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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일단 기름 넣으라고 하더니 일단=만원 이라고 싸우네요

별난손님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1-04-12 21:39:36
아는분 주유소 갔다가 황당한 손님을 봤어요

손님 얼나마 주유할까요? 했더니 손님이 일단 주유하라고 했데요
그래서 가득 넣을까요? 했더니 일단 주유하라고 그러구요

가득 채웠더니 8만원 넘게 나왔는데
손님왈 일단 넣으라고 그랬으면 만원어치를 주유해야지 왜 가득채웠냐고
도로 빼라고 그러더래요

아니 이리저리 얘기하지않았냐 했더니
일단 이라고 그랬으면 그게 만원이지 이러면서 고래고래
알바생이랑은 얘기안한다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주인누구냐고 고래고래

손님은 [일단] 이라고 했으면 만원이지 왜 많이 넣었냐....
주유소 측에서는 [일단] 이 왜 만원어치냐

손님왈 이차는 지금 팔러가는 중인데 팔러가는 차에 왜 기름을 가득 주유하겠냐
이차를 팔러가는건지 쇼핑을 하러가는건지 그거야 차주인만 아는거지
지나가다 들린 주유소 직원이 어찌안다고 저러는지.....

결국 경찰오고 경찰한테도 고래고래 하다가 돈내고 갔네요

얼마전에는 5만원 주유하라더니 만원밖에 없으니 우선 만원만줄께
주민등록증 들이밀면서 이거 가지고 있으라고 4만원은 나중에 준다고 그러더니
경찰와서 주민등록증 좀 보자고 했더니 싹 숨기고 아는 사람한테 연락해서 4만원 입금시키고 간 사람도 있었는데
(아마도 남의 주민등록증 가지고 그랬을거라고 추정됨)

기름값이 올라서 그런건지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네요....
IP : 218.238.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4.12 9:56 PM (61.252.xxx.247)

    등신 찌질이 같은 넘..
    세상에 그런 인간도 다 있군요..참..

  • 2. 말종
    '11.4.12 10:11 PM (110.46.xxx.195)

    차는 왜 타고 다니는지 나원참!

  • 3. 허걱..
    '11.4.12 10:35 PM (221.157.xxx.24)

    별 인간같지 않은 인간도 다 있네요..

  • 4. 가지가지
    '11.4.13 3:14 PM (1.247.xxx.162)

    세상엔 참 가지가지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어요.
    예전에 충전소에서 알바할때 천원짜리 몇장 내놓으면서 충전하는 단골도 있었답니다.
    진짜 밥~~맛!
    귀찮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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