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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분들만...

고양이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1-04-12 13:33:34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저는 고양이 키우기 초보입니다.

고양이가 밥달라고 말할 때 눈을 한 번 지그시 꾸욱 감았다 뜨면서
도대체 어떻게 아직도 나한테 밥을 안 줄 수가 있어? 라는 듯
의아한 표정에다 가냘픈 음색으로 불쌍하게 야앙~하는 거는
모든 고양이의 보편적인 언어표현인가요?

여러분 집 고양이도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뜨면서 밥달라고 하나요?
IP : 221.148.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2 1:35 PM (59.9.xxx.111)

    네.
    세상에서 가장 애달픈 표정으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에요".....
    라고 하는 듯한 "애우우웅..."

    속지 마세요-_-
    저한테 저 표정으로 밥 털어먹고
    저 나간 사이에 1시간만에 남편한테 또 털어먹고

  • 2. 네..
    '11.4.12 1:35 PM (211.44.xxx.50)

    그게 고양이들의 애정표현 방식이죠.

  • 3. 미니미
    '11.4.12 1:35 PM (222.105.xxx.115)

    ㅋ 나름대로 애교떠는거죠
    느무느무 이쁘죠?
    우리 똥괭이도 날이갈수록 어려지고 이쁜짓만해서 ㅋㅋㅋㅋㅋㅋ
    아..얼른퇴근하고 보고싶구나

  • 4. 고양이
    '11.4.12 1:36 PM (112.216.xxx.98)

    우리 고양이는 안그러구요.
    밥달라는 표시로 자기 밥통을 툭툭 칩니다. ㅋㅋ

  • 5.
    '11.4.12 1:39 PM (175.215.xxx.73)

    실눈뜨고 쳐다 볼 때.. 사랑의 표현입니다. 일명 눈인사

  • 6. 깡패
    '11.4.12 1:53 PM (125.132.xxx.133)

    고양이 둘째놈이 똑 배고플때만 하는 짓이네요.
    평소엔 세상 말썽 다 부리다가 밥 달라고 애웅 애웅 아옹 아옹 이쁜 소리로 울어대서
    다들 거기에 넘어갑니다.
    사랑 독차지하며 말없이 살던 첫째는 뒤늦게 말 배워서 끄워어어우 라며 개미소리를 내죠.

  • 7. ㅎㅎㅎ
    '11.4.12 2:46 PM (218.155.xxx.30)

    고양이가 눈을 그렇게 지긋이 감았다 뜨면서 보는건 님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밥달라는 의미보단 "난 네가 좋아~"가 더 크다는 말씀~ㅎㅎㅎ

  • 8. ff
    '11.4.12 4:20 PM (180.69.xxx.93)

    울 동네 길냥이들 사료들고 가면 멀리서 눈치보다가 슬그머니 와서 먹고..
    그것도 두목님이 먼저 드실 때는 빙글빙글 돌다가 나중에 먹고.

    제 얼굴을 알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 하고 더 자주 가게되고 그러네요.
    정말로 어떤 냥이들은 눈을 지긋이 감더라구요...

    사랑 많이 받고 있는 냥이 들은 복 받은겨~~

    그나저나 요즘 그 비를 다 맞고 그 빗물 먹고 하는 냥이들 어쩌나요?
    너무 가엾습니다.....

  • 9.
    '11.4.12 5:08 PM (125.142.xxx.139)

    울 애들은 ... 절대 그런 표정을 지어주지 않아요. ㅠㅠ
    밥 안 주면 와서 행패부립니다.

    저도 길냥이들 생각하면 잠이 안 와요... 떼꾼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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