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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방에서 자꾸 웃음소리가 나요

새단추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1-04-12 22:06:39
너무도 유쾌한 웃음소리가 나길래
혹시전...


인석방에 우렁각시가 있는거임???
그렇지 않고서야
저리 유쾌발랄 재수없는 웃음소리를...

슬쩍 들어갔어요

헤드셋끼고 겜중이네요..
아..미치...겠당..

하지만 제 아들넘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갓넘긴 아직 십팔세의 발랄하기만 한 넘이기에
조근조근 아리따운 목소리로다가
떠먹는 요구르트 들고 가서 말했어요..

"이거..먹고 겜해...힘들잖어.."
참을인 셋이면 뭐...대박난다기에
목소리 가다듬고
정말 오페라 부를때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딸기쨈넣어달래요..
순간 알피엠 주욱 올라갔어요

"걍 먹고 나와서 딸기잼 퍼드셈"

그리고 나왔어요..
근데 또 계속 웃어요..

누구랑 웃는거냐고 물어봤어요
형이래요..
무슨형인데???

그랬더니...







겜에서 만난 50살 먹은 형이래요....

니에비가 50이다...이러고 나왔어요..


미쳐 돌아가시겠어요..
울남편 침흘리면서 자는데....
내일 이얘기 해주면...
호적에서 파자고 할것 같아요..


그럼 그형한테 가서 같이 살라고 할것 같아요...

나이도 공간도 시대도 초월한 그들만의 게임세상...
저새휘...
오십먹어서
18먹은 녀석한테 동생하면서 게임할것 같아요

심히 괴로워요..
맥주한캔따러갑니다....

IP : 175.117.xxx.2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2 10:08 PM (118.36.xxx.178)

    50먹은 형...ㅋㅋㅋㅋ

    근데 제 눈엔 아드님 귀엽습니다.^^

  • 2. ..
    '11.4.12 10:14 PM (124.199.xxx.41)

    하핫!! 대박...50먹은 형과 50먹은 남편 연결해주세요~ㅎㅎㅎ

  • 3. ..
    '11.4.12 10:14 PM (119.69.xxx.80)

    제목 보고 무서운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 4. 새단추
    '11.4.12 10:17 PM (175.117.xxx.242)

    제목보면 진짜 무서운 얘긴줄 알겠어요 ㅎㅎㅎ

    안그래도 제남편..나이먹어 초저녁잠이 많거든요 ㅡㅡ
    자다가 하도 웃음소리가 나서 들어보니 아들넘이더래요..
    그래서 전화했데요
    겜그만하고 쳐주무시라고....ㅡㅡ^;;;;

  • 5. 아이고
    '11.4.12 10:22 PM (121.168.xxx.221)

    오십먹어서
    18먹은 녀석한테 동생하면서 게임할것 같아요

    ===============
    완전 빵터짐...ㅋㅋㅋㅋ
    원글님은 심각하시겠지만 저는 너무 재밌어요.푸하핫
    아이도 엄마의 초월한 저 마음을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겠어요? 지같은 자식 낳으면??^^

  • 6. ...
    '11.4.12 10:25 PM (183.99.xxx.155)

    님 아드님 엄마 닯아서 유머감각 최고일것 같아요..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기죽어 있는 아이보다 변죽좋은 아들넘이 더 좋더라구요

  • 7. 전원에뜨는별
    '11.4.12 10:28 PM (119.206.xxx.29)

    ㅎㅎ재밋네요

  • 8. ..
    '11.4.12 10:36 PM (112.153.xxx.92)

    저도 지금 글 읽으면서 마구 웃고있는데 울집은 21살 먹은 아덜놈이 울엄마왜저러나 하겠어요.

  • 9. ^^
    '11.4.12 10:39 PM (125.178.xxx.243)

    "이거..먹고 겜해...힘들잖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아드님 친구가 남편분한테 형~하는건데
    아드님은 그 생각할까요? 생각만해도 웃겨요..^^

  • 10. gg
    '11.4.12 10:52 PM (112.148.xxx.223)

    아드님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

  • 11. ,,
    '11.4.12 11:19 PM (221.158.xxx.244)

    님 아드님 엄마 닯아서 유머감각 최고일것 같아요.. 2222222

  • 12. ..
    '11.4.12 11:52 PM (121.136.xxx.90)

    그 50 먹은 형집은 더 속 터져 할 사람 있을 겁니다.

  • 13. 깔깔.
    '11.4.13 12:07 AM (122.38.xxx.45)

    원글님 존경하고파요.^^

  • 14. 이글읽고
    '11.4.13 12:14 AM (110.46.xxx.195)

    눈물까지 흘리며 웃고 있어요.

  • 15. ㅎㅎㅎ
    '11.4.13 12:16 AM (118.219.xxx.163)

    웃으면 안되는 일이지만 너무 재밌어 웃음이 나요.
    이거 컬투쇼 같은 라디오 방송에 함 투고해 보세요.
    완전 당첨감 아닌가요? ㅋㅋ

  • 16. 정말
    '11.4.13 2:07 AM (125.142.xxx.139)

    컬투쇼에 투고해보세요!

  • 17.
    '11.4.13 9:08 AM (58.226.xxx.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
    '11.4.13 9:26 AM (112.167.xxx.115)

    너무 웃었어요..ㅎㅎㅎㅎ
    정말 요근래 젤 재밌는 글입니다!!!
    자주 아드님과의 일화, 올려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님, 복 많이 받으세요..^^

  • 19. 대박~
    '11.4.13 10:09 AM (211.36.xxx.130)

    원글님 글 정말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
    사무실인데.. 킬킬 거리는 소리 참느라 사래 걸렸어요~

  • 20. 와...
    '11.4.13 10:46 AM (183.99.xxx.254)

    정말 사무실에서 빵~ 터졌어요...

    50먹은 형이 있군요??? ㅎㅎ
    원글님 유머쎈스가 끝내주세요...

    니애비가 50이다,,, ㅋㅋㅋ

  • 21. 기원
    '11.4.13 11:35 AM (112.170.xxx.59)

    전 요구르트 들고 아들 방 방문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기길
    .
    .
    기도합니다,

  • 22. 나는나
    '11.4.13 11:42 AM (183.98.xxx.52)

    그 50먹은형 울 남편입니다

    환장하겄네... 주말이면 새벽까지 4시까지 게임하는 울 남편...

  • 23. 작년까지
    '11.4.13 1:15 PM (183.106.xxx.181)

    울 아들도 작년까지 그랬어요

    전 아들이 등 아플까봐 의자 뒤에 방석놔 주고-----금요일부터 거의 철야 겜이라서
    간식과 음료수를 손 닿는 책상위에 놓아 두었어요----철야하며 탈진하면 안되잖아요
    ----------------------------------------------------

    속마음은
    혹시 제가 이러면 감동 먹어서 겜을 조금 덜 할까해서 였는데

    결론은 중학교 고등학교 6년간 열심히 겜 하시고
    그냥 저냥 대학 갔어요

    어째든 전 이제 더이상 아이 겜 하는 시간에 내 인내심을 기를 일이 없습니다.
    막상 대학가니까 재미있는 일이 많아서 겜을 별로 안 하네요

    제가 6년간 인내하고 하나 건진거는

    뭐든 엄마에게 터 놓고 이야기 잘하고, 집안일 힘든거 잘 도와주고,
    귀염질 잘 하는 사이좋은 모자간입니다.

  • 24. 와우!
    '11.4.13 2:49 PM (211.247.xxx.63)

    전 님의 글 전개 솜씨가 무척이나 부럽슴다.
    아 진짜 글 잘 쓰십니다.
    50먹은 형은 뭣 하는 사람일까용?

  • 25. 웃으며
    '11.4.13 5:48 PM (175.116.xxx.106)

    그런데 그 50살먹은 형이 알고보니 아빠친구면?....
    이런 생각이 퍼뜩나네요 세상 넓고도 좁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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