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닙니다. 우울증 진단이고요. 뿌리가 깊어서 길게길게 치료 받아야한댔어요.
약도 먹고 상담도 합니다.
남편과 저번주에도 다툼이 있었고, 그 내용을 이야기 했어요.
저는... 이미 종료된 사항(다투게 된 사건)에 대해서 자꾸만 되새겨지고 짜증이 나고 그러는데 내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그러니까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그건 남편분 입장에서 완료되었다는거고요. 부인께서는 끝난게 아니지 않습니까?
갑자기 그냥 확 위로가 되었어요.
내가 혼자 무작정 미쳐서 날뛰는게 아니구나. 그냥 그런 느낌. 안도가 되는 느낌.
그래서 상담받고 그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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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갔다가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위로를 받았어요.
의사의위로 조회수 : 2,581
작성일 : 2011-04-11 20:39:11
IP : 175.196.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1 8:39 PM (211.196.xxx.202)그렇지요.
2. 거기 어디병원이에요
'11.4.11 8:52 PM (119.149.xxx.36)궁금합니다. 좋은 의사분 만나셨네요.
3. 마음치료의사
'11.4.11 8:56 PM (124.53.xxx.11)원글님 마음을 잘 짚어 주셨군요^^~
좋은의사 만나셨네요4. ...
'11.4.11 9:21 PM (122.37.xxx.78)명언이네요
저도 왜 나만 이리 미처날뛸까 생각했었는데
상대방은 끝난 일도 나는 아니라는 게 사실 딱 맞네요5. ..
'11.4.11 9:21 PM (124.199.xxx.41)곧..좋아지실겁니다.
내 맘을 알아주는, 읽어주는 분을 만나셨기에....6. 누가
'11.4.11 9:42 PM (218.155.xxx.223)내 말을 잘 이해해서 핵심을 콕 집어 말하면 기분 좋죠
반대로 뭘 얘기해도 들은둥 만둥하면 다음부턴 그 사람과 얘기 안하고 싶구요7. 우와.
'11.4.11 10:11 PM (125.182.xxx.42)지금 나에게도 위로가 되었어요. 이미 십년도 더 된 남편이 내게 꽂았던 비수가 점점 더 아파져와요.
내가 속으로 미쳐서 날뛰고있어요. 너무너무 남편이 증오스러워요. 현재진행중 입니다.
아직 나는 안끝나고 있었군요.
남편이 눈으로보면 불쌍해보이는데, 머릿속에선 용서가 안되요. 아울러 시어머니도 용서가 안되고, 점점 더 미워져요.
내가 하고픈대로 하고 살지만, 맘속은 지옥같아요.8. 1
'11.4.12 12:44 PM (114.206.xxx.197)어딘지 정말 알고싶네요 제 상담선생은 정반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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