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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친구가 자꾸 자랑(?)하니까 속상하네요.

친구 조회수 : 13,110
작성일 : 2011-04-11 16:52:29
IP : 115.140.xxx.197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명
    '11.4.11 4:56 PM (125.128.xxx.78)

    그 친구는 인종차별 당하며 살고 있을지도...
    결코 미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
    친구가 님에게 푸념하고 속풀이 할날도 있을거에요.
    아이들 키우며 살다보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한국사람이라 똑같을겁니다...
    우울해하지 마시고 지금 삶에 충실하면 돼요... 힘냅시다~

  • 2. ...
    '11.4.11 4:58 PM (218.233.xxx.166)

    미국 생활 녹녹치 않아요. 저도 웬만큼 사는 동네에서 웬만큼 잘 살았는데 알고보면 인종차별에 약자에 대한 배려도 별로 없고...겉으로만 잘 대해줘요. 연봉도 웬만큼 받아서는 미국생활 감당하기 힘들어요. 그냥 그러냐..잘 사냐..그러고 마세요. 나름 고충이 있을 거예요.

  • 3. 친구분
    '11.4.11 5:00 PM (119.149.xxx.36)

    긍정적으로 사시고 좋은 얘기만 하려는 분이신가봐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고 친구분 마음도 이해가네요.

  • 4. 음..
    '11.4.11 5:00 PM (222.106.xxx.220)

    그 친구분의 말이 일부분은 사실일지 몰라도,
    실제로 한인사회 엄청 괴롭습니다. 인종차별같은것도 있구요.
    그리고..
    어떤면에선 한국이 더 나아요.
    거기는 인터넷 안되면 기사부르는 사람이 인건비 줘야하고,
    우리나라처럼 택배 하루만에 오고 이런 시스템도 없답니다^^
    미국서 학교 마치고 온 제 친구들은 한국이 천국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어요.

  • 5. ..
    '11.4.11 5:04 PM (175.207.xxx.137)

    당연히 연봉 몇 배 올라야지요. 일단 세금 차이가 어마어마하고 의료보험... 미국서 공부할 때 우리 부부만 가입하는 데 일단 가입비를 내고(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한달 보험료가 한 사람에 600불 정도였습니다. 보장받기도 까다롭고요. 물론 100% 미국인처럼 살면 생활비가 거의 차이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처럼 살면(채소를 많이 먹고 등등) 오히려 물가가 더 비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못 사는 나라도 아니고 살기 나쁜 곳도 아닙니다. 무엇이든 상대적이죠. 타향살이에 다른 고충.. 저도 두 번이나 미국가서 살았지만 그거 무시할 게 못되더군요. 마음맞는 친구 찾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폐쇄적인 한인 사회에서는 더 그렇더군요. 가치관도 다르고...이민 오신 분들은 80년대 정서에 머무르고 있고.. 소위 말하는 미국 주류 사회에 끼지 못하면 그냥 이방인일 뿐입니다.

  • 6. ㅎㅎ
    '11.4.11 5:07 PM (14.52.xxx.162)

    만약 친구분이 염장지르려고 한 말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느끼신다면 아직 미국의 쓴맛을 못보신 겁니다,
    왜 처음 일년은 가구사느라 행복하고 다음 3년은 옷하고 그릇사느라 행복하고 나머지 인생은 이방인으로 살다 나오던지 말던지,,라는 말도 있잖아요,
    나이 먹을수록 한국말을 하고 듣고 쓰는 삶이 소중해진다네요

  • 7. 그래봤자..
    '11.4.11 5:07 PM (59.25.xxx.101)

    미국에서는 소수민족입니다..절대 주류가 될 수 없죠..
    친구분 성격상 미국 생활의 나쁜 점 말고 좋은 점만 이야기 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냥 원글님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8. ..
    '11.4.11 5:08 PM (175.207.xxx.137)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인들 사이트 같은 데 가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일단 총맞아 죽을 걱정은 없잖아요? 대낮에 애들 놀이터에 혼자 놀게하면 경찰에 신고 들어갈 정도는 아니잖아요? 저녁 5시만 되면 차없이 다니기 불안한 나라는 아니잖아요? 차없으면 장보러도 못가는 불편도 없고 잘 사는 동네일수록 대중교통이 불편한 것도 아니고.. 차 없어도 어디든 싸고 쉽게 가잖아요?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서 불이익을 당할 일도 없구요.

  • 9. ..
    '11.4.11 5:09 PM (61.81.xxx.157)

    부러워 마세요
    좋은 말만 하니까 좋아보이는거에요
    싸이같은데 보세요 좋은 사진만 올리니까 진짜 행복해 보이지만,,,실상은 안 그런경우 많잖아요
    미국생활 나름 애환이 다 있어요
    미국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미국인들 한국사람 주류로 안보고요 알게 모르게 차별있고 만나는 사람 한정되어 있어요
    공기좋고 운전하기 좋은건 맞아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살기엔 전 미국이 너무너무 외롭더라고요
    갈데많고 날씨 좋아도 왜 그렇게 뭔가 허전하고 외로운지... 한국오니 그런 허한 느낌이 단번에 없어지던데요...

  • 10. 띠링
    '11.4.11 5:15 PM (119.149.xxx.233)

    저도 얼마전 미국서 잠깐 나온 지인에게서 원글님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식당에서, 도로에서 어찌나 미국 자랑만 하는게 아니라 슬쩍슬쩍 무시도하더군요.
    그래서 지인의 사업이 잘 된다길래 그래서 미국생활도 사정이 좋은가보다...했었드랬는데 댓글들 보니 거기서도 녹록치는 않은거군요.

  • 11. 개그소재
    '11.4.11 5:20 PM (121.176.xxx.118)

    일본사람 정도면 무시는 안받겠는데
    맨날 한국이 김정일, 멘탈리 일 , 이러면서 개그의 소재가 되는 나라에서
    한국인으로 살기는 좀 힘들거예요.
    물론 저는 가본적은 없지만 외국방송보니 한국인들을 좀 비하하더란.
    개고기 얘기도 유명하고.
    뭐 한국사람이 어딜간들 편하겠어요.
    친구분이 아직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서 그곳에서 한국인들의 위상을 잘 몰라서
    맨날 자랑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 12. 우리나라
    '11.4.11 5:20 PM (183.98.xxx.238)

    친구분 뭔가 잘 살고 있다고 친구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무의식이 계신가봐요...
    아님, 보통사람보다 무딘 사람이던가..

    미국살이... 힘들어요.
    경제적으로 좀 넉넉하고 환경이 좀 더 낳은걸로만 살아지면 얼마나 좋게요.
    아이들 공부를 시키려고 해도 내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은 이상 한국에서처럼 이것저것 나 스스로 챙기기 어렵고요, 큰일이라도 생기면 남의손 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하는 것도 어렵고..
    한국에서는 안되는게 없는 아줌마도 미국에서는 어설픈 외국인입니다.
    아이들 영어공부 땜에 간거고 아예 거기에 쭈욱~ 살거 아니면, 그래도 우리나라가 살기는 더 좋습니다.

  • 13.
    '11.4.11 5:24 PM (152.99.xxx.88)

    미국 있었을때 정말 좋았거든요. 그냥 자기한테 잘 맞는 나라가 있는거 같아요.
    외국 많이 갔지만 느런 느낌은 처음 받았어서 -
    전 뭐 살기좋고 그런것보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의 여유 같은게 좋았는데
    저랑도 잘 맞았고 전 대도시에 있어서 인종차별 그리 안심했어요
    인종차별은 호주가 좀 심했던 기억이 ㅎㅎ

  • 14. 제가
    '11.4.11 5:26 PM (152.99.xxx.88)

    미국있을때 정말 친한 친구한테 여기 너무 좋고 나랑 잘맞는다고
    얘기 많이 했었는데 그 친구는 엄청 힘들때 였거든요
    같이 오자고도 했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때 그친구가 님처럼 받아들였을까
    미안하기도 하네요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친구분도 자랑이나 그런것 보다는 정말 친한 친구라서 얘기한거 같은데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싶을때 있잖아요 소소한것도 다 얘기하구

  • 15. 음...
    '11.4.11 5:26 PM (58.145.xxx.249)

    근데 우리나라 대기오염도 심하고
    일본원전에... 또 중국에선 원전짓는다고하고.....
    진짜 딴거 다 떠나서 오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고싶어요 ㅠㅠ
    미국이나 캐나다 사시는분들 얼마나 쾌적할까. 그거 하난 부럽더라구요

  • 16. ㅇㅇ
    '11.4.11 5:37 PM (121.130.xxx.42)

    그 친구 영어 네이티브처럼 잘 하는가 봐요.
    제 친구는 미국가서 몇년 만에 나왔을 때
    내 맘대로 말하고 돌아다니고 먹고 싶은 거 다 사먹는 한국이 너무 좋다고 하던데요.

    그 친구도 신혼 때 1년 남편과 유학생활 함께 하고 한국에 와서 살 땐
    미국 그리워하고 미국에 다시 가 살고싶다고 했는데
    막상 이민을 가서 몇년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건거죠.

  • 17. ㅎㅎㅎ
    '11.4.11 7:04 PM (124.56.xxx.16)

    지금 그 친구는 본인이 뭔가 자기 인생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자만심 같은게 생겼나 봅니다. 울 가족중 한 분이 미국발령 나서 갔었는데 갑자기 어찌나 잘난척을 하는지 서울 부자동네 입주도우미 두고 있는 친구도 자길 부러워 한다나 암튼 너무너무 자랑질에 잘난척 엄청 심했었어요.
    자기가 뭐 특별한 사람이 된줄 알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증상 같네요.
    반면 학교때부터 공부잘하고 착했던 친구 있는데 걔는 미국 가자마자 한국 가고 싶다고 매일 노래하던데..전혀 잘난척 없고 한국이 젤 살기 편하다는 말만 되풀이~~
    한국서 별 볼일 없이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미국 가게 되어서 자기가 무슨 특별한 사람이 된듯 착각하는거 같아요.

  • 18. ㅎㅎㅎ
    '11.4.11 7:05 PM (124.56.xxx.16)

    이민이나 유학 온 사람들은 미국 생활이 힘들지만 주재원 특히 그 부인들은 천국이라네요.
    그래서 아마 미국생활 힘든지 모르고 살거에요.

  • 19. 키키
    '11.4.11 7:13 PM (112.172.xxx.99)

    한국도 저만의 한국은 힘든 부분 이 많고
    부자인 친구한국은 편한 곳이고
    미국도 누구의 미국이냐에 결정 되지 않을지...
    언제나 세상은 공평하지 않으니...
    원글님의 세상이 좋은곳이랍니다
    화이팅요

  • 20. 친구가..
    '11.4.11 8:03 PM (203.234.xxx.3)

    한국에 있는 친구가 걱정할까봐 좋은 얘기만 하는 듯...

  • 21. 30년째
    '11.4.11 9:20 PM (68.4.xxx.111)

    살수록 어렵습니다.
    영어의 뉘앙스에서 느낌이 와요.
    같이 하하호호하다가도 확 찬물 끼얻는 단어하나에
    등이 서늘~

    친한 친구몇은 잇습니다만
    김치찌게먹는 날은
    집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만날땐 양치도 깨끗이하고.....

    공기 깨끗한거외에는
    자랑하게 없군요......

    맘은 늘 공허하죠.....
    사회적인 입지가 있어도요. (전문직)

    위로가 되길 바래요

  • 22. ...
    '11.4.11 9:33 PM (122.37.xxx.78)

    절대 원글님 무시하려고 하는 말 아닐거예요. 정말 모르고 하는 말일겁니다.

  • 23. ...
    '11.4.11 9:34 PM (122.37.xxx.78)

    그리고 미국보다 한국이 전 더 살기 좋았어요. 편하잖아요. 미국은 차없으면 아무데도 못가고 음식도 너무 비싸서 마음대로 못사먹어요. 아줌마를 편히 쓸 수 있나..
    전...가정주부의 천국이 한국이라 생각합니다.

  • 24.
    '11.4.11 9:49 PM (124.59.xxx.6)

    교수나 전문직이나 이민이나 할것없이 다들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던데요.
    한국음식 하나에도 울컥하고... 친구분이 아주 입맛도 개방적이고 성격도 활달하신가봐요.

  • 25. ㅎㅎㅎ
    '11.4.12 12:42 AM (99.141.xxx.134)

    그렇게 살기 좋은데 왜 일년에 2번씩이나 한국에 가는지...
    (애 둘셋 데리고 한국가면 가서 쓰는 돈까지 적어도 천만원 깨집니다.)
    2번씩이나 한국에 가는 것을 보니, 아직 아이들이 학교를 안다니는 것 같은데,
    어디 학교 들어가서도 그런말 나오는지 보세요. ㅋㅋㅋ

  • 26. ...
    '11.4.12 12:43 AM (92.76.xxx.197)

    걍 타입 따라 다르겠거니 생각하세요.
    유학생으로 외국 나와서 공부하고 취직해서 일하고 있는데요,
    공기 좋고 여유롭게 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요.
    돈 많이 안 벌어도 여유있고 소소히 재미찾아가면서 살 수 있어요.

    근데 돈 있는 분들은 한국 사는게 좋아보여요.
    먹거리도 입에 맞고 가족들도 있고 나가서 뭐 사먹기 좋고요.
    대중교통도 잘되어 있고, 의료보험도 아직은 좋고요.
    저는 한국에 딱히 가서 살생각이 없다가도 나가면 입맛에 맞는 것 먹을 수 있는
    그 환경이 좋아서 한국에 가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주변에 물어볼 지인이 별로 없다는 것도 안 좋은 점이에요.

  • 27. ...
    '11.4.12 12:54 AM (125.177.xxx.130)

    6년 살다 왔어요.
    미국생활....사람 나름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마이너로 사는 거....기분 안 좋습니다.
    자의식이나 자존감이 약한 사람들은 뭐 신경 안쓰기도 하지만요.
    신경쓰지 마세요. 인종차별, 절~~대적으로 존재합니다. 내 나라에서 사는 게 제일 좋은 거에요.

  • 28. 갑자기
    '11.4.12 1:07 AM (99.187.xxx.8)

    미국사니 불쌍한 사람이 되는군요.
    미국 솔직히 말해서 살기 좋지요.
    애가 셋이나 된다니 아이들 키우기 얼마나 좋은지 모르실꺼에요.
    그림같은 집에 그림같은 자연환경에 공기좋은곳에서 사니깐 그분은 정말 행복해서 그러시는걸텐데요. 자랑이 심했네요.
    여기서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
    영어 안되고 인종차별 느낀다고 하시는데요.
    전 18년 째 사는데요. 그냥 미국이 좋네요.
    한국에 식구들이 있어서 그게 아쉽지만 아이들을 한국에서 키우고 싶지 않아요.
    그분이 자랑이 심해서 괜히 미국사는 사람들 다 싸잡아서 불쌍하게 사는사람 같아서
    댓글 달아요. 여기 사시는분 한테 여쭤보시면 반반이에요.
    미국이 좋다, 한국이 좋다요.
    어디서 살던지 만족하고 행복한걸 찾아서 사는게 정답이 아닌가요?

  • 29. ....
    '11.4.12 1:19 AM (110.10.xxx.176)

    자기가 행복하고 충만한 사람은 자랑 안해요. 오히려 남들이 샘낼까봐 겁나서 자기 얘기 짧게만 하지요. 자기 얘기 주절주절 긴 사람은... 너무너무 불행해서 남들이 자길 부러워해주면 그거라도 삶의 위안이 될까 싶어 발버둥치는 거에요. 나이 들어보니 알겠어요. 자기 사는 얘기 속얘기 많이 하는 사람치고 행복한 사람 없어요.

  • 30.
    '11.4.12 1:28 AM (121.139.xxx.252)

    원글님이 속상해 하시니 댓글들이 위로 차원에서들 많이 달린 듯 한데..

    솔직히 객관적으로 미국 살기 좋은 나라인데요.

    총기같은 거 진짜 재수에 옴 붙어야 볼 수 있고, 인종차별도 그런 부류에 가야 느끼는 거고,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하고 살아도 아무도 간섭 안 하고 속이 후련한 곳임에는 틀림 없던데요.

    조용하고 공기 좋고 자연 좋고 아무데나 내가 원할때 휙 여행도 갈 수 있고,

    심지어 직장에서조차 여유있게 일할 수 있고 (한국에 비하면),

    주류로 가네 못가네 하지만, 까짓거 안가면 그만인 거고 (왜 꼭 상류층으로 가야 하는지?
    어차피 한국서 한국인들끼리 살면서도 상류층 아니면서 ㅎㅎ).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지만, 그리고 미국, 한국 장단점 각각 있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이것저것 따져 봤을때는 미국에서 사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원글님 친구야 남편 벌어온 돈으로 편히 사니까 유독 더 좋아보이기도 하겠죠.
    된통 당할 일도 없을 거니와 그럴 필요도 없을테고..

    솔직히 그 친구 하는 말, 대부분 딱히 틀린 말도 아닐 겁니다.

  • 31. ...
    '11.4.12 2:48 AM (70.66.xxx.39)

    저도 그 친구가 자랑하려는 마음으로 그럴 것 같진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 키우기, 교통, 전반적인 질서, 공공의식 같은 것이 확실히 낫다고 보구요,
    간 지 얼마나 된 분인지 모르지만 한동안은 아마 너무 행복한 기분으로 사실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살기 편해도 내 나라가 아니다 보니 그리움이 늘 마음 한켠에 있어요.
    일년에 두번씩이나 나갈 수 있다면 그런 그리움이 쌓일 틈도 없겠으니 그 친구가 실은 좋은 것만 겪고 보고 듣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친구사이니 솔직하게 느낌을 편하게 얘기해서 그러는 거겠지만 그게 아무리 사실이라도 듣는 입장 생각해서 조금 조절해주면 좋겠지요.
    글쓴 님 맘을 친구에게 얘기하세요. 자랑 그만 해!가 아니라, 누군 좋은지 몰라서 이러고 있나, 못가니까 이러고 살지, 하고 말예요.
    편한 친구사이라면 푸념조로 그리 말하는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고 친구도 그 얘기 듣곤 생각을 할 수 있어야겠지요.

  • 32. 자랑은 나쁜것
    '11.4.12 3:34 AM (75.61.xxx.68)

    미국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상황이 안되는 친구에게 자랑을 하는 그 친구가 문제네요.
    주재원이면 어차피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나요?
    자랑해봤자 자기 것이 아닌것을 한국에 사는 사람에게 하는 심리는 무엇인지.

    저도 미국이 좋아요. 그래서 계속 사는것을 선택했고, 공부하러 와서 취직하며 정착한거라 주재원가는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다 감당할만했구요.

    하지만, 절대 자랑같은건 안해요. 자랑은 천박하쟎아요.

  • 33. 미국아줌마
    '11.4.12 4:17 AM (67.250.xxx.69)

    그 친구분 사시는 곳이 어딘지 제가 더 궁금하네요.
    저 서부, 중부, 동부 다 골고루 살아 보고 지금 동부에 있는데요
    전 매일 매일 한국이 그리워요.
    그 친구분 어쩜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려고 그렇게 자랑하는거 아닐까요.
    미국에서 오래 살아봐도 동양인들은 어차피 영원한 이방인인것 같아요.
    미우나 고우나 내 나라가 최고랍니다.

  • 34. 친구
    '11.4.12 4:40 AM (180.224.xxx.40)

    친구한테는 자랑하는거 아닌 듯해요. 처음 한두번을 모를까 만날때마다 자랑한다면, 그건 이미 친구가 아니죠. 친구한테는 자랑하지 말고 축하는 열심히...

  • 35. 존심
    '11.4.12 8:39 AM (211.236.xxx.248)

    폭폭한 타향살이하는 사람의 하소연의 다른 표현입니다.
    잘 다독여주세요...

  • 36. ...
    '11.4.12 9:21 AM (124.48.xxx.211)

    어차피 잘 살고 있는데
    친구에게 얘기해주는게 좋지 않나요..
    일년에 두세번이면 들어줄만 할거 같은데...
    40년지기 친구들도 모이면 자기 얘기들은 한마디도 안해서 도대체 어떻게 사는지를
    서로들 몰라요 정치 경제 영화 책얘기는 잘합니다만
    너무 비밀주의라 인간적이지를 않네요

  • 37. 엄....
    '11.4.12 9:25 AM (112.163.xxx.192)

    제 생각은 그래요.
    미국이고 미쿡이고를 떠나서....

    잘나가는 사람과 비교해서 초라해지는 거,
    당연한 사람 심리면서도 정신건강에 해롭잖아요.
    그거 극복하는 지름길은 결국 이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거!!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하지 말고
    와~~~ 땅사서 좋겠다~~~ 하고
    어린애처럼 진심으로 눈 반짝반짝하며 부러워하는 거.

    관점을 나 자신에게로 돌리지 말고요.
    누가 잘되건 말건 나랑은 하등의 상관이 없는 일인 게
    객관적으로 맞는 얘기잖아요?

    인간이란 게 이런 경우 시기심과 부러움이 복합적으로 마음을 괴롭히기 마련인데
    시기심, 곧 나와의 비교를 배제하고
    부러움에 집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으면서도 합리적인ㅋㅋㅋ 자세라고 봐요.

  • 38. 제 생각에도
    '11.4.12 9:55 AM (182.209.xxx.164)

    그 친구가 정말 뭘 잘 몰라서 자랑했을거라고 봐요. 주재원 가족으로 가서 살면 그리 불편할것도 없겠지요. 그려려니 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미국이란 나라가 그런가 봐요. 수십년째 이민가서 살고 있는 친지들 말을 들어보면, 오길 잘
    했다 하는 이야기도 있고, 그 반대로 살아볼수록 정말 별로인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이렇게 입장에 따라 다른더군요. 예민하고 생각많은 사람들은 주로 후자쪽인것 같고요.

  • 39. 진짜
    '11.4.12 9:56 AM (119.196.xxx.27)

    잘 나가는 사람은 자랑이나 자기 얘기를 지나치게 하지 않아요.
    그 친구가 뭔가 허함이 있으니까 그렇게 표현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지도 모르죠.
    그냥 들어주는 것도 일종의 부주예요.

  • 40. 모닝
    '11.4.12 10:36 AM (112.119.xxx.35)

    위로차 미국 삶 별로다 라고 달린 댓글들로 위로가 되시던가요?
    미국이 이러 이러니 차라리 여기가 더 낫다는 말이 위로가 안될겁니다.
    사실 힘든데 허세다. 이것도 신포도 이야기처럼 들리네요.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님의 마음에 있습니다.
    그 친구 말고 한국서 살면서 윤택한 친구 만나면 그땐 어쩔꺼죠?
    저는 위에 엄~님 말씀 맞다고 봐요.
    저라고 그런 기분 살면서 안느껴봤겠어요?
    님 기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나는 나, 너는 너."
    그 친구가 내것을 뺴앗은 것도 아닌데 뭐 어쩌라고 씁쓸하고 불편하다며 괴로워하시는지.
    그렇구나 거기 좋구나 너 행복해 보여서 좋구나
    일부러라도 여유(맘적으로) 있는 모습 연출해서
    한번 소리 내서 말해보세요.
    그러기 시작하면 속으로 쓴 웃음 삼킬때보다 내 마음이 많이 편해집니다.

  • 41. 모닝
    '11.4.12 10:42 AM (112.119.xxx.35)

    아, 그런데요 저도 미국 살았고 지금도 유목민처럼(?) 다른 나라에서 떠돌이처럼 살고 있어요.
    다른거 다 떠나서 제 나라에서 자기가 태어나서 배운 말로 말하고 그 음식들 먹고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사는거 얼마나 좋은 지 아세요?
    그 친구 아직 얼마 안되서 그래요.
    어떤 식으로든 원글님네 살림이 확 펴서 그 친구의 생각없는 자랑질에 울컥하지 않을 편안한 삶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빕니다.
    힘내세요!

  • 42. 미국인데요
    '11.4.12 12:05 PM (67.250.xxx.184)

    연봉몇배 뛰어서 미국으로 발령난거면 솔직히 여기 평범한 유학생이나 이민자와는 달리 꽤 넉넉한 살림일꺼에요. 그리고 일년에 두번이나 나간다는거 보니 원래도 돈이 좀 있었나봐요. 보통은 비행기값에 뭐에 그렇게 자주 못나가거든요. 그리고 미국에 사는거 불쌍하다는 분들은 다들 미국에 살아보신 분들인가요? 한국보다 미국에서 사는게 훨 편하고 좋네요, 전...

  • 43. 체질이
    '11.4.12 12:21 PM (110.8.xxx.175)

    미국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고..전 울 이모가 젊은사람 오면 다 미국에 살고 싶어한다고 하는데도..그냥 그렇더라구요...미국 엘에이나 씨애틀쪽으로 자주가는데 갈때마다 한국에 오고 싶어서 맨날 입국날자 땡겨요..그냥 한국체질...아님 비슷한 영국이 좋더라구요.런던..

  • 44. 마밍
    '11.4.12 12:27 PM (116.36.xxx.112)

    http://blog.naver.com/skesw
    주부 부업정보 블로그입니다^^

  • 45. 댓글들
    '11.4.12 12:51 PM (60.39.xxx.21)

    좀 이상하네요.ㅎ

    미국은 아니지만 외국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데
    저도 여기가 좋습니다.
    동양권이라서 겉모습만으로 외국인인지 판단하기
    어렵단 점만 빼고는 미국에 사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을텐데 어찌됐든 여기가 좋아요.

    미국에서 동양인이 차별받는단 얘기는 많이 들어서
    새로울 것도 없지만, 친구분이 그곳이 좋게 느껴져서
    좋다고 하셨겠죠.

    여기 댓글 쓰신 분들은 모두 외국에서 어느정도나 살아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하군요.

    외국에 있으니까 당연히 한국음식에대한 향수야 있는 거고
    한국처럼 빨리빨리 가 안 되니 답답 할 때도 있지만,
    어디나 자기가 사는 곳이 자기 고향입니다.

    애써 외국생활 하는 사람들, 불쌍하단 눈으로 보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네요.

  • 46. 꼴랑
    '11.4.12 1:16 PM (99.187.xxx.8)

    미국이라고 하신분 너무 웃겨요..
    동생네야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가난하게 사니깐 힘든거구요.
    돈있으면 어느나라건 살기 무척 좋지요.
    한국살아도 돈없으면 살기 힘들고 미국은 더 마찬가지구요.
    내나라가 좋다고 하지만요.
    좁은 나라에서 피터지게 경쟁하고 닭장같은 고층아파트에서
    사는 현실... 좋은가요?
    외국에서의 가장 좋은 점은 좀더 넓은 시야로 인생을 살수가 있다는거요.
    답글들이 참 한국적이고 역시 사고의 폭이 좁고 획일합니다.

  • 47. 들은이야기
    '11.4.12 1:35 PM (124.80.xxx.222)

    저도 뉴욕에서 한 한달간 체류한적이 있는데요 거기서 10년동안 사신 어떤분이 그러더라구요. 백인에 엄마아빠가 부자인 여자애들이 살기 좋은곳이라구요 (맨하탄) 그리고 거기서 만난 LA에서 오신 어떤여자 두분은 오히려 한국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더 좋아보인다구요. 왜 오즈의 마법사에 도로시가 그러잖아요 "내집만큼 좋은곳은 없다 " ^^ 저도 여러나라 여행을 장기간 많이 다녀봤는데요 (이민을 꿈꾸며 ) 집에오는 비행기에서 꼭 생각나는 말이 저거에요 . 친구분이 애써 좋은점만 이야기 하는건 아닐까요? 그 자랑같은 이야기 너머에 있는 말하지 않고 보이지 않은 친구분의 힘든 삶도 이해해준다면 꼭 자신의 지금 처지와 비교되서 열받지만은 않을거 같아요. ^^

  • 48. 원글님께서
    '11.4.12 1:41 PM (219.241.xxx.75)

    사는데 재미가 없으신가바여. 자신도 없고...
    친구가 미국이 아니라 좋은 남편을 만났다거나, 애가 공부를 잘한 다거나 암튼 그 어떤 잘난(?) 모습을 보여줬더라도 샘나고 속상해 하셨을 것 같아요. 뭐 특출나게 승승장구하며 재미나게 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사람사는게 다 그렇던가요...샘나면 그러려니 하시고, 친구분이랑은 좀 거리를 두세요.

    그리구 사람따라 다른거지요. 전문직이든 아니든, 애가 학교에 다니든 아니든...외국생활 즐기는 부류가 있고 또 끝내 적응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한국이 천국은 아니지만 뭐..어딘든 천국이겠어요. 암튼...원글님 맘 다스리는게 젤 우선인거 같아요. 사는데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세염

  • 49. anonymous
    '11.4.12 3:50 PM (221.151.xxx.168)

    미국 사는 교포들이 유별나게 그런 의식이 강하더군요.
    공기도 좋고 사람들이 매너있고 약자 배려도 해주고 운전하기도 한국보다 훨씬 수월하고 물가도 싸고...
    다 맞는 말이지만 (그거 누가 몰라?) 님 말씀 그대로 그러니 어쩌라구요.
    어찌 한국과 미국을 비교합니까.
    그런데 그런것에 열등감을 느끼시는 원글님이 안됐네요.
    저도 유럽에서 살고 본의 아니게 한국과 자꾸 비교가 많이 되지만
    그렇다고 나는 그 나라에 사니까 행복하다는 식으로 자랑할 일은 아닌듯.

  • 50. 음...
    '11.4.12 4:35 PM (98.237.xxx.48)

    미국은 한국보담 훨씬 돈들어가는 구멍이 큽니다. 진짜 매달 이거저거 내고 몇 달러 남으면 기쁜 달이에요.

  • 51. 응?
    '11.4.12 4:40 PM (218.153.xxx.51)

    저 아는 미국교포들은 다 살기 좋다던데요?
    호주가서 사는 제친구도 자랑 늘어집니다...-,,-
    좋긴 좋은가 봐요~
    그렇지만, 전 뭐 외국가서 살 형편도 안되고... 놀러야 간다지만, 가서 사는 건 어려우니....
    걍 여기서 만족해야죠... 불안한대로...
    그래서 친구에게 말한답니다.
    그래 너 좋겠다 야~ 부럽다 야~ 밥이나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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