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시어머니...이해하기 힘들어요..-_-

며느리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1-04-13 09:19:40
전 이제 돌 된 아기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5월 7,8,9,10 황금휴가를 기다리고 있지요^^
신랑과 그 때 뭘할까....하고 고민하던 중...
제주도 무료 여행권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제주도를 갈까 하다가...
연로하신 시할아버님이 시골에 계셔서...(장애인 고모님이 모시고 계세요)
어버이날 주간이기도 하고, 할아버님 살아계신 동안은 시간될 때마다 찾아뵙고 아기도 보여드리고 하는 것이  제 도리를 하는 것 같아서...시골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버님께 같이 가시자 말씀드렸더니...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아버님이 장남인데 할아버님을 모시지 못하고 장애인 고모님이 모시고 계시는 것에 대해 항상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세요)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윽---  난 그 떨거지들 보기 싫다!!!!! 왜 하필 거기로 가니 좋은데도 많은데"

어버이날 주간인데...ㅡ_ㅡ
예전에 저희는 어버이날마다 할아버지네 집에 갔거든요...
가면 항상 엄마는 굴비며 불고기 재운것을 냉장고에 채워놓고 오셨어요...한번씩 드실만큼 포장해서요...
그렇다고 할머니가 우리 엄마한테 잘해줬냐면 그것도 아니고 엄청 심하게 시집살이 시키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몸 불편한 장애인 고모님과 할아버님을 위해 굴비랑 불고기랑 해서 냉장고도 채워놓고 오고 싶고 한데...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이런 상황이면 매번은 아니라 가끔이라도 할아버님 모시고 계시니 얼마나 힘드냐고 용돈이라도 좀 주고 그러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그런 것도 전혀 없으세요

전 시어머님을 사랑하고 싶은데..이러실때마다...정말.....사랑할 수 없어요
IP : 122.20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도 덜도 말고
    '11.4.13 9:26 AM (122.34.xxx.197)

    시모님이 그런말하시면
    반드시 네 어머님 저도 새겨듣고 그대로 꼭 같이 따라 할게요 해보세요
    나는 그래도 니들은 나한테 그럼 못써일가요?

  • 2. ...
    '11.4.13 9:27 AM (125.128.xxx.78)

    시어머님 입장도 이해는 가요.
    원글님 마음이 고우신건 참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시어머님이 시집살이 힘들게 하셨다면 그럴수도 있는거죠.
    원글님이 오히려 시어머님을 이해해드리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시할아버지니까 한다리 건너서 그다지 거부감이 없으실수도 있지만 시어머니 입장은 또 다르겠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시어머니 의견 따르세요.
    외할아버지하고는 또 다른 관계니까요...

  • 3. 위에
    '11.4.13 9:31 AM (61.102.xxx.190)

    125.128....님은 본인 입장을 너무 투영한 나머지 원글 파악이 안 되시남요.
    외할아버지가 아니고 친정 어머니도 어버이날엔 시집살이 시킨 시댁에 갔답니다.
    원글님.
    곱디 고운 생각이십니다.
    시어머니는 당신 맘대로 살라하고 원글님은 원글님 뜻대로 하사와요.

  • 4. ...
    '11.4.13 9:31 AM (58.239.xxx.75)

    장애있는 고모와 늙으신 아버지 두분이서 사시는군요..
    그 둘을 떨거지라.........
    말을 해도 꼭 저렇게 말해야되나..
    인격이 보이네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란말이...딱이네요

  • 5. Dma
    '11.4.13 9:45 AM (175.124.xxx.63)

    어버이날 만나서 함께 식사만하시고 여행은 님 식구들끼리만 다녀오세요.
    다른 날도 아니고 어버이날인데 시어머니 생각이 참 짧으시네요.
    두분이 찾아뵈어야할판에....

  • 6. 허걱
    '11.4.13 9:59 AM (118.223.xxx.6)

    떨거지...
    정말 그 시모 인품이 바닥이군요
    시모는 가기 싫다고 하심 그냥 두시고
    아버님이랑 신랑이랑 아기랑
    시할아버지와 고모님 뵙고 오세요

    맏며느리대신해서 시아버지 모시는
    시누와 살 날 얼마 안 남은 시아버지를 떨거지라구요??

    그 시아버지 돌아가심
    재산은 본인이 다 차지하고
    고모님은 맨몸으로 쫓아내실 시모군요

    원글님 복받으실 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