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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시댁에서 키우기

아이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1-04-12 20:04:33

저희 부부가 사정상 외국에 있다가 한국에 집이 없는상태인데요
제가 임신을 해서 한국 들어와서 아이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낳고 몸조리 끝나면 남편이 시댁들어가는 것을 원하는데요.

우선 제가 고민하는 것은 아래와 같아요..

1. 시댁에 8kg짜리(꽤 큰편) 개를 키워요, 100일도 안된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는게 안전할 까요 ? (위생상, 그리고 안전상)

2. 그리고 남편 결혼 전에 쓰던 방이 너무 좁아요.. 제가 들어가기전에 책장이나 책상 치운다고 하지만.. 저희가 잘 침대랑 아기 눕힐 공간하면 정말 바닥에 앉아있을 공간도 없을것 같습니다.

3. 도련님방이 바로 저희 방과 붙어 있어요. 화장실도 같이 쓰게 될것 같습니다.

4. 화장실에 개가 소변 대변을 봐요, 아마 아기 목욕 시키거나 할때 써야하는 화장실인데 위생상 괜찮을 지 모르겠네요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은 예비맘입니다...
위의 정황상 시댁에 들어가는것이 괜찮을까요 ?



IP : 59.10.xxx.2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2 8:11 PM (218.147.xxx.243)

    위생이나 안전은 유심히 지켜보시면 될것같고 아기가 동물이랑 함께 생활하는게 좋다는 결과들도 있죠
    다만 좁고 화장실을 식구들이랑 함께쓰고...아기 수시로 깨서 울텐데 원글님네 식구보다
    바로 옆에 붙은 방 사는 도련님이 더 괴로우실듯 합니다-_-;;
    그리구 아기있는집은 있던 침대도 프레임 빼버리던데요~ 침대아니면 못주무시면 할수없지만요 ㅎㅎ

  • 2. 아이
    '11.4.12 8:12 PM (59.10.xxx.238)

    친정에 있겠다고 해 보았는데 남편이 절대 허락해 줄 것 같지가 않아서요.. 지금으로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네요.. 우선 저 네가지가 아이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마음에 걸렸는데, 아이한테 아무 지장이 없다면,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 3. ...
    '11.4.12 8:19 PM (119.196.xxx.251)

    왜 친정있는데 남편 허락이 필요한가요?
    아이와 산모 정신건강이 제일 중요한거 아닌가요
    저 조건 들어가도 나쁠건없지만 좋은 조건도 아닙니다.
    친정이 더 쾌적하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친정에 머무르세요.
    이제 한 아이의 엄마인데 목소리 낼데는 내셔야죠

  • 4. ,,
    '11.4.12 8:24 PM (216.40.xxx.136)

    임시로 사는 거세요?
    보니까 집도 별로 공간이 없는거 같은데- 방하나에 부부, 애 다같이 있어야 하는거면..방이정말 큰가봐요. 아님 작은 방에 그렇게 있어야 하면 힘듭니다. 애 볼때 갓난아이면 밤새 두시간 간격으로 기저귀 갈아, 젖병 물려.. 부부가 돌아가면서 데리고 자던지 하거든요.
    그리고 도련님이 더 고역이겠죠. 내 애 우는소리 나도 미치겠는데 아직 장가도 안가 애도 안키워본 도련님이면.. 밤에 덩달아 같이 못자요.
    아이가 아무리 순하고 잠만 자는 아이라도 발달과정이기 때매 밤낮으로 울거든요.

    왜 친정에 가있음 안돼요? 님이 아기만이라도 데리고 친정 들어가지요. 그게 정말 편한데!! 남편 허락이 왜 필요한지. 아기 땜에 주로 고생하는 사람은 님이니 님 의견이 중요하죠. 님처럼 친정에 애기 어릴때 들어가 한두달 도움받는 엄마들 많이 있어요. 첨엔 애 보는거 서툴고 무섭고 하니깐요.
    그냥 님이 강하게 주장 하세요. 참고로 저희 형님이 산후조리부터 신생아 ~ 애 2살까지 시댁에서 같이 살았어요. 형님이 친정이 없기도 했고 살던 집 전세놓고 나오느라 시댁에 있었거든요.
    근데..무지무지 좋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어도 애기 어릴땐 정말 날카롭게 부딪치더군요.

    밤잠 훈련 전혀 안되서 애 4살 되도록 같이 자게 되었고- 이거야 뭐 그렇다쳐도- 잠시라도 새벽에 애 울면 새벽에도 부부 방에 시부모님 총출동해서 잔소리. 애 엄마가 애울리지 말라고.. 그외에도 일일이 육아 간섭. 먹는거 간섭. 첫애인데 젖안나온다고 간섭.. 아주 미칠려고 했어요.

    님도 잘 생각하셔야 돼요.

  • 5. ..
    '11.4.12 8:27 PM (183.99.xxx.155)

    개키우는것 빼고는 옛날 저의 상황과 같네요 작은방에 화장실옆 도련님방 .. 사실 저 조건이 아기키우는게 걸리는 조건이 아니고 가장 큰 문제는 시댁과 나와의 문제죠... 신혼부터 같이 살았다면 좀 덜 했을까 저도 아기낳고 바로 들어가게되어서.... 가장 큰 문제는 아이때문에 외출이 거의 불가해요 하지만 시댁에 있으니 맘 편히 쉬지 못하고 시어머님은 며느리 집에있으니 시아버지 삼시세때 식사 나 몰라라 저녁때까지 외출....저 친정에 죄송하지만 나쁜 며느리 소리 들으며 친정집 도움으로 분가 했네요... 아기는 어느 환경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시댁 어른이 어떤 성품이신지.. 먼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 6. ,,
    '11.4.12 8:28 PM (216.40.xxx.136)

    한번은 시아버지가..애 새벽에 울어제끼니까- 원래 신생아, 1살 전에는 밤에 우는게 대부분- 시아버지가 제발 잠좀 자자고 버럭 소리지르기도 하고 그랬대요. 그래서 밤에 애 울면 덩달아 잠 못자고 달래야 하고..어지간한 울음은 바로바로 달려가면 더 엄마가 힘든건데. 때론 적당히 울리기도 하고, 잠 혼자 자는것도 연습해야 하는건데 시부모님이랑 살면 애 우는 꼴 절대 못보세요.

    남편 허락 받을것도 없고 그냥 통보하세요. 시부모님께는 직접 전화해서 산후조리도 그렇고 애 보는것도 그렇고 친정에서 하고싶다고 말씀 드리구요. 애 낳고는 대가 쎄져야 님 아이 님 마음대로 키울수 있어요. 안그럼 참견하는 사람들 너무 많고..애 버릇 다 버려놔요.

  • 7. 보라색울렁증
    '11.4.12 8:29 PM (121.124.xxx.98)

    신생아라는게 걸리네요. 게다가 산후 우울증도 올텐데..

  • 8. ..
    '11.4.12 8:42 PM (118.33.xxx.141)

    개는 다른곳으로 보내라고 하세요.
    집안 화장실에서 볼일 본다고 하는것보니,, 실내에서 키우는것 같은데.
    애랑 개는 절대 같은 곳에서 키우면 안됩니다.
    개키우다가도 애기 생기면 버리는 사람 태반이구만...
    시댁에 꼭 얘기하시고 안된다고 하시면, 개가 중요하냐? 손주가 중요하냐, 따지세요..

  • 9.
    '11.4.12 8:47 PM (218.102.xxx.180)

    친정에 있어도 되는 데 시댁에 들어가면서 그 집에 살고 있던 개를 내쫓으라는 건 뭔가요? -_-
    개 키우다가도 애 생기면 버리는 사람이 태반이니까 하나 더 내다버려도 된다는 건가요? 나참..

  • 10. ...
    '11.4.12 8:58 PM (175.196.xxx.99)

    제 동생이 결혼하고 바로 시댁살이 했었는데요. 신혼일때는 잘 지냈었어요. 나름 괜찮다고...
    아이낳고 바로 우울증이 생기더군요.
    아이 젖 먹이는 것, 아이한테 온갖 참견 다하시는 것, (요즘 엄마들 키우는것과 어르신들 키우던 때와 완전 다르거든요. 태열부터 기응환까지... 온통 다 다르죠.), 아이키우면서 시부모님 봉양까지 바라는 것...
    원글님은 여기에 도련님까지 계시네요.

    남편 허락이 있어야한다고요. 솔직히... 남편분 기가막힙니다. 혹시 본인은 외국에 있으면서 아내보고만 시댁에 들어가라는건 아니죠?

  • 11. 임산부
    '11.4.12 9:01 PM (14.52.xxx.167)

    남편분이 너무 이기적이신 거 같아요. 신생아를 키우는 현실도 전혀 모르시구요. 시댁에서, 그것도 익숙지 않은 개를 키우면서,
    (원글님이 개 키우는 분이었다면 걱정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또, 그렇게도 좁디좁은 방에서 남편과 셋이 자면서 애를 키워요? 저는 남편분 생각이 아주 비현실적이라고 봅니다.
    그저 자기 부모, 자기 아내, 자기 아이 끼고 다같이 얽히고 설켜 살고 싶은 욕심에 아주 그냥..
    어휴 미워라..

    남편하고 싸우는 게 겁나신가요? 싸워야 해요. 님과 아이를 위해서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잘 키웁니다.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들 겁나게 빨리 눈치채요.
    남편분이 님과 아이를 위할 생각이 없다면 님이 나서서 지키세요.

  • 12.
    '11.4.12 10:03 PM (110.68.xxx.243)

    님 정말 말리고 싶어요 친정이라면 보통 다른 식구들이 나와 아기를 도와주잖아요 시집식구들은 내가 모셔주길 바라는 분들이죠 애보면서 어르신 뒤치닥거리도 해야할거예요 저 산후조리해주신다고 와계시던 시부모님도 제가 정말 산후조리 받았더니 눈치주시고 나중엔 니가 나한테 해준거 아무것도 없다고 하시던데요? 믈론 자기 아기 부모님 보여드리고픈 남편 이해하지만 경험자로서 참 안타까워요 애 백일까진 정말 새벽마다 울어요 전 7개월까지 그랫네요

  • 13. 아이
    '11.4.12 10:28 PM (59.10.xxx.238)

    우선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선 시댁에서 쓸 방이 절대 큰 크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아기 재워놓고 따로 나와있을 공간도 없을거 같고... 이러다가 우울증이라도 걸리면 어쩌나 걱정이구요..
    남편은 제가 설득해도,..워낙 고집이 센 사람이어서 싸움으로 밖에 연결이 되지 않아요.
    우선 남편 논리는, 제가 시댁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친정에 가 있는 버릇하면 앞으로 시댁에서 더 살기 어렵다는 건데... 물론 반박했구요..그래도 아직까지는 좋은 말로 설득하는 중입니다.
    댓글들 참고해서 다시한번 남편이랑 얘기를 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14. 이름
    '11.4.12 10:37 PM (121.168.xxx.96)

    애 낳은 후에는 무조건 애엄마와 애기가 편한 게 최선입니다. 아직 애를 안 낳아봐서 모르는데 애 낳아보세요. 애 때문에 삶이 180도 바뀝니다. 친정엄마가 계시면 도움 받기도 편하고 애 육아하기도 편하지만 시어머니랑은 스트레스 곱배기죠.. 뭐... 시어머니가 아주 털털하시고 좋은 분이라면 모를까.. 남편분 정말 못되셨네요. 이럴 땐 무조건 마누라편 돼주셔야 앞으로 살기 편하실텐데.. 대화좀 잘해보세요. 여기 댓글좀 보여주시든지..

  • 15. 헐...
    '11.4.12 10:45 PM (175.114.xxx.107)

    118.33.183.xxx 님 정말 오지랖이 도를 넘으시네요.

    님이 무슨 권리로 개는 다른 곳으로 보내라 말라 하시나요? 우리나라만 애랑 개랑 같이 키우면 안좋다는 미신있지 외국에서는 애 낳으면 일부러 개를 데려다 키우기도 해요. 애가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크면 면역력 높아진다고 해서요.

    애랑 개는 절대 같은 곳에서 키우면 안된다는 고리짝 시대 생각을 어찌 요즘도 하십니까? 바로 님같은 사람 때문에 유기견이 많은 거에요.

    개가 중요하냐, 손주가 중요하냐, 따지라고요? 지금 머리 나쁜거 티내십니까? 꼭 개키우다 버리는 사람들이 애가 더 중하다는 말로 물고 늘어지는데, 이게 여기 해당 되는 말인지나 알고 좀 말씀하세요. 키우던 개 버리고 애 키우면 갑자기 애엄마가 휴머니스트라도 된다고 생각하시나보죠? 왜 사람하고 동물 비교가 나옵니까? 난데없이... ㅉㅉ

    지금 원글님도 시댁에 얹혀사는 입장이라 개를 없애라 말라 할 입장이 아니신거 같은데요.

  • 16. 시댁에
    '11.4.12 10:53 PM (220.88.xxx.119)

    얹혀살지 않아도 되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개를 키우던 사람이 아기를 낳으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키우는 것은 괜찮은데, 개를 안 키우던 사람이 갑자기 개 키우던 집에 신생아 데리고 들어가면 힘듭니다.

    일단 개가 서열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구요. 저는 아이가 신생아 때 개 키우는 시댁에 가면 개가 몰래 와서 아기 가슴을 밟고 지나가곤 하더라구요. 아이는 3kg 남짓하고 개는 9kg 나갈 때였어요. 제가 바로 옆에 있어도 워낙 순식간이라 제지할 수가 없었고, 문을 닫아놓으면 개가 울부짖고 문을 긁어대서 그것도 편치 않았습니다.

    개가 질투가 심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기 옆에 있으면 그 사람과 아기 사이에 비집고 앉고, 아기 옆에 와서 부르르 몸을 털고 (저는 그 털이며 먼지 날리는 게 너무 싫었어요) 굉장히 곤욕입니다.

    남편분 논리가 극도로 이기적인데 저런 사람은 말 안 통하면 방법이 없죠. 시댁에 들어가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니 적응하라는 건데, 1. 시댁에 들어가서 살지 않을 수도 있지 않느냐? 2. 적응해도 가장 예민한 시기 말고 아기도 좀 크고 산모도 몸 추스리는 시기에 할 수도 있지 않느냐? 하고 싸워보세요.

    신생아 데리고 개 키우는 시댁 들어가면 원글님 홧병 나기가 쉬워요. 산후조리도 전혀 안 될 거고요.

  • 17. .
    '11.4.12 11:18 PM (14.52.xxx.167)

    님 남편분 정말... 심합니다... ㅠㅠ

  • 18. 와하하
    '11.4.13 12:31 AM (112.148.xxx.216)

    남편님 논리대로라면,
    그냥 친정부모님이랑 친해지게 남편님 친정에 놔두고
    시부모님이랑 님 친해지게 님 시댁가서 살고 그래야 하는건가요??? 헐.
    도대체 대책도 없으면서 결혼은 왜했고, 애는 왜 낳자고 했답니까?
    아이 낳으면 있던 개도 파양시키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그 사람들은 다 머리가 어떻게 되서 그런거래요? 하다하다 안되니까..
    자기아이는 버릴수 없으니까 개를 파양시키는거지요.
    근데, 큰 개가 있는 집으로 백일 된 애를 데리고 들어간다굽쇼??
    남편님..
    정말. 제정신이 아니시군요. 어이구..맙소사..
    그러다 애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거랍니까?
    순한 개라구요?
    순한 개에 물려 죽은 아기 못보셨군요?
    작년에도 시골에서 개한테 물려 죽은 아기가 있었고
    제작년에도 어린이집에서 키우던 개에게 물려죽은 어린이가 있었어요.
    둘다 순한 개였고요..... 순한 개요.

    아.. 내가 왜 남일에 이렇게 짜증이나나.

    원글님이 더 짜증나요.
    왜 남편한테 허락따위 받고 난리에요???????????????
    노예계약 맺으셨어요???????????

  • 19. 그것참...
    '11.4.13 12:52 AM (211.176.xxx.112)

    그냥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그 남편 참 대책 없는 양반이네요.

  • 20. 난감
    '11.4.13 1:19 AM (211.203.xxx.86)

    1. 애견인, 애묘인은 괜찮다고 한 이불에서 같이 재우기도 하는데, 대개의 보통 사람들한테는 절대 안되는 일입니다.
    2. 사람이 행복을 느끼려면 최소한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감옥이 1평인거죠.
    3. 부부생활은 어렵겠네요.
    4. 개 오줌 냄새 의외로 독해요. 1번과 같은 답변.
    질문의 분위기나 어투로 보아 걍 들어가게 생겼네요. 친정에 눌러앉길 강력히 권하지만, 자신에게 좋은 판단 하기 바래요.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 아니라 님 자신에게만요. 명심명심.

  • 21. 대안이
    '11.4.13 1:31 PM (183.106.xxx.181)

    산후 조리까지는 이해가 되는데요

    왜 두 부부 사시는 공간이
    친정아니면 시댁인가요?

    결혼하고 아기까지 있으신분들이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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