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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되길 바라면서도 시댁의 경제적 원조는 바란다는거에요 100년 지난 세월에도 변치않을 진리
애 낳았는데 시댁서 돈을 얼마줬네, 집 큰곳으로 이사하는데 시댁 도움은 얼마 보태줬네, 애 돌인데 고작 얼마만 해줬네, 그런식의 끊임없는 시댁 부모님으로부터의 경제적 원조를 크건 작건 받고 있잖아요
서양에는 시댁 간섭 없다구요? 그건 결혼시작부터 결혼생활내내 아니 성인이 된 다음부터는 곧바로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거기도 사람 사는곳인데 시댁에서 경제적 원조는 끊임없이 해주면서 아들내외 전혀 간섭 안하는 그런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부모 자식 사이에도 물질적 힘의 역학관계는 반드시 존재해요. 서양 시엄니들이 인격적으로 더 훌륭해서가 아니라요
저는 시댁에서 집 마련해주고 여자쪽에서는 그거에 반에 반도 안되는 1/10 혼수정도만 해가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시댁에 이래저래 불만을 표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시댁 입장에서는 내가 이정도해줬는데..이만큼도 안해? 라는 생각 사람인데 안하겠어요? 나라도 입장바꿔 생각하면 그런 생각들 것 같아요..
그래서 남여가 독립적으로 자신들이 할만큼 모아서 결혼하든가..정 도저히 안되면 반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82 젊은 여성분들도 당연히 남자가 집해와야 된다는 생각갖고 있더라구요..
그럼 시댁에 종속이 되야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야 되는데..그건 또 아니더라구요..그런 사람들은 정말 이기적이예요..
그런데 젊은 20대 여성들도 그런 사람이 많다는건...우리 아이들 세대도 바뀌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녀평등과 남녀간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소리높여 주장했던 진보적인 여성들도 정작 결혼할때가 되면 남자쪽에서 전세집이라도 준비해오길 은근히 바라는 경우가 많다는걸요...
결국 암만 진보적인척 깨어있는척, 신세대인척 자처하는 사람들도 기존의 관행속에서 누릴수 있는 자기들 기득권을 스스로 쉽게 포기하기란 참으로 어려운일이죠...(모두에게 해당..)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더욱 말할것도 없고요...
제 생각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남자가 집을 장만하고 가족부양을 일차적으로 책임지고, 데이트비용을 주로 부담하는 문제나, 여자가 집안일을 더하고 시댁위주로 살아가는 관행이 그렇게 단기간내에 쉽게 바뀔것 같진않네요...
결혼하면서 시댁에게 경제적 도움 받지 않고 앞으로 사위와 동등하게 행동하겠다고 한다면 아들가진 부모들인들 좋다고 할까요?
아마 결혼도 내켜하시지 않을듯 한데요.
어차피 집해주는게 소모품으로 날아가는 돈이 아니라 내 아들이 살집이고, 어쨌든 죽고나서라도 물려줄텐데
결혼할때 돈 좀 들여서 내 아들 편하게 살고, 며느리가 뒷바라지 하길 바라겠지요.
즉, 정말 모두가 동시에 변해야 가능한 일이라서 어려운 거겠지요.
결혼이 다른집안의 딸이 내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와 내 아들과 나의 뒷바라지를 하는것이라는 관념이 있으니까
집은 시댁이라는 이상한 풍습이 생긴거겠죠.
우리집으로 데려오면서 딸주는 사돈집더러 집도 해내라고 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젊은 여성들은 그럴생각 없으니까 경제적 자립이 따라야겠지요.
경제적으로 받고 싶은게 있다면 돈의 권력을 감수해야지요.
모두가 함께 바뀌어야죠.
누가 먼저가 아니라 다같이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여자들이 경제적으로 시댁에 의지안하려는 마음과
어른들 역시 동시에 바뀌어야겠지요.
그리고...
시댁의 경제적 원조가 있다면 일정부분 감수해야하는건 분명하지요
1. 냐옹
'11.4.13 10:24 AM (121.190.xxx.176)동의해요 ^^
2. .
'11.4.13 10:25 AM (222.239.xxx.168)집 사줘가며 아들 결혼시켜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종족보존 때문에?
남자는 늙으면 구질구질해지니까? 여자는 안 구질해지나요?
남자는 집 해와야 하고 여자는 시집살이 한다. 지겹다.3. ...
'11.4.13 10:29 AM (203.249.xxx.25)맞아요.....시댁에서 도움받으면..어느 정도는 그에 해당하는 댓가를 지불해야죠. 시댁이 죄지은것도 아니고,,,장가간 아들에게 큰 돈 척척 해줄 필요는 없는거죠.(시댁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려면요) 아무 원조도 없으면서 넘 당당히 시집에서 뭔갈 요구하면...아니 나한테 해주는 거 뭐 하나 없으면서...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거겠고요.
4. ..
'11.4.13 10:29 AM (125.128.xxx.78)그냥 양가 똑같이만 하면 좋겠는데요.
우리 아들도 처가가서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며느리도 우리집서 같이 하고...
전 지금 며늘이지만 향후를 생각해서 세살 아들내미한테 청소, 빨래, 설거지 가르치고 있어요...ㅋㅋ
저희 시모가 보시더니 남자는 그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당신 아들도 집에서 하는일인데...ㅡㅡ5. 맞아요
'11.4.13 10:38 AM (118.223.xxx.6)여기 글 보면
시댁서 집안해줬다고 욕하고
형편어려운대 안 보태준다고 역하는 건 봤어도
친정이 안 도와줘서 뭐라는 글 못 봤어요
암만 어렵고 친정 좀 살아도
친정엔 손 벌리긴 싫은게 시집간 딸맘이라나요6. ...
'11.4.13 10:39 AM (112.216.xxx.98)동의합니다.
친정, 시댁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간섭도 받지 않으려면 애초에 결혼부터 자력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이미 자녀를 성인으로 키워줄 때까지 자녀에게 엄청난 희생과 투자를 했지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독립된 가정을 이루면 이번에는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하는게 이치에 맞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대한민국에 이런 생각을 가진 남녀가 얼마나 될까요?
경제적 도움 못받으면 서운하다고 불만... 양가 부모님이 뭐라 하면 간섭한다고 불만...7. ..
'11.4.13 10:46 AM (220.149.xxx.65)원글님 생각에 엄청 동의하는데요
아마, 이런 댓글 반드시 달릴 거에요
집 반반하고 결혼비용 동일하게 하면 명절엔 교대로 시집, 친정 가야 한다고요
정말 고정 레파토리거든요..
명절에 시집, 친정 교대로 가는 문제는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이 되면 자연스레
풀릴 문제인데 다들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거죠
결혼하게 되면 맞벌이 하지 않는 이상엔 남자가 가족을 위해 경제적 부양을 하는 게 당연한 이상
여자 쪽에서 평생 먹고살 만큼의 재산 갖고 오지 않는 한, 남자쪽이 부양하는 건 맞으니까요
시집을 떠나서도 결혼생활에 있어서도 완전한 평등은 어렵죠 사실
뭐 이런 얘기 하면, 여성분들의 출산 육아 뭐 이런 것들의 가치를 말씀하실텐데
그거 다 맞는 얘기고 저도 공감하지만 결국은 돈, 힘의 논리가 적용되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나는 안그런다 하시는 분들은 말그대로 좋은 팔자신 거고요8. 올소~
'11.4.13 10:54 AM (116.37.xxx.179)지금 결혼 준비하는 처자인데요, 원글님 말씀이 다 맞아요
항상 그렇게 생각해 왔고, 내 부모로부터도 일한 다음부터는 경제적으로 100% 독립했구요,
다행히 수입이 괜찮아서 전세금도 제가모아서 육체적으로도 독립했지요..
82나 주변에 시댁의 간섭? 을 보며,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절대로 시댁돈은 받지 않으리라, 대신 완전한 성인으로써 독립된 가정을 이루리라 했다지요
지금 결혼준비도 결국 집부터 결혼 비용 반반 하구요, 솔직히 제가 좀더 하네요..
그런데요, 사람마음이 간사하다고, 막상 결혼 까페 같은데서 으례 남자가 집 해오고,
그와중에 여자가 하는건 억울하다?라는 식의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순간 나만 외계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ㅜㅜ 1
또, 제가 왠만한 신부들보다 훨~신 많이 가지고 시집은 사도 제가 그리도 원하던
"독립" 이 가능한지 점점 확신이 안서네요...
결국, 생신, 어버이날, 명절, 집안행사 등등 얼굴이라도 비춰야 하고,
생활비는 아니지만 용돈? 드려야 할것 같기도 하고..
가끔 전화도 드려야 하고, 집안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맞벌이 하면서도, 집안일도 제가 거의
다 해야할꺼구요.....
결론은, 제힘이 닿는대로 서양식의 경제적 독립을 내돈 팍팍 들여가며 하지만
정신적 독립이 정녕 대한민국에서 가능한지 헷갈려요...
어짜피 간섭받고 살꺼면 10억 넘는 집 턱~ 사주는 시집가는게 더 나은지도 모르겠네요...ㅜㅜ
점점 시니컬한 생각만 느네요, 요즘...9. 어흥
'11.4.13 10:55 AM (218.153.xxx.51)저도 동의...
그리고 전업이고, 시집에서 집 사준 경우 시부모가 자기아들 밥 잘해먹이나,,,궁금해 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니, 지나친 간섭이야 물론 안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10. 저도 동감
'11.4.13 10:56 AM (96.3.xxx.146)예비시부모가 3억까지 해줄 수 있다고 하니, 친정부모님이 집 사기를 원하고
진짜로 3억 꽉 채워 받는단 가정으로 아파트 찾아 보는데 없다는 얘기를 좀 전에 봤어요.
그러면서 자기 결혼자금은 5천만원.
덧붙인 말이 예비신랑은 사회초년생이라 모아둔 돈이 없다고. ㅜㅜ
모아둔 돈 있었으면 남자가 더 보태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모양이던데 읽고 놀랐어요.
그렇게 집을 꼭 사야한다고 주장하는 친정부모가 돈 좀 보태거나 하다못해 빌려달라고라도 해보지...
남자는 3억 말고도 예물이니 결혼식 비용이니 신혼여행비용이니 돈이 꽤 들텐데 말이예요.11. 통통곰
'11.4.13 10:57 AM (112.223.xxx.51)본문과 댓글 읽고 보니 저는 손해보는 결혼한 거군요.
양가 부모 도움 없이 결혼자금 남편과 제 돈으로 다 썼고
지금껏 금전적 도움받는 거 없고 앞으로도 기대 안하고 (되려 돈 드리고)
결혼 전 만날 때부터 비용은 반씩 냈고
맞벌이인데 버는 돈 별 차이 없고, 가사와 육아는 제쪽으로 더 치우쳐 있고
매달 드리는 돈 중 시집으로 들어가는 돈이 더 많네요.
남편은 장손. 1년에 명절 포함 제사 7번.
퓨즈 나가시면 니네 엄마 니네 아빠 난리 나는, 함께 사는 시어머니.
(퓨즈 나가시는 원인은 다양. 귀하게 자란 아들이 세탁기 버튼 눌렀다 난리이신 적도 있음)
지금껏 직업없이 함께 사는 손윗 시누이.
흐음.. 결혼할 때 우리 부모님은 안 말리고 뭐 하셨나...
집을 사주니 아들에게 원한다?
그런 거 관계없이 내 귀한 아들이기에 며느리에게 원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우리 시어머니 명언이시죠.
대한민국 며느리란 건 원래 시집에 납작 엎드려 살아야 하는 거다.
그래도 시대가 변했으니 돈은 벌어와야 하지 않냐?12. 동감합니다
'11.4.13 10:58 AM (121.166.xxx.106)아는 집이...
2년 전 아들 결혼할 때 시가 20억짜리 아파트 자가로 해 주었어요.
예단 2천 받고 1500 돌려주면서, 캐럿 다이아에 유색 보석 세트 몇 가지로 예물 해 주고요.
며느리는 결혼 후 집에서 살림만 했지요.
이집 시어머니가 위암에 걸려서
수술 후 며느리가 2달 정도 이틀에 한번씩 와서 어머니 식사 챙겨 드렸는데,
며느리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탈모가 생겼다고 합니다.
물론 시장보기, 청소, 빨래, 다림질 같은 집안 살림은 안 시켰지요.
환자가 혼자 챙겨 먹기가 힘드니까 식사만 제때 챙겨 드리는 거였는데 말이에요...
제 생각엔 그 며느리가 직장에 다녔어도 연봉 5천은 못 받았을 겁니다.
새벽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올 때까지 직장에서 화장실도 못 가면서 일하고
상사에게 쪼임 당하고 야근 하는 건 묵묵히 참고 아무말 안하고 견디면서
40~50년치 연봉을 한번에 집값으로 받고 결혼 하는걸,
부모가 당연히 해 줘야 하는 걸로 생각하는건 에러지요.
그에 대한 댓가는 치뤄야 하지 않나요?
애시당초 줘도 뿌리치고 독립적으로 안 받던가..ㅎㅎㅎ13. 글쎄요..
'11.4.13 11:04 AM (112.216.xxx.98)결혼할 때 받은 거 하나 없다고 해서 어떤 행사 때 자식으로서의 성의표시(?)까지 하고 싶지 않다면, 부모님은 자녀를 공으로 키워주셨나요?
키워주신 고마움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건지.. 물론 정도가 지나친 사치나 요구는 옳지 않겠지만요..
부모가 낳아주기만 하고 순수하게 혼자 컸다면 자녀로서의 의무감을 안느껴도 되긴 하겠죠..14. 그리고
'11.4.13 11:06 AM (112.216.xxx.98)으례 남자가 집 해오고, 여자가 더 하는건 억울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거지근성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려면 처음부터 동등하게 시작해야 하는게 옳은게 아닐런지요?15. 존중
'11.4.13 11:06 AM (218.153.xxx.51)경제력없는 아내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건 다른 문제죠.
시부모가 경제적 원조를 해주고 존중받길 원한다고 해서 며느릴 무시하거나 학대한다는 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원조를 해주고 며느릴 이뻐하는 집이 실제로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원조는 좋지만 이뻐하는 것도 다 싫고 다만 돈만 달라는 그게 문제라는 거죠...16. ...
'11.4.13 11:10 AM (183.101.xxx.233)동의합니다.
요즘 젊은 여자들 결혼할 때 남자가 최소한 전세집이라도 마련해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결혼 하고 나서도 아기 낳았을 때, 백일, 돌 등 수시로 시댁에서 돈을 받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저렇게 해준 시댁에서는 이에 따른 기대심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일텐데 시댁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매우 싫어하더군요.
시댁에서 정서적 간섭을 받지 않으려면 결혼 시에도, 결혼 후에도 시댁이라고 해서 특별히 무언가 더 해주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17. 동의
'11.4.13 11:11 AM (203.248.xxx.65)덧붙여 제발 할아버지의 재력 운운하는 글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18. ..
'11.4.13 11:14 AM (203.249.xxx.25)<동감합니다>님 글 며느리................너무 하네요. 20억씩이나 결혼때 해준 게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그런 집도 있군요.
올소~님, 결혼하시면 분명 억울할 때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안스러움이..;;;; ㅡㅡ
통통곰님 마지막 말씀 "대한민국 며느리란 건 원래 시집에 납작 엎드려 살아야 하는 거다.
그래도 시대가 변했으니 돈은 벌어와야 하지 않냐? " 분노늘 넘어 슬픔이 느껴집니다.19. 웅...
'11.4.13 11:25 AM (110.11.xxx.77)저는 뭐,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친한 언니는 현시가 5억 정도 되는 아파트 가지고 시집갔는데, 맞벌이하고 남편은 계약직 교수..
딱 보니 정규직은 당분간 힘들듯...그럼에도 애가 둘인데도 시부모님은 며눌 돈 벌기 원하시고
잘나신 교수 아들 부려먹지마라 내가 다~~~~~~해주마...하며 주말마다 시모님 오셔서 음식하시고
그 언니를 보면 당최 결혼은 왜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약직 남편 기 죽을까봐 대형차도 새차로 뽑
아주고, 마이너스 통장에 남편님은 집이 좁아서 지 서재가 없다고 애도 안 봐주고 학교 나가계시고...
애기는 몸이 약해서 자주 입원하도 그 남편놈은 뭐하나 포기하는게 없으니...
여자가 집 해서 들고가도 독립 못하는게 대한민국입니다.20. --
'11.4.13 11:36 AM (58.227.xxx.253)돈만 가지고 얘기하는건 좀 그렇지만,
결혼비용이나 혼수 집 등등을 남여 1:1 로 하는게 서로 좋아요. 여자한텐 불리하게 들리겠지요.
사실 당연한건데, 남자가 집해오고, 며느리는 낮은데서 대려와야 된다..이런거 다 남성우월주의
사고방식이에요. 거기에 여자가 동조하고 편들어주는 거죠. 여자를 밑으로 낮춰 보려는 ..
결혼과정에서 돈은 현실이에요. 남자 사는형편과 비슷하게 혼수 해온 며느리는 대부분 시댁도 만족하고 당당하게 살아요. 남자 사는거에 비해서 못해오거나 하면 결혼때부터 트러블 생기고
겉으로 표안나도 시부모님도 서운한 마음있고, 서로 맘이 안편한거죠.
그래서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해야 된다는 것 같아요.
시댁에서 경제적 원조 해줬으면 해준만큼 최소한의간섭은 받고 살 각오 해야되요.
다 싫고 돈만 받고 싶어하니 문제가 생기는거에요. 세상에 어떤 사람도 본전 생각 안나는 사람없어요. 부모님도 사람이죠.21. 여자의 경제력
'11.4.13 11:42 AM (124.51.xxx.115)제 경우 맞벌이이고 시가에서 10원도 받지 않아요. 심지어 명절, 제사때 시가에 가면 떡, 김치, 반찬.. 절대 안받아와요.
이렇게 내 주관을 확실히 하니 안부전화하라는 타령도 없어지고, 시가에서 저희 부부집에 놀러 올 생각도 절대 안해요.
여자 즉 아내의 경제력이 포인트입니다.
여자가 경제력이 있으면 당당해지고, 시가의 원조를 가장한 치졸한 간섭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지요.22. ...
'11.4.13 1:53 PM (119.196.xxx.251)아직은 멀었을걸요
저번에 어떤 젊은 님이 자기는 결혼 비용반반 했고
명절 반반할거라 그러니까 댓글 살벌하게 달리던데요
님 같이 머리쓰는 며느리 싫다면서요 ㅎㅎ
이것도 이중성의 하나죠 나는 시댁에 잘하기 싫은데 내 며느리는 내앞에서 기어야되고23. ㅂ
'11.4.13 2:06 PM (220.72.xxx.48)저 위에 올소~님 댓글 제가 쓴줄 알았어요.
저도 지금 딱 그래요.
어차피 간섭 받고, 시월드 소속 인간들보다 1등급 낮은 대우 받으며 살거면
뭐라도 더 받아야 덜 억울할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24. .
'11.4.13 6:31 PM (110.14.xxx.164)반대로 정말 땡전한푼 안 해주시고도 바라는 부모님은요?
아니 부모님은 그렇다 쳐요 형제들은 왜 그리 바라는게 많은지 이해가 안가요
형제중 하나가 좀더 잘산다고 맨날 돈 빌리고 사기치고 이거저거 당연한듯 해달라는건 왤까요25. 참..
'11.4.13 11:14 PM (58.227.xxx.253)결혼하고서 시댁히고 아주 인연끊기 바라는 댓글들도 있네요 ;;;
며느리가 당당하다는 의미가 시댁에서 아들네로 가지도 못하고, 서로 오가지도않고, 음식도 안주고 남처럼 사는게 아닐텐데요. 아무리 며느리가 돈많고 잘났다고 해도 그건 아니죠.
무슨 부모님위에 상전을 모시고 온것도 아니고...아들과 같은 자식의 입장으로 들어온건데.
서로 문제 있고 잘못한거 없는 이상, 왜 그러고 사나요???
내부모 중하면 남의부모도 중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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