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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 때문에 울었어요
애들 낳기 전보다 10킬로 정도 찐거 같아요
배도 나오고 팔뚝살도 있고 .. 그래서 요즘 살뺄려고 운동도 하고 한약도 먹고 한지 채 한달이 안되었어요
그 동안도 제가 옷을 갈아입으려고 옷을 벗으면 뒤에서 보고 있다가 " 디룩디룩 살찐거 봐라" 하는 말을 많이 했고요
앉아있으면 배를 만지면서 " 이거봐라 이게 다 뭐냐" 이러고 했었어요
그동안도 기분 나빴고 했지만 장난이라 그냥 넘겼고 저도 제 몸이 다 망가진걸 알기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고요
하지만 직장 다니면서 꾸준히 운동하기도 참 힘들더군요
어제는 애들하고 밥먹고 소파에 앉아 있는데 " 야 뚱땡이" 하고 놀리는거에요
그러자 초 2인 우리 딸도 덩달아 " 뚱땡이 엄마, 뚱땡이 엄마" 하면서 따라 놀리구요
정말 너무 비참하고 기분이 나쁘더군요
더군다나 애들앞에서 그러니, 또 애들도 따라 하니..
직장다니면서도 아침밥 해먹이고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옷도 벗기전에 손만 씻고 저녁차리고 ..가족을 위해 바쁘게 내자신을 희생했던 게 다 억울해지고 막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애 아빠한테 "그러면서도 애한테는 친구들 놀리지 말라고 가르칠꺼냐" 하고 말하고는 화장실 가서 엉엉 울었네요
오늘까지도 기분이 안풀리고 우울합니다
밖에서는 온갖 점잔은 다떨고 다니는 인간이.. 집에서 지 마누라한테 그러는거 밖에서는 상상도 못할거에요
나름 많이 배운 좋은 대학 최고학력자입니다... 집에서 하는거 보면 상찌질이.... 나쁜넘...
1. 정말
'11.4.12 11:39 AM (14.53.xxx.193)나쁜 넘...
2. 통돌이
'11.4.12 11:40 AM (220.84.xxx.3)포기하고 삽니다. 큰 애도 같이 놀리기에 협박했습니다.
너 결혼해서 너 아내 살찌면 각오하라구요. 큰 애는 살얘기 입밖에도 안 꺼내는데
영감탱이가 님남편처럼 그럽니다. 같이 맞장구 치고 기분나쁘면 성질내고 그냥그냥 삽니다3. ㅎㅎㅎ
'11.4.12 11:41 AM (211.57.xxx.106)나쁘다..
4. ;;
'11.4.12 11:41 AM (125.128.xxx.78)이 악물고 살 빼셔서 보란듯 놀러다니세요.
신랑 버려두고...
진짜 나쁜놈이네...5. .....
'11.4.12 11:42 AM (115.143.xxx.19)남편한테 복수하세요..살빼서..
아주 날씬해져서 사회생활하는 마누라..긴장하게 만드세요.6. 진짜 나쁘네요
'11.4.12 11:42 AM (121.141.xxx.153)아내를 가장 존중해줘야할 남편이...
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토닥토닥7. 콩콩
'11.4.12 11:46 AM (121.130.xxx.104)진짜 나빠요 님 남편...
저도 둘째 낳고 살이 남아있는 상태라 심하게 감정이입 된다는8. 저..원글님...
'11.4.12 11:48 AM (218.55.xxx.198)저는 원글님보다 더한 소리도 듣는데...
왜 충격을 받지 않는걸까요..?
눈물도 않나구요..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게 되고
거울보면 왠 돼지 한마리서있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고...9. ....
'11.4.12 11:53 AM (118.216.xxx.247)에고 무지 찔리네요..
남편 뱃살좀 빼게 술줄이고 다이어트하자
아무리 설득해도 마이동풍이길래
요즘은 충격요법 쓰느라
뚱돼지, 뱃살대마왕...등등 막불러댔는데
슬픈표정으로 그러지마~~해서 약발이 먹히려나 했었는데
마음에 상처입었을것 같아
급 반성됩니다.10. 무플민망
'11.4.12 12:03 PM (122.32.xxx.30)근데 남편분은 날씬하세요? 배 안 나오셨나요..
저라면 바로 되받아서 놀려줍니다..
맘 푸세요 ^^11. 남편...
'11.4.12 12:06 PM (183.99.xxx.254)나쁘네요...
다음번에 되받아 치세요.
나도 시간되고, 돈되서 관리받으면 연예인급 된다구요...
지금 기분 언짢은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살 꼭 빼세요..
다른 누구보다 제 자신이 당당해집니다.12. ..
'11.4.12 12:18 PM (221.151.xxx.80)정말 너무하네요..직장다니며 살림도 하시고 애쓰시는데..그럼 운동할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님 운동하실 동안 남편분이 애들 보고 살림하심 되겠네요..남편분 넘 얄미워요..13. .....
'11.4.12 12:53 PM (219.253.xxx.4)전요..키가 작고, 얼굴이 좀 크거든요--; 비율이 안좋다보니...남편이 종종 놀려요.
비율이 안좋다는 둥..얼굴밖에 안보인다는 둥...그래서 열받아서 성형외과 갔어요.
뭐 애 얼굴 상처때문에 잠깐 들른거였는데 저도 같이 상담 받았죠. 코 높이면 얼굴 축소효과도
좀 생기려나싶어서요...상담받는다니까 놀라더라구요. 정말 상담 받고 금액 얘기해주고 했더니
그 뒤론 말 안해요.ㅋㅋ 아 또 한번 놀리길래...돈만 대라...나 수술한다...돈 있음 계속 놀려라..
했더니 정말 안해요...돈 들어간다니까--;;; 살 뺄테니 다이어트 코스 해달라고 해보세요...
몇백 깨질텐데--;;; 놀릴때마다 돈 내놔 돈 내놔 하세요...말 쏙 들어갈겁니다--;;14. 문자보내세요
'11.4.12 12:56 PM (14.52.xxx.162)그러는 넌 xx가 작잖아...
xx이 뭔지 상처 엄청 받을겁니다,나중에 발톱이라고 하세요^^15. 공순이
'11.4.12 1:44 PM (61.111.xxx.254)남편이 나쁘네요..
직장에서 퇴근하시면 남편 밥 따위 챙겨주지 말고, 애들 저녁은 남편이 챙기라 하고 헬스장이나 수영장 가서 살빼세요.
윗님,, 나중에 발톱 ㅋㅋㅋㅋㅋ 빵터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