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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어머니...이해하기 힘들어요..-_-
5월 7,8,9,10 황금휴가를 기다리고 있지요^^
신랑과 그 때 뭘할까....하고 고민하던 중...
제주도 무료 여행권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제주도를 갈까 하다가...
연로하신 시할아버님이 시골에 계셔서...(장애인 고모님이 모시고 계세요)
어버이날 주간이기도 하고, 할아버님 살아계신 동안은 시간될 때마다 찾아뵙고 아기도 보여드리고 하는 것이 제 도리를 하는 것 같아서...시골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버님께 같이 가시자 말씀드렸더니...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아버님이 장남인데 할아버님을 모시지 못하고 장애인 고모님이 모시고 계시는 것에 대해 항상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세요)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윽--- 난 그 떨거지들 보기 싫다!!!!! 왜 하필 거기로 가니 좋은데도 많은데"
어버이날 주간인데...ㅡ_ㅡ
예전에 저희는 어버이날마다 할아버지네 집에 갔거든요...
가면 항상 엄마는 굴비며 불고기 재운것을 냉장고에 채워놓고 오셨어요...한번씩 드실만큼 포장해서요...
그렇다고 할머니가 우리 엄마한테 잘해줬냐면 그것도 아니고 엄청 심하게 시집살이 시키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몸 불편한 장애인 고모님과 할아버님을 위해 굴비랑 불고기랑 해서 냉장고도 채워놓고 오고 싶고 한데...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이런 상황이면 매번은 아니라 가끔이라도 할아버님 모시고 계시니 얼마나 힘드냐고 용돈이라도 좀 주고 그러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그런 것도 전혀 없으세요
전 시어머님을 사랑하고 싶은데..이러실때마다...정말.....사랑할 수 없어요
1. 더도 덜도 말고
'11.4.13 9:26 AM (122.34.xxx.197)시모님이 그런말하시면
반드시 네 어머님 저도 새겨듣고 그대로 꼭 같이 따라 할게요 해보세요
나는 그래도 니들은 나한테 그럼 못써일가요?2. ...
'11.4.13 9:27 AM (125.128.xxx.78)시어머님 입장도 이해는 가요.
원글님 마음이 고우신건 참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시어머님이 시집살이 힘들게 하셨다면 그럴수도 있는거죠.
원글님이 오히려 시어머님을 이해해드리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시할아버지니까 한다리 건너서 그다지 거부감이 없으실수도 있지만 시어머니 입장은 또 다르겠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시어머니 의견 따르세요.
외할아버지하고는 또 다른 관계니까요...3. 위에
'11.4.13 9:31 AM (61.102.xxx.190)125.128....님은 본인 입장을 너무 투영한 나머지 원글 파악이 안 되시남요.
외할아버지가 아니고 친정 어머니도 어버이날엔 시집살이 시킨 시댁에 갔답니다.
원글님.
곱디 고운 생각이십니다.
시어머니는 당신 맘대로 살라하고 원글님은 원글님 뜻대로 하사와요.4. ...
'11.4.13 9:31 AM (58.239.xxx.75)장애있는 고모와 늙으신 아버지 두분이서 사시는군요..
그 둘을 떨거지라.........
말을 해도 꼭 저렇게 말해야되나..
인격이 보이네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란말이...딱이네요5. Dma
'11.4.13 9:45 AM (175.124.xxx.63)어버이날 만나서 함께 식사만하시고 여행은 님 식구들끼리만 다녀오세요.
다른 날도 아니고 어버이날인데 시어머니 생각이 참 짧으시네요.
두분이 찾아뵈어야할판에....6. 허걱
'11.4.13 9:59 AM (118.223.xxx.6)떨거지...
정말 그 시모 인품이 바닥이군요
시모는 가기 싫다고 하심 그냥 두시고
아버님이랑 신랑이랑 아기랑
시할아버지와 고모님 뵙고 오세요
맏며느리대신해서 시아버지 모시는
시누와 살 날 얼마 안 남은 시아버지를 떨거지라구요??
그 시아버지 돌아가심
재산은 본인이 다 차지하고
고모님은 맨몸으로 쫓아내실 시모군요
원글님 복받으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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