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커서 서운하게 하면?
지금 아들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아들 어릴때 한창 귀여운짓하고 엄마한테 다 갖다줄꺼야 사다줄꺼야~
이런 소리도 곧잘하며 이뿐짓하던 애가..
초등학교 사춘기(요즘 사춘기는 초딩때부터 시작된다죠) 중학교 사춘기 고등학교 사춘기 겪으면서..
어느덧 어른으로 성장해서..나한태 정말 최고의 아들이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건만..
결혼한뒤 정말 엄마는 나몰라라..이러는 아들이면 어떻겠어요?
저희 이모네가 딱 그래요
정말 이모네 돈도많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 고이 길렀거든요
결혼할때도 6억이나 들여서 집도 해주고 사업자금도 보태주고 그랬어요
근데 그랬던 아들이 결혼뒤에는 완전 여자한테 쥐어잡혀..엄마는 나몰라라 한답니다
며느리가 모든 가계를 다 쥐고 있으면서 아들한테 용돈도 거의 안주니까 그냥 그러고 살고
(이모 아들이 너무 착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죠)
결정적인건 이 두 아들내외가 명절이랍시고 오는날이면 시부모님(이모님 내외죠)한테
용돈 10만원 달랑 주고 간답니다 부모가 결혼할때 6억이나 퍼주면서 돔을 줬는데도 말이죠
정말 이래서 아들은 키워봤자 아무소용없단 말이 나오는거 아니겠어요?
지금 아들 이쁘다고 애지중지 키워놓은거요
그거 결혼하면 하나도 필요없는거죠
아들은 하나도 몰라주고요 엄마는 속으로 눈물바람인거죠
아들은 결혼하면 여자한테 넘어갑니다 그 여자가 다 가지는거죠
이런 생각들 하면 아들 키우는거 너무 서글프지 않으세요?
만약에 제 아들이 커서 그렇게 나몰라라 한다면..전 정말 며느리 싫어할것 같아요
정말 솔직하게 본능적으로 며느리가 싫어질것 같은데 그래서 어쩔수 없이 고부갈등이 생길수 밖에 없는건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이모님은 집안 분란 생길까봐 며느리한테 절대 티도 안내고 속으로 눈물바람이십니다..
아들내미 키워봐야 아무짝에 소용도 없어~~~
1. 휴
'11.4.12 12:15 PM (121.130.xxx.228)윗님처럼 그럴수도 있어요 아들이 좀 중심을 잡아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착하고 성실하기만 한 이 아들은 결혼뒤에 그냥 여자한테 완전 잡혔단거죠
모든걸 다요 실제로 이럴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들이 절대 어쩌지 못하더라구요2. 뚱뚱한새댁
'11.4.12 12:16 PM (175.199.xxx.215)아들을 애지중지는 키웠을 지 몰라도
자존감 없이 키우셨네요.3. ..
'11.4.12 12:16 PM (121.160.xxx.196)그 며느리 자체가 시부모께 문제거리네요.
4. ,,,
'11.4.12 12:16 PM (216.40.xxx.12)저도 아들 키웁니다만.
뭘 바라고 아들 키우나요. 그냥 내 능력 되니 저렇게 베풀었으면 된거에요 그걸로..
그리고 결혼 잘해서 둘이 잘살고 그러다 애 낳고 살면 더 좋은거지 꼭 키워놓고 뭔가를 바라려면 차라리 저렇게 넘치게 해주질 말아야죠.
넘치게 줘놓고...너는 왜 안주니 하면 나만 속상해요.
아들이건 딸이건, 성장해서 품 떠나면 그걸로 고마운거죠. 저는 오히려 아들이 오랫동안 장가 안가고 제옆에 머무르는거 상상만해도 지겨워요. 아님 결혼해서도 맨날 와이프랑 싸우고 겉돌아도 끔찍할거 같구요.
이래서 고부갈등이 안생길수밖에 없나봅니다. 보상심리는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거에요.
본인 맘 고쳐먹는 수밖에 없어요.5. 휴
'11.4.12 12:20 PM (121.130.xxx.228)그러니까 말이죠 어릴때 아들키울때는 나는 안그래야지- 절대적으로 그 생각한답니다
나는 나중에 며느리한테 정말 잘해주고 잘할꺼야- 이럤던 사람도 막상 아들이 서운하게 하면
그렇게 맘이 아픈가보더라구요 어릴때 이뿐짓한걸로 됐다고하지만 죽을때까지 자식은
자식 아니겠어요 사람인지라 아들때문에 장성한 뒤에도 속끓이며 사는 엄마들 그래서 많은거에요
결론 아들은 일단 결혼하면 여자한테 넘어갑니다
근데 그걸 인정못하는 엄마들이 넘 많아요
그래서 고부갈등은 평생의 숙제죠6. ...
'11.4.12 12:20 PM (118.216.xxx.247)저도 애지중지 자식 다 키웠지만
바라는것 없습니다
결혼은 아직 안시켰지만
돌려받는것 없어도 억울하지 않을만큼 해줄겁니다.
키울때 위로되고 기쁨주었던걸로 다 갚았다 생각하고 살렵니다.
자식은 본인이 행복한 가정 이루고 잘살면 그걸로 효도했다 생각할랍니다.7. .
'11.4.12 12:23 PM (14.52.xxx.167)왜 다 큰 자식한테 뭘 바라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저는..
위에 ,,,님과 똑같은 생각이구요..
잘 자라서 한 가정을 이룬 것만으로 대견하고 다행스러운 일이지 않나요?
학교 진학하고 싶어도 능력안되어 못하고 결혼 하고 싶어도 못하고 계속 빌빌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부모가 좋아서, 부모 마음대로 낳은 자식이, 왜 부모를 기쁘게 해주어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자식이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6억을 해준 것 아닌가요? 부모한테 용돈 성의표시 바라면서 6억 해주신 건가요?
그런건 사랑이 아니에요.. 보상심리 걸고 낚시한 거에요..
저도 능력있는 부모님께 많이 받았지만, 제 아들한테 내가 바라지 않는 한도내에서 능력껏 베풀려고 하지
저희 부모님이 저한테 뭘 해주셨기에 그 반대급부로 뭘 바라신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딸래미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효도라고 전 생각하네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결혼이란 힘든 걸 해서 이혼 안하고 잘 사는 것만 해도 저는 기적같다 생각하네요.. --;;
다른 게 효도라곤 생각을 못했네요..8. 음
'11.4.12 12:24 PM (152.99.xxx.88)아들키우는 엄마 입장은 되시면서 왜 며느리 입장은 못되시는지
멀쩡하게 절약하고 잘사는건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그집 며느리가 아들 못살게 구는 악독한 여자로 표현하시네요
실제로 그런여자라고 한들 그 남자가 선택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결국 아들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거지
착한아들 여자가 나쁘게 만든것처럼 말씀하시는게 ;;
회사에도 비슷한 분이 있습니다
아들이 결혼한다는거 상상하기도 싫다는 분
며느리 보기 싫을거 같다고 여자친구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런분들보면 남편에게 사랑 못받고 사시던데9. ...
'11.4.12 12:24 PM (72.213.xxx.138)엥, 결론은 며느리가 잘못인가요??? 자식에게 올인한 탓이지요.
늙으면 부부가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지요. 대부분 자식 출가 시키고 홀가분하게 잘 삽니다.10. ..
'11.4.12 12:24 PM (216.40.xxx.12)우리도 그럼 결혼해서 다 남의 아들 가로채서 사는거네요.
저는 며느리에게 잘해줄 생각도 없고요. 그렇다고 못되게 할 생각도 없어요.
저 아들 어린것도 아니에요. 다 키워서 사회생활 시키고 있어요.
다 자기 마음먹기 달렸어요.
그래서 자기 인생 만드는게 중요하구요. 아들만이 내 희망이고 목표이면
결혼시키고 나서는 내 품속 아들 놓친게 너무나 원통하겠지요.
그렇다고 평생 끼고 산들 맘 편하겠어요?11. 휴
'11.4.12 12:26 PM (121.130.xxx.228)이론적으로는 그렇게 장성해서 결혼하고 살아주는것만해도 고맙다며 맘을 풀어야하지만
좀처럼 마음 한구석은 안그렇다는게 문제인거죠
이모님네 며느리는 살갑지도 않고 잘 찾아오기는 커녕 전화도 안한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아들은 틀어쥐고 아들 밖에서 힘들게 돈버는데 자기는 할꺼다하며 골프치러 다니고
그런다는 말 들으면 열이 솟는거죠
며느리 미워하게 되는 계기가 다 있는것 같아요(그래도 이모님 교양있어서 절대 티 안냅니다-
보닠가 며느리만 살판 난거 같더라구요 돈있는 집안에 시집와서)12. ...
'11.4.12 12:26 PM (59.3.xxx.56)솔직히 글로만 봐서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13. .....
'11.4.12 12:28 PM (203.248.xxx.65)여기와보면 앞으로 20년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 고부문제, 노후문제는 다 해결될 것 같아요
자식에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아무것도 바라면 안된다는 사고를 무장한 분들이 대부분이니...
바람직합니다.14. ...
'11.4.12 12:30 PM (216.40.xxx.12)이십년후의 며느리들은 그런거 자체를 전혀 받아주질 않을테니까요.
솔직히 지금도 그렇잖아요.15. 11111
'11.4.12 12:31 PM (67.250.xxx.184)자식 키워놓고 애한테 집착하지 마시고 부부가 시간 많이 가지고 여행도 하고 그러세요. 님같은 시어머니 딱 싫어요.
16. 돈이백
'11.4.12 12:36 PM (58.120.xxx.243)우리남편도 저집 아들 같았으면..좋겟는데..현실엔 저런 남편 보다 우리 남편들이 더 많다는거...
우리 남편 보면 아들내미가 최곤데
그리고 여기 보면 다들 안그런 시엄니 될듯 한데 그건 지금 생각이고..늙음 마음 바뀌나 보더군요.17. ...
'11.4.12 12:45 PM (125.131.xxx.96)이모님 내외 섭섭한 거 이해 가는데요.
전화 자주 하고 자주 찾아오고 용돈 내놓으라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며느리가 전화 한 통 없고 용돈이라고 명절 때 10만원이나 내고
아들도 용돈 적게 받아 힘들게 사는데 며느리는 골프 치고 다닌다라...
그것도 시댁에서 해준 집에서 살면서요.
며느리가 누가 봐도 문제 아닌가요?
저도 도리라는 말 싫어하지만
어느 정도는 해야죠 그래도.
남편 용돈은 적게 주면서 본인 골프 치고 다니는 것만 해도 나쁜 아내에
집은 떡하니 받고 명절날 용돈은 10만원 밖에 안드리는 것만 봐도 나쁜 며느리네요.
하지만 제일 바보는 그런 여자를 고르고 여태 살고 있는 본인 아들인 걸
어쩌겠어요.18. ?
'11.4.12 12:48 PM (58.79.xxx.2)대학까지 잘 가르쳤으면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하러 6억씩이나 줘 가면서 섭섭하네 마네 그러시는지요.
대학 좋업했으면 자신들이 셋방부터 시작하든지 아니면 돈 모아서 전세 아니면 집 사서 결혼해야죠.
6억은 뭐하러 주면서 명절날 겨우 10만원에 섭섭하네 마네 하시면 안되는거죠.
여기 82쿡 며느리 되실분들도 결혼할때 시부모께 돈 바라지 마세요.
전 대학까지만 가르칠겁니다.
많은 돈은 없지만 있다 할지라도 죽을때 기부하고 갈겁니다.
6억씩이나 주고 바라는 부모도 문제지만 6억씩이나 받고도 모른체하는 자식도 문제입니다.19. 휴
'11.4.12 12:48 PM (121.130.xxx.228)125님 제말이 그겁니다
며느리 나쁘게 몰고간다 할까봐 말도 못하고 살지만, 사실 며느리 처신이 젤 문제 아닌가요?
며느리가 맘을 곱게 써야 집안이 잘 돌아가는겁니다
(아들은 어차피 결혼해도 애고 여자한테 잡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바깥일만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20. 어이
'11.4.12 12:49 PM (203.153.xxx.147)아들이면 남의 짝이죠 남의 짝에게 결혼해서까지 뭘 바라세요?
제발 시어머니들, 본인들 남편에게 바라고 사세요.
아들이 자신의 연인도 아니고, 왜이렇게 아들에 대한 집착을
아들 결혼해서까지 부리는지 참 이해가 안가요 정말..21. ...
'11.4.12 12:51 PM (221.138.xxx.206)결혼할 때 6억짜리 집을 사줬다면 이모님댁이 경제력이 있을겁니다.
솔직히 부모가 그정도 경제력이 있다면 자식입장에서는 돈 안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야 드려야하는 경우라 항상 씁니다만
주변에 있는집 자제들 보면 식사를 해도 부모님이 내시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많이 봅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젊은이들 입장에서 부모님의 소비수준을
맞춰서 뭘 해드리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런가봅니다.
이모님댁이 어렵거나 자식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러지 않을거예요..22. 긴수염도사
'11.4.12 12:55 PM (76.70.xxx.65)여자는 시어머니에게서 남편을 떼어 놓고 싶어하고
아들을 키운뒤에는 며느리에게 아들을 빼앗기기 싫어한다.
이런 다람쥐 채바퀴 도는 것 같은 일이 언제쯤이면 멈출 수있을런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자들 마음도 헤아려 주시옵소서.23. 아들에게
'11.4.12 12:58 PM (121.132.xxx.179)왜 뭘 받으려고 하냐고 하시는 분들
그럼 왜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사주는 집은 받는데요?
부모가 해주는 것은 당연한건가요?
아들이 문제라기 보다 며느리 여자가 문제이지요
딸이 친정에 무언가를 하고싶어할 때 만약 남편이 아내처럼 무어라 하고 한다면
편할 수 있을까요?
전요 아들을 낳아 봐야 소용없는 것 같다는 생각 보다는 여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딸들이 자기 부모에게 잘 하고 싶을 만큼 아들들도 자기 부모에게 잘 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생활비에서 비자금 만드는 것 무어라 안하지만 남자가 비자금 만들면 어찌 생각하세요?
내가 친정에 남편몰래 도와주거나 용돈주는 것 괜찮은데
남편이 나처럼 시댁에 그럼면 어찌 생각하세요?
시댁에 잘못하는 며느리에게 서운해 하면 안되나요?
아들 탓 하라고요?
그럼 여러분들이 정말로 싫어하는 시댁문제 가지고 부부간에 싸우는 것 밖에 더 있나요?
시댁에서 왜 명절 용돈이 이것 밖에 안되냐?하고 아들에게 이야기 한다면 쿨 할 분 계세요?
그것 때문에 속상해서 남편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나지 않을 까요?
저도 며느레에게만 도리를 강요하는 것 참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좀 공정하고 객관적이였으면 합니다.24. ??
'11.4.12 12:59 PM (141.223.xxx.32)원글님네 이모님네 문제는 고부간의 문제가 아닌 그 이모님이 아들을 딱 고 정도의 판단력, 인격을 가진 인물로 키운 거 아닌가요?? 가정에서의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25. 휴
'11.4.12 1:03 PM (121.130.xxx.228)141님 이모님 아들은 딱 이땅의 더도덜도 아닌 평범한 남성상 그 자체에요
판단력 인격 떨어지지 않고 모나지도 않았지만 결혼하면 그렇게 변하더란 이 얘깁니다- 그런 아들들 많을텐데요?26. ..
'11.4.12 1:08 PM (220.149.xxx.65)진짜 재밌어요 ㅎㅎ
이런 얘기 정말 온라인에서만 7,8년째 지겹게 보고 있는데
그때마다 신생며느님들은 늘 계시니까 레파토리는 변합이 없더군요
7,8년 전에 시집에 대해 성토를 하던 분들은 지금쯤 생각이 좀 바꼈을 거 같기도 하고요..
저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라서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도 시집식구가 미워도 내 식구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정말 이런 한탄 섞인 글에서조차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흠없이 올바르게들 사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원글님 이모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좀 서운할 수도 있겠구나 싶고
그러네요 저는...
아들 잘 키우라고 하는데, 아들 잘 키웠는데도 저런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뭘 더 잘 키우라는 건지요
저 집 며느님은 그러겠지요, 시집 잘 갔다고
어느 한쪽이 잘 결혼 잘했다 행복하다 할 때는 상대방의 고혈이 있구나 싶은 게
요즘의 결혼풍토를 보면서 제가 느끼는 마음입니다27. 이런 글
'11.4.12 1:09 PM (124.111.xxx.159)볼땐 남편말이 맞나 싶네요.
자식들 대학입학금으로 지원은 끝이라고.그 이후로는 스스로 알아서 살아야 한다고요.
그런 말 할 땐 저사람이 애비가 맞나 싶어서 꼴도 보기 싫은데
이런 글 보면,남편 말이 맞다 싶어요.
6억은 커녕 6백만원만 도와줘도 얼마나 부모에게 감사할까요.
제 시어머니도 늘 자식에게 돈 안물려준다. 기부할거다.자식을 왜 주냐
이러시거든요. 그래도 자식들 모두 엄청 효도합니다.
원글의 시어머니는 순진하셨어요.
며느리들도 새댁일때 곧잘 하는 생각의 덫에 빠지셨네요.
내가 이렇게 잘하면 상대방도 이만큼 나에게 잘해줄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은데....28. 휴
'11.4.12 1:11 PM (121.130.xxx.228)220님 맞습니다 며느리쪽에선 시집 잘갔다고들 아주 난리죠(시엄마가 고약하게 구는 행동도 없으니) 어느 한쪽이 결혼 진짜 잘했다 이소리 나올땐 어느 한쪽의 엄청난 배려와 희생 인내가 있어야 충돌 다툼이 없다는거 알아야해요
그게 아니라서 이토록 시엄마-며느리(중간에 아들끼고) 문제가 계속 마찰인거죠29. lila
'11.4.12 1:11 PM (203.248.xxx.65)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집에서 받은 것이 많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있겠죠
부모가 해주는 건 당연한 베품이니 보상은 바래선 안되고
부모자식간에 독립과 분리는 외치면서 받는 건 마다하지 않는 세태가 좀 그래서요.
저도 젊은 사람이지만...
게다가 며느리란 분도 시집에서 받은 돈 밑천삼아 골프치고 문화생활 향유하고 사시면서
정작 물주(?)인 시부모는 모른 척 하는건 비난받을 여지가 있네요
독립적인 관계를 바란다면 남편돈도 아닌 남편 부모-남의 부모-돈에 편승해서 쉽게 살 생각하면 안되죠.30. 휴
'11.4.12 1:14 PM (121.130.xxx.228)124.111님 님 말도 일리 있어요 이모님 한번씩 너무 돈 많이 줬다고 후회하는 발언 하시거든요
그렇지만 돈있으면 자식한테 아직도 왕창 퍼주는 부모들 많을겁니다
근데 나중에 보면 그렇게 퍼줬는데 되려 더 속상하고 그런 경우 많이 보게 되죠31. 헤로롱
'11.4.12 1:14 PM (183.101.xxx.29)저 아들이 모자란게 아니라 평범하고 성실하고 착할것입니다. 또 부인에게 기가 밀릴거고요.
어머니가 섭섭해 하는건 인지상정 아닙니까? 친구간 축의금에서도 내가 한것 보다 적게하거나 결혼식에는 참석했는데 축의금 안하면 다들 욕하는 분위기잖아요.
다만 저 연세의 부모들이 대개 그렇겠지만 현명하지 못했다는게 자승자박이지만요.
장가간 아들에게 간섭안하고 섭섭해 하지 말아야 된다는것은 대학교육까지만 시키고
결혼 및 집 얻는것 모두 아들 스스로 번돈으로 했을때에만 맞는 말이지요.32. 서운하시겠네요
'11.4.12 1:22 PM (125.177.xxx.193)6억짜리 집을 해주는 게 아니었어요.
지금이라도 아들한테 서운한 거 얘기하고 용돈 달라고 말을 꺼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말 안하면 절대 모를 사람같거든요.
부모자식간에도 기브앤테이크 라든데..33. 아들.딸
'11.4.12 1:23 PM (119.196.xxx.251)저 이모님이 잘못키우신거네요 글 읽어보니까..
결혼전에 6억집을 벌써 사줬고 사업자금도 대줬는데 결혼하니 변했네 이거 아닙니까.
하나도 안변했는데요뭐.
결혼전에 부모님께 사업자금 받지말고 자기가 노력해서 일하고 부모님께 잘되면 용돈드리고
주택적금 들던 아들이 결혼후에 부모님한테 일절 얼굴안보여주고 전화도 안하고 쌩해야
너 결혼하니 변했네 이 소리 할수있는건데요. 결혼전부터 아들을 자립심없이 키우셨네요
저도 다담달에 결혼할 아들있고 주위 자식 결혼시킨 친구들 많은데요
왜 아들 저렇게 키워놓고 며느리한테 전화 바라나요.
우리가 쌔빠지게 고생해서 키운건 아들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 결혼하신여자분들 다 남의 귀한 자식 훔쳐서 데리고 사는거네요. 참 ..34. *****
'11.4.12 1:54 PM (203.233.xxx.130)시댁이 저정도면 정말 최상의 시댁에 속하는거 아닌가요?
며느님 결혼 잘했네요.. 시집 잘 만났어요...남편도 저정도면 훌륭해요
저 며느리 입장이지만,, 저런 마음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이야 아들/며느리 니들만 잘살면 다다 하겠지만 나중에 늙어 외로워지면
전화 한통이 그립고 기다려지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렇게 좋은 시댁이건만 시댁이라는 이유로 멀리하고 친정과는 살갑게 지내겠지요..
요새 세태로 보면 만약에 며느님 친정에서 저렇게 해줬다면 아들은 아마 그 집 머슴이 되어있을지도......35. 저게
'11.4.12 2:05 PM (203.233.xxx.130)저게 집 사준 죄입니까......
아들 낳은 죄랍니다........>.<36. ..
'11.4.12 3:15 PM (125.135.xxx.39)결혼할 때 집 사주지 말고 돈이라도 들고 있어야 대접 받는다고
주는 날로 끝인거 같아요.
대접 받고 싶으면 끝까지 주지 말고 들고 있어야 한다고
가진건 사시는 집 한 채가 전부인 울시어머님이 그러시든데요.
울시어머니는 아들 결혼할 때 돈 버셨어요.
주택 마련 식장비 등 모든 비용 저희 친정에서 준돈 아들 돈으로 하고
하객들 식사비만 지불했고 축의금 다 가져가셨으니
결혼식 끝나고 결산해 보면 제법 남는 장사셨을거에요.37. 이모님이
'11.4.12 3:16 PM (220.86.xxx.233)자식이 아들 하나라서 더 그러셨나봐요. 글보니 이모님도 그 아들과 며느리도 잘못한게 없어요
다 자기 입장이 있으니까요.
저희집은 딸둘에 아들 하나인데 자랄때 차별없이 평범하게 자랐어요.
저랑 여동생은 둘이 벌어서 결혼하고 남동생은 요새 집값이 엄청 비싼터라 그래도 아들이라고 집을 해주셨어요. 친정이 딱 그정도 경제력이에요.
딸들은 친정근처에 살고 동생은 처가집 근처에 살아요.
엄마한테 남동생이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다. 쟤네들 재밌게 살게 둬라고 합니다.
사위, 며느리 다 착하고 부모님께 잘하는 편이에요.
저희 부모님 평일에 일 하시고 매일 운동다니시고 저희 아이들도 챙기고 주말에는 가까운 곳 지인들과 놀러다니세요.
본인이 바쁘니 아들, 며느리에 대해 좋다, 섭섭하다 생각하시는게 없어요.
이모님도 바쁘게 사시고 주변에 자식들보다 재밌는 친구분들 계시면 그렇게 섭섭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아들, 며느리에게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고 오면 반가워해줘야 더 잘하지 맨날 섭섭하다고 하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면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4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9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6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7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