '11.4.13 3:30 PM (125.177.xxx.193)

    친구를 그리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아님 거절당하는 두려움이 조금 있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
    만나면 아주 반가워한다니 아무래도 맘에 없는 건 아닐 듯 하네요.
    습관일수도 있으니 한번 서운하다 말 꺼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8. ,
    '11.4.13 6:10 PM (110.14.xxx.164)

    저도 그런친구들 있었는데요
    정말 자기 부탁할거 아니면 전화 안해요
    그 사람이 그렇다고 다른전화도 안할까요? 아니지요
    결국 그사람에게 난 그닥 중요하지 않은거더군요
    그러다 제가 안하니 연락 끊어졌어요

  • 29. ㅠ.ㅠ
    '11.4.13 6:13 PM (211.178.xxx.53)

    친구면 낫죠..
    전 친정엄마가 그래요

    저도 전화 하는거 즐기는 사람은 아닌데요
    친정엄마가 절대 먼저 전화안하니, 제가 걸지 않는 이상 통화가 안되요
    제가 안하면 아마 한달에 한번도 안하게 될거에요
    저도 살다보면 통화할 틈이 없어 오래됐다 싶어 전화해보면
    항상... 그래요.... 안그래도 전화하려고 했다고....

  • 30.
    '11.4.13 8:51 PM (121.134.xxx.44)

    필요한 상황이라면 연락할거예요,
    아무리 거절의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도,,자기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대부분 연락을 하죠.
    하지만,,,그정도로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서,,또 상대방이 연락할때까지 기다렸다 만나는 정도로도 만족스러운 관계이니까,,,,굳이 연락안하는 거예요..
    원글님이 연락을 한동안 안하시면,,상대방이 연락할거예요,,,친구사이가 좋은데,,일부러 멀리 할 친구관계는 아닐테니까요,,,
    그냥 꼭 필요한 시기(보고싶은 시기)가 되기 전에, 알아서 원글님이 전화를 하니까,,굳이 그 친구는 전화까지 할 필요가 없는거죠,,

  • 31. 저두
    '11.4.13 8:59 PM (222.237.xxx.83)

    그런친구 있어요. 대학때 친구니까 20년지기??? 제가 연락하면 반갑게 받기는 하지만 절대 먼저연락하는 법없는,, 그래서,,,지금은 가까이서 자주 만날수 있는 이웃을 사귄답니다.

  • 32. ....
    '11.4.14 8:26 AM (116.126.xxx.180)

    전 바쁘기도하지만 유독 몇명의 친구한테는 거의 먼저 전화를 하지않아요
    이유는......잠깐 통화할때는 좋기도 하지만 귀찮을때도 있고, 더 솔직히 얘기하면 그 친구가 절 생각하는것만큼 저한테는 그 친구가 소중하지않아서예요
    전에는 그래도 예의상 일년에 몇차례는 제가 먼저 전화하곤했는데 나이 마흔 넘어가니 이젠 그저 그렇게 오는 전화나 받다가 연락이 끊어진다해도 그리 아쉬울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냅두고있네요
    그래도 전화오면 방갑게 받긴하구요...

  • 33. ㅜㅡ
    '11.4.14 8:56 AM (1.227.xxx.170)

    내버려 두세요.
    차라리 원글님에게 따뜻한 사람에게 연락을 주고 받으세요.
    그 친구 원래 그렇게 못 돼 먹었거니 하고 신경 끊으면 오히려 님이 편할 거에요.
    같은 나이 또래는 감정싸움을 하게 되어서 연락을 안 할 수도 있고요

  • 34. 저도 그런 편..
    '11.4.14 8:59 AM (70.66.xxx.39)

    성격이죠 뭐..
    만나면 만난대로 즐겁지만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대로 즐거운 스탈이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갖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단지 관계에 대해 무심한 편이고 노력을 게을리하는 거겠죠.
    누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 하는 걸 신경쓰기 시작하면 괜시리 예민해지면서 마음이 불편해지니까 웬만하면 신경쓰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죠.

  • 35. ..
    '11.4.14 9:01 AM (112.153.xxx.92)

    저도 그렇게 정리한 친한동생이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냈는데 저 만나면 정말 마음 편하고 좋다고 다음에 우리 나이들면 같이살자하고 뭐 그런 립서비스도 잘날리고요, 언니는 내가 만난 사람중에서 제일 진국이다하면서 좋아하는데
    먼저 연락한적은 거의 없었어요.
    어느날 낵 이아이한테 뭔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회의가 오더군요.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을 안하고 있어봤더니 지금 몇년째 연락이 없네요.
    그러는 동안에도 크리스마스때나 새해에 문자는 보냈어뇨.
    그러면 또 답장은 와요. 아무일 없는듯이..
    그냥 그사람에게 저는 딱 그정도의 존재였던게지요.
    사람을, 그것도 오랜 지인을 끊어내는거..저한테도 상처로 남았어요.

  • 36. ....
    '11.4.14 9:18 AM (58.122.xxx.247)

    관리차원으로 별 마음도없으면서 습관적으로 연락하는걸 참 싫어하는성격입니다.
    실제 마음을 나눌수있는사람 일생에 몇명되던가요 ?
    저도 일년에 내손으로 전화먼저하는일이 열번도 안됩니다
    아주 진짜 볼일외엔 전혀 안하는 성격입니다.

  • 37. 먼저연락안하는 친구
    '11.4.14 9:28 AM (218.39.xxx.17)

    정리중입니다.
    친구도 아니더이다. 오히려 나랑 연락하기 싫어서 먼저 연락 안하는 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연락 안했더니 연 끊기네요.
    그런데 저도 연락 안했으면 하는 사람은 먼저 연락 안하게 되더라구요.
    오면 받아주긴 해도... 그런거지요...

  • 38. ..
    '11.4.14 9:30 AM (118.46.xxx.133)

    제친구도 제가 먼저 연락하기전에는 연락을 안해요
    어느날 부터 제도 연락이 뜸하게 됐는데
    연락이 뜸한게 너무 오래되다보니 이젠 전화하기 어색한 사이가 되가고 있네요

  • 39. ,,
    '11.4.14 9:49 AM (124.80.xxx.165)

    저도 몇년이 가도록 제쪽에서만 만나자하고 약속잡고 하는 친구...너무 괘씸해서 어찌하나 보자 싶은마음에 연락하지않았더니 남되버렸네요. 아..핸폰 번호 010으로 바뀌었다고 단체문자 하나 몇년만에 오고.....친구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교때 그렇게도 친했던게 허무하고 이상할정도...
    제쪽에서만 연락하니 심히 무시당하는 느낌이고 이친구가 나를 정리하고 싶어하나..
    자기보다 커리어가 못한 내가 창피한가? 그런생각들어서...이젠 안봅니다.

  • 40. ,,
    '11.4.14 9:53 AM (124.80.xxx.165)

    그런데 그런 식으로 계속 한명씩 정리되니...친구가 많이 없네요.
    대학때 알바하던곳에서 만난 여직원하나는 한달사이에 저를 얼마나 잘봤는지는 몰라도
    노골적으로 너무 붙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제쪽에서 싫어서 연락이 와도 요리조리 피하는데...

    혹시 제 옛친구들도 그런뉘앙스로 저한테 연락하지않는건지...ㅜㅠ 슬프네요.
    고교때의 추억들 .유학때의 추억들 모두다 모래가 된느낌.

  • 41.
    '11.4.14 10:07 AM (211.110.xxx.198)

    제가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요.. 만날때마다 기분이 안좋아져서 연락 먼저 안합니다.
    그 친구는 전화할때마다 머가 그리 바쁘냐고 연락 먼저 안한다고 성화인데...
    전 연락하기 싫어서 안하는 거예요...
    막 먼저 연락하고 살뜰한 성격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친구한텐 잘 주고 받거든요.
    일방적인 관계 문제있는 거예요. 이쪽이든 저쪽이든요...
    그냥 정리하세요. 좋은 사람만 만나며 살기도 바쁜 세상아닌가요...
    댓글 중 열등의식은 좀 아닌거 같네요...

  • 42. 깍뚜기님
    '11.4.14 10:16 AM (61.72.xxx.112)

    네 저도 심리적 문제가 있어서 전화를 먼저 안합니다.
    특히 용건없는 안부전화는요,.
    친구한테도 안하고 저한테 연락오면 반갑게 전화오고..
    친구들이 저한테 전화를 하죠. 전 반갑게 받고.

    그럼 의무가 요구되는 전화도 안하느냐...?
    네 안합니다...ㅜ.ㅜ
    시댁에 안부 전화 안해요. 아무리 욕먹어도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입도 얼고 너무 어색해서요.

    업무상 전화도 절대절명으로 필요할때만 합니다.
    그래도 나이들고 넉살도 느니 안하던 안부전화도 아주 가끔씩은 하게되네요.

  • 43. ..
    '11.4.14 10:40 AM (175.112.xxx.253)

    제친구가 쓴글같네요..저도 오늘 전화좀 해야겠어요..전 전화하는것이 왜이리 힘들지모르겠어요..

  • 44. 제가
    '11.4.14 10:42 AM (118.223.xxx.225)

    그런사람이네요 그러다가 아주 절교당했지요 전화했지만 그냥 인연끊고 살자더군요
    저는 일있을때만 전화했지요 그래도 항상 마음엔 그친구가 있었어요 지금도...
    우울해요....

  • 45. ㅎㅎ
    '11.4.14 10:43 AM (121.166.xxx.231)

    저는..제친구 좋아요...제가 연락잘못하는데..항상 맘에는 품고있어요..
    그친구랑 통화만 하면 길어져서..
    전화함 해야지 해야지..틈만찾다가..말고..그러다보면 전화가 오고..연속이더라구요..

  • 46. 정말 바빠서요.
    '11.4.14 10:46 AM (121.167.xxx.51)

    저만 전업이고, 절친들은 전부 다 맞벌이입니다.
    그런데...의외로 맞벌이인 친구들이 더 전화통화나 문자할 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전 아이나 남편 케어, 집안일...각종 집안 대소사 등등 제가 다 챙겨야하니
    숨돌릴 틈 없이 집안일하고, 아이 돌보고 그러는데
    친구들은 일단 회사에 나가면 업무시간중에라도 여유가 있을 때마다 메신저도하고
    문자도 하고 전화통화도 간간히 하나보더라고요.

    전 5년동안 메신저에 로그인 한 건수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데요.ㅎㅎ
    그나마 요샌 카카오톡으로 좀 하고요. 전화는 간혹 친정부모님이 아이봐주실 때
    해요. 진짜 바빠서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ㅎㅎㅎ

  • 47. 저두
    '11.4.14 10:57 AM (112.148.xxx.25)

    나름 제가 좋아했던 친구..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곤 했는데...
    물론 그 친군 애들 키우면서 일도 하고,바쁘니까 이해는 되면서도
    요즘엔 너도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알게 된 아기엄마가 있는데..
    전 좀 친해지고 싶은 맘에 전화를 하면 통화는 즐겁게 하는데..
    먼저 전화를 안 하더라구요..
    몇 번 농담처럼 얘기했더니,...자긴, 친구들 사이에서도 전화 안 하기로 유명하대요..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냥 이젠 저도 전화를 안 하게 되더라구요;;;;

  • 48. .
    '11.4.14 10:58 AM (61.106.xxx.161)

    절대 연락 먼저 안하는 친구는 그냥 혼자서 외롭게 지내면 되요.
    정은 주고 받는거네요.
    부모자식사이도 아니고 일방적인 관계란 존재하지 않아요.

  • 49. ...
    '11.4.14 11:58 AM (110.11.xxx.16)

    누가 먼저 하면 어떻습니까. 친구끼리.
    살다가 생각나면 하는 거고, 지나가다 생각나면 하는 거죠.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는 것을 친구 성격 파악에 심리 분석에 밀당까지 하다 보면
    가만히 있는 친구 미워지고 섭섭해지고,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게 되지 않나요?
    친구도 내 생각나면 전화하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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